1. 개요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의 배경 설정을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 이클립스는 설정 상 사이퍼즈 세계관 내에서 능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소식지이며, 발행일, 발행인, 부수 등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한다. 또한 기고 형식 및 주제의 폭이 넓고 참여가 자유롭다. 때로는 중요한 소식을 긴급히 전달하는 도구로 이용되거나 기밀사항이 암호문 형식으로 삽입되기도 한다고. 일단은 일종의 신문사로도 취급되며, 실제로 칼럼 등을 읽다 보면 이클립스 편집부라든지, 편집장이 따로 있다든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자 클리브가 일하는 직장이기도 한데, 실제로 몇몇 캐릭터들의 이클립스는 클리브가 투고한 것이다.[1]게임 외적으로 봤을때 이클립스는 사이퍼즈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때 마다 대체로 그 캐릭터의 배경 설정을 주제로 삼아 발행되며[2], 신캐릭터의 배경 및 성격, 능력, 스킬 및 운영법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시즌이 종료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 마다 특별호가 발행되기도 하는데, 이전 시즌 동안 흘러간 사이퍼즈 게임 내 역사(역대 신캐릭터, 새로운 패치 사항, 이벤트 진행 등등), 전 시즌 분야별 능력자 순위, 새로운 시즌에서 변경되는 점 등이 기재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배경 설정 및 스토리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 설정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외면받을 것 같은 글이지만, 가면의 아이작 이클립스 부터 캐릭터의 스킬 및 운영법에 대한 코멘트가 추가되면서 단순히 게임 자체만 즐기는 유저층도 한 번 쯤은 꼭 보게되었다. 물론 설정덕후들에게는 사이퍼즈 특유의 매력적인 세계관 설정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수단인 만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신규 캐릭터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둔 매체인 만큼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18인의 캐릭터에 대한 이클립스는 존재하지 않고, 다만 이클립스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 개인 캐릭터 칼럼의 경우는 나중에 추가되었다.
각 캐릭터별로 존재하는 이클립스의 내용에 대한 설명은 사이퍼즈/캐릭터 항목의 각 캐릭터별 항목 내부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이클립스 자체에 대한 설명만을 기재한다.
2. 형식
2.1. 기본형(신규 캐릭터 소개)
신캐릭터의 등장 순서대로 Vol.1, Vol.2와 같이 넘버링이 매겨지며, 각 넘버링 당 신규 캐릭터 1명의 능력자 유형과 이름이 제목으로 붙고 [3] 그 캐릭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글이 기재된다. 예외적으로 1호의 마를렌과 샬럿, 5호의 트릭시와 호타루, 6호의 히카르도와 까미유의 경우는 두 캐릭터의 대한 내용을 하나로 묶어서 서술하였고, 그에 따라 제목 역시 두 개의 캐릭터가 공통으로 소속된 티어를 나타내는 제목으로 표기되었다. [4] 또한 각각 레이튼, 미쉘, 카를로스와 같은 능력 티어이지만 이들과는 약간의 텀을 두고 등장한 윌라드, 린, 빅터의 이클립스는 각각 2.5호, 3.5호, 4.5호의 넘버링이 붙었다.2.1.1. 인트로
해당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대문짝만하게 실려 있으며, 동시에 그 캐릭터를 소개하는 짤막한 동영상도 같이 붙어있다. 동영상은 주로 캐릭터의 플레이 장면 등을 보여주며, 스킬의 사용 예시 등을 알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이 동영상은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패치되어 인게임에 출현하기까지 해당 캐릭터의 보이스 및 테마 BGM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6호인 벌레 능력자 편 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캐릭터의 출시기념 이벤트가 인트로에서 같이 진행되었으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벤트 페이지는 이클립스에서 분리돼 따로 만들어진다.
2.1.2. 메인스토리
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사건이나 사이퍼즈 세계관 내의 사건[5] 등을 서술하는 항목. 부제와 함께 해당 글을 작성한 세계관 내의 등장인물 이름이 '정보제공자'의 형태로 공개된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기고한다는 이클립스의 설정을 반영하여 글의 서술 및 전개방식도 상당히 다양하고 정보제공자의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예를 들어 자네트의 이클립스 메인스토리는 그녀를 도우려는 누군가의 일기를 발췌한 형태이고, 브루스나 벌레쟁이들의 메인스토리는 아예 편집부 단위로 집필에 참여했다는 설정이다. 가장 특이하고 인상깊은 것으로 평가받는 것은 엘리 이클립스의 동화책 형식으로 된 메인스토리.나올 때 마다 글의 내용을 일일이 이미지 파일화하여 화려하고 인상깊게 꾸며놓았으나,
2.1.3. 캐릭터스토리(캐릭터 칼럼)
해당 캐릭터의 프로필 및 배경, 능력, 성격 등을 소개하는 항목. 해당 캐릭터가 관계된 사건에 대한 파일이 하나 이상 첨부되 있으며, 해당 능력자를 관찰한 스카우터들의 평가도 포함되어 있다.[8] 형식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메인스토리 항목과는 달리 이쪽은 능력자 프로필, 관련사건파일, 능력, 성격, 관계 등으로 그 형식이 고정된 편이다. 모든 캐릭터 칼럼은 설정상 ESPER 선임 연구원인 스칼렛이 작성하고 있으며, 인게임에서는 트와일라잇의 NPC로 등장해 자신이 작성한 전 캐릭터들의 칼럼을 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이쪽도 메인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이미지 파일로 화려하게 꾸며놓는 게 전통이었지만, 역시 미아 이클립스 부터는 그냥 텍스트 땡처리.
2.1.4. 스킬
가면의 아이작 이클립스부터 추가된 항목으로 해당 신규 캐릭터의 스킬과 운용 방법, 강점과 약점 등을 소개한다.[9]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들의 이름과 간략한 설명이 표로 작성되어 있고, 해당 스킬 이름 옆의 버튼을 누르면 스킬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의 사용 방법과 대처 방법을 이론적으로나마 깨우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긴 하나, 세부적인 수치나 판정 까지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 [10]2.2. 특별호형(전 시즌 결산 및 새 시즌 알림)
특별호이므로 따로 넘버링이 표기되지 않으며, 제목은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의 이름으로 결정된다.2.2.1. 전 시즌 History
이전 시즌동안 사이퍼즈에 있었던 각종 사건들을 연표의 형태로 기록한 것. 주로 신규 캐릭터의 출시, 관련 행사, 신규 시스템 및 패치 내용 등이 연표를 채우지만, 간혹 뭔가 쓸데2.2.2. 전 시즌 Achievement
이전 시즌 게임에 참여한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업적 순위를 3위까지 매겨놓은 항목. 최다 출전, 최고 승률, 최다 에이스, 최다 파괴, 최다 어시스트, 최다 사망 등 상당히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이 중 압권은 최다 사망 분야 랭킹으로 1위를 기록한 캐릭터에게는 흑백 영정사진과 하얀 국화꽃의 특전(...)이 주어지는 전통이 있다.2.2.3. 신규 시즌 소개
새로운 시즌에서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사항을 안내하는 항목.3. 비판
처음 이클립스가 등장하였을때는 캐릭터의 설정과 세계관을 참신하게 보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 칭송받았으나, 진행될수록 몇몇 단점과 비판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클립스와 스토리에 대한 비판 사항은 사이퍼즈/문제점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3.1. 자서전이 되어버린 메인스토리 형식
이클립스는 설정 상 편집부가 존재하는 일종의 신문사 내지 출판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다양한 인물의 참가가 보장되는 만큼 글의 형식 면에서도 상당히 다채로운 양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 허나 점차 메인스토리는 거의 이클립스의 주인공 본인이 작성하게 되고, 글의 형식마저도 스타일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모두 그 본인의 수필 형태로 고정되고 있다. 물론 설정 상 본인이 본인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한 두번 정도는 나올법 한 상황이긴 하나,[12] 이러한 형태의 자서전식 서술이 천기의 티엔부터 조화의 선율 리사 이클립스 까지 쭉 똑같이 적용되면서[13] 천편일률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문제시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이클립스는 신문인데 점점 자서전의 형태로 변질되어 버리면서 본래 이클립스가 갖고 있던 서술 상의 매력을 상당수 손실해 버리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3.2. 쌓여만 가는 떡밥
드로스트 가문의 정체, 구원의 방주의 행방, 이나바 카케로우의 생존여부 등의 오래된 떡밥들이 해소되지 못한채 썩어가고 있다. 헌데 이클립스의 진행은 이미 있는 떡밥의 해소에는 소홀한 채 새로운 떡밥의 창출에만 애를 쓰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나마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프리츠 가문과 안타리우스의 관계, 헬레나 하스의 행방 등의 떡밥은 언급이 되면서 점차 해소상태에 놓여있긴한데, 이클립스 서술 방식의 특성 상 떡밥의 해소조차도 깔끔하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오히려 또다른 떡밥을 하나 더 투척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결국 떡밥이 산적하는 현상 자체는 별로 달라진게 없다는 것이 문제.[14]3.3. 설정구멍
간혹 기존 설정 및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거나 위배되는 내용이 이클립스에 기재되어 논란이 생길 때도 있다.- 1934년인 사이퍼즈 세계관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흥하게 된 가문이 존재한다. [15]
- 린 부모님의 국적이 한국으로 표기되기도 했었다. 이클립스가 나온지 얼마 후 소리소문없이 조선으로 수정되었다.
- 자네트 이클립스 메인스토리에 따르면 프리츠 가문은 오래 전부터 안타리우스의 지배 하에 놓인 가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안타리우스가 설립된 해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얼마 되지 않았다는 설정이 있어 논란이 있었다. 현재는 제레온의 이클립스가 공개되고 안타리우스가 실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는 떡밥이 추가되면서 논란은 종식되었다.
- 피터 이클립스에는 시간차 구멍이 존재한다. 아예 말도 안되는 수준은 아닌데 정황상 어색하게 느껴지는 수준.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후에 추가 이클립스가 발행되면서 설정구멍이 메워지는 추세이긴 하다.
[1]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되는 웹툰에서도 클리브가 사이퍼들을 인터뷰하며 정보를 얻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실패하지만[2] 콜라보레이션 한정 캐릭터로 등장한 스톰쉐도우(사이퍼즈)의 경우는 어차피 사퍼 세계관 내의 인물도 아니므로 이클립스는 발행되지 않고 그냥 공지로만 등장 소식이 올라왔다.[3] 예를 들어 거너 J의 이클립스의 경우는 'Vol.20 비능력자 거너 J'와 같은 형태로 제목이 붙는다.[4] 1호의 마를렌, 샬럿 편은 '물의 아이들', 5호의 트릭시, 호타루 편은 '소리 없는 암살자', 6호의 히카르도, 까미유 편은 '벌레 능력자'로 각각 명명된다.[5] 이클립스의 주인공과 별 상관없어 보이는 사건이 서술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체로 여기서 서술되는 사건은 이클립스의 주인공과 연관성이 존재한다.[6] 사실 미아 이클립스의 메인스토리는 이미지 파일화가 완료된 것이 존재하긴 하는데, 이 시점부터 이클립스 메인스토리를 그냥 텍스트로만 처리하기로 결정했는지 끝내 올라오지 않았다. 기껏 만들어 놓은게 아까웠는지 공지를 통해 공개하기는 했지만.[7] 멜빈의 이클립스는 이미지 파일로 구성되었다. 다시 예전의 형식으로 돌아가는지, 혹은 클리브 스테플이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이용해 작성했다는 컨셉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인지는 다음 이클립스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8] 대부분 회사의 스카우터 브뤼노 올랑과 연합의 스카우터 요기 라즈의 평가가 들어있지만, 경우에 따라 이 둘 중 한명만 코멘트하기도 하고 티엔 정이나 토니 리켓과 같은 다른 인물들의 평가가 포함되기도 한다.[9] 레베카까지의 캐릭터들의 스킬 소개는 전부 공지를 통해서 이루어졌고, 강점과 약점 및 팁 등은 캐릭터 출시 이후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메뉴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10] 대표적인 예로 신령의 하랑 이클립스 스킬 항목에서는 하랑을 서포터형 캐릭터로 소개했으나, 막상 출시된 하랑의 서포터로써의 평가는 영 좋지 않았다. 결국 2014년 12월 현재 하랑은 사실상 원거리 딜러의 형태로 운영된다.[11] 실제로 2015 헬리오스 특별편에 버뮤다 삼각지대 출시일과 함께 기재된 문장이다.[12] 실제로 마틴과 드니스의 메인스토리도 자신이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자서전식 서술은 이 둘이 최초였기 때문에 그냥저냥 넘어갔다.[13] 벨져 이클립스에서 잠깐 이클립스 편집부가 집필을 담당하긴 했지만 티엔, J, 리첼, 리사의 메인스토리는 전부 자서전식 서술이다.[14] 예컨대 벨져 이클립스에서는 고작 평타에 발린 벨져의 루이스에 대한 심경이나 태도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으나, 정작 공개된 내용은 인식의 문, 벨져와 제레온의 관계, 홀든 가와 안타리우스 간의 연관성 등 새로운 떡밥일 뿐이었다.[15] 제2차 세계 대전이 개시된 해는 1939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