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12:42:37

사채꾼 우시지마/풍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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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꾼 우시지마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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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새로운 등장인물

1. 개요

사채꾼 우시지마에 수록된 에피소드. 순서상으로는 네 번째 나오는 굵직한 에피소드이다. 5권 중반부부터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하나로 통일된 줄거리가 있다기보다, 풍속업(유사 성매매)에 종사하는 아가씨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전개해 가는 형식이다. 주로 풍속업소 '에롤린 파견걸'에서 근무하는 미즈키, 안나, 모코를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초반에는 점점 더 인기를 올려가는 업소 No.1 미즈키와 반대로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는 No.2 안나가 대비되며 그녀들의 삶과 고민이 표현된다.

그러다가 중반부터 안나의 전 애인 요시노리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변하는데, 사채업계에 종사하는 요시노리는 안나에게 빌붙어 사랑을 빌미로 돈을 착취하기 시작한다. 떨어지던 인기도 어느 정도 추스르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던 안나는 요시노리의 끝없는 욕심에도 불구하고 순종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전혀 마음을 써 주지 않는 요시노리에게 지쳐가고 있었다. 한편, 요시노리는 안나에게 돈을 거듭해서 뜯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방탕함과 우유부단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발을 들이고 만다. 물론 그 나락이란 우시지마 사장과 엮이는 것(...).

2. 새로운 등장인물

  • 미즈키
    드라마판 배우는 카스미 리사.

    풍속업소 '에롤린 파견걸'의 No.1 아가씨. 겉보기에는 그리 미인도 아니고 몸매도 뚱뚱하지만, 의외로 그녀의 인기는 훨씬 예쁘고 몸매도 좋은 다른 아가씨들을 가볍게 압도한다. 그 비결은 의외로 심플하여, '손님에게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 즉 그야말로 애인이나 아내처럼 상냥하고 포용성 있게 손님을 대하며, 지겨운 넋두리나 재수없는 짜증, 심지어 말이 되지도 않는 개소리까지도 진지하게 듣고 따라 주는 것이다. 그 덕분에 많은 단골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 상당수가 일반 아가씨들이라면 질겁할 만한 진상들이라 한다.[1] 어떻게 보면 그녀의 태도는 풍속업계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어차피 여자의 몸을 돈으로 사겠다는 발상을 하는 자들 자체가, 일종의 '환상'을 쫓고 있는 불나방 같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즉 그런 그들에게 보다 리얼한 '환상'을 제공하는 것이 그녀의 상술인 셈.

    빚이 있어서 풍속업소에서 일한다고 내세우지만, 실제 목적은 재산 축적. 손님들을 길들이는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녀의 상술은 부작용을 지니고 있어, 대개의 손님들은 그녀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여 재산을 바닥까지 써 버리고 탈탈 털리게 된다고 한다. 일명 '펑크'.

    마지막에는 목표까지 벌었던 돈을 전부 도둑 맞고 좌절해서 장점들도 전부 잃어버리고 짤리고 만다. 스토킹 끝에 집까지 쫓아온 누마타를 피해 가게에 이야기해서 일시적으로 다른 업소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이 업소에서 만난 여자가 미즈키의 통장이 보관된 동전보관함의 열쇠를 훔쳐 돈을 찾아 달아난 것이다. 누마타를 피해 갑자기 도망나온 터라 통장을 개인금고나 은행에 맡기지 못했는데, 결국 자신이 펑크낸 손님 때문에 돈을 잃게 된 것.[2] 드라마판에서는 도둑맞고 짤리는 건 여전하지만 우시지마에게 의뢰하여 이자를 탕감해주고 먹튀한 놈을 잡아주면 먹튀당한 돈의 반을 주겠다고 얘기했고 우시지마는 이걸 수락한다. 결국 먹튀한 작자들은 우시지마한테 잡혔고 재산도 (반은)되찾은 모양인지 요코하마에서 다시 풍속업에 종사한다.[3]

    드라마판에서 미즈키역을 맡은 AV 배우 카스미 리사는 원작 설정의 뚱뚱하고 못생긴 캐릭터라는 조건에 딱 얼굴만 들어맞는다. 이 AV 배우는 얼굴은 좀 뚱뚱해보이는 편이지만 실제 누드집을 보면 골반뼈가 다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에 크고 아름다운 슴가를 가진 체형이다. AV계에선 상당한 인기배우. 원작의 미즈키를 생각한다면 대단한 업그레이드를 한셈. 또한 여성으로썬 키가 꽤 커서 170cm가 넘는다. 다만 드라마상에선 미즈키의 컨셉에 맞추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일부러 살을 찌운듯한 모습이 나온다. AV 배우나 화보집에선 전혀 뱃살이 없는데 드라마판에서 두둑한 뱃살을 보여주는걸 보면 최소한 20kg는 늘리고 나온것 같다.
  • 안나
    드라마판 배우는 요코야마 미유키.

    풍속업소 '에롤린 파견걸'의 No.2 아가씨. 얼굴은 굉장히 미인이지만 그 얼굴만 믿고 일을 대충대충한다. 그래서 점점 떨어지는 인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스스로 바뀌는 것을 통해 극복해낸다. 사채꾼 우시지마에서는 드물게 발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스타일의 아가씨. 그 덕분에 다시금 인기도 늘고 지명도 받으며 점점 회복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전 애인 요시노리 때문에 또다시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풍속업소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일말의 불안감을 느끼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이를 박차고 나가서 새로운 일을 할 생각까지는 하지 못하고 있다. 풍속업소에서 일하면서 돈을 가볍게 보는 버릇이 생겨서 그런 듯. 요시노리의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계속 돈을 내주는 것 역시 그런 버릇에서 영향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요시노리의 빚에다, 요시노리에게 지친 마음을 달래려 만나던 호스트에게도 털리는 바람에 폭싹 망해 오키나와로 간다. 마지막 장면에서 문자가 오는 걸 보면, 가혹한 오키나와 생활에 대한 암시에 비해 그렇게 힘들지만도 않은 듯 했지만 도망자 편에서 "내가 여기 오키나와에 와서 어떤 지옥을 겪었는지 알아?"란 대사를 날린 것을 보면 제법 고생을 한 듯.

    그래도 늘 남자들에게 봉노릇을 당한 것 때문인지 이전보다 나아진 동시에 다소 독해졌다. 열심히 일을 한 덕분인지 여전히 외모도 상당한 수준이며, 빚도 갚고 제법 재산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손님이 자신과의 성행위를 도촬하는 것을 눈치채어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기도 하고, 동료 직원인 노도카를 도쿄에 팔아버리려고 했다가 마사루에게 저지당한다.[4] 마사루를 기다리는 노도카에게 같이 도쿄에 가자고 계속 설득하지만 그녀가 마사루를 계속 기다리자 포기하고 혼자 도쿄로 떠난다.

    드라마판에서는 마지막에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그나마 험한 꼴은 덜 당했다. 대신 요시노리는 결국 험한 꼴 당하지만.
  • 모코
    드라마판 배우는 키자키 제시카. 본명은 하야마 토모코.

    풍속업소 '에롤린 파견걸'에서 일하고 있는 여대생 아가씨. 키는 155cm. 같은 과 학생들에게는 비밀로, 빚을 갚기 위해 풍속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물론 빚진 곳은 우시지마 사무소. 아마도 카우카우 파이넌스에서 돈을 빌리고 결국 갚지 못해 우시지마 사장의 소개를 통해 풍속업소에서 일하게 된 듯 하다. 인기가 잘 오르지 않아 걱정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지배인이나 손님이 그녀에 대해 칭찬하는 것을 보면 실적은 나쁘지 않은 듯하다.

    풍속업에 뛰어드는 과정 자체는 1권에 나오는 직장인 여자 '무라타 쿠미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전개는 전혀 다르다. 처음부터 명품과 허영, 과소비가 몸에 배어 있던 쿠미코와 달리 확실하게 자신을 추스르고 있기 때문인 듯. 굉장히 의외로 우시지마 사장도 쿠미코 때와는 달리 모코에게는 굉장히 사정을 봐주는 태도를 취한다. 모코가 학교 선배에게 협박당해 금전을 요구받자, 놈을 떼어내버릴 수 있도록 녹음기를 빌려주고 이를 통해 공갈죄로 고소하겠다고 역으로 치고 나가게 만들었다. 이후 모코를 협박하던 선배는 바로 때꿀멍. 이후 모코가 고맙다고 찾아오자 '너는 VIP 고객이니 이런 일은 언제든 말하라'고 말하기도. 안 돕고 내버려뒀으면 모코가 30만엔을 추가로 빌려갔을 상황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돈 벌 기회였는데도 이를 포기한 것이다.[5]

    마지막에는 결국 돈을 다 갚았고 본업으로 돌아서게 된다. 새로 사귄 남자친구가 사실 자기의 과거를 알면서도 사랑해줬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그리고 강하게 살겠다는 뜻에서 뱀 문신을 몸에 새긴다[6]. 드라마판에서는 그 본업이 병원 간호사인 것으로 드러난다.
  • 요시노리
    드라마판 배우는 아라키 히로후미.[7]

    안나의 전 애인으로, 카우카우 파이넌스와는 다른 사채업소인 '사키자키 론'에서 일하고 있다.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우시지마와는 다른 방식인 소액대출을 주로 하는 업자로 보이며, 항상 대출금을 받지 못해 안달하는 입장에 있었다. 물론 그 자신도 이미 신용불량자로, 돈 문제로 계속 골치를 썩인다. 안나를 다시 만난 후로는 그녀가 아직도 자신에게 연심을 품고 있음을 기회로 삼아 틈만 나면 돈을 뜯어내는 기둥서방이 된다. 심지어는 그 돈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니면서, 정작 안나에게는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구타를 일삼기까지 하는 망나니.

    중반 이후에는 사키자키 론의 사장인 사기사키의 지시를 받아 우시지마 사장 밑으로 들어가 몰래 고객 정보를 빼낼 음모를 꾸미게 된다. 우시지마의 입사 시험을 무사 통과하면서 의외의 재능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그뿐인 인간. 대충대충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긴 해도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강한 욕망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결국 우시지마가 사원들을 시켜서 미행한 결과 정체가 들통났고, 우시지마가 역으로 사기사키론의 고객명부를 빼오라는 지시에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된다. 사실 요시노리는 카우카우 파이낸스에 일하면서 동료들이 마음에 들어 아예 여기로 직장을 옮길 까하고 마음을 먹어서 우시지마가 시키는 대로 하였지만 그는 푼 돈만 받고 직장 사퇴를 당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덜미가 잡혀 사기사키에게 보상금 500만엔을 갚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원작에서는 그래도 마지막으로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 안나를 팔아 살아남는걸 포기하고 중국으로 장기팔러 가는 듯 하다. 하지만 사키자키는 요시노리를 보내고, 안나는 안나대로 팔아버린다. 드라마판에서는 반대로 찌질해져 안나랑 같이 당하던 걸 혼자 다 당하고 만다. 게다가 원작의 남자다움은 어디로 팔아먹었는지.....지못미 흑사자
  • 누마타 코이치
    드라마판 배우는 야마모토 히로시.

    미즈키가 이케부쿠로의 전 업소에서 '미즈나'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을 때 달라붙은 스토커. 음침하고 몽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미즈키가 다른 업소로 옮겼음에도 끈질기게 주소를 알아내어 따라온다. 비단 미즈키에게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특유의 음침한 성격 때문에 평판이 나쁘다.[8] 공장에서 알바하는데 같이 일하는 착하게 생긴 동료한테 이것저것 베푸는 것은 좋은데, 다른 친구 이야기를 하니 그 친구를 디스하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친구 몫 도시락도 같이 싸오는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일삼는다. 그리고 그 친구가 거절하니 집 앞까지 쫒아가서 협박 편지 한 통과 함께 상해버린 도시락을 넣어두고 오는 행위 등등... 마침 누마타가 미즈키의 집주소를 알아냈기에 망정이지 재수없었다면 그 직장 동료가 그의 피해자가 될 뻔 했다.남자 얀데레? 그리고 팔에는 손목 그은 자국이 많아서 섬뜩하다. 이케부쿠로에서 미즈키에게 갖은 집착을 하며 집주소를 알아내 귀찮게 하고 급기야 열받은 나머지 죽은 고양이를 우체함에다 박거나 아예 집으로 침입해서 미즈키가 보는 앞에서 자해 쇼를 벌이는 미친 짓거리를 저질렀다. 작중에서 미즈키의 행방을 끝까지 쫒고 있었다. 미즈키가 혹시나 주소가 들통날까봐 우편물을 세절기에 넣고 갈아버렸는데 그 갈아버린 것을 하나하나 주워 모아 복원해서 결국 집을 알아낸다. 그리고 3월인데 새해 선물이랍시고 미즈나를 향한 사랑의 징표라면서 자위 후 정액을 닦은 휴지를 한 박스 보내고, 문을 두들기고 초인종을 격하게 눌러대고 우유입구에 팔을 집어넣고 온갖 기행을 다 벌인다...[9]

    결국 음식점 화장실에서 커터 칼을 들고 미즈키를 습격하지만, 비명을 듣고 따라온 우시지마의 따듯한 설득에 넘어가서 칼을 버린다. 하지만 우시지마는 곧바로 누마타가 버린 커터칼을 주워다가 칼자루로 누마타의 얼굴을 찍어서 제압해버린다.

    에피소드 후반부에 살인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라는 뉴스가 나온다.
  • 사키자키
    드라마판 배우는 아리조노 요시키.

    요시노리가 일하는 '사키자키 론'의 사장. 우시지마와 비슷한 악덕 사채업자. 부하들에게 계속 고칼로리의 햄버거, 초코바 등을 억지로 몇십 개나 먹이는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덧붙이면 옷 입는 센스가 좀 이상한데, 매번 등장할 때마다 수트를 좌우로 펼치는 기괴한 퍼포먼스를 한다. 요시노리를 협박하여 안나에게서 돈을 뜯어내게 하며, 우시지마 밑으로 들어가 고객정보를 빼오라고 강요하나 오히려 우시지마에게 요시노리가 발각되어 역으로 고객정보를 털린다. 결국 그걸 메꾸기 위해 요시노리를 중국으로, 원작 한정으로 안나를 오키나와로 보내버린다. 그래놓곤 사랑은 아름답다, 가슴이 아프구나...를 중얼거리는 사이코적인 모습을 끝까지 보여준다.
  • 미즈키 옆자리의 풍속 여성
    누마타에게 다시 스토킹 당하기 시작한 미즈키가 옮겼던 가게의 여성. 못 생긴데다 잘 씻지도 않는지 비듬을 잔뜩 달고 있다. 우시지마에서 항상 나오는 현실감각없이 대충대충 사는 인간의 유형이며 애인 뒷바라지한답시고 매춘한 돈도 호스트에게 전부 갖다 바치고 있다. 미즈키가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지만 무시한다. 미즈키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미즈키의 통장이 보관되어 있는 열쇠를 훔친 다음 통장에 있던 3천만엔을 모조리 훔쳐서 달아난다. 결국 미즈키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 하지만 드라마판에서는 그 먹튀한 돈을 미즈키의 의뢰를 받은 우시지마 일당에게 걸려 다시 빼앗긴다.

[1] 몇가지 예를 들자면 병든 부모를 냅두고 직장도 없이 저금해둔 돈만 까먹는 중년의 미혼남성, 부모에게 빌붙어 사는 데다가 사회에 불만이 많은 30대 백수. 그리고 그 적의를 자학 비스무리한 구토시늉으로 푼다.(...) 또 일정한 직업이 없는 30대 파칭코 중독자. 공부하기가 싫어서 20대를 파칭코에 허비했는데, 그걸 무슨 자랑스러운 일인양 말한다.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버럭 화를 낸다...그리고 최악의 스토커인 누마타 코이치는 음침한데다 자기위주의 성깔이라 자학, 타인 멸시는 기본인데다 사랑의 표시라면서 자위한 뒤 정액을 휴지로 닦은 것을 박스 채로 보내고, 죽은 고양이 시체를 우편함에다 박아놓는 기행을 벌인다. 스토커짓을 거듭한 결과 미즈키가 있던 대형 풍속체인에서 도망나오게 만들었고, 이사 후 혹시나 주소가 들통날 것을 염려해 종이 분쇄기에 각종 문서를 폐기하자 그 폐기한 종이 쓰레기를 직접 이어붙여서 주소를 알아냈다. 마침내 주소를 알아내자 자해 흔적으로 가득한 팔을 우유투입구에 스윽 넣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다. 이런 인간들에게 가식이나마 맘을 베푸는 그녀가 참 대단할 정도.[2] 일본 은행은 카드 인출로 인한 도난이나 피해는 보상하지만, 통장을 통한 인출은 신분증, 도장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보상이 전혀 없다고 한다..은행에 가서 돈을 보상해달라고 소리치는 미즈키는 등장 당시의 느긋하니 여유있는 모습과 참 비교된다.[3] 이런 걸 수락한 우시지마도 어찌보면 위인이다. 뭐 우시지마로서는 그 편이 돈을 장기간 빼먹을 수 있다고 계산한 것이겠지만. 거기다 재산의 반절도 덤으로 받았고. 미즈키의 경우 다른 업소 여성들에 비해 일단 성실하게 벌어 돈을 착실히 갚는 타입이므로, 장기 고객으로 두어 계속 이자를 받아내는 편이 우시지마에게도 유리하다.[4] 노도카를 도쿄의 풍속업소에 소개시켜주면, 그 리베이트로 자신에게 일정양의 고정 수입이 들어온다.[5] 사실 우시지마가 악독한듯 보여도 자신의 우수고객에겐 나름 친절을 베푸는 편이고, 이러한 행동 또한 결과적으로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어 후에라도 다른 사채업자가 아닌 자신에게 돈을 빌리러 오게 만드는 수단이기도 하다. 당연하지만 우시지마가 선의로서 도와준 건 아니란 얘기.[6] 일본은 작은 패션 문신마저 금기시할 정도로 문신 혐오가 매우 강한 나라다. 그럼에도 커다란 뱀 문신을 몸에 새겼으니 어지간히 마음을 독하게 먹은 모양.[7] 게키레인저리오 역으로 유명하다.[8] 공장 사람들이 누마타만 빼두고 회식을 한다.[9] 그래서 이 인물이 등장하는 대목부터 섬뜩해진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혐오감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