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단체. 육대세가 중 하나이면서 청성, 아미와 함께 사천삼대세력을 이룬다.2. 상세
독과 암기는 천하 일절이며, 장인이 여럿 있어 강호에서 금기시되는 폭약 같은 화기 제조에도 능하다. 대명률에 따르면 화기는 모두 국가의 통제 안에 있어야만 하나 암묵적으로 키우고 있다. 이는 비밀리에 이뤄지는 일로 멸구를 위해서라면 지휘첨사 아래까지는 죽이려고 들 정도였다. 다양한 인재를 모으고 힘을 키우기 위해 사성(賜姓) 사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당가 집성촌인 당가타의 모든 사람들이 당씨 성을 가질 정도로 인원이 많다. 하지만 이 때문에 직계 순혈들이 권위를 찾기 위해 순혈주의를 내세웠고, 이것이 방계를 향한 차별로 이어졌다. 꽤나 심각한 상황이라 가주 당천표보다 순혈에 가까운 당가선도 이를 지적하며 당가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3. 무공
- 만천화우
- 천녀산화장(天女散花掌)
- 대폭마진혈공(大爆魔盡血功) - 동귀어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폭 무공. 체내의 내공을 폭주시켜 전신을 폭발시킨다. 더불어 소지하고 있던 암기들도 터져나가기 때문에 살상 범위도 넓고, 살상력도 위력적이다.
4. 구성원
- 前 가주 당엽산
- 가주 천수마안 만천신 당천표
- 충사독신 당가선 - 독공과 암기의 고수. 별호가 독마, 독왕이 아닌 독신일 정도로 독에 있어서는 고수. 뿐만 아니라 극성까지는 아니지만 만천화우도 쓸 수 있다. 혈통상으로는 가주 당천표보다 순혈에 더 가까운 직계 중 직계. 단심맹의 공작에 넘어간 배신자이나, 당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보여준 것을 볼때 진심으로 넘어간 것은 아니고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천잠비룡포 13권에서 흑전갈을 비롯한 단심맹원들이 사천당가 일족을 죽이려고 할때 탐탁지 않은 듯 손 놓고 구경만 했다. 직접 죽인 인물은 당연중 딱 하나. 이후 나타난 효마와 독공 대결에서 밀리고 자폭할 기세로 달려드나 궁무예에게 막힌다. 죽기 직전 당효기에게 당문의 순혈직계와 방계의 갈등을 말하며 당가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 당문신성 당효기
- 당음괴
- 당문성 - 100살이 넘은 전전대 고수로, 사패보다 배분과 나이 모두 위다. 원나라 말기에는 사천의 서쪽 끝, 파망 지역에 틀어막혀 있었다. 당대 가주 당엽산도 '의학에만 몰두하는 듯하지만 마음 속에 천개의 비수를 품었다'고 평했고, 당음괴에게는 그보다 좋은 상대가 없을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백무림서 본편 시점에도 살아 있다. 이때의 나이는 백 살 이상. "당문이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이후 당효기가 밀림에서 백 살 연상의 할아버지를 만난다"는 작가 지인 피셜[3]이 있었으므로, 대무후회전 시점에서는 밀림에 있는걸로 보인다.
- 추혼혈접 당역강 - 구룡보주 용백빙이 참룡방과의 일전을 앞두고 사천삼대세력의 지원을 요청하고자 초빙했을 때, 사천당가를 대표한 인물. 추혼표와 반혈접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암기의 고수. 대무후회전을 앞둔 시기, 신마맹의 도발에서 이랑진군[4]에게 반혈접 세 개를 적중시키지만, 중상을 입는다.
- 녹풍대원
- 직계
- 당건여 - 구룡보로 향하던 일행 중 한 명. 어서 적을 섬멸하라는 명을 내리는 당천표의 말을 받는 것으로 등장.
- 당연중 - 구룡보로 향하던 중, 당가선에게 사망한다.
- 당금양 - 구룡보로 향하던 중, 당가선이 펼친 만천화우에 사망한다.
- 당흥윤 - 구룡보로 향하던 일행 중 한 명. 어서 적을 섬멸하라는 명을 내리는 당천표의 말을 받는 것으로 등장.
- 당양연, 당지섭 - 구룡보로 향하던 중, 상인들로 위장한 무리에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
- 방계
- 당상재 - 구룡보로 향하던 일행 중 한 명. 어서 적을 섬멸하라는 명을 내리는 당천표의 말을 받는 것으로 등장.
- 당사효
- 당송반
마장(魔匠) 당철민- 파문. 관가의 수배자가 되어 쫓겨났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당가와 긴밀한 관계.
5. 작중 행적
5.1. 천잠비룡포
첨잠비룡포 초반부에는 구룡보주 용백빙의 요청으로 참룡대회전에 참가하게 되며, 충사독신 당가선, 당효기를 비롯하여 녹풍대 다수를 구룡보로 보낸다. 구룡보로 가는 길에 상인들로 위장한 무리들에게 암습을 당하며, 갈왕 구규의 공격과 당가선의 배신으로 경험히 일천한 녹풍대원들이 죽어갔다. 다행히 효마와 궁무예의 합류로 당가선과 구규를 죽일 수 있었지만, 효마가 당가선이 펼친 만천화우을 막아내는 방패로 당연중의 시체를 이용했기 때문에, 당문에게 원한을 사게 되었다.천잠비룡포 후반부에는 신마맹이 사천을 공격해 가세가 흔들렸고, 염라마신을 포함한 요마련 전력들이 쳐들어와 가문이 풍비박산이 났다. 만천각과 동북 병창 붕괴. 탐신각, 만독원 파괴. 수신당 녹수대 전멸. 원로들, 장로들, 삼분의 이 사망. 당가주 당천표는 한 손만 남은 채로 목숨만 겨우 붙은 빈사 상태. 당가타의 인명 피해는 추산 불가. 민간인 사상자는 수천. 정예 실행부대라고 할 수 있는 녹풍대와 당가 최고 기재라는 당효기는 살아남았으니 어찌어찌 복구할 수 있고 작가도 당가 부활을 예정한 상태지만, 그 녹풍대마저도 대무후회전 발발 직전 실종됐다. 그러나 이후 녹풍대가 재등장하고 가주인 당천표 또한 한쪽 팔과 눈 하나를 잃었지만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수인도 맺지 않고 만천화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2. 외전 - 태동
과거 가문에 어두운 면이 있다. 원나라 말기 난세 시절, 당음괴가 탐신각을 만들어 연구와 연공 장소로 썼는데, 구파일방의 심법보다 뛰어난 심법을 만들기 위해 인체실험을 자행했다. 최소 15년 동안 300명 이상의 아이들을 죽였으며 소연신 역시 당음괴의 실험대상 중 하나였다. 후에 탐신각을 둘러싸고 당문끼리 내전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1] 대무후회전 이후 당문과 관련해서 큰 사건이 달리 없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정황상 대무후회전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무후회전에 앞서 당문은 염라마신에 의해 최우선적으로 배제 되었는데, 만약 지난 사건에서 혈족들이 몰살 당하고 당문이 봉문을 선언했더라면 굳이 당문을 칠 당위성이 사라지기 때문.[2] 공격 당한 것은 청성과 아미도 비슷하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 둘과 당문은 사정이 다르다. 대무후회전에서 팔황의 목표는 도강언의 폭파였고, 도강언을 폭파하기 위해 조달한 폭탄의 출처는 반강 화기고로, 요컨데 당문의 소유였다. 팔황의 입장에선 대무후회전을 시작하기 위해선 좋든 싫든 당문부터 박살낼 필요성이 있었던 것. 실제로 아미나 청성을 습격할 땐 산을 나온 중요인물을 압도하는 소수를 보내 처리하려 했던데 반해 당문은 염라마신을 비롯해 다수의 가면들을 보내 힘으로 찍어눌렀다.[3] 챗방에서 작가가 그 소식을 듣자마자 아 이새끼라고 말했다.[4] 이진명이 죽고난 이후, 이랑진군이 된 이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