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5:34

신마맹

팔황(八荒)
단심맹 비검맹 성혈교 숭무련
신마맹 일월맹 흑림 스포일러


1. 개요2. 상세
2.1. 가면2.2. 무력2.3. 조직력2.4. 베스트 프렌드 단심맹
3. 구성원
3.1. 신화회3.2. 요마련3.3. 가면 제작에 관련된 조직3.4. 하급 무사 집단
4. 작중 행적

1. 개요

神魔盟.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단체. 팔황중 하나. 사패 시절에는 입정의협살문의 주적이었고, 본편 시간대에서는 살문의 유업을 이어받은 의협비룡회의 주적이다.

신화회[1]와 요마련이 연합한 집단이다. 요마련주 염라마신과 신화회주 옥황상제가 돌아가면서 신마맹주를 맡는데, "신화회주가 요마련주를 의식한다"는 듯한 언급이 있어 세력이 강한 쪽이 맹주를 맡는 듯 하다. 현 신마맹주는 요마련주 염라마신.

자세한 연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혈도제에서 요마련의 근원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나왔다. 요마련의 원형은 한(漢) 제국으로까지 올라가며 한백무림서 시기의 요마련과는 달랐다.

현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것은 당나라 때 로 추정된다. 초대 염라마신이 당나라 무렵에 살았고 각 가면들이 상징하는 신마요선들의 위치나 권능 등이 정립된 시기도 그 시절이다. 게다가 천잠 14권에서 옥황과 유광명이 천공로를 두고 '상제의 신력, 옥황의 힘으로 만들어진 600년 전 진품'이라고 말하는데, 영락제 시대에서 600년 전이면 당나라 시절이다. 정황상 초대 신화회주가 만든 물건인 듯.

한백무림서 시기의 총단은 하남 낙양에 있는 듯하다. 그런데 하남에는 소림구양세가가 있으며, 천잠비룡포 59장에서는 이를 딱 집어 언급하며 의혹을 증폭시킨다. 정파 세력 투탑[2]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신화회, 요마련 안에서도 전설의 근원에 따라 계파가 나뉜다. 당승전설 계통, 봉신전설 계통, 팔선 계통, 천신 계통 등등.

사패 중 한 명인 협제 소연신이 단신으로 정문 출입해서 당시 맹주를 죽여버린 흑역사가 있다.

2. 상세

2.1. 가면

신마맹도들은 도교불교, 민간신앙과 전설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마요선(神魔妖仙)의 힘이 깃든 가면을 쓰고 활동한다. 신화회는 천신과 신선들의 가면을, 요마련은 마신과 요괴들의 가면을 쓰는 식. 가면은 보통 경극용에 가까운 모양새지만 인피면구나 변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옥황처럼 복장과 장신구가 가면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가면은 나법사(儺法師)와 4대 장단사(掌壇師)라는 술사들이 만들고, 깨진 가면들도 이들이 신력을 수복하여 복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 가면을 쓴 이들 여덟이 중원을 돌아다니며 가면 적합자를 수색한다. 세심한 관찰과 검토 끝에 적합자라고 판단하면 적절한 상황을 조성, 가면을 쓰게 한다. 적합자의 잠재력이 높아 능력을 개화하고 신마의 가면을 쓸 자격이 되면 나례동(儺禮洞)이라는 곳에 집어넣어 3년간의 각성연공을 거쳐 고위 가면이 주어진다.

적합자를 세심하게 선별하지 않고 일단 씌우고 보는 토지공도 있다. 고위 가면의 경우 대성들이 도요화에게 하려던 것처럼 적합자를 일단 납치해서 억지로 가면을 씌우는 경우도 있는 듯.

가면을 쓰면 일종의 이중인격 상태가 되며 자신을 가면이 상징하는 천신이나 요괴와 동일시하고 이에 따라 행동한다. 심할 경우 인격이 아예 먹혀서 가면을 쓰지 않았을 때도 그 정체성을 유지한다. 위타천이나 제천대성, 하선고처럼 인격을 유지하는 예외도 있는데 정확한 원리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면을 통해 전설 속 천신과 요마의 힘을 현세에 구현하며, 가면의 주인은 그에 어울리는 행동과 복식을 갖추고 무공과 술법, 이능을 구사한다. 제천대성 가면의 소유자는 장난끼 넘치는 행동거지에 원숭이같은 모습으로 치장하고, 여의금고봉을 무기로 사용하며 봉의 길이보다 먼 거리를 타격하는 무공을 쓰고 술법으로 분신술을 사용하는 식. 맹도들의 이능과 술법, 무공은 가면에 종속된 경우가 많다. 가면의 무공도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오는데 구결은 잊어버리고 쓸 수만 있게 된다.

기감으로 보면 가면 자체가 상단전의 역할을 대신한다. 반대로 말하면 준비되지 않은 자도 가면만 쓰면 바로 상단전을 쓰게 되므로 위험부담이 크다. 상단전은 정신과 관련이 있으므로 가면을 쓰면 정신도 변질된다.

여러모로 신마맹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신마맹도들은 가면을 몹시 중요히 여긴다. 오호가 하선고 가면을 쓴 설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면만 베려 했을 때는 가면을 벗고 맨얼굴로 칼을 받아냈다. 또한 동료가 죽을 경우 신마맹도들은 시체는 버리고 가도 가면과 법구는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항상 챙기려 한다 이는 백면뢰 같은 하급 가면도 예외가 아니라 다른 집단이 유실된 가면을 획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찌저찌 가면을 확보하여 연구하던 모산파에는 염라마신이 친히 쳐들어가 박살내버렸다.

가면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맹도가 대부분이라서 가면을 벗으면 히키코모리 기질들이 좀 강한 편이다. 가면에 타격을 입으면 작전 목표고 뭐고 무조건 도주한다.

일부 가면에는 옥황이 별도로 속박의 술식을 걸어 사용자가 옥황에게 종속된다. 가면의 근원이 신마요선이라 섭리나 우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본인의 실력으로 문을 연 것이 아니라 공허에 삼켜질 위험이 크다. 오래 쓰면 가면의 정체성에 잠식되어 힘은 있지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장단사 중 한 명인 염석산에 의하면 원래 가면은 접신을 위한 제기이자 복을 빌고 마를 물리치는 법구였으나 어느 때를 기점으로 용도가 변했다고 한다. 또한 가면을 만드는 단사(壇師)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데, 염석산처럼 가면의 원래 용도를 왜곡한 현 신마맹에 반감을 가진 이도 있고 옥황에게 동조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칸다는 본래 법의와 가면이 한 짝이었고 둘 다 있어야 온전한 화신이 되는데, 신마맹은 변질되어 가면이 핵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2.2. 무력

무력만은 팔황 수위권이다. 무공도 뛰어나지만 각종 술법과 기보, 이능을 함께 구사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 제천회와의 싸움으로 타격을 입을 예정이지만, 전력을 본격적으로 갖춘 경우 무력만은 화산, 무당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

양무의는 "무력은 소림 이상" "방장 무허도 위타천 하나면 족하다"고 평가했다. 소림 최고수 공선염라옥황의 합공에는 버틸 수가 없고 천하오대고수 중 하나이자 소림 방장 무허는 위타천만으로 충분하다고. 하지만 이는 양무의가 살문 생존자들의 말을 듣고 내린 평가이며, 등장인물들의 평가가 정확하지만은 않다.[3] 일단 소림은 '작가' 공인 무림의 미국, 단일문파 중 넘버원이다.

대무후회전에서는 사천삼대세력(아미파, 청성파, 사천당가)을 상대로 그 엄청난 무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사천당문에 봉문에 가까운 타격을 입혔고, 아미파의 장문인을 살해했다. 청성의 오선인 중 삼도진인이 사망하고 삼청진인과 관명진인은 각각 다리와 단전을 잃는 중상을 입어서 최연소인 적하와 금벽만 남은 상태 . 사천삼대세력과의 싸움에서 흑림단심맹과 연계하긴 했지만, 전투 수행은 거의 대부분 신마맹이 도맡았으니 신마맹 하나의 무력은 사천삼대세력을 압도하는 수준.

신마맹이 본격적으로 활동한 신마대전부터는 무림인들이 따로 위계까지 붙였다. 강한 순서대로 신마(神魔), 왕(王), 군(君), 귀(鬼), 백면(白面)의 다섯 단계. 간혹 백면을 쓰고도 다른 색이 나타나는 이색(異色) 가면이 있고, 이색 가면 일부는 군 급에 버금가는 무력을 내기도 한다.

2.3. 조직력

평상시에는 일반인처럼 지내다가도 지령이 떨어지면 가면을 쓰고 신마맹도로서 움직이는 것이 특징. 개중엔 대외적으로 무림명숙이나 고위 관리의 신분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조직원 대부분은 신마맹의 전모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소수 동료와만 교류하며 상부에서 내려온 지령에 따를 뿐이다. 가면에는 세뇌 술식이 새겨져 있어서 거기에 의문을 갖지 않고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화회와 요마련의 알력다툼이 심하다. 애증에 가까운 관계라서 결속력이 떨어지고, 정보력을 비롯해 무력 외에 문파가 갖춰야 할 기반은 부족한 편. 단심맹과의 동맹으로 어찌저찌 꾸려나가고 있고, 신마맹 특유의 이능과 주술로 다소 보완하기도 한다. 그래도 신마맹 내에서도 그래도 한 조직이니 잘 지내야 한다는 입장, 거의 원수처럼 보는 입장, 무시하는 입장 등이 공존한다.

같은 맹회 구성원들 사이에도 정보 공유가 엉망이다. 강씨금상 습격에서 위타천은 단운룡이 협제의 제자라는 사실을 들었는데, 우마군신은 단운룡이 의협비룡회 회주라는 말을 들은 다음에야 그 사실을 눈치챘다[4] 상당한 고위급 가면조차 맹의 정보를 전반적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평상시에는 가면을 쓰지 않은 조직원들이 점조직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각지에서 조용히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정체가 노출되는 순간 다른 가면의 지원을 받지 못해 극도로 취약해진다.

가면의 정체성도 천차만별이라 구성원의 성향도 중구난방이고 하나의 조직으로서 활동하기 어렵다. 심할 경우 제천대성처럼 아군이 피해를 보든 말든 신경도 안 쓰기도 한다.

구성원들끼리 계파도 상당히 따진다. 예를 들어 팔선들은 신화회주 옥황을 '계통은 다르지만 회주니까 존중은 해준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명령 불복종도 그렇게까지 꺼리지 않는다. 단, 팔선의 경우 단순히 계파이전에 신마맹 위계 상으로도 상당한 고위가면 집단이라 언급되며, 가장 말을 듣지 않던 이철괴의 경우는 전승자체가 반동성향이 있어서 더 그랬다는 언급이 있다. 이 경우 외에는 옥황의 명령을 직접적으로 거역하는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신마맹은 조직도 아니라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고, 소연신도 혼자 일코 중이던 전대 염라를 죽인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문파 대 문파의 싸움에서는 단심맹에게 질 수도 있다고 한다.[5]

천잠에서 스칸다가 신마맹이 타락했다며 독자행보 중이고 무적혈도제에서 장단사 염석산 역시 신마맹의 변질을 지적하며 맹을 뛰쳐나와 모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부 결속이 잘 안되는 문제도 있지만 맹의 진로 자체를 두고 염라나 옥황에 반대하는 위계 높은 인물들도 나타나는 중이라 상당히 콩가루 상태.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가면 자체가 문제다. 하위 가면은 상위 가면에 종속된 꼭두각시지만[6] 상위 가면은 정체성을 따라가게 되어 신마맹이라는 집단의 목표에 제대로 집중하질 못한다.

2.4. 베스트 프렌드 단심맹

팔황은 모두 동맹관계지만 그중에서도 단심맹과 유독 끈끈한 사이. 화산질풍검에서는 단심맹과 함께 군산대혈전을 일으켰고 천잠비룡포에서도 단심맹의 계획에 신마맹의 인물이 참여했다. 단심맹과 신마맹 두 문파에 동시에 소속된 인물도 등장한다.

신마맹은 무력은 강하지만 정보력이나 재력은 형편없고, 단심맹팔황 중 무력은 약한 편이지만 정보력이 뛰어나고 잠입공작이나 음모를 꾸미는데 특화된 조직이라 서로에게 이득이다. 대무후회전 챕터에서도 흑림, 단심맹과 연합해 사천성 삼대세력을 상대로 전황을 우세하게 가져갔다.

3. 구성원

3.1. 신화회

  • 회주 옥황상제
  • 태공망(太公望) - 양무의에게 씌우려고 했던 가면으로 언급된다.
  • 석가여래 - 제천대성의 통제를 위해 석가여래의 가면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노력 중이다.
  • 팔부신중(八部神衆)
    • 위타천
    • 흑나찰 - 염라마신의 의협문 습격 이후, 오원으로 향하던 단운룡 일행을 추격하던 중, 적룡극신 맹무선에게 사망한다.
    • 건달바(乾闥婆) - 도요화에게 씌우려고 했던 가면으로 언급된다.
    • 아수라 - 작가의 말에서 등장이 예정되었던 가면으로 오랫동안 관련 언급이 없다가 무적혈도제에서 미래의 염향이 '수라흉도'라는 별호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향이 쓰게 될 가면으로 보인다.
  • 팔선(八仙) - 계열상 신화회에 소속되어 있으나, 위계가 독립적인 가면들. 그 이름처럼 팔선의 가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화회의 톱인 옥황의 명령을 쿨하게 씹는 모습이 인상적이라서 그런지 신마맹 콩가루(...) 조직력의 대표 사례로 여겨진다.
    • 여동빈(呂洞賓) - 가면은 아직 없지만 무적혈도제에서 지속적으로 떡밥이 나온다. 한상자는 천위의 도격을 보고 저 정도는 여동빈도 진심으로 나설 때나 쓸 수 있다고 말했고, 하선고가 된 설은 여동빈 이야기가 나오자 급격하게 정신이 불안정해진다.
    • 종리권(鍾離權) - 팔선의 수좌. 항목에 나온 사진(...)과 똑같이 생겼다. 가면에 맞는 선골(仙骨)을 찾았기에 다른 팔선보다 훨씬 강하다. 신선다운 성격으로 다른 팔선 셋을 죽인 단운룡을 보고도 동요하거나 분노하지 않았다. 장풍을 날리는가 하면, 정통 무형기, 유능제강의 신선 무공을 사용하는 등 정통 도가의 무공을 구사한다. 음속 상태의 단운룡과도 대등하거나 오히려 우세한 듯한 실력을 선보이며, 마신을 발동해도 쉽게 제압할 수 없다. 단운룡도 강하다고 인정할 정도. 대무후회전에서 이랑진군, 탁탑천왕과 함께 진기를 소모한 단운룡을 협공하며 "광력기도 상제력도 그 수준엔 아깝다"라며 도발하는 패기를 선보이지만, 곧이어 단운룡의 마신 발동과 전투 예지에 밀리기 시작한다. 셋 중에선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지만 단운룡이 구사한 크리슈나의 무공에 전의를 상실하고 무력화 당한다.
      상처를 어느 정도 회복하고 도강언 파괴작전에 참가한다.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듯 당효기에게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이빙의 적절한 지원으로 전세를 회복하고 단운룡과 비룡회 칠대기수를 공격한다. 강설영이 단운룡에게 보낸 붉은 천잠보의를 무형기로 가로막고 오른손으로 단운룡을 쳐내지만, 한순간의 방심 탓에 천잠보의를 놓치고 만다. 붉은 천잠보의를 입고 그 안에 담긴 협제신기를 받아들인급속충전 단운룡의 극광추에 가슴이 꿰뚫리고, 패배를 받아들이고 사망한다.
    • 한상자(韓湘子) - 젊은 선인 가면에, 머리에는 푸른 소포파를 묶고, 옥으로 만든 피리를 들었다. 신마맹이 아미파를 습격할 때 한상자와 연수합격으로 점혈 무공을 펼치며 아미파를 압박한다.교전 도중 단운룡이 나타나자 조국구, 달기와 함께 공격했지만 전격검을 꺼낸 단운룡에게 일검에 목이 날아간다.
      무적혈도제에서 재등장. 대무후회전보다 한참 앞선 시절이라 가면을 쓴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지만 팽천위를 상대로 싸움 내내 우세를 점한다. 하지만 한상자의 무공이 점혈무공인지라 피의 힘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는 팽천위에게 먹히지 않고 번번히 도발을 듣게 되자 신선 연기를 그만두고 본 성격을 드러내며 그를 맹렬히 공격한다.
    • 조국구(曹國舅) - 수염난 관인의 가면에, 관복을 입고 옥판을 들었다. 신마맹이 아미파를 습격할 때 한상자와 연수합격을 펼치며 아마파를 압박한다. 아미파의 최고수 중 한 명인 만불신니와 거의 동수를 이뤘다. 교전 도중에 단운룡이 나타나자 한상자, 달기와 함께 공격했지만, 전격검을 꺼낸 단운룡을 보고 달기는 그대로 튀어버렸고, 일검에 옥판이 부서지고, 다음 공격에 한상자의 목이 날아간다. 장천군이 지원하러 오지만 일합에 사망하고, 곧바로 자신도 단운룡에게 목숨을 잃는다.
      무적혈도제에서 재등장. 한상자보다 가면을 일찍 쓴 탓인지 침착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패천대의 구성에 대해 잘 알고, 옥판을 든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에서 팽천위는 그가 실제로 관인이며 강호 정세에 대해 잘 아는 자라고 추측했다.
    • 이철괴(李鐵拐) - 봉두난발에 덥수룩한 수염이 달린 가면을 쓰고 쇠지팡이와 표주박을 들고 있는 거지의 생김새를 한 고수. 그 생김새 때문에 세간에서는 개방 소속의 마공을 접하고 타락한 무인이라고 추측되기도 했다. 대무후회전이 벌어지기 직전 사천대란 때 등장하여 청성파를 주로 습격하며 이름을 날리다가 탁탑천왕과 함께 적하진인이 이끄는 동북청문 원정대를 습격하던 도중 후퇴하라는 옥황의 연락을 무시했다가 단운룡의 극광추를 맞고 사망.
      무적혈도제에서는 하북팽가의 단문과 숭무련의 이금두의 협공과 충돌했다.
    • 하선고(何仙姑) - 팔선의 홍일점. 연꽃잎으로 이루어진 검을 다룬다. 대무후회전에서 첫 등장. 후에 신마대전에 참전하지는 않았지만 전투가 끝난 후 제천대성 앞에 나타나는데 제천대성이 하선고냐고 묻자 지금은 설이라고 대답한다.
      무적혈도제에서 등장. 천잠의 암시대로 염석산의 딸, 설로 확정. 백골정에 납치되어 일종의 섭혼술에 취한 상태로 가면쓸 준비과정을 거쳐 하선고의 사당에서 가면을 씌우는 제의에 처해진다. 이 제의부터가 염석산을 끌어낼 함정이기도 했어서 팽가 산서 트리오가 출동했으나 이미 그 사이에 제의가 끝난 것인지 하선고의 가면을 벗겼음에도 하선고와 섞인 상태가 된다. 그래서 구출되고도 염석산과도 첩밀대 지부와도 격리되어 오호와 사랑의 도피를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혼인에 이르러 아이 염설호까지 낳지만, 오호가 금문군도 전투에서 무적도에게 살해당하면서 숨어살던 설 또한 은거를 깨고 금문군도로 향하게 된다. 금문군도에서 오호의 현 상태를 알게 되면서 옥황에게 오호의 사자소생을 청할 목적으로 신마맹으로 돌아가게 된다.
    • 남채화(藍采和) - 대무후회전에서 등장. 청성파 오선인 중 삼도진인과 동귀어진했으나 옥황의 술법으로 소생했다. 이후 신마대전에서 소연신의 만천화우에 쓰러졌다.
    • 장과로(張果老) - 아직 등장하지 않은 팔선 가면.
  • 탁탑천왕(托塔天王)
  • 이랑진군(二郞眞君)
  • 나타삼태자(那咤三太子)
  • 수신(水神) 이빙(李氷) - 이랑진군과 비슷하지만 좀 더 나이든 모습의 가면을 썼다. 치수의 신이라 토지공과 함께 사천 민심을 흔들었다. 실제 역사에서도 이빙은 진 소양왕의 명령으로 도강언을 건설한 업적으로 신으로 추앙받은 인물인데, 사천 사람들에게 도강언이 갖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제갈량 못지 않게 사천 민심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을 듯. 가면과 목소리와 달리 실제 나이는 단운룡과 비슷하다. 신마맹에서는 보기 드문 책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실제로 신마맹의 사천 침공도 상당수 이빙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대무후회전에서 이랑진군, 탁탑천왕, 종리권과 함께 단운룡을 협공한다. 진신 실력은 종리권보다 아래지만, 비상한 분석력을 갖추고 있어 단운룡은 종리권보다 위험한 상대라고 느꼈다. 처음에는 직접 참전하지 않고 얼음으로 된 암기만 날리면서 단운룡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지만, 단운룡이 나머지 셋을 제압하는 약 10여합 사이에 분석을 마치고 참전한다. 마신의 파동역장을 파악하고 갑옷을 벗어버리거나, 천잠비룡포의 약점[7]을 꿰뚫어보고 얼음벽을 일으켜 다른 세 명을 구해내면서, 진기를 거의 다 소진한 단운룡을 압박한다. 상처를 재생한 이랑진군과 함께 단운룡을 공격하지만 심리전까지 걸면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단운룡을 제압하는데 실패, 오히려 극광추를 얻어 맞고 부상을 입는다.
    단운룡이 모든 내공을 소진한 순간 장익과 백가화가 지원군으로 도착하자 후퇴한다. 뛰어난 분석력으로 단운룡을 위기로 몰아넣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설명충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기 때문에 평이 좀 깎인 편. 작중에도 기어코 말을 해야 하는 자라며 설명충 인증을 받았다.
    단운룡과의 싸움에서 회복한 뒤 도강언을 파괴하려 했다. 얼룡과 싸우고 내공을 모두 소진한 단운룡이 자폭 요괴들을 처리하는 것을 보고 통천교주에게 단운룡을 먼저 처리할 것을 진언했지만 들어먹지 않는 통천교주 때문에 속을 썩인다. 종리권과 함께 단운룡과 칠대기수를 공격하던 중 양무의의 블러핑에 낚여 아무것도 없는 구름[8]에 술법을 시전하다가 천잠비룡포에게 흡수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싸움을 계속하던 중 강설영이 보낸 천잠보의가 나타나자, 종리권을 통해 천잠보의와 단운룡이 합류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으나, 종리권의 순간 방심으로 실패한다. 결국 종리권, 통천교주가 연이어 전사한 뒤 의협비룡회에게 사로잡히고, 옥황에게 선전포고를 전하는 양무의의 전화기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어째서인지 의협비룡회가 이빙을 죽이지 않고 내버려뒀기에 제천대성에 의해 구출된다.
    신마대전 막바지 염라마신 레이드에서 의협비룡회의 돌파를 빙술를 펼쳐 막으며 다시 등장하지만 효마의 독술에 밀려 돌파를 허용한다.

3.2. 요마련

  • 신마맹주, 요마련주 염라마신
    • 일월차사 - 염라대왕 등 시왕들의 시중을 든다고 전해지는 저승차사의 가면들. 일직차사와 월직차사 한 쌍이 염라마신을 따라다니며 그를 보필한다. 염라쌍왕으로 염라가 둘이 될 경우에는 일월차사 역시 두 쌍이 되어 각각 염라를 따라다니게 된다. 술법으로 만들어진 꼭두각시로 보인다. 염라마신을 따라서 둘이 더 생긴 것, 현대 염라전 당시 은밀살수가 차사의 목을 부러뜨렸음에도 죽지 않은 것, 전대 염라전에서 황천룡을 가로막은 차사가 그림자에서 솟았다는 묘사와 더불어 이 때 주술로 된 인형 같다며 간접적으로 이야기한다.
  • 당승전설 계열
    • 칠대성(七大聖)
      • 제천대성
      • 평천대성(平天大聖) 우마군신(牛魔軍神)[9] - 소연신의 만천화우에 쓰러짐
      • 이산대성(移山大聖) 사타왕(獅駝王)
      • 혼천대성(混天大聖) 붕마왕(鵬魔王)
      • 구신대성(驅神大聖) 우융왕(禺狨王)
      • 복해대성(覆海大聖) 교마왕(蛟魔王) - 당문 습격에서 우융왕과 함께 사망했다고 언급만 된다.
      • 통풍대성(通風大聖) 미후왕(獼猴王)[10]
    • 권렴대장 심사신(深沙神) 사화상(沙和尙) 오정수마(悟淨水魔)
    • 천봉원수 팔계저마(八戒猪魔)
    • 철선공주(鉄扇公主) - 서유기에서 등장하는 우마왕의 아내이자 홍해아의 어머니. 철선녀라고도 불림. 전설 속 설정 그대로 우마군신을 지아비로 여기고 홍해아를 자기 아이처럼 다룬다. 강력한 풍술을 구사할 수 있는 파초선을 가지고 있다. 가면을 쓴 지 오래 되었는지 신마맹 소속인 자들이 보기에도 제 정신이 아니다. 그런 한 편으로는 가면에 완전히 잠식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중. 소연신의 만천화우에 쓰러진다.
    • 홍해아(紅孩兒) - 화술의 달인으로 등장. 처음 세간에 등장하자마자 기존 중원 삼대 화술사에 그를 더해 사대 화술사라고 불리게 된다. 당문의 반강산을 습격해 육백 이상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이후 신마대전 챕터에 재등장하는데, 가면의 인격에 완전히 잡아먹혔는지 다 큰 성인임에도 어린애 같은 말투를 구사하며, 우마왕을 아버지, 철선공주를 어머니라고 부른다[11] 적벽을 불태워 이를 막으러 온 오기륭과 싸우는데, 오기륭이 민간인 구조를 우선시 하는 바람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 이후 적벽을 재습격해 홍룡, 철선공주, 영검존과 함께 명경을 공격하지만, 압도하지 못한다. 오히려 삼매진화를 받아들인 홍룡이 화룡으로 각성해 엄청난 열기를 내뿜자 견뎌내지 못하고 후퇴한다. 이후 오기륭과 다시 한 번 만나 싸우면서 세 번이나 '할배'라고 부르며 도발하지만, 영검존과 싸울 때처럼 각성한 오기륭에게 패퇴하고[12] 도주하던 중 하필이면 효마에게 걸리는 바람에 그대로 살해당한다. 부숴진 홍해아의 가면은 제천대성이 데려온 원숭이가 회수한다.
    • 금각(金角) - 서유기에서 등장하는 요괴. 금색 뿔을 단 가면을 쓰고 있다. 입이 걸고 싸우면서도 욕설을 멈추지 않는데 막야흔과 욕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상대의 이름을 알면 상대의 공력을 빨아들여 제압하는 법구 자금홍호로를 가지고 있다. 단 굳이 이름을 모르더라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한다. 가면을 쓰지 않을 때는 평범하다못해 비쩍 마른 촌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홍호로의 내용물을 마시고 가면을 쓰면 체구가 커지고 내공이 상승하는 등 변신한다. 신마대전에서 막야흔에게 당해 사망하고, 시체는 은각이 회수해 간다.
      무적혈도제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는 천잠비룡포에서 등장한 때보다 이른 시기. 팽천위와 싸우게 되나 천위의 파훼역무와 첩밀대 요원 둘을 조종한 협공에 낭패를 본다. 급기야 은각마저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자 자금홍호로를 사용하여 천위의 공력을 빨아들이지만, 애초에 공력이 거의 없는 천위에게 통하지 않았고 은각을 수습해 물러난다.
    • 은각(銀角) - 천잠비룡포 신마대전에서 첫 등장. 금각에 비해 늦게 가면의 주인이 발견되었다. 무적혈도제에서는 신마대전 직전의 전대 은각이 등장하나 천위에게 치명상을 입고 결국 사망한다. 다만 적합자가 이미 내정돼 있다고 언급되며 이 인물이 신마대전에 등장한 은각이다. 이 자의 신상은 사교로 낙인찍혀 멸문당한 태상교 출신으로 군문에 들었다가 단심맹과 관련이 있는 진명군에 들어갔다고 한다.
    • 남산대왕 - 서유기에 등장하는 남산대왕의 가면을 쓴 인물. 사천 요괴대란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은 가면. 효마의 독에 중독되어 사망.
    • 영감대왕 - 서유기 영감대왕의 가면을 쓴 인물. 사천 요괴대란에서 남산대왕과 함께 나온 가면. 주로 지휘를 맡은 남산대왕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다. 효마의 금표창에 여러 부위를 부상당한 뒤 벽한대왕이 수습하여 퇴각했으나, 결국 사망.
    • 황미대왕 - 화산질풍검에서 풍대해장현걸을 잡기 위해 동원한 가면.
    • 서우(코뿔소)가면 삼대왕 - 서유기에 등장하는 코뿔소 요괴 삼형제인 쇠머리 귀신의 가면들을 쓴 자들. 작중 몇몇이 죽었지만, 이내 사천 요괴대란에서 가면을 물려받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자리를 채웠다.
      • 벽한대왕
      • 벽서대왕 - 오기륭에게 사망. 요괴대란에서 재등장.
      • 벽진대왕
    • 황풍괴(黃風怪) - 서유기에 등장하는 황풍대왕의 가면을 쓴 인물. 모래가 섞인 누런 바람을 일으키며 삼매진풍의 술을 사용한다. 다만 연공을 제대로 안 해서 완전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고 철선공주에게 까였다. 철선공주의 파초선과 협공하여 가공할 위력의 풍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둘의 합곡이 꽤 강력한 조합이었는지 이후에도 종종 함께 활동한다. 소연신의 만천화우에 쓰러짐
    • 황포괴(黃袍怪) - 서유기에 등장하는 황포괴의 가면을 쓴 남성. 저팔계과 사오정을 이대일로 싸워 압도할 정도로 강력했다는 전승대로 산서성 최고 고수들인 일산오강과 비등한 실력자. 전쟁터가 아니라 입궁해 정무를 보는 귀족장수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고, 무기로는 적동색 창을 사용한다. 정순한 무공, 요사한 백골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경남방이 욕을 별로 해본 적 없는 것 같다고 놀리는 등 묘사를 보면 요마의 가면을 쓴 것치곤 정도 쪽 인물로 보인다.
      무적혈도제에서 등장. 백골정과 합류하여 설과 향을 노리지만 오강 중 하나인 분양철권 경남방이 등장하면서 그와 싸우게 된다. 경남방과 대등 이상의 실력으로 겨루지만 중간에 난입한 팽단문의 기습으로 엽구리에 큰 도상을 입게 된다. 그럼에도 밀리지 않았으나, 장단사인 염석산이 향을 구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고 요신의 가면을 제어하는 단사의 법술을 사용하자 움직임이 봉쇄당한다. 위기감을 느낀 황포괴는 백골정의 골귀들의 지배권을 양도받아 염석산을 공격하게 한다. 결국 시간을 너무 끄는 바람에 팽가의 원군이 도착하게 되고 황포괴도 이에 후퇴하려고 하지만 염석산의 주문이 그를 옥죄자 가면을 벗어 주문에서 벗어난 후 도주한다. 이때 경남방이 그를 알아본 듯 반응하는데 꽤 유명한 인물인 듯.
      팽가 송강지부에 숨어있던 향과 염석산을 잡으러 다시 등장. 과거 황포괴에게 크게 당했던 경험이 있는 팽중광이 황포괴를 막아서게 되는데 둘 사이에 상당한 실력차가 있음에도 팽중광이 황포괴 대책을 집중 수련한 덕에 팽재관이 도착할 때까지 꽤 선전할 수 있었다. 이후 팽재관과 싸우게 되는데 실력은 비슷했으나 연전을 거듭한 황포괴가 밀리게 되고 결국 제압당해 팽가로 끌려간다.
    • 백골정(白骨精) - 살이 붙어 있었다면 미인이었을 해골 모양 가면을 착용한 여성. 핏줄이 보일 듯한 투명한 피부와 육감적인 몸매에 가슴섶을 크게 열고 치마 사이로 맨다리가 다 드러나는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고 묘사된다. 유가기공처럼 받은 공격을 흘려버리는 무공을 구사하며, 끝에 송곳이 붙어있는 백골곤봉 한 쌍과 독이 발린 암기를 투척하는 암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야한 옷차림과 교태어린 몸짓으로 섭혼의 술을 발휘할 수 있다. 골귀(骨鬼)라는 해골가면을 쓴 부하들이 존재하며 이들도 백골정처럼 유가기공을 연상시키는 무공을 사용한다.
      천잠비룡포에서는 언급만 되고 무적혈도제에서 제대로 등장. 오호에게서 설과 향 자매를 맡은 팽중광과 패천대를 막아서며 자매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전투를 벌인다.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황포괴가 나타나자 그를 어르신이라고 부르며 반기지만, 또 경남방이 이어서 나타나자 그의 상대를 황포괴에게 맡기고 설과 향을 노린다. 패천대를 압도하던 도중 난입한 팽단문에 의해 부하들이 참살당하는데, 단문이 엉뚱하게 골귀 가면을 쓰자 상위 가면인 백골정이 그를 지배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부하를 많이 잃고 황포괴까지 단문의 기습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된 데다 자신도 팽중광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도주하는데 그냥 가지 않고 설을 납치하고 향에게 독 묻은 암기를 던져 중독시킨다. 팽가 송강지부에 숨어있던 향과 염석산을 납치하기 위해 다시 등장하나 팽중광에게 가로막힌다. 팽중광을 황포괴에게 맡기고 다시 향을 쫓지만 팽천위에게 다시 막히고, 천위가 발휘한 혈족의 매료의 힘에 제압당하고 결국 가면과 머리가 쪼개지며 사망한다.
      이후 백골정의 가면을 수습하러 온 흑단사와 토지공의 대화에 의하면 백골정 가면의 적합자이기 위한 조건은 욕정을 억압당한 처녀일 것, 색기와 무재가 있으며 추가로 기구한 사연이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이번 백골정은 색기에 치중되어 있어 원래보다 약했다고 까인다. 토지공이 운영하는 기루의 동녀 중 적합자를 찾으려는 듯 하며, 요마련의 사천당문 공격에서 백골정이 등장한 걸 보면 적합자를 찾은 듯하다.
  • 봉신전설 계열
    • 통천교주 - 봉신전설에 등장하는 절교의 수장이자 금오도 요선의 수장. 십천군을 제자로 두고 있다. 양무의의 언급으로 존재가 처음 암시되었고, 대무후회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자홍색 도포를 입고 머리에는 새 모양의 금관장식을 쓰고 있으며, 금오도 홍가면들을 거느리고 있다. 사패현역 시절부터 강호인으로 활동했고, 공야천성의 무공을 직접 견식했을 정도로 연배도 높다. 실력은 종리권조차 능가하는 것으로 보이고, 사보검은 개진 후엔 네 번만 사용할 수 있으나 너비 일장(3m) 길이 십장(30m) 범위의 적을 타격할 수 있다.
      비장의 술법인 영진포일술을 완성하면 염라조차 넘볼 수 있다고 하지만[13], 그 강함을 무색케 하는 오만함과 꼰대력을 자랑한다. 이빙의 조언[14]을 무시하고 양무의를 먼저 공격하다가 당문의 녹풍대에게 저지당하고, 이어 절벽 아래에서 올라온 당천표와 싸우다 만천화우에 사망한다[15]. 이 트롤링 덕분에 종리권과 이빙마저 수세에 몰렸지만, 30년 동안 연공한 미완성 영진포일술을 시전하여 부활한다.[16] 영진포일술의 효과로 사보검의 카운트도 초기화되어, 무리하게 만천화우를 시전하고 회복하지 못한 당천표를 압박한다. 영진포일술을 시전하고 가면의 마성에 침식되었다는 묘사가 있고, 말투도 다른 신마맹 가면처럼 바뀌었다. 그 전까지는 가면의 영향을 억제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당천표와 싸우던 중 막야흔의 용음도를 보고 그가 공야천성의 제자임을 알아차리고, 공야천성의 제자라면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천표를 내버려둔 채 막야흔을 향해 사보검을 전개하지만, 막야흔은 받아내지 않고 그냥 도망쳐 버린다. 이에 공야천성이 제자를 잘못 들였다면서 분노하지만, 막야흔은 개소리라면서 무시한 채 다른 요마들과 싸우러 가버리고, 곧이어 자신을 무시한데 분노한 당천표의 공격을 받는다.
      종리권을 해치운 단운룡이 접근하자 소연신을 떠올리고 사보검을 개진하지만, 당천표와 당효기가 구사하고 단운룡이 거든 만천화우에 제지당하고, 단운룡이 천잠비룡포에 담긴 마지막 힘까지 뽑아내 구사한 협제검에 오른쪽 어깨와 팔이 날아간다. 그럼에도 내공이 쇠하지 않아 상처를 재생시킨 뒤, 내력을 모두 소진한 단운룡을 죽이려 하지만 막야흔의 뒤치기에 당해 사망한다. 그가 남긴 사보검은 막야흔이 주워다가 엽단평에게 건네준다.
    • 십천군(十天君) [17]
      • 진천군(秦天君) - 십천군의 수장으로 보국신승과 싸웠다. 단운룡이 등장하자 달기의 명령으로 의현을 습격하려 했지만 단운룡에게 사망한다. 목숨을 바쳐 번개를 부르는 술법을 썼지만 오히려 단운룡의 내력만 충전해주었다.
        • 무기 - 천절진번
        • 무공 - 술법사로서, 뇌기(雷氣)를 다룬다. 무공의 이름은 천절진(천기감응 > 지기감응 > 뇌격발출로 이어지는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 백천군(白天君) - 대무후회전에서 아미파를 습격했다. 무공은 상승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지만 불길을 두른 번술을 펼쳐 아미파의 무승들도 쉽게 제압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미파 장문인인 보현신니에게 걸려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망.
      • 요천군(姚天君) - 대무후회전에서 아미파를 습격했다. 보영선승과 십여 명 복호승의 합공에 사망.
      • 장천군(張天君) - 보광호승을 상대로 조천군과 합공한다. 단운룡이 나타나자 위험을 느낀 달기가 자기를 지키라며 불렀지만 마신을 전개한 단운룡의 일검에 사망. 구룡보를 원천군이 장악했듯이, 장천군은 감숙에 위치한 풍남방을 휘어잡았다고 언급된다.
      • 조천군(趙天君) - 보광호승을 상대로 장천군과 합공한다. 단운룡이 나타나자 위험을 느낀 달기를 지키기 위해 몸을 돌렸다가 보광호승의 명명창에 맞고 사망.
      • 왕천군(王天君) - 아미파의 보존선승을 죽인다. 그러나 단운룡의 마신의 파동역장에 보구인 팔괘경이 딸려나가고, 당황하여 주술을 펼치려 하지만 그대로 팔이 날아가고 사망.[18]
        • 무기 - 팔괘경
      • 손천군(孫天君) - 대무후회전에서 아미파를 습격했다. 원전에서는 화혈사라는, 상대를 피고름으로 만들어 죽이는 모래를 보구로 쓰는데, 거기서 따온 듯 화혈진격이라는 붉은색 기운의 독공을 구사한다. 마신을 최대로 개방한 단운룡에게 걸려 어깨가 박살나고, 복호승들 한가운데 내던져져 그대로 복호승들의 창에 찔려 사망.
      • 동천군(董天君) - 참룡대회전에서 청성파의 앞길을 막았다. 인피면구를 쓰고 주술이 가미된 격공술검과 짧게 끊어 찌르는 탄검법을 사용하는 고수로 청천검법을 펼치는 엽단평에게 살짝 밀리는 정도로 좋은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하자 가면의 인격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자기보다 약한 청성파 문도를 습격해서 세 명을 죽이고 한 명의 팔을 잘라내며 전장을 뒤흔들다가 엽단평이 암천검에 사망.
      • 원천군(袁天君) - 구룡보의 한빙요선(寒氷曜仙) 원천군과 동일인. 푸른 피부의 인피면구를 착용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한빙장이라는 장법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맞으면 강력한 한기가 끝내 온 몸에 퍼져 죽게 된다. 구룡보를 타락시켜 단심맹의 괴뢰문파로 만든 원흉이자 오기륭의 원수. 신마맹 소속이면서 동시에 단심맹의 이중소속이었다. 구룡보 습격 때 오기륭에게 패배해 사망하지만 오기륭의 다리 하나에 한빙장을 격중시켰다. 이를 눈치챈 구룡보 전대보주 용군악은 대결을 가장하여 오기륭의 동상 걸린 다리를 절단해 그의 목숨을 구해준다.
  • 달기(妲己)
  • 백면뢰
    • 진검(眞臉) - 납치된 여동생의 구출을 위하여, 토지공이 안배해둔 백면을 쓰고 백면뢰가 된다. 여동생 구출에 난관을 겪으나 결국 구출에 성공한다. 그 이후, 단운룡에게 잡혀서 가면을 빼앗기고, 구금되는 신세가 되나, 단운룡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신마맹의 구출작전으로 탈출한다. 그 이후, 제천대성의 분신으로 활동한다.
    • 진주
    • 심용(諶容)

3.3. 가면 제작에 관련된 조직

신마맹의 근본인 면주신령이 깃든 가면을 제작하는 술사들. 눈이 넷 달린 방상씨 가면을 쓰고 창과 방패를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첫 언급된 천잠비룡포에서 나법사와 4대 장단사라고 언급되기 때문에 총 4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토지공(土地公) - 토지신의 가면을 쓴 노인. 토지야 혹은 토야라고도 불린다. 가면의 적합자를 찾아다니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 중원에 그와 같이 적합자 수색을 하는 토야들이 여덟 명 있는 듯. 백면뢰 무리를 이끌고 출몰하기도 한다. 사천에서 활동하던 토지공은 토지묘 지하석실을 거점으로 삼고 가면을 파는 늙은 행상으로 위장하여 활동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1년 안에 백 명 입면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의협비룡회에 사로잡히고 만다. 심문을 받지만 옥황에 의한 정신지배가 강해 알아낼 수 있는 게 없었고, 결국 황풍괴, 금각, 은각에 의해 구출된다.
무적혈도제에서는 또 다른 토지공이 등장하는데, 이 토지공은 상당한 부자인지 여러 첩실이라던지 본인이 운영하는 기루가 있다고 묘사된다. 흑단사와 동자용들을 이끌고 백골정의 깨진 가면을 수습하여 사라진다.
* 염석산 - 염옥상회 상주. 설과 향의 의붓아버지. 무적혈도제에 등장. 신마맹을 배신하여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염라쌍왕의 단초를 갖고 있는 묘사가 있다. 금각과 은각의 가면을 깨운 단사로 언급되는데, 깨운 후 신마맹을 배신했기 때문에 둘이 제대로 완성되지 못했다고 한다.
* 금단사 - 황금사목가면을 쓴 단사. 설에게 하선고 가면을 씌우는 의식을 주관했다.
* 흑단사 - 검은색 사목가면을 쓴 젊은 단사. 천재 소리를 듣는 인재로 깨진 백골정 가면을 회수하러 토야와 함께 등장했다.
* 장단사
* 나법사(儺法師)

3.4. 하급 무사 집단

  • 백뢰단(白儡團) - 백면뢰(白面儡)로 이루어진 하급 무사 집단. 전형적인 양산형 무인에서 시작하지만 일종의 랭크업이 가능하고 이색가면이라 불린다. 무시할 수 없는게, 신마맹이 전면적으로 무림에 등장한 이후 정파 무림인 중 전향해 스스로 가면을 입수해 쓰게 되면 빠르게 랭크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원래도 일정 수준은 되는 무인이 쓴 탓인지 무력도 상당히 강해진다.
  • 거령신 - 탁탑천왕 휘하의 장군 가면
  • 견면뢰 - 이랑진군 휘하의 가면
  • 성성 - 우융왕 휘하의 가면
  • 동자용 - 동자가면을 쓴 신화회의 졸개 담당
  • 황우, 사자, 성성, 교어가면 - 칠대성의 졸개가면들
  • 골귀 - 백골정 휘하의 해골 가면
백면뢰가 이색가면이 되는 것처럼 상위 가면에 종속된 하위 가면도 랭크업을 통해 상위가면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백골정의 가면이 수복이 어려울 정도로 부서지자 하위 가면인 골귀 가면을 각화(覺化)하여 새 백골정 가면으로 만든다는 언급이 나온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화산질풍검

'가면을 쓰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강력한 집단' 정도로 등장한다. 단심맹과 함께 군산대혈전을 일으킨 장본인. 단심궤를 지니고 풍대해의 정체를 밝힐 증거를 모으던 장현걸황미대왕을 비롯한 신마맹 고수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오호도도 신마맹의 습격을 받았었다. 군산대혈전에 많은 전력을 투입했지만 청풍오호도의 활약으로 실패한 모양.

4.2. 천잠비룡포

주인공 단운룡의 주적으로 등장해 많은 부분이 밝혀졌다, 불산과 태산에서의 1,2차 양무의 쟁탈전에서 단운룡과 격돌하고 도요화까지 단운룡의 일행이 되면서 돌이킬 수 있는 선을 넘겼다. 구룡보관련 계획도 단운룡에 의해 와해되었다.

이후 성혈교의 무당, 화산 기습까지는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다.

이후 염라가 염라쌍왕[스포일러] 을 완성하고 위타천이 비행을 완성하면서 전력들이 대부분 갖춰져서, 사패의 후인을 공격해 사패의 개입 여부를 알아보려 한다.

강씨금상을 공격해 철위강의 반응을 확인하려 했다. 동일한 날에 염라마신의협문을, 옥황, 위타천, 이랑진군, 나타삼태자는 금상을 습격했으나 소연신공선이 의협문에 나타나고 단운룡철위강이 강씨금상에 오는 바람에 목표를 전부 달성하지는 못하고 퇴각했다. 이 파트에서는 단운룡을 밀어내고 거의 주역급으로 활약했다. 사패의 개입이 없었으면 의협문과 비룡회 둘 다 사라졌을 정도의 타격을 입혔다. 천잠비룡포 완결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저잣거리에 백면뢰 가면을 풀어 인원을 수급하고, 단심맹의 도움을 받아 풍수방 서호맹 등 중견 문파 9개를 접수했다. 그 전력을 투입해 맹의 존재를 전하에 알리기 위해 벌인 것이 군산대혈전. 하지만 청풍팽천위의 무력, 그리고 단심궤의 존재로 인해 목적은 달성했으나 단심맹과 신마맹 둘 다 큰 피해를 보았다.

군산대혈전의 보복으로 정파무림과 격전을 벌여 청성파에 상당한 피해를 주었지만, 단운룡에게 이철괴가 전사한다. 이후 풍수방을 공격하려하나, 이는 미끼였고, 염라마신을 포함한 요마련 정예들이 당문 본가를 공격했다. 중견급 고수와 하급무사 가면까지 수백 명을 동원한 대대적인 공격이었으며, 당문 역시 가주 당천표를 비롯해 남은 정예들[20]을 총동원, 봉인하고 있던 결전병기 황천룡에 모든 극독과 암기를 사용하여 맞섰다.

나름대로 피해[21]는 입었지만 당문에 거의 봉문에 가까운 타격[22]을 입히며 승리한다.

이후 복룡담으로 이동하던 아미파를 습격한다. 달기의 섭혼력을 바탕으로 아미파 무승들을 미혹시킨 뒤, 다수의 십천군과 팔선 조국구, 한상자를 투입해 아미파를 압박하고, 그 사이 어린 소녀로 변신하고 있던 달기가 아미파의 장문인 보현신니를 암습하여 살해하는 대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그 직후 단운룡의 공격을 받아 수좌인 진천군을 비롯한 십천군 다수와 조국구, 한상자가 전사하고 달기만 간신히 살아 도주하는 큰 피해를 입는다.

복룡담에서는 팔계저마, 오정수마가 관승을 협공하여 밀어붙이고, 아미파 습격사건에서 진기를 상당히 소모한 단운룡을 상대로 탁탑천왕, 이랑진군, 종리권, 이빙을 투입하여 협공에 나서지만 결국 탁탑천왕, 이랑진군, 종리권은 모두 패퇴했고, 마지막으로 나선 이빙도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장익과 백가화가 지원군으로 도착하자 후퇴한다.

대신 칠대성 중 우마군신, 사타왕과 팔선 중 남채화, 하선고를 동원한 청성파 공격은 상당한 효과를 보아서, 오선인 중 삼청진인에게 중상을 입히고 삼도진인을 죽이는데 성공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장현걸, 고봉산에게 도발당한 우마군신이 홀로 둘을 쫓아가다 의협비룡회가 진을 치고 있는 이왕묘로 유인당해 단운룡에게 패배, 생포되는 피해를 입었다. 우마군신과 교전 후 단운룡은 신마맹의 속셈을 눈치 채는데, 반강과 당문에서 얻은 화기를 바탕으로 도강언을 파괴하여 민중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구파와 육가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것. 도강언을 만든 진짜 이빙과 이랑진군이 통곡할 노릇이다. 흑림, 비검맹의 지원을 받아 도강언 파괴작업에 착수하지만 의협비룡회와 청성, 아미, 당문, 지나가지 않은 호엄의 활약에 목적 달성에 실패하고 통천교주, 종리권이 전사하고 수신 이빙도 사로잡힌다.[23]. 그러나 대무후회전의 여파로 사천을 대표하는 청성, 아미, 당문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 비하면[24] 신마맹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옥황이 이를 유도했다는 암시도 나올 정도.

이후 사로잡힌 우마왕과 이빙을 구하기 위해 제천대성, 이랑진군, 홍해아, 철선녀, 금각, 은각, 황풍괴라는 상당한 전력을 끌어모으고, 비검맹의 영검존, 단심맹의 진명군, 흑림의 술법 지원과, 얼룡이 깨운 홍룡의 지원까지 받아 의협비룡회의 본진인 적벽을 공격한다. 우마왕, 이빙 구출에는 성공했지만 북풍단과 수로맹의 시의적절한 지원을 받은 비룡회를 괴멸시키는데는 실패하고 극강의 위용을 보여주던 제천대성마저 명경과 단운룡에게 패퇴한다[25]. 제천대성도 그 과정에서 뭔가 심상찮은 꿍꿍이를 보여줬고[26] 홍해아, 금각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단심맹주의 생각에 의하면 팔황 내부에서도 실패로 보는 듯.

하지만 제천대성이 성혈교주, 숭무련주, 비검맹주와 함께 소림을 공격, 단신으로 아무도 죽이지 않고 소림의 자랑인 백팔 나한진을 돌파하는 위용을 선보인 끝에 소림의 현판과 대불상 부수는 소림지치를 성공시키면서, 민간에 최강의 무력을 지닌 문파라는 인식을 퍼트린다. 그 결과 사도 방파들이 신마맹이 합류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늘어났고, 포공사 등 중원 전역의 군소정파들을 공격해 흡수하거나 멸망시킨다.

이후 약 2년간 의협비룡회와 잦은 국지전을 벌이다가 의협비룡회는 염라마신 척살을, 신마맹은 의협비룡회 섬멸을 목표로 한 천잠비룡포 최후의 대회전을 벌인다. 신마맹+흑림+일월 vs 의협비룡회+전대 살문 고수+사천무림맹+천룡상회+소림 백나한 및 나한승+파천의 대검+구양가 일부+오원전사의 대격돌 끝에 염라마신은 잡히고 의협비룡회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섬멸엔 실패, 그러나 팔황은 중대한 전략적 이득을 취하게 된다. 염라마신이 제거되어 사실상의 쿠데타에 성공한 옥황이 새로운 신마맹주에 등극한다.

4.3. 무적혈도제

무적혈도제에서는 극초반의 산서성 일산오강의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팔황[27]으로서 등장한다.

다만 신마맹은 산서성의 균형을 흔드는 계획보단 염석산의 종적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듯 팽천위가 아닌 설과 향을 쫓는데 힘을 쓴다. 이유는 가면을 만드는 장단사 중 하나인 염석산이 신마맹을 배신하고 가면 적합자인 그의 양녀인 설과 향을 빼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염석산을 잡는 데는 실패했으나 백골정이 설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마고산에서 재등장. 설에게 하선고의 가면을 씌우는 의식을 진행한다. 황금사목 가면의 장단사와 팔선 셋[28]이 등장. 신마맹 특유의 불안정한 정신을 뽐내며 팽천위에게 온갖 정보를 풀어놓는다. 중간에 사걸 팽사야와 패천대가 난입한 데다, 숭무련 참도회의 후기지수들이 끼어들었다가 오호와 단문의 꾀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동맹일 신마맹 측이 협공을 당하고 하선고와 반쯤 섞인 설을 두고 도주한다.

설이 오호와 함께 남해 외딴 섬에 틀어박히고 향과 염석산 부녀는 팽가가 운영하는 송강지부에 의탁하게 된 후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몇 년 후 송강지부를 습격한다. 이 때 송강지부 소속 팽가 식솔들은 명령에 따라 감시와 호위를 중단하게 되는데 팽가 내부의 간자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 설과 향을 쫓았던 황포괴와 백골정이 다시 염 부녀를 쫓고, 금각과 은각까지 등장하지만 단문의 안배에 따라 팽천위, 첩밀대원 일부와 팽중광, 팽가 주축고수인 감찰국 국장 팽재관까지 나서면서 황포괴는 사로잡히고, 백골정과 은각은 사망, 금각은 도주하면서 염석산과 향을 놓친다. 싸움이 끝난 후 흑단사와 토야가 부서진 백골정의 가면을 회수해 간다.


[1] 과거에는 천신회. 그래서 예전에는 신마맹이 아니라 천마맹이었다.[2] 소림은 작가가 무림의 미국이라며 단일 세력 최강이라고 못박았다. 구양세가는 작가 공인 무력, 금력, 지략 모두 세가 중 제일이다. 소림지치 이후 소림이 정도무림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하자 구양세가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므로, 소림 바로 다음가는 세력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3] 작가가 직접 사패는 직접 목숨을 걸고 싸운 팔황을 구파보다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4] 옥황이 일부러 숨기고 있을 수 있다. 단운룡이 협제일맥임을 아는 위타천과 이랑진군은 모두 신화회 소속이기 때문.[5] 멀리 갈 것도 없이 단심맹은 팔황 중 다수의 돈줄을 틀어쥐고 있으며 아예 군대를 동원할 수도 있다.[6] 최하위 백면뢰는 딱히 정체성이랄게 없고 그나마 견면뢰니 거령신이니 직계 상위 가면이라 할만한 가면의 특징을 따르는 정도가 되어야 나름 개성이 생긴다. 그렇다한들 네임드 가면처럼 분명한 정체성이랄 것은 없다.[7] 발동 중인 술법은 쉽게 제압하나, 이미 발동한 술법은 제압하기 어렵다[8] 안에 단운룡이 충전할 수 있는 뇌우가 담겨 있는 줄 알았다[9] 가면을 벗은 후에 확인된 정체는 우항. 실제 역사 인물인 홍무제의 삼녀 숭녕공주와 혼인관계인 우성의 형으로 나온다. 다만, 우항은 소설속 가상인물.[10] 제천대성과 같은 원숭이 계열이라, 혼선을 줄 수 있기에 한백무림서에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11] 철선공주와는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는 것처럼 묘사된다.[12] 오기륭도 내심 신경쓰고 있었는지 할배라고 불린 횟수를 세고 있었다. 세 번은 좀 심했다고.[13] 이빙의 말로는 옥황조차도 영진포일술을 위험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14] 기력을 모두 소진한 채 요괴들의 자폭을 막고 있는 단운룡부터 먼저 죽일 것.[15] 이 때 당천표의 만천화우는 명경의 금파검에 깨진 뒤, 이를 연구하여 강력한 검격에도 맞설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었다. 그것이 사보검의 카운터가 된 것[16] 안능무 판의 영진포일술은 윤회를 벗어나 무로 돌아나는 기술인데, 한백무림서에서의 효과는 반대로 광역부활이다. 완성판 영진포일술의 효과는 불명이다. 본인은 영진포일술을 완성하면 염라마신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17] 통천교주의 제자들.[18] 팔괘경이 강철로 만들어져서, 파동역장의 자기력에 반응[스포일러] 전대 염라마신의 영혼을 부활시키는 강력한 술법. 이로 인해 작중 시점에서의 염라마신은 두 명이 등장한다.[20] 당효기를 포함한 녹풍대 정예 200명은 반강에서 일어난 사천당문 화약 폭발을 수습하기 위해 그쪽으로 보냈다.[21] 팔계저마, 황포괴는 극독에 중독되어 전투불능. 백골정 중상. 우융왕, 교마왕, 팔십에 이르렀던 칠대성 아래 황우, 사자, 성성, 교어 가면 대다수, 이백 여 명의 백면뢰 사망.[22] 황천룡 8기 중 7기 소모, 극독과 암기 손실, 만천각과 동북 병창 붕괴. 탐신각, 만독원 파괴. 수신당 녹수대 전멸. 원로들, 장로들, 삼분의 이 사망. 당가주 당천표는 한 팔을 잃고 빈사, 집성촌 당가타의 인명 피해는 추산 불가. 민간인 사상자는 수 천.[23] 전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던게, 통천교주의 트롤링만 아니었어도 도강언을 충분히 파괴할 수 있었다.[24] 청성은 오선인 중 세 명이 죽거나, 재기불능의 피해를 입었고, 아미는 장문인이 전사했으며, 당문은 아예 본진인 당가타가 완전히 박살났다. 당가 가주 당천표도 염라마신에게 한쪽 손과 눈을 잃는 중상을 당했고, 그 상태로 두 번이나 만천화우까지 펼쳐가며 한계까지 싸운 끝에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졌으나, 다행히 적벽 신마대전 후 당철민이 비룡회를 도와주는 대가로 화룡의 영단을 받아 당가에 전해주었기 때문에 재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25] 1:1로 패한건 아니고, 홍룡, 제천대성 vs 명경, 단운룡의 2:2 대결에서 홍룡이 먼저 협공에 죽는 바람에 패했다. 다만 제천대성도 홍룡이 당하는 동안 단운룡의 십검 봉쇄에 갇혀 있었고, 그 전후로 명경과 단운룡 개인을 상대로 '우주'에서 다소간 우위를 점한 것 외에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마지막엔 우주에서 단운룡에게 당해서 쫓겨났다.[26] 적벽으로 파견되기 전 옥황으로부터 모종의 지시를 받고, 옥황은 음흉하다고 웃는다. 한편 가면에 먹히지도 않았다는게 드러났고, 비룡회의 주력 고수를 제압하면서 아무도 죽이지 않았으며(다만 이건 원래 제천대성의 성격이 살육을 싫어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천잠보의가 염라마신의 손에 들어갈까봐 일부러 수거하지도 않았다. 다만 명경, 단운룡에게 호되게 당한건 사실이라 둘에게는 '악마 같은 놈들,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도주했다.[27] 백검천마 종리굉을 투입한 단심맹, 무상 서자강을 투입한 숭무련, 사검존 회의사신을 투입한 비검맹, 백골정과 황포괴를 투입한 신마맹, 귀차를 투입한 흑림 총 다섯이 개입했다.[28] 한상자, 조국구, 이철괴. 다 대무후회전에서 단운룡에게 원턴킬 당한 신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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