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지마 메구미.
세노 나츠루와는 중학교 때부터 동창이었으며 이후에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 외모가 출중해 산고 시즈쿠와 함께 학교 2대 아이돌로 추앙받고 있다. 부모는 외교관으로 자주 출장중이고 집은 매우 부자이다.
박살 곰, 꼬챙이에 꿰인 쥐, 생매장 하이에나 등 징그러운 내장 애니멀 시리즈를 모으는 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가끔 친구에게 이 내장 애니멀을 선물해주기도 하는데 웬일인지 그녀에게서 인형을 받은 사람은 선물이든 우연이든 상관없이 캠퍼가 되는 듯하다.
등교길에 나츠루와 마주친 후 미시마 아카네의 습격에 휘말리는데 얼떨결에 캠퍼(여자)로 변신한 나츠루가 구해준다. 이때 여자 나츠루에게 반하게 된다. 게다가 남자 나츠루가 여자 나츠루를 좋아한다는 시즈쿠의 거짓 정보에 속아넘어가 남자 나츠루를 연적으로 여기고 적대시한다. 그래서인지 남자 나츠루 ♥ 산고 시즈쿠를 적극 지지해서 8.5권에서는 시즈쿠랑 사귄다는 소문까지 내버렸다. 질투심이 강하여 미시마 아카네와는 (성별은 다르지만) 나츠루를 둘러싼 연적관계.
애니메이션 9화에서부터 사악한 본성을 드러낸다.
사실 카에데는 여자 나츠루에게 호감이 있는 정도를 넘어 진성 레알 레즈비언이었다. 나츠루에 대한 애정도 철저히 여자 나츠루에 한정. 여자 나츠루가 '남자 나츠루도 괜찮지 않아?'라고 카에데를 슬쩍 떠본 적이 있는데, 카에데는 여자 나츠루와 남자 나츠루가 동일인물인 걸 알면서도 대놓고 "너무나 평범해서 화제 찾기가 피곤한 상대인 데다 눈치도 없다"고 폭언을 했다. 11화에서는 여자 나츠루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려다가 나츠루가 남자로 변하자 즉시 떨어져 "싫어, 남자!"라며 싸대기 세례를 날리고 밀어 넘어뜨려버린다. "남자 주제에 날 이름으로 부르다니!"라고 은근히 남성혐오 기질도 보였다.[1]
10화에서는 나츠루를 세뇌하여 시즈쿠를 겁탈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시즈쿠가 나츠루의 상태를 알고 간단히 제압.
흰색 캠퍼 4인방은 사실 카에데의
11화에서는 나츠루에게도 본색을 드러내고 다시 한번 그를 세뇌한다. 그리고 캠퍼도 아닌데 칼 + 권총(모델은 베레타 93R)으로 시즈쿠 일행 3명을 간단히 제압한다. 하지만 이후 세뇌가 풀리고 나츠루와 부활한 시즈쿠 일행의 합동 공격으로 격퇴당하고 후퇴. 원작에서는 모더레이터들이 지구에 남긴 석상을 통해 능력을 얻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3화에서는 콘도 미코토를 세뇌시킨뒤 나츠루를 덮치라고 명령하지만 시즈쿠와 아카네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했으며 이때 아카네를 간단히 제압하고 뒤이어 합류한 미코토와 시즈쿠를 제압하려 했으나 나츠루의 난입으로 실패한뒤 흰색 캠퍼 4인방과 같이 후퇴한뒤 자신의 집에서 흰색 캠퍼 4인방과 찐하게 즐긴다.
전형적인 하라구로라서 소설 안에서의 인기와는 달리 현실에서의 평가는 바닥을 칠 정도로 아주 나쁘다. 같은 작가가 쓴 마부라호의 미야마 유우나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지만 메인 히로인은 아니다. 작가 공인 메인 히로인은 미시마 아카네.
[1] 엄밀하게는 캠퍼들의 싸움을 중개하는 역할로 세뇌된 것이라 세뇌 전의 카에데의 성격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원래 캠퍼는 여성한정인데 나츠루는 남자라 캠퍼전 자체를 엎을 만한 이레귤러라 나츠루가 여성으로 변신하는 것에 거부감을 없애려고 레즈비언인척 한 걸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