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1:36:37

사포자


🏫 학업 포기자 🏫
수포자 영포자 과포자 물포자
국포자 사포자 역포자 학포자

1. 개요2. 상세

1. 개요

社抛者

사회탐구 계열의 과목[1]을 포기한 자를 일컫는 말이다.[2][3][문][답] 주로 중학생 때부터 나타나며[6] 이런 학생들은 '외우는 거 딱 질색이다!' 하면서 사회보다는 과학이 낫다는 생각으로 자연계로 진학하는 경우가 있다. 또 이런 학생들은 국어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는데, 경제학이나 법학을 비롯한 사회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언어력이 좋아야 하며 길고 어려운 용어와 문장을 해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국, 수, 영에 비해 문과생들 중에서는 사포자는 드문 편이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사회가 싫다면 이과로 갈 수 있기 때문.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 중 국, 수, 영은 고정 1등급인데 사회탐구는 4등급 이하가 나오는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이 경우는 사회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 애매하다. 그 외에도 아주 간혹 미대 준비생인데 수학을 잘 하는 학생 중에 이런 케이스가 있기도 하다.[7]

초등학생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라[8] 사회만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작 고등학교로 올라가면 메이저 5과목(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중 사회가 제일 쉽다고 평가받는다.

2. 상세

사포자들은 뉴스와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다른 학생들보다도 더 필요하다. 그리고 독서를 많이 해서 교양지식 정도 수준까지의 사회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까지는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1] 동아시아사와 세계사의 경우 역포자로도 볼 수 있다.[2] 역설적으로, 이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경제나 정치와 법 같은 고급 과목들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배 째라 식.[3] 중학교 3학년 때 맛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정치와 법이나 경제보다 매우 순한맛임에도 불구하고 쉽지가 않다! 사회 시험 쳤는데 문제 단위로 채점이 아닌 소문제 단위나 답 단위로 채점한다, 부분 점수로 준다고 하는 경우가 이것. 한 문제를 다 맞춘 경우가 매우 적어서 이렇게 된 것이다. 보통 1단원 인권과 헌법 파트에서 그렇다. 정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배운 3권분립 심화고 경제도 쉽지가 않다. 자본주의 경제체제 공산주의 경제체제 혼합 경제체제 하는데 이게 쉬울 리가...[문] 정녕 얼마나 어려운가 감이 오지 않는다면 문제를 내 주겠다. 물론 시험에서 이렇게 나왔다간 학생들에게 너무 어렵다고 한 소리 들어먹었겠지만 수행평가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문제다.
1. 헌법 37조 2항의 주요 내용은?
2.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는 무슨 법 몇 조에서 규정하고 있는가?
3.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의 무슨 자격으로 하는 것인가?
4. 내각 책임제와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한 국가를 각각 5개씩 쓰시오.
[답] 1.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제한할 수 있으나, 기본권의 본질은 침해할 수 없음.
2. 헌법 34조 1항
3. 국가 원수로서의 권한
4. 대통령제: 미합중국, 대한민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내각 책임제: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일본
이원집정부제: 프랑스, 중화민국, 우크라이나, 핀란드, 폴란드
[6] 방금 말했듯 중3 정치 파트와 경제 파트가 주 원인.[7] 보통 미대는 수능에서 3과목을 보기 때문에 어지간한 최상위권 학생들도 국, 영, 사로 준비한다. 과탐이나 수학을 하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8] 초등학교~중학교 국어는 대부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며, 초등학교 수학은 사실상 산수라 봐도 무방한 수준이고, 과학의 경우에는 고교와는 달리 계산식이 단 하나도 안나오고 문제도 개념만을 묻는 경우가 많다. 영어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암기 성향이 어느 정도 있기도 하고 외국어라는 특성으로 인한 거부감도 있지만 시험이 단어나 문장 만들기 정도라 어려울지언정 두렵지는 않다. 반면 사회는 시험이 영어처럼 호락호락하진 않고 암기는 다른 과목보다 몇배는 더 많아 많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