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死火山. Extinct Volcano.사화산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더 이상 분출 활동을 하지 않고 죽은 화산을 말한다. 내부 마그마 활동의 유무를 통해 구별하며 앞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는 화산은 따로 휴화산이라 한다.
2. 폐기
사실 이 용어는 학술적으로는 휴화산과 더불어서 공식적으로 폐기된 용어다. 왜냐하면 아주 오래 전에 분화를 멈추어 죽은 것 같아보이는 화산도 분화 가능성이 0%는 아니기 때문이다. 일례로 포피크드 산은 10,000년간 활동이 없어 사화산으로 간주되었으나 2006년 부활해 사화산 딱지를 떼게 되었다. 사실 1만 년이란 기간은 사람이 보아선 길지만, 지구 역사로 보면 순간에 불과하다.다만 그렇다고 해서 분화 가능성이 거의 0%에 가까운 화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령 100만 년 이상 활동한 흔적이 보이지 않고 향후에도 활동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것은 인간 역사에서 분화를 우려할 필요가 전무하며, 그보다도 더 오래되어 1000만 년도 전에 화산 분화로 형성되고 이후에 활동하지 않은 것은 애당초 화산이라고 부르지 않는다.[1] 이런 화산도 분화할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할 순 없지만, 실제로 분화한다면 지구과학 분야에 획을 그을 만한 대사건일 것이다.
2.1. 예시
국내의 사화산으론 경상북도 의성군의 금성산[2]과 전라남도 무등산, 북한의 칠보산 등이 있다.3. 지구 밖 행성의 사화산
화성에는 올림푸스 몬스라는 사화산이 있다.[1] 주왕산은 7000만 년 전, 무등산은 8300만 년 전 화산 분화로 형성되었으며 지금도 주상절리와 같은 화산지형이 일부 남아 있다.[2] 백악기에 분화한 한반도 최초의 화산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