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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6/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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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상 시나리오
1.1. 오리지널
1.1.1. 184년 황건적의 난1.1.2. 189년 동탁의 야망1.1.3. 194년 군웅 할거1.1.4. 200년 하북 쟁란1.1.5. 207년 와룡과 봉추1.1.6. 219년 한중왕 유비1.1.7. 234년 오장원에 지는 별
1.2. 파워업키트
1.2.1. 192년 동태사 주살1.2.2. 210년 입촉1.2.3. 223년 소열제 승하
2. 짧은 시나리오
2.1. 오리지널
2.1.1. 184년 의용군 초진2.1.2. 196년 여포 토벌전2.1.3. 197년 하북 통일2.1.4. 197년 황제 원술2.1.5. 208년 적벽 전투2.1.6. 211년 마초의 복수2.1.7. 227년 출사표
2.2. 파워업키트
2.2.1. 191년 백마장사2.2.2. 200년 소패왕 강습2.2.3. 202년 원씨 구축2.2.4. 249년 북벌 강행2.2.5. 257년 제갈탄 궐기

1. 통상 시나리오

<저난이도 군주>
  • 184년 황건적의 난 하진 - 처음부터 막대한 인재 풀을 가지고 있으며 혼자 직위가 대사마로 많은 병력을 운용 가능하다. 장각은 병사는 많으나 직위가 없고 수명이 짧은 데다 부하들의 능력이 낮아서 힘든 편. 장각을 플레이한다면 초반에 회견을 통해 주목까지 직위를 얻을 수 있다.
  • 184년 황건적의 난 동탁 - 189년까지만 버티면 된다. 하진의 영토+부하들을 모두 흡수하는 엄청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으며, 5년간 하진과 동맹을 맺고 [1] 나머지 군주들을 밟아주다보면 189년 즈음에는 세력이 몇 남지도 않아서 빠른 천하통일이 가능하다.
  • 207년 와룡과 봉추 조조 - 혼자 20개가 넘는 도시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이상의 국력을 가진 군주는 아무도 없는데다 직위도 압도적[2]이라 천하통일 보는 것은 순식간이다.
  • 219년 한중왕 유비 유비 - 3세력 중 가장 많은 장수를 보유하고 있고 장수들이 전반적으로 문무 밸런스가 좋아서 삼국정립 시나리오(219년 한중왕 유비, 223년 소열제 승하, 234년 오장원에 지는 별)의 세력들 중 가장 난이도가 낮다. 문무 밸런스가 좋은 풍족한 장수진 덕에 행정도 편하고 공수 밸런스 조절도 용이해서 하기에 따라선 같은 시나리오 조조보다도 쉽다. 촉-오의 양면공세를 막기 비교적 까다로운 조조와 달리 위-오 동맹 체결로 인해 양면공세를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 와도 장사를 점령하는 순간 오나라 전력의 1/3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위-오의 양면공세를 받아내면서 위나라와 오나라를 동시에 분쇄해버릴 수 있다.

<고난이도 군주>
약소군주 4인방과 군웅 할거 여포를 고난이도 군주로 꼽는 편이다. 여러 가이드북에서 소개했던 공주, 교모 등의 군주들은 의외로 할 만한 편인데, 그 이유는 공격받을 곳은 많아도 재야장수 풀이 매우 풍부한 초기 시나리오인데다 주변 군주가 1개 영토만 점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194년 군웅 할거 공융 - 부하 하나 없는 1도시 솔플인데 주적이 시나리오 1티어인 원소. 다른 변방 약소군주들과 달리 북해는 평원, 남피 두 도시와 연결되어 있어 더 많은 병력에게 공격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비의 유비를 뚫어내기도 버거운 전력. 원소군은 시작 후 몇 턴 내에 거의 무조건 북해에 쳐들어가고 컴퓨터가 할 시 십중팔구 가장 일찍 멸망하는 세력. 허저, 서서, 황충, 노숙, 학소 등 뛰어난 장수들을 어떻게든 수색으로 찾아내고 계속해서 침략하는 원소군을 막아내면서 장수들을 가둬두거나 처형, 빈틈이 생겼을 때 역공을 노릴 수밖에 없다.
  • 194년 군웅 할거 여포 - 아무리 세력이 작아도 무력 최강 여포인데 할만할 거라고 생각했다간 크게 고생할 수 있다. 실질적인 지장이 진궁 하나뿐인지라 외교, 내정, 인재 등용 등 행정 분야에선 진궁이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며, 여포 본인의 인덕도 낮은 편이라 인재 등용도 쉽지 않다. 세력은 한정되어있고 동맹 맺기도 쉽지 않으며, 타 세력(특히 조조)의 견제도 막아야 하는데다 여포 본인의 낮은 인덕으로 인해 행정도 어려워서 왜 삼국지 6이 결국 인재 싸움인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인재 관리에 능숙하지 않을 경우 하단의 소열제 승하 옹개 이상의 체감 난이도를 느낄 수 있다. 복양의 인구수 또한 매우 적기 때문에 초반에 업을 점령하는데 실패한다면 사실상 GG인 시나리오.
  • 207년 와룡과 봉추 공손강 - 오환과 조조를 동시에 상대해야 해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다만 처음에는 조조에 종속되어 있어서 조조가 공격할 수 없고, 오환도 잘 쳐들어오지 않는다.[3] 어느정도 발전을 한 뒤 조조에게 파기선언을 한 후 금을 바쳐가며 동맹을 맺어버리면 된다. 오환은 양평을 건드리지 않고 대개 북평을 건드리는데, 북평을 털어버리면 공백지 상태일때 낼름 주워먹으면 되고, 북평에 병력이 많이 쌓여있다면 공동공격 요청으로 오환을 먹고 힘을 기르다가 매복장수를 끼워넣은 북평을 시작으로 뒷치기를 하면 되는데, 후방의 조조 성들은 장수가 몇 명 없지만 그동안 비축한 병력은 쌓여 있으므로 야전에서 적장들을 잡아버리면 병력들을 마구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정말 잘 풀릴 경우엔 종속파기를 하려 할 때쯤 오환이 북평을 털어놓을 때가 있는데 이 땐 양평-북평-오환 3도시를 손쉽게 먹어치울 수 있다. 우주방어+포로잡기 두 가지를 통해 조조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잠식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약소 군주들 중에선 기병 비축이 가능한 점이나 양평이 교역도시인 점, 인덕이 70(!)으로 시작하는 점, 주목 직위를 가지고 시작하는 점이 메리트다.
  • 207년 와룡과 봉추 금선 - 공손강과 달리 시작 인덕이 50이고, 기병도 못 모으며, 작위도 없어서 초반도 힘들다. 형남 4군의 F4들이 금선보다 쉬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유도는 인접지역이 종속으로 묶여있는 금선과 조범이라 이들을 방파제삼아 안전하게 클 수 있는데다 영릉의 기본 인구수가 많다.[4], 조범 또한 사섭이 올라오면 성가시긴 해도 사섭 자체가 강해지는 경우가 잘 없고 사섭이 남해로 진출해도 끊임없는 산월의 견제를 받기 때문에 할 만하다. 오히려 자신이 남해로 진출해버릴 수도 있다! 한현은 황충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는데다 장사의 인구수도 많고, 수군병 육성이 가능하므로 애초에 고난이도 군주엔 포함조차 될 수 없다. [5] 그러나 PK에서는 한현의 상성과 매력 때문에 인재 수색 후 등용된 장수들의 충성도는 80을 겨우 넘기거나 유비 쪽 장수인 경우 충성도가 70대 초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등용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몇 턴안에 타국에 전부 뺏겨버리기 때문에 고난이도가 되어버렸다. 차라리 한현을 죽이고 황충으로 군주를 갈아타는 것을 추천.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금선은 보통 적극적으로 오진 않지만, 영안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6] 형남4군 중 제일 어려운 군주. 조범이나 유도는 포융이나 형도영같은 어느정도 써먹을만한 무장을 갖고 있는데 반해 금선은 하나 있는 장수가 공지라 더욱 암울하다. 다만 무릉 수색에선 사마가가 나온다는 것과 재야로 정치 72인 반준과 지력 70인 요입이 있다는 점이 유일한 장점이나, 수색이야 다른 군주들도 다 할 수 있으며 이 시나리오는 서서, 방통, 사마의가 재야인데 1년만 버티면 제갈양이 재야로 등장한다. 즉, 재야는 큰 요인이 못되며 사실상 본래 가지고 있는 장수풀과 입지조건에서 금선이 불리한 것. 재야장수를 모으면서 나머지 형남 3군의 도시들을 흡수하여 유표의 세력에 뒤지지 않을 전력을 키우는 게 답.
  • 223년 소열제 승하 옹개 - 서남부 끝 건녕에서 시작하는 데다 유선 세력과의 적대감도 50으로 높아 시작하자마자 멸망당할 수도 있는 약소세력이다. 부하들도 맹획을 위시한 올스타들은 남만에 있고 자신의 부하는 돌대가리들 뿐인데다가 무력도 시원찮다. 따라서 건녕에서 우주방어가 가능할 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손권과 동맹을 맺은 뒤 공동공격으로 남만을 차지하고 이를 중심으로 세력을 늘려야 한다. 다행히 남만을 차지하고 나면 회견을 통해서 스스로 만왕이 될 수도 있고, 촉을 싫어하는 위가 작위를 던져주며 촉 점령을 부추기므로 초반만 잘 버티면 어렵지 않다. 또한 이 시나리오는 무려 등애가 재야이므로(신야) 세이브로드든 재시작이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첫 턴에 등애를 모셔오고 군사로 삼아야 한다.

1.1. 오리지널

1.1.1. 184년 황건적의 난

군주: 하진, 장각, 유언, 동탁, 공손찬, 손견, 한수, 정원, 교모, 도겸, 공주

1티어: 하진
1.5티어: 장각
2티어: 유언, 동탁, 손견
3티어: 공손찬, 정원, 도겸
4티어: 한수, 교모, 공주

영토로 따지자면 장각이 압도적으로 넓지만 그 '넓다'라는 영토는 몇 조각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 도와주기 힘든 형국이라 별 쓸모가 없으며 맹장과 모사진 등의 인력풀은 매우 심각할 정도로 수준이 낮아서 영토를 지키기가 그리 쉽지 않다. 직위도 낮아 병력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우므로 빠른 시간내에 수색을 통해 양질의 장수들을 확보하는 한편, 후한황제를 빨리 옹립할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 적은 확률이지만 회견을 통해 스스로 황제를 칭할 수도 있다.

장각 입장에서 하진에 비해 앞서는 장점은 오로지 초반병력이 많다는 점 하나뿐이므로, 첫턴에 모든 병사와 장수를 완, 허창, 업에 집중시킨 뒤 그 다음턴에 하진에게 초반러쉬를 하는 방법도 있다. 장각이 친히 2만명을 이끌면서 나머지 장수 4명 포함 도합 4만명을 정규군으로, 완에서 2만 5천을 증원으로 편성하고, 동시에 업에서 2만 5천명을 하내로 출진시키자. 아무리 하진의 장군진이 좋다고 해도 장각의 2만부대를 앞세워 물량으로 밀어붙인다면, 시나리오 시작 후 3턴만에 낙양성에 누런 깃발을 걸수 있다. 이후 남은 병력을 낙양에 총집중하여 황제를 수호하면서 차분히 직위를 끌어올린 후, 약소군주들을 하나하나 쓰러트리면서 창천이사 황건당립을 이뤄보자.

하진은 영토는 장각보다 훨씬 작지만, 인력풀은 장각은 물론 시나리오 전체를 압도하며 직위도 높아서 뭘 해도 쉽게 플레이할 수가 있다. 하진의 담당군사라는 장수가 그 거물인 조조다. 게다가 이후 시나리오의 조조 + 원소 = 이 시나리오의 하진 이 정도의 장수풀을 자랑하니 인재배치도 입맛에 맞게 골라잡을 수 있다.

동탁은 영토는 좁으나 인력풀이 나름 균형을 갖추고 있어 서촉 땅으로 진출하기 유리하며, 유언은 무관[7], 손견은 문관이 부족하므로 수색을 통해 장수를 확보하는 것이 먼저다. 손견의 경우 역시 남쪽이 허허벌판인 것은 이전작과 동일하지만 이번 작은 공백지를 그냥 점거하는 이전작과는 달리 공백지 점령도 전투로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손견에게 광활한 공백지는 이번 작에서는 그리 큰 장점이 되지 못한다.

정원은 여포라는 최고의 맹장[8]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전투에서는 상당히 뛰어나지만 장수수가 적어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다. 게다가 진양의 인구수가 매우 적어서 실질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병력이 적은것도 문제. 몇 안되는 징병가능 인구수를 기병으로 채운 후 정원이 스스로 모든 보병을 이끌고 여포와 장료에게 기병을 이끌게 하여 업을 점령하고, 이후 보급선이 끊긴 허창, 완 등 인구수가 많은 도시 위주로 공략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공손찬은 장수수는 어느정도 갖춰져 있으나 문관이나 무관 양쪽에서 질이 형편없으므로 좋은 장수를 수색하여 등용하는 것이 좋으며, 양평-계-남피를 점령해 남피의 징병인구수 확보 및 유언의 인재풀 흡수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9] 유언은 무려 유관장 삼형제를 장수로 두고있으므로 동맹을 맺을게 아니라면 초반에 공략하자. 이후에는 오환이 뒤통수를 치더라도 당장에는 맞상대하지 말고 퇴각하면서 인구수가 많은 남피, 평원 위주로 공략하면서 보병을 대거 징병하는 것이 포인트.

한수 역시 옆의 동탁이 인재풀에서 앞서기 때문에 동탁과 맞대결보다는 빠르게 촉을 먼저 먹고 인재를 늘리는게 우선이다. 동탁과 소모전을 하는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데, 멸망시키지 못하는 경우 동탁이 하진의 세력을 먹고 순식간에 성장해버리며, 동탁을 멸망시켰더라도 소모가 클텐데 그 사이 엄청나게 커버린 하진은 한수에게 넘사벽이 된다. 초기 시나리오인만큼 서북은 동탁에게 통째로 내줘도 공백지+적은인구수 크리로 인해 잠재력이 매우 적은 땅이므로, 차라리 빠르게 입촉을 해서 한중을 기점으로 하진의 확장을 막고, 촉 땅을 기반으로 크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이다.

이벤트로 동탁과 하진 이외의 다른 군주를 선택할 경우 부지런히 직위를 올려둬야 한다. 이벤트를 통해 거의 100%의 확률로 동탁이 하진의 영역을 흡수하는데, 동탁은 잘해야 직위가 주목이라서 기습으로 낙양과 천자를 노리면 대응을 거의 하지 못한다. 삼국지 6 시스템상 직위는 여러 단계를 한번에 오르지 못하고, 게다가 CPU는 직위 올리는데 딱히 관심도 없다. 거기에 세력 흡수로 인해 구 하진 세력의 신하들도 충성도가 낮은 상태라 이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천하통일이 훨씬 쉬워진다.

플레이어가 장각 선택 후 방어 병력을 골고루 잘 분포할 시 전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유일한 시나리오다.

1.1.2. 189년 동탁의 야망

군주: 동탁, 조조, 유비, 원소, 손견, 유언, 한복, 마등, 한수, 유표, 공손찬, 원술, 교모, 왕광, 공주, 도겸, 공융, 유우

1티어 : 동탁
2티어 : 조조, 원소, 유언
3티어 : 유비, 손견, 유표, 한복, 도겸, 공손찬
4티어 : 마등, 한수, 원술, 교모, 왕광, 공주, 공융, 유우(원술, 유우는 초반이 위험함)

최대 세력은 역시 동탁이다. 천자를 옹립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고, 영토는 2개뿐이지만 장안, 낙양이라는 굉장한 꿀땅이며 인력풀이 주변 세력과 전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막강하다. 장안천도, 여포 배신 등의 이벤트를 통해 점점 세력이 쪼그라들 수 있는데 그 점만 조심하면 별 문제가 없다.[10] [11] 다음으로 세력 자체는 모든 군웅들이 고만고만하지만 상대적으로 원소, 손견, 조조 등이 플레이하기가 수월하다.[12] 유표와 유언은 세력은 넓지만 인력풀은 상대적으로 밀리는 편. 마등과 한수는 서로를 먼저 넘어서는 게 이득이다.

특히 조조는 플레이 여하에 따라 동탁이 낙양에 불지르고 도망가기 전에 낙양을 점령하고 장안까지 쫓아가 직접 동탁의 목을 베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일단 첫 턴에 징병으로 병력을 긁어모은 다음 핵심 무장들과 조조를 중심으로 최대한 있는 병력 다 끌고 허창을 빠르게 먹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세력도 동맹을 맺지 않아 다음 턴(190년 1월)에서 13개 세력과의 동맹이 온전히 맺어져야 하고 동탁이 두 턴 뒤인 190년 3월에 낙양에 불지르고 도주하기 때문에 그 전에 징병 한두번 정도 더 해서 병력을 불린 다음 190년 2월경에 조조와 핵심 장수진을 동원해 한방에 낙양을 치는 것. 원술까지 동맹군으로 끌어들이면 더 수월하게 함락시킬 수 있으며, 낙양까지 점령했다면 약간의 재정비를 거친 다음 가급적이면 빠르게 장안을 쳐서 동탁까지 처리해버릴 수 있다. 시간을 너무 끌면 안정을 먹고 서량 쪽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더 피곤해질 수 있으므로 그럭저럭 재정비되었다 싶으면 바로 장안을 치는 게 좋다.

가장 안 좋은 세력은 원술이고 그 다음이 유우다. 원술은 동탁 옆인 완에 위치해 있어 초반에 여남을 먹지 않으면 동탁에게 멸망당하기 십상이다. 완을 버리면서 역사대로 여남을 거쳐 수춘 쪽으로 본거지를 옮겨야 멸망을 막을 수 있다. 유우는 반동탁연합 회원국이 아니라 초반에 원소에게 공격 당할 확률이 높은데, 인력풀이 안 좋아서 버티기조차 쉽지 않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군주 본인이 조조마냥 밸런스가 잡힌 먼치킨이거나 손견마냥 무력돼지라면 어느정도 버틸만 하지만 문제는 유우는 싸움에는 아무 도움이 안되는 매력만 높은 양민이라는 점이다.

장수가 군주 1명 뿐인 1인 세력들(왕광, 교모, 공주)은 초반에 세이브 로드 신공으로 재야장수를 잘 낚으면 해볼만 하다. 왕광이 자리잡은 하내에서는 서황이 나오고 허창에서는 순욱, 순유, 우금, 곽가, 진유에서는 정욱, 전위 등이 나오는데 이들을 초반에 얻으면 반동탁연합으로 사방이 동맹국이라 의외로 편하게 게임이 가능하다.

첫 달이 지나면 동탁, 한수, 유표, 유언, 유우를 제외한 13개 세력이 동맹을 맺는다. 그러나 그 이전에 다른 세력과 동맹을 맺으면 이 동맹에 참여할 수 없다.

1.1.3. 194년 군웅 할거

군주: 조조, 유비, 원소, 원술, 손책, 여포, 공손찬, 마등, 유장, 장노, 유요, 왕낭, 허공, 공융, 이각, 양봉, 유표, 사섭

1티어 : 조조, 원소
2티어 : 유비, 유장, 유표, 이각
3티어 : 마등, 공손찬, 손책, 유요
4티어 : 여포, 원술, 장노, 왕낭, 허공, 공융, 양봉, 사섭(공융은 초반에 위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벌어지는 시나리오이다. 시작하자마자 수색으로 얻을 수 있는 인재 빅3는 초의 허저, 진유의 서서, 장사의 황충이다. 특히 허저는 첫 턴에 못 얻으면 이벤트로 그대로 조조에게 등용되므로 무조건 첫 턴에 해야한다. 이 셋을 얻으면 약소 세력이라도 할만해지고 중급 세력이면 바로 천하통일에 도전해도 된다.[13] 반면 장수진은 좋은데 재력이 딸리는 손책의 경우는 최대한 빨리 시상-장사 루트를 통해 징병가능 인구수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

10월 시작인 시나리오라 3턴을 쓰면 195년이 되는데, 하비의 노숙, 진양의 학소, 강주의 법정을 새로 수색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

1티어 세력은 원소와 조조. 그 뒤를 잇는 게 유비, 유표, 유장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원소와 조조는 모두 인력풀이 주변 세력에 비해 상당히 좋아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주변 지역을 평정할 수가 있다.

반면 2티어인 유장, 유표는 인력풀은 살짝 부족하지만 유장은 장노를 제외하면, 유표는 손책을 제외하면 딱히 견제받을 만한 곳 없이 익주와 형주를 무난히 먹을 수 있다. 유비는 참모진이 부족하지만 좋은 참모진이 재야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등용하면 원술부터 공략하고 남하해서 단기간 내에 강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남쪽은 대항마가 될 세력이 없기 때문에 2티어로 구분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이각은 전투에 쓸 장수는 부족하지만 무려 승상이고, 장안은 전국 1위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며, 바로 옆의 완, 낙양이 공백도시이기 때문에 군사력을 단기간에 강하게 만들 수 있다.

3티어는 손책, 마등, 공손찬, 유요 정도인데, 손책은 인력풀은 균형이 잡혀 있으나 영토가 좁아서 돈이 부족하므로 빨리 공백도시들을 공략하여 확장을 하는 것이 좋다. 마등은 유비와 비슷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유비와는 다른게, 참모진이 이각에 비해 부족해서 게임 해나가기가 조금 껄끄러우면서도 이각과의 사이가 나빠서 전쟁을 피할 길이 없다. 초반에 군사력을 키워서 이각과 사생결단을 내지 못하면 향후 대단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유비보다는 한 티어 아래. 공손찬은 우월한 기병, 그리고 무려 조운이 있다. 초반에 원소를 쳐서 남피를 점령하는 데 성공한다면 남피의 많은 인구수를 바탕으로 향후는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적당히 운영을 하고자 한다면 첫턴에 허저서서의 등용을 시도한 후, 이후 양평을 점거하고 계, 북평, 양평 3도시에서 기병을 모아 남피를 쓸어버릴 수 있다. 그게 실패한다면 사실상 힘들어진다. 유요는 건업을 갖고 있어서 군사력은 초반까지는 강동 제일. 태사자에게 수군을 통솔하게 하여 빠르게 손책을 제거하고 휘하 장수들을 영입하자.

여포는 4티어이다. 여포는 인력풀은 괜찮으나 주변이 원소, 조조, 유비 등 강대국들에 끼여서 압살당하기 쉽다. 특히 복양은 크기만 클 뿐 인구가 많은 땅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하북방면으로 나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할 게 없어 지지를 치는 상황이 나온다. 본인의 장수, 군사는 4티어급이 아니나 주변에 너무 강자들이 많고 반드시 한쪽은 뚫고 나가야 미래가 있다는 점에서 티어가 낮아진 것. 때문에 정말 숙련된 유저가 아니고서야 이 시나리오로 여포 천하통일 엔딩을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쉽게 여포 엔딩을 볼 거면 차라리 동탁의 야망 시나리오에서 동탁 세력을 이어받고 보는 것이 훨씬 낫다. 아무리 매력이 좋은 군주가 뒤를 이어도 인덕이 50으로 시작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조조의 계략에 엄청나게 휘말릴 수 있다. 얘들 쳐내도 굉장히 찜찜해 진다. 원술의 경우 옥새를 가지고 있으나 바로 황제로 등극하는건 권하지 않고 적어도 손책이나 유요를 정벌하고 강동에 세력을 구축한 뒤에 등극할 것을 권하며, 196년 이후의 짧은 시나리오의 원술과는 달리 폭정과 자만이 드러나지 않아 인덕이 아직까지는 높으므로 등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원술이 4티어인 가장 큰 이유는 주변의 조조, 유비가 모두 원술과 사이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조조가 제일 먼저 여남부터 공격해 들어온다. 초반을 버티기 대단히 어려운 게 4티어인 이유. 그 외에는 역량도 영토도 부족한 군주들.

1.1.4. 200년 하북 쟁란

군주: 조조, 원소, 손책, 장비, 마등, 공손도, 사섭, 유표, 유장, 장노

1티어 : 조조, 원소
2티어 : 손책, 유장
3티어 : 유표, 마등
4티어 : 장비, 공손도, 사섭, 장노

시나리오 최대 세력은 원소이다. 영토도 가장 넓고 병력과 금, 군량도 가장 많다. 업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허창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조조의 세력을 두 동강 내면 쉽게 게임을 끌어나갈 수 있다. 원소 장수들이 조조 장수들에 능력치 면에서는 살짝 밀리는 감이 있지만, 하북 제패자의 장점인 기병을 운용할 수 있다는 막강한 장점이 있다.[14] 장수 능력치가 좀 부족해도 기병 인해전술로 시원하게 밀어버리면 조조는 금방 밀린다. 손책과의 우호도가 괜찮아 동맹을 맺기도 쉽고, 양면 공격을 통해 조조를 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것도 장점. 다만 어디까지나 시간과의 싸움인데, 삼국지 6의 경우 하북의 인구수가 많지 않아서 조조가 장안, 완, 초 등의 주변 땅을 병탄하고 성장 시간을 줘버리면 오히려 물량에서 역전당한다. 때문에 초기에 물량을 최대한 집중해서 허창-낙양을 빠르게 털어버리는 것이 관건. 오히려 조조와 비교하였을 때 물량이라는 장점과 인재풀이라는 단점이 어우러져서 조조로 플레이할 때보다도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도 있다.

조조의 경우는 반대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 컴퓨터의 AI가 그리 높지 않아 하북의 기병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므로 플레이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조조의 장점은 풍부한 인력풀.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장수가 많기 때문에 병력은 원소에 밀릴지라도 보병대 보병의 전투를 함에 있어서는 충분히 원소를 조질수 있다. 특히 이번 시나리오에서 합류한 관우는 정말 강력하다.[15] 관우를 선봉장으로 원소와 싸워나가면 된다. 다만 조조 휘하의 6개 도시의 보급선이 일자 모양이기 때문에 허창-진류-소패의 보급선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때문에 원소 정벌에 앞서 초를 점령하는 것도 보급선 관리의 한 방법이다. 물론 앞서 원소 세력처럼 수색-등용 커맨드로 조운을 등용할 수 있는건 덤이다.근데 원소나 조조 같은 거대 세력 입장에서 조운 하나의 비중이 큰지는 둘째치고 또한 보급선 측면에서도 원소는 업~남피~계~진양~업 이라는 순환형에 가지를 치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급선 상황이 조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원소의 조조 공략과 반대로 업, 남피 순서로 공략하여 보급선을 끊어내는 정도가 아니라 두 동강을 낼 수도 있다.

결국 조조와 원소는 서로의 세력을 완전히 복속시킨다면 그 시점에서 천하통일까지 절반은 먹었다고 보면 된다. 이후로는 서로를 복속시키는 데 활용해 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남은 세력들을 하나하나 차지해가면 된다.

손책은 병력과 인력풀에서 원소, 조조 등에는 밀린다. 하지만 후방의 염려가 적은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원소와 동맹을 맺고 조조를 샌드위치 만들던지, 아니면 비교적 허약한 유표를 공략해서 형주를 취한 후 세력을 뻗어나가는 것도 좋다. 전자의 경우 원소가 대체로 하내-낙양을 먼저 털기 때문에 그전에 허창을 먼저 흡수해서 직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좋고, 후자의 전략을 취한다면 오히려 조조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해 직위를 얻어내면서 싸우면 된다. 사실 이 시나리오부터 손책-손권의 오나라를 플레이할 경우 가장 신경써야할 요소는 보급선 관리이다. 조조가 수춘을 차지하고 건업까지 들이칠 경우 손책이 오나 여강으로 달아난다 해도 세력이 반토막나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 이 다음 시나리오는 이보다 더해서 수춘-여강 루트로 함락당할 경우 본부인 시상을 제외한 전 지역들이 치명타를 입게 되고, 그 다음 시나리오인 한중왕 유비에서는 반대로 수도 건업과 오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이 치명타를 입게 된다.

유장은 이미 매우 안전한 포지션을 점하고 있으나, 유표와 마찬가지로 인력풀이 다소 부족하여 조조와 유표 등과 맞닥뜨리면 확장에 한계가 느껴진다는 문제가 있다. 가장 무난한건 역시 서북지역 병탄 후 빠르게 중원진출을 하는 전략이다.

유표는 병력은 손책에 밀리지 않으나, 인력풀에서 손책에 상당히 밀리기 때문에 손책을 밀어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조조를 상대로는 더욱 그러하다. 유표가 자리잡은 형주는 수군병이 활약할 수 있는 지형이므로, 장사와 강하를 중심거점으로 삼아 손책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것이 좋다.

마등은 참모도 부족하고 인구도, 도시도 적지만 대단히 큰 이점을 취할 수 있는데, 무려 장안이 공백도시다(물론 이건 장노, 장비에게도 해당된다. 그들 중에는 그래도 마등이 군사력은 제일 낫다). 안정, 장안을 빠르게 확보하고 장안 지키기에 집중하면 어느새 다른 군웅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력이 되어있다. 참모진도 쉽게 수급할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급격히 세가 커진다.

장비는 원소와 동맹을 맺고 허창을 취하는 하드코어한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장수진이나 물량이 조조한테 게임이 안되지만 본인의 무력이 그 시나리오에서는 넘버2인데다가 진도, 손건 등 쓸만한 장수도 있으므로 불가능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장비로 플레이할 시 제일 좋은 길은 완, 그리고 장안으로 빠르게 이어가는 것. 장안만 점유하고 있어도 매우 강해진다.

장비로 쾌적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비어있는 초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초에는 조운, 서서, 주창 등 괜찮은 인재가 숨어 있기 때문에 그들만 수집해도 곧바로 만만치 않은 인재풀을 거느리게 된다.

초를 점령하지 않은 채로 그들을 수색후 곧바로 등용할 수 있지만 초를 점령하는 것이 좋은 이유가 초의 인재가 수색 당시 곧바로 오지 않아도 등용 권유를 다시 할 수 있는데다 그들을 등용한 후 수하가 일정 숫자 이상이 된 후 꿈이 패권인 미방 등을 회견하면 곧바로 회의를 열어서 예주의 절반을 확보했다고 하며 주자사 취임 요청을 하는데 이를 채택하면 수하 장수들에게 편장군과 비장군 자리를 주고 임면된 장군들의 편성 가능 병력을 기본 50에서 90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타국 침공시 참전 병력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이점이다.

그리고 특히 조운을 등용한 후에는 빨리 내정-치안 담당을 시켜서 201년이 오기전에 적로 이벤트를 보면서 삼국지6에서 얻기 힘든 아이템 중 명마인 적로를 확보해야된다. 201년부터는 적로 이벤트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적로를 확보하게 되면 사모를 들고 있는 장비는 군웅할거 시나리오의 적토마에 방천화극을 들고 있는 여포에 버금가는 군주가 될 수 있고 같은 시나리오 속 조조 수하 중 적토마에 청룡언월도를 들고 있는 관우와는 호각을 다툴 수 있다.

1.1.5. 207년 와룡과 봉추

군주: 조조, 유비, 유표, 손권, 장노, 마등, 유장, 공손강, 사섭, 한현, 조범, 금선, 유도

신계 : 조조
1티어 : 손권
2티어 : 유비, 유장
3티어 : 마등, 유표
4티어 : 장노, 사섭, 한현, 조범, 유도
5티어 : 금선, 공손강

시나리오 최대 세력은 조조이다. 모든 시나리오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세력차이를 드러내는 세력. 원소의 세력을 그대로 흡수한 조조는 나머지 군웅들을 전부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포스를 뿜어낸다. 직위, 병력, 금, 군량은 물론이고 인력풀 또한 나머지 세력들 전체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상 공략법이라는게 무의미한 상황. 따라서 조조로 플레이할 경우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천하통일을 이루느냐가 문제다.[16]

손권은 손책보다도 진일보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나, 조조를 상대하기엔 다소 벅참이 느껴진다. 최소한 형주까지는 흡수하여 세력을 키운 뒤 조조와 맞붙도록 하자.

유장은 전 시나리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 그러나 어느정도 인재들이 보강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전략으로 나아가면 된다. 서량을 평정하고 기병을 얻어 중원으로 진출하는 것이 괜찮은 시나리오.

유비는 병력으로 따지면 성이 하나밖에 없어 매우 초라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신야는 군사를 모으기 좋은 땅인데다가 각종 이벤트를 이용하면 의외로 유표보다 상황이 괜찮다. 일단 일당백의 맹장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부족한 것은 참모진인데, 이벤트로 서서와 제갈량을 얻은 뒤(서서를 군사에서 제외시키면 서서를 잃지 않고도 제갈량을 이벤트로 얻을 수 있다) 유표를 공략해서 형주를 집어삼키면 된다. 강하에서는 방통도 나온다. 남쪽 형주의 군소세력들을 하나하나 집어삼키고 형주를 평정한 후에는 만만한 유장을 공략해서 천하삼분지계로 충분한 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 6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라면 유표와 동맹 맺고 후방을 안정시킨 후 완, 신야만으로도 조조와 정면승부를 벌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장수풀이 워낙 좋고 신야가 도시 규모에 비해 인구가 많아 병사를 생각보다 많이 모을 수 있으며 완과 여남이 모두 공백도시라 둘 중 하나를 조조보다 먼저 선수쳐서 먹으면 최대 징병가능 병력이 거의 10만에 달한다. 조조가 쉼없이 공세를 해오겠지만 AI의 한계로 그렇게 많은 병력이 쳐들어오지 않으며 장수들도 형편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장조+참군 제갈양(or 서서)의 힘으로 꾸역꾸역 막아낼 수 있다. 조조의 공세를 막아내며 209년 즈음까지 버티면 병력과 자원이 꽤 쌓였을 것이고 이제 역공을 가하면 생각보다 쉽게 허창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후 알현을 통해 직위를 올리면 그때부터는 탄탄대로다. 조조를 밀어내고 유비가 중원과 하북을 차지하는 천하삼분지계를 완성해보자. 추가로, 도박적인 꼼수가 존재하는데, 완에서 낙양을 공격하여 점령할 시 조조가 어느 한 쪽으로 도망가게 되는데, 만약 운이 좋아 조조가 장안으로 도망갈 경우 장안이 수도가 되며, 나머지 모든 조조의 도시가 보급선이 끊기게 된다.

유표는 전 시나리오에서 가지고 있던 고유영토가 종속국이 되어 오히려 세력이 쪼그라든 형국이다. 강대해진 손권을 상대하기에 부족한 세력을 갖고 있으며, 유장 또한 만만치 않다. 종속국들과의 종속관계를 마음대로 파기할 수 없는 삼국지 6의 시스템이 아쉬운 상황이다. 조조의 침략이 임박한 시점에서 세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결국 손권 혹은 유장과 자웅을 겨루는 수밖에 없으며, 꽤 난이도가 높다. 손권과의 우호도가 좋지 않으므로, 유장과 동맹을 맺고 강하에서 최대한 수군을 끌어모으면서 통솔력, 무력이 준수한 채모와 감녕을 선봉으로 삼아 손권을 공격하자. 양양, 강하에 기라성 같은 재야장수들이 많아 수색으로 데려오기 유리하다는 점은 큰 장점.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군주들은 인구가 1180인 소도시 무릉만이 자기 영토인데 유장과 경계를 맞닿고 있는 금선, 오환과 경계가 맞닿아있는데다가 중원진출을 위해서 조조의 지배영토를 뚫어내야 하는 공손강 둘이다. 다행히 이 시나리오에서는 방통, 서서, 사마의가 시작부터 재야인데다가 1년만 버티면 제갈량이 재야로 등장하므로 영토수비는 잘해낼 수 있다.

1.1.6. 219년 한중왕 유비

군주: 조조, 유비, 손권

1티어 : 조조, 유비
최약체 : 손권
  • 조조 : 가장 균형잡힌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물량도 가장 많다. 일단 손권과의 동맹을 추진[17]한 후 주변 공백지[18]들을 빠르게 확보하고, 취약한 서북지역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19] 이후 물량을 바탕으로 역으로 서촉이든 형주든 밀고 들어가면 그만이다. AI 유비와 AI 손권이 동맹을 맺어버린 상황이라면, 물량을 끌어다 빠르게 건업을 점령해서 손권을 무력화시켜버리는 것이 포인트. [20]
  • 유비 : 이 시나리오에서 인력풀이 역대 삼국지 시리즈의 삼국정립 시나리오 중 조조보다 우월한 몇 안되는 경우에 해당한다.[21] 손권과 일단 동맹을 추진한 후 서북-형주 양방향 북벌을 하는 쪽이 가장 현실적이다. 손권이 역사와는 달리 수춘 및 서주지역을 잘 털고 역관광도 거의 안당하기 때문에 동맹만 무난하게 되면 천하삼분지계의 궁극적 목표가 무난히 달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손권과 동맹관계가 아닐 경우 강릉이 털리지는 않더라도 손권의 공격을 막아내기만으로 벅찬 상황이 될 수 있으니 동맹을 맺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시작하자마자 AI 조조와 AI 손권이 동맹을 맺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적어도 장사는 영안/강주의 후방 병력까지 끌어다가 바로 공세를 취해 점령해둘 것. 장사를 점령해두면 손권이 공격해오는 성이 강하-시상으로 오히려 감소되며 고립된 교주-형남 지역을 먹으면 방어도 충분한데다, 장사와 교지/남해에서 징병 가능한 수군병으로 형주 수비에도 이점이 생긴다.
  • 손권 : 인력풀과 병력 모두가 부족하여 여기에서는 3세력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 특급 인재들은 세상을 떠난데다 여몽도 수명이 길지 않고 육손은 만성형이라 성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게다가 위의 조조와 유비의 전략에서 설명했듯 보급선 역시 꽤 약점. 이 시나리오를 해 보면 그렇게 비굴하리만치 현실주의 외교 노선을 타서 관우를 뒷치기해서라도 형주를 먹으려고 했었던 손권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약간이나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무난한 방향은 역시 유비와 동맹 후 남만/산월을 점령해 이민족 인재풀을 흡수 후 유비가 서북 위주로 먹는 사이 빠르게 중원과 하북을 먹어버리면 되며, 조조와의 동맹도 나쁘지는 않은게 강릉만 점령하면 조조가 형주지역으로는 절대 진출이 불가능한데다 AI끼리의 싸움은 유비가 서북지역에서 조조를 쌈싸먹는 수준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천하이분지계의 실현으로 가면 된다.
  • 신규세력 : 공백지인 서량, 양평, 진양, 하비, 영릉, 무도, 회계 중 하나를 본부로 설정할 수 있다.
    • 서량/양평 : 공백지 중 최선. 서량과 양평 둘 모두 교역도시인데다 조조의 약점을 노리기 쉬운 지역이다. 서량의 경우 AI끼리 싸움에서 털리는 조조의 서북지역을 어부지리로 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양평은 와룡과 봉추 시나리오의 공손강처럼 진행한다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 진양 : 교역도시라는 장점과 마찬가지로 조조의 후방을 노릴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인접도시가 업, 하내, 계, 흉노로 꽤 많다. 다만, 빠르게 업을 털어낼 수 있다면 조조가 하비를 점령하지 않는 이상 하북지역(북평, 계, 평원, 남피, 북해)의 보급선이 끊기므로 빠르게 하북점령이 가능하다. 능력치가 좋은 장수들을 휘하로 쓴다면 오히려 서량/양평보다도 더 빠르게 성장이 가능한 스타팅.
    • 하비/영릉 : 하비는 상인이 상시 거주, 영릉은 공백지 중 가장 인구수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단점은 인접한 두 세력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동맹을 맺는 순간 두 세력 간의 이간질이 불가능한 삼국지 6 특성 상 정면대결 밖에 안 남는다. 일단 본부로 설정했으면 제발 인접한 두 세력이 동맹을 맺지 말기를 기도하자. 그나마 영릉은 계양을 통해 교주 점령이라도 가능해서 숨이 트이는데 비해 하비는 건업을 점령해서 손권의 목줄을 틀어쥐는게 아닌 이상 답이 없는데, 건업은 손권의 본부라서 보통 병사가 많다.
    • 무도 : 서량과 진행은 비슷한데 알아서 난이도를 높인 케이스라 보면 무방하다. 서량은 유비와 동맹이 아니라도 어부지리를 취할 여지가 있는 반면, 여기는 유비와 틀어지면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낀 새우 처지가 되기 쉽다는 것도 단점. 그렇다고 조조와 동맹을 맺자니 앞에서 누누히 얘기했듯 AI끼리 싸움에서 우위를 쥔 유비가 장안을 점령하는 순간 조조의 도움 없이 유비를 단독으로 상대해야 된다.
    • 회계 : 양평의 전략을 손권을 상대로 실행하는 것인데, 손권의 본부인 건업과 가까워서 양평이나 진양처럼 하북지역을 잡고 거대 세력으로 성장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다 산월 방향으로 틀자니 상당히 까다로운 장애물이라 귀찮다. 조조/손권 동맹이 이루어질 시 건업을 뚫는 난이도가 한층 배가된다는 것도 문제점.
    • 참고 : 꿈이 왕좌인 장수를 데리고 회견이 가능하면 바로 왕이 될 수 있다.

1.1.7. 234년 오장원에 지는 별

군주: 조예, 유선, 손권

1티어 : 조예
2티어 : 유선
최약체 : 손권

한중왕 유비와 비교하면 인력풀이 다수 박살난 유선과 손권, 그리고 인력풀마저 앞서게 된 조예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신기하게 인공지능끼리 붙여보면 역시 서북은 유선이 조예를 잘 털어댄다

인공지능에 계속 맡기면 위촉오 모두 인재풀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 오는지라 교착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는데 제위의 양위 양상은 대략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그러다가 결국 모든 인물이 자연사하며 엔딩이 뜬다.
  • 위 : 조예가 죽으면 일단 역사대로 거의 무조건 조방이 뒤를 잇는데 역사와 달리 중도 폐위도 일어나지 않으면 270년대까지 오랫동안 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방이 자연사할 때까지 조환이 있을 경우 다음 제위는 조환으로 넘어가며 조환이 없다면 조우에게로 넘어간다. 조환이나 조우까지 죽으면 마지막으로 조모에게 넘어가며 조모까지 사망하면 조씨의 대는 끊기고 뜬금없는 인물이 (보통 군사를 제외한 최고위 장군직에 있는 장수) 뒤를 잇는다.(황제 지위는 유지) 인물은 다르지만 조씨의 대 자체는 역사대로 5대에서 끊기는 셈이며, 결국 모든 장수가 사망하고 자연히 멸망한다.
  • 촉 : 유선이 생각보다 오래 제위에 있는지라 270년대 들어 유선이 자연사하면 높은 확률로 유심이 뒤를 잇는다. 유심도 사망하면 뜬금없는 인물이 뒤를 이으며(위와 마찬가지로 역시 황제 지위는 유지), 위와 마찬가지로 결국 모든 장수가 사망하고 자연히 멸망한다.
  • 오 : 손권 사후 높은 확률로 손화가 뒤를 잇는다. 아마 이궁의 변에서 결국 손화파가 승리한 듯하다. 손화가 중도 폐위를 당하지 않기 때문에 손화 다음은 손량, 손휴도 건너뛰고 바로 손호에게 넘어가며 손호까지 자연사하면 마지막 제위는 손수에게 넘어간다. 손수는 수명이 길어서 이후 뜬금없는 인물에게 제위가 넘어가는 일 없이 바로 멸망 엔딩으로 넘어간다. 역사대로 4대에서 끊기는 것 자체는 재현하였다.

1.2. 파워업키트

1.2.1. 192년 동태사 주살

군주: 조조, 유비, 마등, 유언, 왕윤, 유표, 원소, 원술, 유우, 한수, 공손찬, 도겸, 공주, 이각, 장노, 관해, 장연

1티어 : 조조, 원소
2티어 : 유언, 왕윤
3티어 : 유비, 유표, 원술, 공손찬, 도겸
4티어 : 마등, 유우, 한수, 공주, 이각, 장노, 관해, 장연

군웅할거와 비교해보면 유독 마이너 세력이 눈에 띄는 편. 안정의 이각, 진양의 장연, 북해의 관해가 그 예로, 주변 세력/거점 도시에 비해 병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장안에는 왕윤이 군주로 있고, 휘하에 여포가 있다. 삼국지 전 시리즈를 통틀어, 왕윤을 군주로 써볼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이다. 삼국지 8의 192년 시나리오에서는 여포가 군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 그리고 손씨 세력이 아닌 세력이 건업 수색을 통해 능력치 총합 2위 손책을 부하로 둘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22] 거기에 더해 건업에 황개, 정보, 한당 등 준수한 부하들도 모조리 건업에 재야장수로 등장한다 건업을 열심히 수색하면 꿈이 없어보이는 세력도 단숨에 유망한 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

동탁의 야망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장안 천도 후 동탁의 세력을 이어받은 왕윤이 2티어로 내려가고 대신 조조와 원소가 1티어로 올라갔다. 조조와 원소는 세력도 있고 장수 수도 다른 세력에 비해 많은 편이라 수월한 편이다.

1.2.2. 210년 입촉

군주: 조조, 유비, 손권, 마등, 유장, 장노, 사섭, 공손강

1티어 : 조조
2티어 : 유비, 손권
3티어 : 유장
4티어 : 마등, 장노
5티어 : 사섭, 공손강

와룡과 봉추 시나리오와 비교하면 유비가 형남 4군에 자리잡고 손권이 강하-강릉을, 조조는 형북을 집어삼킨 형세. 여전히 조조가 유리한건 맞으나 손권이나 유비가 직위가 올라가면 대항마로 떠오르기 쉬워져서 손권 외엔 위협적인 상대가 딱히 없었던 와룡과 봉추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더 귀찮아졌다.

손권은 와룡과 봉추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강하와 강릉을 흡수하여 전체적인 세력권은 커졌지만 여전히 수춘-여강/건업 루트를 조조에게 침공당해 보급선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될 위험이 상존한다. 일단 수춘이 공백지라서 최대한 빠르게 수춘을 차지하여 세력을 다지고 유비와 동맹을 맺은 다음 수춘으로부터 치고올라가야 한다. 유비와 동맹을 맺지 않으면 꽤 높은 확률로 유비가 선공을 해오는데, 유비는 장수풀이 넘사벽인 데다가 장사에서 수군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강릉을) 수비해내기가 쉽지 않다.

유비는 세력권 자체는 크지 않으나 많은 장수를 바탕으로 전술을 다양하게 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손권과 동맹을 맺어 후방의 부담을 덜어낸 다음 역사대로 유장의 세력을 하나하나 먹는 것이 관건이다.

1.2.3. 223년 소열제 승하

군주: 조비, 유선, 손권, 공손공, 옹개

1티어 : 조비
2티어 : 유선, 손권
최약체 : 공손공, 옹개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소열제 승하 시나리오의 옹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 본인도 C급 무장인데다 부하 장수들도 모두 형편없다. 그나마 동다나, 금환삼결, 아회남 등의 남만 무장들이 초기 부하로 되어있어서 부하의 수는 양적인 면에서는 넉넉한 편.
  • 반드시 첫 턴에 신야를 수색해서 등애를 등용해 군사로 삼을 때까지 다시 시작하고, 이후 북해의 등윤, 하내의 관구검을 영입하여 첩보로 삼아야 한다. 참고로 등애의 경우는 동다나가 발견만 하는데 가장 좋다. 세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은 제갈량이 버티는 촉과 이민족인 남만 둘 뿐이다. 초반은 위/오와 동맹을 맺고 남만을 점령하여, 맹획, 올돌골[23][24]을 비롯한 남만 장수들을 흡수하고 꾸준히 2도시를 지배하며 병력을 모아 촉과 오 중 한 방향으로 길 뚫기를 시도하는 것이 정석이다. 촉 쪽으로 길을 뚫되 성도보다는 강주 쪽으로 길을 트는 것이 더 좋은데, 이는 영안을 고립시키에 용이할 뿐 아니라 성도에는 제갈양과 조운이 배치되어 있고 도시규모도 큰데다가 저에서 기습이라도 하게 되면 훨씬 까다로워지기 때문. 보통 촉과 대립하고 있는 조예가 칙사를 보내 촉을 공략할 것을 명하기 때문에 작위도 받고 충성도도 올리면서 촉을 모두 흡수하는 것이 관건. 촉을 모조리 흡수한 뒤 회견하다보면 공 혹은 왕에 스스로 즉위하게 되며, 이 때부터는 높아진 관직을 바탕으로 마음껏 병사를 운용해 삼국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
  • 상급 난이도에서 촉의 A급 무장들의 공격을 옹개의 C급 무장으로 막아내는 것을 즐기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삼국지 6의 고수다.

유선의 경우 세력권은 한중왕 유비 때에 비해 많이 쪼그라들었지만 장수 수가 많은 건 여전하고 제갈량, 조운, 위연 등 능력치가 높은 장수들이 여전히 많아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최대한 빠르게 옹개를 밟아버리고 손권과 동맹을 맺어 역사대로 장안 방면으로 치고들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손권은 형주를 차지하고 이릉대전에서 대승을 거둔 덕에 세력이 넓어졌지만 여전히 장수 수가 적은 것이 발목을 잡는다. 거기에 여강을 점령당해 여전히 보급선이 끊어질 위험 또한 상존한다. 따라서 유선과 동맹을 맺은 다음 수춘이나 양양 둘 중 한 곳을 골라 한점돌파를 목표로 해야 한다.

2. 짧은 시나리오

특정 군주로 기한 내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일종의 미션 시스템. 어떤 조건을 성공시키냐에 따라서 엔딩도 바뀐다. hex 파일을 변경하면 일반 시나리오에 덮어 씌울 수 있다.#

시나리오 초기 배치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타도할 주 세력이 플레이할 세력보다 비교적 많이 강화되어있다는 점이다. 여포 토벌전같은 경우 일반 시나리오인 군웅할거 기준으로 볼 때 조조는 3만 5천명 가량으로 군웅할거와 병력이 거의 비슷하지만 군웅할거의 유비와 같은 영토를 지배하는 여포는 병력이 5만 가량으로 불어나있으며 유관장을 수하로 두고 있다. 시나리오 오프닝 스토리에서 관우와 장비를 아군으로 끌어들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지만, 꿈이 의협이라 등용이 안된다. 뭐 그렇다고 이 시나리오가 어렵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적군 장수를 등용하거나 아군 장수를 해고하는 식으로 엔딩을 약간씩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의용군 초진을 관우나 장비를 해고한 채로 클리어할 경우 황건적 토벌 과정에서 잃은 것이 많았다는 문구가 추가되며 여포 토벌전에서 유비를 등용하고 여포를 처형하면 유비가 여포를 죽이라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유비가 없다면 곽가가 여포를 호랑이에 비유하며 호랑이를 기르지 말 것을 주장한다.

승리조건이나 패배조건들이 여러 개 있더라도 그 중 하나만 달성하면 종료된다. 승리조건을 동시에 2개 이상 달성하면 앞 조건 엔딩이 나온다. 따라서 일부 시나리오에서 뒤 조건 엔딩을 보려면 사로잡은 적을 일부러 풀어준다든지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시나리오 년도 및 기간 군주 목표세력 승리조건 패배조건 난이도
오리지널 의용군 초진 184년 2월~
184년 7월
유비 장각(정원지) 1. 정원지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1. 유비가 사망한다. ★★★
2. 계, 남피를 지배한다.
여포 토벌전 196년 10월~
198년 9월
조조 여포 1. 여포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1. 조조가 사망한다.
2. 헌제를 잃는다.
★★
2. 소패, 하비, 수춘을 포함한
12도시를 지배한다.
★★★
하북 통일 197년 1월~
199년 12월
원소 공손찬, 조조[25] 1. 공손찬을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1. 원소가 사망한다. ★★
2. 양평, 북평, 계, 남피, 업,
평원, 북해, 진양을 지배한다.
★★★
3. 사공 이상의 직위를 얻는다. ★★★★★
황제 원술 197년 3월~
201년 2월
원술 손책, 유비, 조조[26] 1. 제도를 구축하고 4도시를 지배한다. 1. 원술이 사망한다. ★★★★★
적벽 전투 208년 9월~
209년 8월
손권 조조 1. 강릉을 지배한다. 1. 손권이 사망한다.
2. 조조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
마초의 복수 211년 4월~
212년 3월
마초 1. 조조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1. 마초가 사망한다. ★★★★★
2. 장안, 낙양, 허창을 지배한다.
출사표 227년 3월~
230년 2월
제갈량 조예 1. 장안, 한중, 성도를 포함한
12도시를 지배한다.
1. 제갈량이 사망한다.
2. 성도가 제도로서의
역할이 없어진다.
★★★
2. 조예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
파워업키트 백마 장사 191년 7월~
193년 6월
공손찬 오환왕[27] 1. 오환을 포함한 8도시를 지배한다. 1. 공손찬이 사망한다. ★★★
2. 기병과 철기병을 합친 병력이
1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
★★★★
소패왕 강습 200년 2월~
202년 1월
손책 조조 1. 허창을 포함한 8도시를 지배한다. 1. 손책이 사망한다. ★★
2. 조조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
원씨 구축 202년 5월~
204년 4월
조조 원담, 원상(원희) 1. 원담, 원희, 원상이 사망한다.[28] 1. 조조가 사망한다. ★★
2. 20도시를 지배한다. ★★★★
북벌 강행 249년 3월~
252년 2월
강유 강왕, 조방[29] 1. 장안, 서량, 강, 성도를 지배한다. 1. 강유가 사망한다.
2. 성도가 제도로서의
역할이 없어진다.
★★★★
제갈탄 궐기 257년 4월~
260년 3월
제갈탄 사마소 1. 황제(조모)를 옹립한다. 1. 제갈탄이 사망한다. ★★★
2. 10도시를 지배한다. ★★★
3. 사마소를 전장에서 붙잡아 처형한다. ★★★

기본적으로 각 시나리오마다 특이사항을 알아두고 각자의 성향에 따라 알맞는 공략법을 찾아서 플레이하면 되는데, 공통적으로 다음 사항들을 숙지해 두면 더욱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 시나리오마다 내정을 하는 것은 의무사항은 아니다. 초기 세력이 작고 제한 턴수가 적다면 내정에 크게 신경쓰지 말고 속전속결로 끝내라는 의미이니 굳이 내정 안 하고 전투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주어진 초기 세력이 넓고 장수 수가 많으며, 제한 턴수가 넉넉히 주어진다면 내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상황에 따라 어느 병과를 중점적으로 징병하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오나라 하면 수군이라는 생각에 수군을 막 징병하는 것도, 촉나라라고 막 산악병 징병하는 것도 금물이다. 시나리오마다 주요 전장이 어디가 될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징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30]
  • 어느 세력과 동맹을 맺는 것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고, 가능하면 첫 턴에 동맹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동맹관계가 성립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31], 적대도가 낮거나 고만고만한 경우(대략 30 이하)가 있으니 이 때 놓치지 말고 동맹을 제깍제깍 맺어두는 것이 좋다.

2.1. 오리지널

2.1.1. 184년 의용군 초진

마치 튜토리얼과 같은 시나리오로 시작도시는 계. 황건적은 업의 한복 때문에 보급선이 끊겨서 멀쩡한 도시가 남피, 평원, 북해 3개뿐이며 장각(평원), 장보(북해), 정원지(남피)가 태수인 상태다. 기한이 고작 6개월일 뿐이므로 내정에 신경쓸 것 없이 금과 군량 한도 내에서 최대한도로 병력을 모으는 한편, 북평의 공손찬과 동맹을 맺고 군량 수확을 마치는 7월에 공손찬의 공동군을 등에 업고 남피를 공략하는 것이 포인트. 남피를 수색하면 안량, 문추, 전풍, 저수같이 좋은 장수들이 나오는데 매력치가 높은 유비로 바로 데려오거나, 실패해도 계로 흘러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워먹으면 좀 더 쉬워진다.[32] 안량과 문추 중 1인과 전풍, 저수 중 1인을 등용해서 위전 후 관우나 안량(문추)로 일기토를 거는 작전으로 가면 전투도 어렵지 않다.[33]

2.1.2. 196년 여포 토벌전

유비 삼형제가 여포의 부하로 설정되어 있다. 시중에 나돌던 가이드북에 의하면 소패의 유비에게 '구호' 계략을 사용하는 정석적인 시나리오라고 하지만 이 상황에선 유비에게 구호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하책에 가깝다. 하비로 통하는 직통 루트가 소패인데 유비를 괜히 독립세력으로 만드는 격인데다, 승리조건이 소패, 하비, 수춘을 포함한 12도시 지배이므로 결국 유비와도 싸워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 또한 독립된 유비가 진류, 복양 등으로 진출하면 오히려 후방이 노출되기도 하고[34] 유비가 인구수 적은 소패를 떼어내는 바람에 여포의 징병 가능수가 늘어나 하비의 병력이 늘어나는 역효과도 발생하기 때문.

여포는 초기병력은 많지만 징병가능이 49밖에 안되므로, 초반에 공백지인 진류, 복양을 점거하고 압박을 한다면 소모전에서도 이길 수 있다. 여포와 원술이 동맹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두 세력 간 전쟁을 하는 틈을 타거나 소패에서 진류-복양 등으로 진출을 유도한 후 소패를 털어 단숨에 여포를 하비에 고립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초보자라면 여포의 참수를, 중급자 이상이라면 여포를 등용 or 해방하고 원술까지도 제거하며 12도시 지배 승리조건을 따내는 것을 추천. 이때 헌제의 알현-토벌 신공을 적극 활용하여 직위를 착실히 높임과 동시에 이각(장안), 원술(수춘), 손책(건업), 양봉(하내), 장수(완) 등의 세력을 차근차근 제거하는 방법을 쓰면 금상첨화다. 다만 시나리오 기간이 촉박하다면 여포를 포섭하고 이들을 나중에 한꺼번에 제거하기 보단 여포를 하비로 몰아넣은 뒤 위의 세력 중 서너개 정도를 먼저 정리하고 여포를 등용 or 해방한 후에 12도시 지배를 완성하는 것이 낫다. 참고로 여포는 직위가 없으나 일부 장수가 편장군, 비장군에 임명되어 있다. 다행히 유관장은 모두 직위가 없는 상태.

2.1.3. 197년 하북 통일

원소의 직위는 오관중랑장이며 세력은 남피-평원-북해의 3개 도시에 총 병력은 3만 6천 가량이다. 공손찬은 진양-계-북평-양평을 지배하며 병사 수가 5만 1900으로 원소보다 많다. 다만 장수 수는 일반 시나리오의 군웅할거와 동일하니 조운을 빼면 큰 어려움은 없다. 밑의 조조와도 동맹상태가 아닌데, 조조가 낙양-허창-진류-복양을 먹고 병력도 6만 1400으로 더 많다.

가장 간단한 승리조건 달성은 징병으로 각 도시에서 병력을 짜낸 후 3도시 합쳐서 전 병력 7만 2천[35]만 모아서 후방이 비던 말든 바로 북평으로 쳐들어가서 공손찬의 참수를 노리는 것. 대략 3~4턴이면 미션 클리어다. 군량이 조금 아슬아슬한테 요격전에서 기마병으로 산중턱에 진을 치고 있는 공손찬만 잡으면 공성중에 군량이 고갈되어 사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위기감이 오지는 않는다.

사공 이상의 지위를 얻는 경우, 마찬가지로 징병으로 병력을 짜낸 후 조조가 원술을 쳐들어간 공백기를 노려 허창을 급습해서 천자를 빼앗아온 뒤 알현을 반복해서 싱겁게 승리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천자가 '조조와의 동맹', '공손찬과의 동맹'과 같은 꿀요구를 하면 금상첨화. 다만 세로신공은 하는 것이 좋은데, 알현에서 나오는 요구를 4번만 들어주면 되는데다[36] 짧은 시나리오라 안량, 문추 등을 해고공손찬에게 직위부여같은 트롤링성 요구마저 들어줘도 큰 상관은 없으나 제일 귀찮은건 예전 수도라면서 허창으로 천도(...). 괜히 들어줬다가 해당 턴에 조조가 쳐들어오는 것을 못막고 황제를 털리거나 하면 직위 임무 승리가 귀찮아진다.

사실 조조와의 우호도도 괜찮아 동맹 성립이 쉽고 공손찬이 초반 병력우세를 믿고 쳐들어와봐야 조운을 제외하면 장수진 구성에서 전혀 딸리지 않아 원소 쪽이 정예이므로 차근차근 정석적으로 점령 승리조건을 진행하는 것도 수월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수도를 업으로 이전한 경우, 조조가 매복의 독을 시전하거나, 작적으로 내통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조조의 직위는 사공이며, 사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4번의 회견을 거쳐야 하므로, 원소의 기력이 바닥난다는 점이다. 조조는 헌제를 옹립하는 순간부터, 승상으로 고속 승진을 이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 그뿐만이 아니라 3번 승리조건의 달성 목표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사공 위의 사도나 태위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조조보다 더 높은 직위에 오를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업을 수도로 삼을 경우, 조조는 인접한 세력과 동맹을 맺고, 천자를 사수하기 위해, 모든 병력을 다 긁어 모은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프고, 공손찬과 동맹을 맺자니 적대치가 90이라 아예 안 먹히는 것도 난제중의 하나다.

공손찬군의 포로는 나름 상성이 좋아서 어쩌다가 등용이 되면 나름 충성도 관리는 되지만, 조조군의 포로는 등용이 된다고 해도 어차피 조조가 빼돌리기 때문에 참수하는게 속 편하다. 포로 반환을 빌미로 사신이 올 때 거절하면 인덕이 -1이 된다. 그러므로 참수가 답이다. 또한 천자를 뺏기면 보복성으로 바로 군세를 끌고 쳐들어오기 때문에 상당히 성가시게 된다. 조조가 낙양으로 도주했다면 연주는 보급이 끊어지지만, 진류로 도망간 경우라면 있는 병력 다 긁어서 쳐들어온다. 낙양의 보급이 끊어지면 소수 병력을 파견해서 먹어주면 된다. 군량이 0이 된 부대는 무조건 닥돌하기 때문에 다짜고짜로 일기토로 시비를 거는 무장이 있으니,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2.1.4. 197년 황제 원술

사실상 최고난도 시나리오. 원술의 직위는 황제로 국호는 성이다. 그러나 땅은 여남과 수춘뿐이며 휘하 장수도 6명뿐이다. 4도시만을 지배하고 금 2만을 모으는 것보다는 초기의 많은 병사수와 높은 직위빨로 적극적인 점령 활동을 통해 기반을 굳히는 것이 낫다. 주위의 조조, 유비, 손책은 적대심이 100이므로 동맹은 포기하고 여포(30), 장수(0), 유표(15)와 동맹을 맺은 후 최대한 빠르게 유비를 멸망시키는 것이 제일 핵심이다. 만약 시작부터 조조와 유비가 동맹을 맺었다면 빠르게 재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시나리오 시작과 동시에 여포, 장수, 유표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 특히 여포는 첫턴에 동맹을 바로 맺어야 한다. 괜히 방치하면 여포가 수춘을 건들면서 적대심이 오르기 때문에 동맹을 맺기가 어려워진다.[37] 여포와 무사히 동맹을 맺었다면 남은 장수로 재야장수 등용을 시도한다. 이때 수춘의 장수로 원활하게 등용이 안되었다면 본부를 이전해서 다시 등용을 시도한다.

2번째 턴에는 여포에 공동 신청을 하고, 여남의 병사는 100, 장수는 3명만 남기고 수춘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3번째 턴에 유비에 쳐들어간다. 단 이때 수춘에 병사 100은 남겨야 한다. 여포가 도와주면 유비 공략은 매우 손쉬울 것이다. 위에 적힌대로 최대한 아군 병력은 공격하지 않고, 여포군을 이용하여 유비를 멸망시킨다. 이렇게 신야와 초를 먹고 유비의 장수들을 흡수한다.[38]

이 때쯤 조조나 손책이 쳐들어올텐데 동맹군을 받거나 증원군을 보내서 최대한 손실없이 막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몇턴 버티면서 원소, 유표와 반드시 동맹을 맺고 기회가 되면 장수와 동맹을 맺자. 가급적 초반에 동맹을 시도해야 잘 받아주므로 여기까지 오기 전에 남는 장수가 있으면 동맹을 계속 찔러보도록. 안정화된 느낌이 들면 바로 원소에게 공동을 받아내고 허창으로 쳐들아간다. 허창 공략에 성공하면 조조가 진유에 찌그러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연속으로 쳐들어가 조조를 멸망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제도 건설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최대한 돈을 아끼고 도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조까지 멸망시켰다면 시나리오 공략은 성공이다.

손책은 초기병력이 매우 적어서 공략하기 쉬워보이지만, 이는 매우 큰 함정이다. 초반에는 손책을 공격할 생각을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손책 공략을 위해 병력과 장수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조조의 공세를 막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손책보다는 오히려 극초반에 유비를 빠르게 멸망시킨 후, 수춘에 3만 이상의 방어병력을 배치하고 조조와의 전선에 장수와 병력을 몰빵해서 무너뜨리는 루트가 수월하다. 굳이 손책을 치겠다면 즉시 건업을 공략해 손책의 영토를 반으로 쪼개놓고, 조조를 공략하여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쪽이 좋다. 손책쪽 장수들은 원술과 궁합이 비슷한 편이라 유비 쪽보다는 등용이 잘되는 편이다.

도시 공략시에는 반드시 외교에서 공동을 통해 동맹군을 필히 받아와야 하며, 전투 돌입시에는 최대한 동맹군의 병력을 이용해야한다. 상황에 따라서 장수 하나로 공격하고, 나머지 동맹군의 공격으로 조금씩 병력을 갉아먹거나 한방에 몰빵하여 동맹군의 병력까지 이용해 순삭시켜야 한다.

일단 장수도 모아야 하고[39] 제도 건설을 위한 금 2만을 모아야 하며, 중간에 원술이 급사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까지 있어 운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하는, 짧은 시나리오 중 승리 조건이 꽤 난해하면서도 다른 선택지가 없어 귀찮은 시나리오다. 다행히 원술이 옥새를 가지고 있어(=매력100) 인재 등용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고 재야장수도 많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A급 장수들을 모으는 것이 어렵진 않다. 유비/조조/손책은 원술이 임관 불가 무장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등용할 수 없다. 붙잡는다면 무조건 참수해 버리자.

유일하게 인접 세력의 초기 병사 수가 플레이어 세력보다 많은 국가가 없는 짧은 시나리오다.[40] 초반의 장수난을 타개하기 위해 수색활동을 벌이는 것이 좋다. 진유에서는 서서, 장사에서는 황충, 여강에서는 주태 등을 얻을 수 있다. 가장 턴이 많은 시나리오지만, 가끔 원술이 병사하기도 한다.

2.1.5. 208년 적벽 전투

손권의 직위는 주목이며 유비는 강하 한곳만 점거하고 있는 상태다. 조조는 신야, 양양, 강릉까지 모조리 접수하고 형남 4군을 종속시킨 상태다. 1턴을 넘기면 손유동맹 이벤트가 뜨면서 동맹 관계가 된다.[41] 조조는 강릉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허창으로 돌아가는데[42] 이 시점이 랜덤이라 2턴째에 바로 돌아갈 수도 있고 1년이 될 때까지 안 돌아갈 수도 있다. 2번 엔딩을 보려면 강릉을 점령하지 않으면서 조조만 붙잡아야 하는데 조조는 명마를 소지하고 있어서 야전에서 잡기가 힘들다. 구호탄랑 역시 초기 문빙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힘들고, 기껏 충성도 떨어뜨려놨더니 조조가 허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껏 조조를 고립시켜놨더니 야전에서 조조의 장수들을 모두 붙잡아버린 경우 공성전 없이 바로 강릉 점령이 되고 마찬가지로 강릉 점령 엔딩을 보게된다.

즉, 강릉 미점령/조조 참수 엔딩을 보기 위한 방법은 조조가 첫 턴에 주변에 동맹/권고를 하는 것을 확인 후 수군병 최대한 끌어모아 바로 강름 침공 후 야전에서 조조를 제외한 적 수비 부대 및 원군 부대를 모두 잡아 사기를 0으로 만든 후 추격으로 잡는 것.[43] 그 후 공성전을 치르지 않고 돌아가서 조조를 참수하면 2번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조조가 허창으로 돌아가면 안 되기 때문에 세로신공도 필요하다.

변칙적으로 2번 조건을 달성할 수 있는 꼼수가 있다. 이 공략은 2번 엔딩을 목표로 하는 꼼수이며, 1번을 지향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시작하자마자 긁어 모을 수 있는 병력을 모두 동원하고, 오와 회계는 버린다. 공백지인 여남과 하비를 점거해 두고, 조조의 종속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병력을 서서히 키우고, 허창을 한번에 깨는 방법이 있다. 종속국은 종주국에게 신종을 요구할 수 있지만, 종주국은 속국에 대한 종속파기가 불가능한데, 이 점을 노리면서, 병력을 한타에 몰아넣고, 허창만 따는 플레이 만으로도 가능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조조의 요구를 무시하면서, 유비와 동맹을 맺자마자 바로 파기를 해서 유비를 조지는 방법이 있다. 어차피 조조를 노릴 생각이면 유비는 사실상 도움이 안되는 세력이기 때문에, 괜히 뇌물로 포섭하려 해봤자 별반 쓸모가 없다. 낮은 확률이지만, 유비군의 무장 등용에 대한 상성이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포섭해 두거나, 양동으로 조조의 목을 노리는 플레이가 더욱 깔끔하다. 제한 시간이 1년이므로, 등용이 안되면 바로 처형해 버리면 된다. 전장 또한 적벽이므로, 싸우는 군대가 다를 뿐이지, 야전 지형은 손권쪽이 훤씬 유리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한현을 쳐서, 강릉의 군세를 돌리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조조가 원군을 파병하므로 강릉의 방비가 허술해지기에, 위연과 황충도 얻어볼 겸 해서 형남을 쳐 없애면 화근도 없애버릴 수 있어서 안성맞춤이다. 종속국은 타국에 대한 침략이 불가능하다.

극약처방의 방법 또한 존재하는데, 어지간히 미치지 않으면 불가능한 난이도이므로, 세이브 로드를 심하게 타는 방법이다. 시작하자마자 건업과 여강의 군세를 징병한 뒤, 수춘의 병력을 데리고 여남을 친다. 이때 수춘에 주둔하고 있는 장수는 병력상한을 올리는 방법으로 편제를 해야 하고, 여남 ⇒ 신야 방면으로 무조건 달려야 한다. 조조가 허창으로 이전하지 않았다는 조건하에, 단, 침공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병력은 다수가 집결해 있어야 한다는 난제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성공할 경우, 중원은 보급이 모두 끊어진 상태가 되고, 조조가 있는 강릉이 본거지가 되므로, 중원에서의 병력 충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해서 성공할 경우, 유비군이 2번 조건의 최대의 난관이 된다.

그냥 시작하자마자 핵심장수 4명과 모든 도시의 병력을(58000명이 출진할 수 있게) 시상으로 이동. 다음턴에 바로 강릉을 공격해서 승리해도 시나리오는 끝나지만 노잼이다.

2.1.6. 211년 마초의 복수

마초가 장안을 점거한 상태고 휘하장수가 9명인데 쓸 만한 장수는 한수, 방덕, 마대뿐이다. 조조가 명마를 가지고 있어 생포 후 참수는 힘들다. 물량에서는 4도시를 지배하는 마초가 20도시 가량을 지배하는 조조를 압도하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빠르게 기병대를 모아 낙양을 공략하고, 후방 3도시를 포기한 채로 허창으로 돌격해 두 승리조건을 동시에 노리는 것이 포인트.

조조를 참수하는 데 성공하면 엔딩에서 마초는 서량의 주목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하며, 장안-낙양-허창 점령에만 성공했다면 이후 조조를 잡을 때까지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엔딩이 나온다. 참고로 장안에서 낙양으로 쳐들어갈 때, 요격을 나온 적의 본진이 산지에 있으므로 여기서는 보병 위주로 공략[44]하고 세이브해둔 기병을 허창 공략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2.1.7. 227년 출사표

제갈량의 직위는 승상이고 유선은 후한 황제처럼 되어 있으며 1차 북벌 개시 시점이기 때문에 맹획, 축융부인 등 남만 장수들이 제갈량의 부하가 되어 있다. 한중에 병력을 집중시킨 후 장안을 공략하여 서량-천수-안정의 보급선을 끊어 쉽게 무력화할 수 있어 장안만 점령했다면 이미 목표의 절반 이상은 달성한 셈.

12도시 지배를 목표로 하는 경우는 장안을 점령하고 그 이서의 도시를 흡수하면 11도시가 되어 이민족의 도시를 합병하면 12도시 점령이 완료된다. 조예 참수의 경우 낙양에 쳐들어가서 바로 잡으면 쉽긴 한데 조예가 붙잡히지 않고 계속 도망가다보면 장안-허창-낙양-업-남피를 점령[45]해 점령임무를 달성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북벌강행과 유이하게 직위가 승상(북벌강행은 대사마)임에도 국호가 한으로 설정되어 있다.[46] 그리고 북벌 강행과 달리 제갈량이 황제가 되어도 엔딩에선 승상으로 나오며 강유같은 히든 엔딩은 없다.

2.2. 파워업키트

2.2.1. 191년 백마장사

황제 원술 시나리오보다 난이도가 높은 시나리오.

땅은 3개인데 휘하장수가 5명뿐이라 땅 하나에 장수가 1~2명꼴이어서 수비하기가 엄청나게 어렵다. 평원의 유비가 장수진은 나쁘지 않으나 하필 종속상태라 별 도움은 안된다.[47] 10만명의 기병 및 철기병을 모으는 것은 겉으로 봐선 쉬워보이나 실제로는 매우 지루하고 금/군량 부족으로 달성하기도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보병을 대거 징병하여 도시 정복으로 시나리오를 끝내는 것이 낫다. 이 경우 북벌 강행과 마찬가지로 이민족을 정벌해야 하는 것은 덤. 2번 엔딩의 경우 철기병이 반 이상이면 엔딩 대사가 조금 바뀐다. 실제로는 기병+철기병 10만이 아니라 순수 철기병 5만만 있어도 승리조건이 달성된다. 철기병이 반인 엔딩조건이 잡혀있는 탓인듯. 컴퓨터는 징병가능인구가 바닥나지 않는 한, 합병을 무조건 거부한다. 인구쫑인 500이 되지 않는 이상...

시작하면 조조, 도겸과 동맹을 맺고 북해의 재야장수 등용후 모든 병력과 장수를 북해에서 남피로 이동시킨다. 도시수에 비해 장수가 워낙 없기 때문에 군대는 보병보다 기병 위주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남피의 장수를 북평으로 1명 더 보충해주고, 북평에서는 바로 양평으로 공격을 들어간다. 양평 점령 후에는 다시 북평으로 돌아오도록 하며, 상황을 보면서 업 공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초반에 유우를 밀고 들어가는 건 자제하도록 하자. 유우를 멸망시킨들 훨씬 강대한 원소와의 양면전선이 펼쳐질 뿐이다. 게다가 언제 오환에서 갑자기 쳐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초반에 유우나 오환 공략은 꿈도 꾸지 않는게 좋다. 초반에는 방어적으로 행동하며, 유비의 병력이 쌓이길 기다리자. 방어시에는 유비의 도움을, 공격시에는 유비 혹은 조조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업공략은 공손찬의 장수 1,2명만 보내고 동맹국의 군대를 이용하여 원소군의 병력을 갉아먹어야 한다. 1번은 유비의 병력을 원소에게 꼴아박 유도하고, 그 다음에는 조조의 병력을 원소에게 꼴아박을 유도하는 식이다. 이런식으로 1번씩 유비, 조조의 병력을 원소와 싸움 붙였다면 원소의 병력도 엄청나게 증발했을텐데, 이때 바로 우리의 군대가 출진하여 스무스하게 업을 공략하는 것이다.

업 공략에 성공하면 장수도 늘어날텐데, 이때쯤 유우가 슬슬 쳐들어올 것이다. 방어를 통해 적 병력을 갉아먹고 바로 카운터로 유우를 멸망시킨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남은 적은 원소인데, 원소부터 빠르게 멸망시켜야한다. 원소 멸망후 마지막 남은 오환을 마무리 하면 끝이다.

다른 공략법으로는 초반에 모든 병력을 남피에 몰빵시킨후, 유우가 북평으로 공격을 왔을 때 일부러 북평을 내준다. 이렇게 되면 당연하게도 유우의 장수는 두 도시에 흩어지거나 병사만 있는 도시가 생길텐데 상황에 따라 하나씩 공략해서 유우의 세력을 흡수한다.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모든 병력을 남피로 몰빵시킨 후 원소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직접 업에 쳐들어가는 방법도 있긴한데, 좀 운이 필요한 루트다. 확실한 공략 루트는 위에 기입한 동맹군 꼼수 루트다.

2.2.2. 200년 소패왕 강습

군주는 손책이며 하북쟁란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수춘이 조조에게 넘어가 있으며 짧은 시나리오 특성상 원소보다 조조가 강력하며, 옆의 유표도 병력이 꽤 충원되어 있다.[48] 여남에 유비가 자리잡고 있긴 한데 첫 턴에 바로 멸망당하는 불상사도 벌어지니 큰 변수는 못되나, 수춘을 점령했는데도 유비가 살아있다면 유비가 조조의 어그로를 끄는 사이 초-허창 루트로 뚫기가 조금 편해지긴 한다. 다만 안 그래도 군주가 킹왕짱 손책이 준 전성기의 능력치를 보유 중인데다 거기에 태사자, 주유, 주태, 황개 등 뛰어난 장수들이 많아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징병은 오나라랍시고 수군 징병에 쓸데없이 돈 낭비하지 말고 보병 위주로 하자. 할 수만 있다면 유표랑 동맹을 맺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될 경우 후방에서 뒷통수 맞을 일도 없고 수군 징병할 일도 없어져서 징병 비용도 아낄 수 있어 난이도가 더욱 내려간다. 조조는 살아있고 허창만 차지해서 주유와 장소에게 치하받는 1엔딩과 허창은 안 먹고 조조만 처형하면 2엔딩인데, 허창을 차지하고 조조를 죽이면 조조처형 후 헌제 옹립하는 장면의 3엔딩이 존재한다.

꼼수가 하나 존재하는데, 이 방법은 운이 좀 필요하다. 오에는 장수를 남기지 말고, 산월이 치도록 유도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렇게 할 경우, 오를 뺏겼지만, 1번 조건인 8개 도시는 확실하게 회피가 되므로, 7도시로 조조 처형이 가능한 2번 엔딩을 볼 수 있다. 할거나 안전빵을 요구하는 문관쩌리들은 회계에 짱박아두자.

조조참수 엔딩을 보기 위한 가장 편한 방법은 모든 후방도시를 포기하고 오직 조조가 있는 도시만 보고 달리는 것이다. 회계와 오를 비워서 산월의 침략을 유도하고, 유표와 유비에게 종속권고를 하면서 시비를 걸면 높은 확률로 쳐들어오게 되는데, 몇개의 도시를 내어주면서 총 지배도시가 8개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2번엔딩 회피) 지구끝까지 조조를 쫓아가면 된다.

2.2.3. 202년 원씨 구축

원소 세력은 원상과 원담으로 찢어져 있으며 원희는 원상의 부하가 되어 있다. 이때 원상의 직위는 대사마, 원담의 직위는 주목, 조조의 직위는 사공이다. 황당하게도 원상측의 병력이 조조를 압도하는데 허창의 초기병력이 200대인데 반해 업은 500대를 넘고 있는 수준인데다 기병까지 보유하고 있다.

클리어하면 원담-원희-원상이 서로 싸우다가 자멸했다고 나오지만, 원담과 원상이 서로를 붙잡아 처형하는 모습은 매우 보기 힘드니 이쪽에서 공격하는게 낫다. 원담이 원상의 빈 남피성을 저격할 때가 많기도 하고, 원상의 장수 수는 12명, 원담의 장수 수는 5명에 불과한데다 원담이 원상의 비어있는 남피성을 공략하면 원상의 징병 가능 수가 0이 되기 때문에 물량빨로 밀기도 어렵지 않다. 여포 토벌전 확장판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수준.

원씨 3인의 처형을 목표로 하는 경우 업, 남피, 북해 3도시만 공략하면 게임이 끝난다. 손책, 유비와 동맹을 맺은 후 모든 도시에서 징병을 하고, 허창과 하내로 병력을 집중시킨 뒤 병력 500으로 지키고 있는 업만 뚫어내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업에서 원상을 처형하면 본부가 남피로 바뀌고 계에 있던 원희가 공백지인 남피에 혼자 들어오는데, 이 때 또 한 번 남피로 공격을 가해서 원희를 처형한다. 이후 북해와 평원을 동시에 공격하면 AI의 특성상 원군을 보내므로 한 쪽을 박살내면 다른 한 쪽은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한다.

20도시 지배엔딩의 경우 오환을 포함하냐 아니냐에 따라 대화가 조금 바뀐다. 오환 없이 20도시면 오환을 공략하자는 곽가의 멘트가 나오지만 오환 포함 20도시의 경우에는 나오지 않는다.

2.2.4. 249년 북벌 강행

출사표와 비슷하지만 군주가 강유이고 하후패가 촉 소속이며 손권과는 적대도는 낮지만 동맹관계가 아니다.[49] 승리조건 때문에 필수적으로 이민족을 토벌해야 한다.[50] 뒤집어 말하자면 이민족을 방치해두고 천하통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51] 강유의 직위는 대사마. 국호는 한으로 설정되어 있다.

일단 주어진 턴 수가 많아서(3년) 장기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내정을 신경써 주는 편이 좋다. 그렇지만 오래 끌고 싶지 않다면 일단 알현 따위 집어치우고 시작하자마자 강유를 한중으로 보낸 다음 병력과 장수들을 한중에 끌어모아 한방에 장안부터 먼저 점령하는 것이 좋다. 강유는 대사마이지만 이 시나리오는 군주로 취급되어 2만의 병력을 이끌 수 있고 통솔력도 높아서 상당한 전력이 될 것이다. 장안을 점령했다면 보급이 끊어진 안정, 천수, 서량을 하나씩 점령하고 마지막에 병력과 장수들을 무도나 천수에 집결시켜 한방에 강을 점령하자.

이번 시나리오는 산악병 활용이 정말 중요한데 전체적으로 산악병에 보너스가 주어지는 전장이 많은 점도 있지만 이민족을 상대할 때 공성전에 돌입하면 산악 지형에 아군 본진이 있고 전장 역시 산악병 보너스가 주어지는지라 철기병 상대로 굉장히 잘 싸운다. 다만, 산악병 징병에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깨질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행히 성도와 서량이 교역도시라서 자금이 제법 많이 들어오기에 돈이 그렇게 부족할 일은 없다.

짧은 시나리오 중 유일하게 숨겨진 엔딩이 존재하는데 바로 "황제 강유".# 후한 황제의 경우처럼 유선을 폐위시키고 황제가 된 뒤 승리조건을 달성하면 된다. 하지만 기존 촉한에 꿈이 패권인 장수가 없기 때문에 새로 등용해야 한다. 촉한 특성 상 꽤 많은 장수들이 왕좌/대의 꿈을 가졌는데(하후패도 대의다), 이들의 불만 상승은 덤. 옥새가 있으면 황제 이벤트가 뜨기 쉬운데, 얻으려면 승리조건과 관계없는 낙양의 조방을 붙잡아야 한다.

2.2.5. 257년 제갈탄 궐기

장수가 제갈탄 포함 4명뿐인 데다가 땅도 수춘 하나뿐이지만, 절대 어렵지 않은 짧은 시나리오. 일단 배후의 손량과 기본적으로 동맹 상태다. 그리고 후기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수춘의 인구수[52]와 초기 병사수[53]가 많다. 그런데다가 장수 숫자가 후달리는 건 타국도 마찬가지이므로 전선을 좁혀놓고 장수 없는 땅을 집중적으로 빼앗는 방법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먼저 안정에 왕융이 재야로 있으니 수색을 통해 왕융을 등용하면 장수가 하나 더 늘어나 보다 쉬워진다. 위쪽은 소패나 하비만 뚫으면 장수 없는 도시가 태반이고 손량과의 동맹을 깨고 첫 턴에 바로 여강을 함락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황제 옹립/사마소 참수가 목표라면 수춘 근처의 6~7도시를 순회공연으로 점령해 전선을 줄인 후 낙양으로 한방 병력을 보내 끝내는 것이 좋다. 개발/상업/치안은 대부분의 도시가 다 높으므로 내정 신경쓸 것 없이 징병 위주로 공략해 주면 된다.

중간에 금이 모자랄 수 있기에 모든 장수들은 등용이 안 되면 포로로 잡을 것. 이 경우 알아서 사마소가 금 2000 가량을 들고 포로 석방을 요청해온다. 다만 도시를 점령해가며 도시를 지킬 장수들의 수급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 어쨌든 승리조건 세 가지 모두 숙달된 유저라면 매우 쉽다.

진정 하드코어를 즐기는 유저라면 손량과의 동맹을 깨고 위-오의 물량공세를 동시에 받으며 오의 영토를 점령하는 것에 도전해보자. 이 코스는 여강을 점령하고 보급선이 끊긴 모든 오의 영토를 차지하면 10도시 점령으로 달성된다.[54](수춘-여강-강하-강릉-영릉-무릉-장사-계양-남해-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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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진에게 종속된 상태도 가능[2] 다른 통상 시나리오의 경우 고위직이 한명뿐이지만 세력이 크지 않거나(동탁의 야망 - 동탁, 군웅 할거 - 이각), 관직과 세력을 대항이 가능한 라이벌이 주변에 존재(하북 쟁란, 한중왕 유비, 오장원에 지는 별, 소열제 승하)하는 시나리오가 대부분이다. PK시나리오의 입촉 역시 조조의 세력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와룡과 봉추에 비해 각 세력이 성장해 있으므로 조금만 작위가 올라가도 꽤나 벅차게 된다.[3] 땅이 1개뿐인데 이민족에 접해있을 경우 먼저 공격해대거나 하지 않았으면 초반에는 웬만하면 잘 쳐들어오지 않는다.[4] 영릉의 인구수는 형남 4군 중에서는 장사 다음으로 많으며, 유비가 있는 신야보다도 많다.[5] 그리고 와룡과 봉추에서는 방통이 재야로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면 된다.[6] 게다가 유장은 지배도시가 많고 촉장들의 능력도 준수하다![7] 관우와 장비를 보유한 유언이 어째서 무관부족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장비가 18세이므로 무력이 장팔사모 +8 보정을 합해도 76에 불과하기 때문. 당장 수색으로 얻을 수 있는 안량, 문추, 하후돈 등이 당장은 통솔/무력 모두 장비보다 더 높다.[8] 장료의 경우 이 시나리오에서는 20세 미만 + 성장유형 만성이 겹쳐 이 시나리오에서는 전성기 능력치의 6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9] 초기 시나리오인 만큼 성마다 인구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소도시들의 경우 징병 몇번 하면 인구가 남아나지 않기 때문.[10] 장안 천도는 선택지라 본인이 하지 않으면 그만이고, 여포 배신 역시 왕윤 해고를 통해 막을 수 있다. 어차피 삼국지 6 초선 일러스트가 별로라서 굳이 아쉽지는 않다고 느껴질 것이다.[11] 일정 확률로 여포 배신 후 인근 공백지에서 도망간 이각 일당들이 거병하는 이벤트도 나온다.[12] 셋 모두 주변국들에 비해 인력풀이 좋아 지역을 평정하기 쉽다는 공통점이 있다.[13] 마등 장로 원술 등 원술은 인재가 바보라 힘든거지 저런 인재가 있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14] 게다가 관우를 사로잡아 포로로 가둘 경우, 충성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군사 전풍의 조언에 따라 기회만 노리면 손쉽게 관우를 등용할 수 있고유관장 삼형제 중 둘의 재회 결정적으로 공백지인 초에는 조운이 있다. 허창 점령 후에 초를 점거하고 수색-등용 커맨드로 조운을 등용 가능하다.[15] 관우의 나이가 162년생으로 38세인데, 딱 관우의 성장유형인 유망주의 전성기(35세~54세)에 걸치므로 통솔 96/무력 106의 초월적 능력치를 자랑한다.[16] 빠르게 정복할 것이 아니라 도시 인구관리, 장수 불만관리, 내정관리 등을 신경쓰고, 동작대 이벤트, 유비의 제갈량 등용 이벤트, 손권의 적벽대전 이벤트(이 둘은 조조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제갈량을 먼저 채갈 의도가 전혀 없을 경우), 위공 즉위, 위왕 즉위 이벤트 등 볼거 다 본다고 해도 다음 시나리오 219년 이전에 다 끝나며, 이러한 관리를 모조리 무시하고 빠른 정복만 하더라도 2~3년 안에 천하통일이 가능하다.[17] 양면전쟁은 그다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 것이, 아무리 초기물량 자체가 유비와 손권을 합한 것보다 많다 한들 그 물량을 온전히 전선에 집중할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북지역은 산악병이 유리한 전장이 많아 유비가 산악병과 사기급 장수들을 필두로 밀고 들어오면 대등한 물량으로도 털리기 쉽다.[18] 서량, 진양, 양평, 하비. 특히 앞의 3개도시는 교역도시이기 때문에 1월이 오기 전에 점령해두는 것이 좋다. 무도의 경우 이민족인 강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굳이 점령해봐야 인구수도 적은 성이라 산악병 확보의 메리트도 거의 누리지 못한다.[19] 특히나 장안의 수비강화가 필수인데, 인공지능끼리 붙여봐도 심심하면 털리는 지역이라 유비가 훌륭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밀고 들어오면 수비가 의외로 까다롭다. 그리고 장안이 털리는 순간 서북지역 자체가 유비에게 통째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일단 장안의 수비를 1차로 강화하고, 이후 흉노 점령을 하게 되면 천수-장안 두 곳을 기점으로 유비의 서북 방면 북벌을 막아낼 수 있다.[20] 건업을 점령당한 손권은 십중팔구 인접한 여강과 오 중 도시 규모가 큰 오로 퇴각 후 오를 본부로 삼는다. 회계는 공백지이기 때문에 오 하나만으로는 건업을 틀어쥔 조조를 뚫어내는건 거의 불가능하며, 손권이 산월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걱정거리가 해소된다.[21] 이 시나리오에서 유비는 77명, 조조는 61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있다.[22] 손책을 데려오는게 가장 유리한 세력으로 군주의 꿈이 손책과 똑같은 패권인 조조, 이각, 원소, 공손찬이 있다.[23] 맹획은 통솔, 무력, 매력이 8, 90대에 육박하는 준A급 장수이며, 올돌골은 지력이 문제일 뿐 무력은 90대에 달한다.[24] 이 둘은 포로로 잡았을 때 투항을 잘 안하는데 포로로 잡은 뒤 등용하면 거의 온다.[25] 사공 이상의 직위 획득을 목표로 할 경우. 헌제 옹립을 위해 조조를 반드시 공격해야 한다.[26] 목표로써 따로 토벌해야 할 세력이 없고 대신 제도를 짓는게 목표이다. 굳이 꼽자면 적대도가 100을 찍는 손책, 유비, 조조가 주요 적대 세력이라 할 수 있다.[27] 또는 오환 자체를 토벌하는 것 외에도 일정 수의 철기병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다.[28] 타 시나리오와는 달리 원씨 삼형제를 전장에서 직접 붙잡아 처형하는 것 외에도, 이들이 자연사하거나 타 세력에 의해 처형당해도 승리조건으로 포함된다. 이는 연의와 정사에 더 부합되게끔 승리 조건이 넓게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29] 다만 조방을 직접 붙잡아 처형하는 것이 아니라 장안 일대를 지배하에 두는 것에 더 가깝다.[30] 특히 이 징병술의 활용을 시험하는 시나리오가 PK의 '백마 장사'인데, 여기서 기병+철기병 합계 10만 이상을 징병해야 한다.[31] 출사표(촉-오), 제갈탄 궐기(제갈탄-오)가 대표적. 북벌 강행의 경우 처음에 동맹관계가 성립되어 있지는 않으나 첫 턴에 오나라 쪽에서 동맹 제의가 온다.[32] 다만 실패했는데 장각이 냉큼 등용해버리면 장수 질이 상대적으로 좋아져버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세로신공으로 바로 등용해오는 것이 좋다.[33] 장비의 경우 해당 시점에 18세로 설정되어 있어 무력이 76이므로 다소 귀찮다.[34] 여포 휘하의 유비는 진류나 복양으로 진출해봐야 바로 소패점령으로 보급선 끊어버리면 그만이다.[35] 원소 2만에 장수 4명(보통 안량, 문추, 장합에 나머지 하나는 저수or곽도or심배정도) 두당 13000씩 배분.[36] 위위-집금오-광록훈-사도(조조가 그 사이 승진했을 경우 사공)[37] 장수나 유표는 정 안되면 신야를 점령하면서 해도 된다.[38] 그러나 유비쪽 장수들의 궁합(히든 스테이터스)이 원술과 맞지 않기 때문에, 원술 세력에 임관하는 장수들은 극히 적다.[39] 제도 건설을 하는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장수 수가 9명 이상(군주+군사+제안자와 회의 참여 장수 6명)이어야 한다.[40] 모든 세력을 본다면 익주의 유장이 초기 병사 수가 제일 많다.[41] 이 이벤트가 굉장히 길고 지루하기 때문에 1턴에 바로 이쪽에서 먼저 동맹을 맺는게 좋다. 그리고 동맹 이벤트에서 조조에게 항복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는데 이러면 유비와 동맹을 맺지 않고 조조와 동맹을 맺게 된다. 어차피 이기려면 조조를 쳐야 하며 조조는 동맹 유무와 관계없이 거의 쳐들어오지 않고 온다 해도 수상전에서 오군의 수군병을 이길 수는 없기 때문에 아무 의미없는 선택지.[42] 이는 수도가 허창으로 지정되어있기 때문이다. AI는 수도가 털리지 않는 한 이전을 하지 않고, 수도에 군주를 두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43] 강릉의 초기 병력이 꽤 있기 때문에 조조가 야전을 나올 확률은 매우 높다.[44] 마초, 마대, 방덕 등의 능력치 좋은 장수들에 보병을 투자해주고, 군량고를 지킬 한 부대만 기병으로 놔둔다.[45] AI의 경우 인접한 가장 최대 규모의 도시로 퇴각을 선택하기 때문.[46] 원래 국호는 공 이상의 직위부터 설정된다.[47] 차라리 유비가 동맹이라면 파기해서 장수진을 흡수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유비가 원소를 계속 건드려서 견제하는 효과라도 있을텐데, 여기선 그저 전선이 2개로 늘어나지 않는 효과 뿐이다.[48] 하북쟁란 시나리오에서는 유표보다 손책이 좀 더 병력이 많았으나, 소패왕 강습에서는 유표의 전 병력이 손책보다 더 많다.[49] 다만 보통 1턴을 넘기면 손권쪽에서 동맹 요청을 한다.[50] 백마장사 시나리오 역시 점령목표는 오환을 포함한 도시 점령이지만, 기병/철기병을 모아서 끝내는 조건도 있으므로 필수까지는 아니다.[51] 실제로 에디터를 사용해서 천하통일을 하면(이민족 점령을 하지 않아도 천하통일 조건이므로 가능) 일반 시나리오 엔딩이 뜨면서 종료된다.[52] 제일 초반 시간대의 짧은 시나리오인 의용군 초진과 비교하면, 인구수가 거의 2배로 늘었다. 유비의 시작도시인 계를 예로 들면 의용군 초진 10만 => 제갈탄 궐기 19만 7천으로 거의 2배가량으로 늘어난 셈.[53] 비슷한 컨셉인 마초의 복수와 비교하면 마초의 복수는 대도시 장안과 소도시 3개를 먹었음에도 총 병사 수가 58,900인데, 이 쪽은 중도시 수춘 하나만 먹고도 45,100의 병사를 거느리고 있다.[54] 파일:폭주의제갈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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