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없다 시절 |
상구야 상구야 시절 |
2009년 1월 4일 ~ 2009년 1월 18일까지 개그콘서트에서 2008년 9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상구 없다'라는 이름으로 나왔다가 2009년 초에 '상구야 상구야'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가 금방 종영되었다.
1980년대의 영구, 1990년대의 맹구를 잇는 21세기의 바보 캐릭터라고 하지만, 실제 코너 모습은 영락없이 심형래식 슬랩스틱(영구야 영구야,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등)의 복각판. 과거에 심형래가 보여줬던 바보 연기를 리메이크한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바보 컨셉만 아닐 뿐 정종철이 주축이 된 마빡이가 영구, 맹구의 뒤를 이은 슬랩스틱 캐릭터에 가깝다.
이상구가 바보 역할로 나오면서 전형적인 80년대 슬랩스틱 개그를 보여준다. 그리고 본인 혼자서 못하면서 '이건 저와 안 맞는것 같습니다' 라고 엄살을 피우다가 교관 유상무한테 맨날 혼난다.[1]
이상구와 유상무 이외에 나오는 사람은 상구 없다 때는 김진철과 김지호, 상구야 상구야에서는 이광섭. 상구 없다에서 사람 2명 빼고 그 자리에 이광섭 넣고 제목만 바꾼 거다. 그래서 "제목만 바꾸고 내용은 같다. 사람 우롱하냐?"라는 식으로 평판이 나빴고, 자연히 그 때문에 기프갤과 코갤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었고, 결국 3주만에 종영되었다.
[1] 게다가 한술 더 떠서 'A보다는 아무래도 B를 해야 될 거 같아서…'라는 대사였다가 역시 같은 패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