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Caldwell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 챕터 1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지스 VII에 파견된 엔지니어로 렉신 머독의 남친이다. 레드 마커 운송 작업 중 운송 라인에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 2명과 같이 파견되지만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미쳐버린 광인들과 맞닥뜨려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죽이게 되고, 그 와중에 미쳐버린 팀원 1명을 자기 손으로 사살해버린다.
그리고 본인도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환상과 현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나머지 팀원 1명을 광인으로 오인해 사살해버린다. 이후 광인들을 죽이고 다니다가 사태 진압을 위해 파견된 네이선 맥닐에게 사살당한다. 이때 밝혀지는 것은 사실 챕터 1 후반에서 샘이 죽였던 광인들은 모두 멀쩡히 일하던 노동자들이었다.
일단 초중반까지는 동료와 함께 광인들과 맞서 싸웠던 게 맞다. 후반에 네크로모프 환상을 보았을 때부터 환각에 사로잡혀 노동자들을 학살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후반부에 샘을 공격하는 적들은 뭐냐고 할 수 있는데, 디멘시아 현상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애초에 이 광증은 인간의 뇌가 감각을 인지하는 최종출력 단계 자체를 철저하게 교란하거나 망가뜨려 뒤틀어버리기 때문에 이성과 지식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수준이다.[1] 다시 말해 노동자들이 괴물로 변해 자신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들이 사실은 자신이 자해를 하려 한 것이며 환각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한 셈. 렉신을 만나러 갈 거라고 흐느끼거나 죽기 직전에 "사랑해 렉신."이라고 말했다.
[1] 당장에 2편에서 아이작이 니콜의 환각에 공격당해 죽을 뻔한 장면이 사실은 자기 자신이 주사기로 얼굴을 찌르려 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