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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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arwich-Koniinge Letters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나오는 책.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총 네 권으로 이루어져있다. 아주라의 별을 찾는 두 사람의 편지로 구성되어있다.
2. 1권
원문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1권
3E 411, 7월 6일
캄브리아, 하이 락
친애하는 코닌지에게
나는 이 편지가 사드리스 모라에 있는 자네에게 도착했으면 하네. 자네 소식을 들은지 몇 주가 지나 버렸네만, 아직 이 주소가 유효하기를 바라겠네. 배달부에게 추가금을 주었으니, 주소를 찾아낼 수 없으면 자네의 소재를 조사해 주기로 되어 있어. 자네가 알다시피, 지루한 항해를 끝내고 보리안에서 출발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이 락의 공국, 놀라울 정도로 교양이 있고 언제나 매혹적인 캄브리아에 가까스로 도착했네. 나는 곧장 도서관에 자리잡고 토착민이나 전승에 대해 다시 익혔지. 너무 낙관적인 것일지도 모르지만, 하드와프 니위더라고 하는 이 신비로운 인물에 대해서 매우 흥미로운 뭔가에 빠져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네.
이 곳에 사는 사람의 상당수는 그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네. 하드와프 니위더가 떠나자, 대역병도 없어졌다고 하더군. 아무도 이것이 우연의 일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네.
나의 정보망에 의하면, 그의 주인은 아주라만이 아니었네. 그가 데이드라를 소환하고 그녀의 별을 받은 것은, 발리아시어라고 하는 인물을 위해서 하고 있던 것일지도 모르네. 아무래도 니위더는 발리아시어를 위해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만, 나는 누구한테도 실제 발리아시어가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 니위더가 그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것을 찾을 수 없었네. 캄브리아에서 가장 추앙받는 신은 제니타르라고 하는 일과 장사의 신으로, 사람들이 뇌물의 수수를 받아들이고 있는 덕택에 나의 (즉 우리의) 목적에 도움이 되었지. 그런데도 성과는 거의 없었네. 우리가 찾는 물건에 관한 여느 특별한 것도 찾아낼 수 없었지. 며칠간의 조사 뒤, 어느 노부인이 나에게 마을 근처에 있는 그림트리 정원으로 가서 거기에 있는 묘지 관리인을 찾아 보라고 했네. 나는 곧장 출발했지.
자네가 세세한 이야기에 견디지 못한다는 것과 브레튼 건축에 흥미가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이 락 중앙지역에 갈 일이 있다면 이 매력적인 마을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거라네. 하이 락에 있는 수많은 다른 비슷한 마을과 같이,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네. 이것은 격동의 세월을 나타내는 흔적이지. 그리고 가끔 마을 근처를 배회하는 초자연적인 생물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방어벽이라네.
도시의 문 바로 바깥에 있는 묘지를 발견했다네. 시민들은 나에게 관리인과 대화하려면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충고해 주었지만, 정보를 기다릴 수 없었던 탓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네. 나는 도보로 숲을 통해서 인적이 없는 묘지로 나아갔고, 곧장 다리를 질질 끄는 관리인 노인을 찾아냈다네. 그는 나에게 떠나라고 했네. 그 토지는 저주받았고, 만약 머물게 되면 가장 위험한 일에 처하게 된다고 하더군. 난 하드와프 니위더와 그의 후원자인 발리아시어에 대해 아는 것을 얘기해 주기 전까지는 가지않겠노라고 얘기했지. 그들의 이름을 듣자, 그는 부서진 묘비와 무너진 묘들이 뒤섞인 곳으로 도망쳤어. 난 당연히 쫓아갔지.
그가 거대한 지하실로 기어들어가는 것이 보였고 난 뒤쫓기 시작했네. 안은 빛이 없었지만, 이런 일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횃불을 가져왔지. 불을 켜는 것과 동시에 난 정적을 깨는 길고도 긴... 흉폭한 울음소리를 들었고, 관리인이 도망친 것은 단지 니위더와 발리아시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무서워했기 때문만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네. 그 생물을 보기 전에, 무거운 숨소리와 발톱이 돌바닥에 긁혀서 내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들었어. 어둠으로부터 나타난 그것은, 갈색과 흑색의 몸, 굶주림으로 침을 흘리고 있는 늑대인간이었네. 나를 보고 있는 그 눈은 묘지 관리인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굶주린 동물에 불과했네.
나는 즉각 3개의 본능적인 반응을 취했지. 첫 번째는 물론, 도주. 2 번째는 싸운다. 하지만 만약 도망친다면, 관리인을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거고, 그가 아는 것을 들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 만약 싸운다면, 나는 이 생물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는 것 조차도 생각할 수 있네. 더 심하게 될지도 모르지. 그래서 난 3 번째 선택을 했네: 도망치지 않고 이 생물을 아침까지 가두어서 인간성을 되찾게 한다.
무장하지 않은 채 치고 박는 건 흔한 일이었지만, 이 정도의 위태로움과 상대의 흉포함은 마주한 적이 없었네. 나는 부상 뿐만이 아니라, 늑대인간 질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온 몸을 떨었지. 모든 발톱공격을 쳐내고, 이빨로 물으려는 것을 피해냈네. 난 그 녀석이 돌진해 오는 것을 옆으로 피했지만, 어둠으로 도망치게 하지 않기 위해 거리를 유지했지. 우리는 몇 시간이나 싸웠어. 난 계속 방어태세였고, 짐승은 계속 도망치려는 것인지, 나를 덮치려고 하는지... 혹은 그 양쪽 모두였는지. 늑대인간이 인간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의심할 나위 없지만, 그래봐야 짐승이지. 자신의 움직임을 절제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은 모르네. 새벽이 다가오면서 우린 모두 피로때문에 의식은 거의 없었지만, 나는 드디어 보상을 받았네. 그 짐승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 것이지.
그는 전보다는 몰라 볼 만큼 우호적이었네. 사실, 내가 교외에서 달밤에 미쳐가는 그를 막았다는 걸 관리인이 알게되자, 점점 상냥하게 되었네.
내가 알게된 것은 이것이네: 니위더는 결코 하이 락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노인이 아는 한, 그는 아직 모로윈드에 있다고 한다. 나는 그의 여자형제 페리라의 무덤을 방문해서 니위더는 그녀를 통해 자신의 후원자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것이라고 알게 되었지. 그녀는 한때 꽤 잘나가던 창녀였고 이리저리 여행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향에서의 죽음을 선택한 것 같네. 니위더하고는 달리, 발리아시어은 그리 멀지 않은 장소에 있었어.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관리인에 말에 의하면 최근에 웨이레스트의 엘리사나 여왕에게 구혼하고 있다고 하더군. 난 곧바로 떠났네.
자네의 진척 상황을 가능한 빨리 내가 편지로 써주기 바라네. 나는 이번 1주일간은 웨이레스트에 있는 엘리자베타 무어링 부인의 집에 있을 예정이네. 만약 발리아시어가 궁정에 있다면, 무어링 부인이 소개를 해주기로 했어.
우리는 아주라의 별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네.
자네의 친우,
샤위치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1권
3E 411, 7월 6일
캄브리아, 하이 락
친애하는 코닌지에게
나는 이 편지가 사드리스 모라에 있는 자네에게 도착했으면 하네. 자네 소식을 들은지 몇 주가 지나 버렸네만, 아직 이 주소가 유효하기를 바라겠네. 배달부에게 추가금을 주었으니, 주소를 찾아낼 수 없으면 자네의 소재를 조사해 주기로 되어 있어. 자네가 알다시피, 지루한 항해를 끝내고 보리안에서 출발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이 락의 공국, 놀라울 정도로 교양이 있고 언제나 매혹적인 캄브리아에 가까스로 도착했네. 나는 곧장 도서관에 자리잡고 토착민이나 전승에 대해 다시 익혔지. 너무 낙관적인 것일지도 모르지만, 하드와프 니위더라고 하는 이 신비로운 인물에 대해서 매우 흥미로운 뭔가에 빠져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네.
이 곳에 사는 사람의 상당수는 그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네. 하드와프 니위더가 떠나자, 대역병도 없어졌다고 하더군. 아무도 이것이 우연의 일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네.
나의 정보망에 의하면, 그의 주인은 아주라만이 아니었네. 그가 데이드라를 소환하고 그녀의 별을 받은 것은, 발리아시어라고 하는 인물을 위해서 하고 있던 것일지도 모르네. 아무래도 니위더는 발리아시어를 위해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만, 나는 누구한테도 실제 발리아시어가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 니위더가 그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것을 찾을 수 없었네. 캄브리아에서 가장 추앙받는 신은 제니타르라고 하는 일과 장사의 신으로, 사람들이 뇌물의 수수를 받아들이고 있는 덕택에 나의 (즉 우리의) 목적에 도움이 되었지. 그런데도 성과는 거의 없었네. 우리가 찾는 물건에 관한 여느 특별한 것도 찾아낼 수 없었지. 며칠간의 조사 뒤, 어느 노부인이 나에게 마을 근처에 있는 그림트리 정원으로 가서 거기에 있는 묘지 관리인을 찾아 보라고 했네. 나는 곧장 출발했지.
자네가 세세한 이야기에 견디지 못한다는 것과 브레튼 건축에 흥미가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이 락 중앙지역에 갈 일이 있다면 이 매력적인 마을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거라네. 하이 락에 있는 수많은 다른 비슷한 마을과 같이, 높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네. 이것은 격동의 세월을 나타내는 흔적이지. 그리고 가끔 마을 근처를 배회하는 초자연적인 생물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방어벽이라네.
도시의 문 바로 바깥에 있는 묘지를 발견했다네. 시민들은 나에게 관리인과 대화하려면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충고해 주었지만, 정보를 기다릴 수 없었던 탓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네. 나는 도보로 숲을 통해서 인적이 없는 묘지로 나아갔고, 곧장 다리를 질질 끄는 관리인 노인을 찾아냈다네. 그는 나에게 떠나라고 했네. 그 토지는 저주받았고, 만약 머물게 되면 가장 위험한 일에 처하게 된다고 하더군. 난 하드와프 니위더와 그의 후원자인 발리아시어에 대해 아는 것을 얘기해 주기 전까지는 가지않겠노라고 얘기했지. 그들의 이름을 듣자, 그는 부서진 묘비와 무너진 묘들이 뒤섞인 곳으로 도망쳤어. 난 당연히 쫓아갔지.
그가 거대한 지하실로 기어들어가는 것이 보였고 난 뒤쫓기 시작했네. 안은 빛이 없었지만, 이런 일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횃불을 가져왔지. 불을 켜는 것과 동시에 난 정적을 깨는 길고도 긴... 흉폭한 울음소리를 들었고, 관리인이 도망친 것은 단지 니위더와 발리아시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무서워했기 때문만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네. 그 생물을 보기 전에, 무거운 숨소리와 발톱이 돌바닥에 긁혀서 내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들었어. 어둠으로부터 나타난 그것은, 갈색과 흑색의 몸, 굶주림으로 침을 흘리고 있는 늑대인간이었네. 나를 보고 있는 그 눈은 묘지 관리인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굶주린 동물에 불과했네.
나는 즉각 3개의 본능적인 반응을 취했지. 첫 번째는 물론, 도주. 2 번째는 싸운다. 하지만 만약 도망친다면, 관리인을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거고, 그가 아는 것을 들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 만약 싸운다면, 나는 이 생물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는 것 조차도 생각할 수 있네. 더 심하게 될지도 모르지. 그래서 난 3 번째 선택을 했네: 도망치지 않고 이 생물을 아침까지 가두어서 인간성을 되찾게 한다.
무장하지 않은 채 치고 박는 건 흔한 일이었지만, 이 정도의 위태로움과 상대의 흉포함은 마주한 적이 없었네. 나는 부상 뿐만이 아니라, 늑대인간 질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온 몸을 떨었지. 모든 발톱공격을 쳐내고, 이빨로 물으려는 것을 피해냈네. 난 그 녀석이 돌진해 오는 것을 옆으로 피했지만, 어둠으로 도망치게 하지 않기 위해 거리를 유지했지. 우리는 몇 시간이나 싸웠어. 난 계속 방어태세였고, 짐승은 계속 도망치려는 것인지, 나를 덮치려고 하는지... 혹은 그 양쪽 모두였는지. 늑대인간이 인간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의심할 나위 없지만, 그래봐야 짐승이지. 자신의 움직임을 절제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은 모르네. 새벽이 다가오면서 우린 모두 피로때문에 의식은 거의 없었지만, 나는 드디어 보상을 받았네. 그 짐승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 것이지.
그는 전보다는 몰라 볼 만큼 우호적이었네. 사실, 내가 교외에서 달밤에 미쳐가는 그를 막았다는 걸 관리인이 알게되자, 점점 상냥하게 되었네.
내가 알게된 것은 이것이네: 니위더는 결코 하이 락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노인이 아는 한, 그는 아직 모로윈드에 있다고 한다. 나는 그의 여자형제 페리라의 무덤을 방문해서 니위더는 그녀를 통해 자신의 후원자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을 것이라고 알게 되었지. 그녀는 한때 꽤 잘나가던 창녀였고 이리저리 여행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향에서의 죽음을 선택한 것 같네. 니위더하고는 달리, 발리아시어은 그리 멀지 않은 장소에 있었어.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관리인에 말에 의하면 최근에 웨이레스트의 엘리사나 여왕에게 구혼하고 있다고 하더군. 난 곧바로 떠났네.
자네의 진척 상황을 가능한 빨리 내가 편지로 써주기 바라네. 나는 이번 1주일간은 웨이레스트에 있는 엘리자베타 무어링 부인의 집에 있을 예정이네. 만약 발리아시어가 궁정에 있다면, 무어링 부인이 소개를 해주기로 했어.
우리는 아주라의 별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네.
자네의 친우,
샤위치
3. 2권
원문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2권
3E 411, 8월 3일.
텔 아룬, 모로윈드
친애하는 벗 샤위치에게
바로 전 주에야 7월 6일에 사드리스 모라의 주소로 부친 편지를 받았어. 연락을 받을 때까지는 하드와프 니위더 탐색의 진척 상황을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편지로도 언급했던 웨이레스트에 사는 엘리자베타 무링 부인 편으로 보내네. 저택을 떠난 후라 해도, 그녀가 행선지를 알고 배달해주기를 빌고 있어. 그리고, 내가 편지를 받은 것보다 빨리 이 편지가 그쪽에 도착하길 빌지. 가급적 이른 시점에 연락을 취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내 모험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네. 하나는 편지를 받기 전에 일어났고, 다른 하나는 받은 직후에 일어났지. 자네가 교묘하게 모습을 감춘 아주라의 별의 소유자를 찾아서 서쪽에 있는 내 고향에 간 사이에, 나는 그가 데이드릭 프린스를 불러내어 물건을 받은 걸로 추정되는 장소를 찾고 있었네.
그쪽과 마찬가지로, 니위더에 대해 뭔가 들었거나 안다는 사람을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어. 사실, 자네가 나와 갈라져서 이리악 만으로 향한 직후에, 니위더가 의식을 거행하러 향한 장소를 아는 인물을 만나서, 이 텔 아룬으로 바로 출발했거든. 그 사람이 미네라스라는 반체제파 승려였기 때문에, 실제로 어디서 만날지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어. 모로윈드의 진짜 실력자인 신전과 트라이뷰널은 그의 교단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 박멸하러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소문이 확실히 퍼지고 있어. 덕분에 미네라스 같은 사제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경계심이 강해져 버리더군. 그래서 그들은 약속을 잡기 어려운 친구들이더라고.
그리고 마침내, 팟 앤 플라스터라는 여관도 안 딸린 작은 주점이라면 만나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네. 계단 밑에는 망토로 몸을 감싼 남자들 몇명이 주점에 있는 유일한 탁자 주변에 모여 있고, 나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는지 신체검사를 받았지. 물론 안 가지고 있었지만 말이야. 너라면 그런 건 내게 어울리는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겠지.
내가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확인하고는, 망토를 두른 인물들 중 하나가 자신이 미네라스라는 걸 밝혔어. 약속한 금을 넘기고 나서, 나는 하드와프 니위더에 대해 아는 걸 말해달라고 했어. 그는 니위더를 잘 기억하고 있으며, 별을 받은 직후에 하이 락으로 돌아가려고 했노라고 가르쳐주더군. 보아하니 그에겐 아직 끝내지 못한 일, 그것도 폭력적인 일이 있는 것 같아. 아주라의 별을 이용하면 일을 잘 진행할 수 있다고 했어. 그는 그 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했고, 나도 더 이상 뭘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더군.
우리는 헤어졌고, 자네가 니위더를 혹은 잘 풀렸다면 별까지 찾아내지는 않았을까 기대하면서 편지를 기다렸지.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 소식을 듣지 못한 채 모로윈드에 머무르는 동안 자넬 의심하기 시작했어. 자네라면 용서해 주겠지만, 그 물건을 독점한 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더군. 그래서, 나도 하이 락에 가려고 계획을 세우던 차에 마침내 편지가 왔지.
그림트리 정원 묘지의 모험담과 늑대인간 관리인에게서 얻은 정보를 알게되니, 미네라스와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여기서부터가 내 이야기의 2부에 해당돼.
팟 앤 플라스터는 비밀 모임을 여는데 좋은 곳이야. 사제도 그 주변을 자주 방문하지 싶어서, 거기 돌아갔어. 찾는데 약간 애먹었지만, 찾고 보니 다행히도 미네라스는 혼자 있더군. 이름을 부르니까 신전 사람들에게 들킨게 아닐까 하고 불안해 하길래, 잽싸게 어두운 골목길로 불렀어.
피해자가 될 인물이 자신을 살해할 인물을, 사람이 적은 장소로 데리고 가려는 것은 아주 드물고 웃기는 일이지.
나는 재빨리 자네가 말했던 발리아시어라는 니위더의 수상한 후원자에 대해 물어봤네. 그는 그런 이름은 들은 적 없다고 했지. 그런 간단하고 비교적 시덥잖은 대화를 하던 중, 나는 사제를 공격했어. 당연히 그로서는 완전히 허를 찔린 꼴이고. 이러는 편이 등 뒤에서 기습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을 때도 있는 법이지 아무리 전례가 있다고 해도, 지금까지 친밀하게 대화하던 사람이 자기 목을 움켜쥘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갑상연골 밑에 있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목덜미의 연한 부분을 세게 눌렀지만, 반응도 반항하는 것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 그가 의식을 잃기 시작했을 때 쯤, 귓가에 대고 목을 살짝 풀면 숨도 쉴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게 될테지만, 도움을 요청하려고 들다간 바로 목을 꺾어버리겠다고 했어,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길래, 목을 꺽어버렸지. 그가 동의했고, 난 약간 느슨하게 풀어주었지.
나는 다시 발리아시어에 관해서 물어봤고, 그는 고개를 흔들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더군. 그만큼이나 두려워 하면서도 거짓말을 하리라고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드와프 니디워에 관해서 뭔가 알만한 사람이 더 있느냐고 물어봤어. 그가 여동생으로 소개한 여성이 의식에도 참가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군.
그 때 자네가 보낸 니디워의 여동생 페리라의 무덤에 관한 언급을 기억해냈지. 내가 그 사제의 이름을 언급하자 그가 미친 듯 고개를 끄덕이더군, 하지만 거기에서 심문이 끝날 것이라고 알 수 있었어. 결국에는, 사람이 어떤 질문에 관해서든 예라고 대답하게 되는 조절장치 같은게 있는 법이니까. 미네라스의 목을 그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왔어.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작업을 진행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니디워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던 인물들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질문을 했어. 몇몇은 그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소개했던 것을 기억해냈지. 한두명은 확신하지는 못해도 그녀의 이름이 페리라였던 것 같다고 하더군. 그러나 아무도 발리사이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었어.
다음 몇주 사이에 자네의 회신을 받지 못한다면, 나는 하이 락으로 가야겠어,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니디워가 돌아간 장소가 그곳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지. 난 여기에서 모로윈드에서만 가능한 방법으로, 우리가 '아주라의 별'을 얻기로 한 우리의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는 또 다른 정보가 있는지 확인할 때 까지만 머무를거야.
당신의 친구, 코닌지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2권
3E 411, 8월 3일.
텔 아룬, 모로윈드
친애하는 벗 샤위치에게
바로 전 주에야 7월 6일에 사드리스 모라의 주소로 부친 편지를 받았어. 연락을 받을 때까지는 하드와프 니위더 탐색의 진척 상황을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편지로도 언급했던 웨이레스트에 사는 엘리자베타 무링 부인 편으로 보내네. 저택을 떠난 후라 해도, 그녀가 행선지를 알고 배달해주기를 빌고 있어. 그리고, 내가 편지를 받은 것보다 빨리 이 편지가 그쪽에 도착하길 빌지. 가급적 이른 시점에 연락을 취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내 모험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네. 하나는 편지를 받기 전에 일어났고, 다른 하나는 받은 직후에 일어났지. 자네가 교묘하게 모습을 감춘 아주라의 별의 소유자를 찾아서 서쪽에 있는 내 고향에 간 사이에, 나는 그가 데이드릭 프린스를 불러내어 물건을 받은 걸로 추정되는 장소를 찾고 있었네.
그쪽과 마찬가지로, 니위더에 대해 뭔가 들었거나 안다는 사람을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어. 사실, 자네가 나와 갈라져서 이리악 만으로 향한 직후에, 니위더가 의식을 거행하러 향한 장소를 아는 인물을 만나서, 이 텔 아룬으로 바로 출발했거든. 그 사람이 미네라스라는 반체제파 승려였기 때문에, 실제로 어디서 만날지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어. 모로윈드의 진짜 실력자인 신전과 트라이뷰널은 그의 교단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 박멸하러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소문이 확실히 퍼지고 있어. 덕분에 미네라스 같은 사제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경계심이 강해져 버리더군. 그래서 그들은 약속을 잡기 어려운 친구들이더라고.
그리고 마침내, 팟 앤 플라스터라는 여관도 안 딸린 작은 주점이라면 만나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네. 계단 밑에는 망토로 몸을 감싼 남자들 몇명이 주점에 있는 유일한 탁자 주변에 모여 있고, 나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는지 신체검사를 받았지. 물론 안 가지고 있었지만 말이야. 너라면 그런 건 내게 어울리는 방법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겠지.
내가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확인하고는, 망토를 두른 인물들 중 하나가 자신이 미네라스라는 걸 밝혔어. 약속한 금을 넘기고 나서, 나는 하드와프 니위더에 대해 아는 걸 말해달라고 했어. 그는 니위더를 잘 기억하고 있으며, 별을 받은 직후에 하이 락으로 돌아가려고 했노라고 가르쳐주더군. 보아하니 그에겐 아직 끝내지 못한 일, 그것도 폭력적인 일이 있는 것 같아. 아주라의 별을 이용하면 일을 잘 진행할 수 있다고 했어. 그는 그 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했고, 나도 더 이상 뭘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더군.
우리는 헤어졌고, 자네가 니위더를 혹은 잘 풀렸다면 별까지 찾아내지는 않았을까 기대하면서 편지를 기다렸지.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 소식을 듣지 못한 채 모로윈드에 머무르는 동안 자넬 의심하기 시작했어. 자네라면 용서해 주겠지만, 그 물건을 독점한 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더군. 그래서, 나도 하이 락에 가려고 계획을 세우던 차에 마침내 편지가 왔지.
그림트리 정원 묘지의 모험담과 늑대인간 관리인에게서 얻은 정보를 알게되니, 미네라스와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여기서부터가 내 이야기의 2부에 해당돼.
팟 앤 플라스터는 비밀 모임을 여는데 좋은 곳이야. 사제도 그 주변을 자주 방문하지 싶어서, 거기 돌아갔어. 찾는데 약간 애먹었지만, 찾고 보니 다행히도 미네라스는 혼자 있더군. 이름을 부르니까 신전 사람들에게 들킨게 아닐까 하고 불안해 하길래, 잽싸게 어두운 골목길로 불렀어.
피해자가 될 인물이 자신을 살해할 인물을, 사람이 적은 장소로 데리고 가려는 것은 아주 드물고 웃기는 일이지.
나는 재빨리 자네가 말했던 발리아시어라는 니위더의 수상한 후원자에 대해 물어봤네. 그는 그런 이름은 들은 적 없다고 했지. 그런 간단하고 비교적 시덥잖은 대화를 하던 중, 나는 사제를 공격했어. 당연히 그로서는 완전히 허를 찔린 꼴이고. 이러는 편이 등 뒤에서 기습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을 때도 있는 법이지 아무리 전례가 있다고 해도, 지금까지 친밀하게 대화하던 사람이 자기 목을 움켜쥘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갑상연골 밑에 있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목덜미의 연한 부분을 세게 눌렀지만, 반응도 반항하는 것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 그가 의식을 잃기 시작했을 때 쯤, 귓가에 대고 목을 살짝 풀면 숨도 쉴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게 될테지만, 도움을 요청하려고 들다간 바로 목을 꺾어버리겠다고 했어,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길래, 목을 꺽어버렸지. 그가 동의했고, 난 약간 느슨하게 풀어주었지.
나는 다시 발리아시어에 관해서 물어봤고, 그는 고개를 흔들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더군. 그만큼이나 두려워 하면서도 거짓말을 하리라고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드와프 니디워에 관해서 뭔가 알만한 사람이 더 있느냐고 물어봤어. 그가 여동생으로 소개한 여성이 의식에도 참가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군.
그 때 자네가 보낸 니디워의 여동생 페리라의 무덤에 관한 언급을 기억해냈지. 내가 그 사제의 이름을 언급하자 그가 미친 듯 고개를 끄덕이더군, 하지만 거기에서 심문이 끝날 것이라고 알 수 있었어. 결국에는, 사람이 어떤 질문에 관해서든 예라고 대답하게 되는 조절장치 같은게 있는 법이니까. 미네라스의 목을 그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왔어.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작업을 진행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니디워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던 인물들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질문을 했어. 몇몇은 그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소개했던 것을 기억해냈지. 한두명은 확신하지는 못해도 그녀의 이름이 페리라였던 것 같다고 하더군. 그러나 아무도 발리사이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었어.
다음 몇주 사이에 자네의 회신을 받지 못한다면, 나는 하이 락으로 가야겠어,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니디워가 돌아간 장소가 그곳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지. 난 여기에서 모로윈드에서만 가능한 방법으로, 우리가 '아주라의 별'을 얻기로 한 우리의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는 또 다른 정보가 있는지 확인할 때 까지만 머무를거야.
당신의 친구, 코닌지
4. 3권
원문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3권
3E 411, 8월 13일
웨이레스트, 하이 락
나의 코닌지에게,
편지의 글씨가 엉터리라도 용서해주길 바라네, 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내가 유일하게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자네가 들은 것과는 다르게 내가 발리사이어를 두려워 한다는 것이네. 발리사이어가 그 관리인의 상상속의 허구였다면, 내가 이 편지를 적는 동안 내 수명이 짧아지는 듯한 느낌은 받지 않겠지.
무어링 부인이 치료사를 보냈지만, 그들이 제시간에 오지 않을 것을 아네. 난 단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네에게 설명을 해야 해, 그래야 이 세상 나의 마지막 일이 끝날테니까. 지금 내 상황에서 좋은 점이 있다면, 내 습관대로 구구절절 말하지 않고 짧게 말해야 한다는 거지. 최소한 자네가 이점을 고맙게 생각하리라는 것을 아네.
그 일은 내가 웨이레스트로 왔을 때, 그리고 내 친구 무어링 부인과 궁정간의 관계가 발리사이어에게 알려진 것을 통하여 일어났지. 난 조심스럽게 말해야 했어, 왜냐하면 그가 우리의 아주라의 별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아는 것을 원치 않았거든. 난 아주라의 별이 그의 노예 하드와프 니디워에 의해 그의 손에 들어갔다고 추측했지. 여왕 엘리사나의 궁정에서 그의 역할은 여느 다른 그의 아첨꾼들처럼 뭔가 있어 보였어. 그리고 비논리적 사고의 관점에서 나와 그 사람들은 다른 점이 있었지. 그곳의 많은 부하들은 마법의 미술이라는 주제에 대해 유창하게 말할 수 있었지만, 나와 그만이 미술 기능의 깊은 지식을 가진 것 같았어.
직업적인 마법사가 아닌 많은 귀족들이나 모험가들은 쓸만한 회복마법 혹은 파괴마법 분야에서 한두개 정도의 마법을 주문을 배우지. 난 발리사이어에게 그런 주문들을 배워본 적이 없지만 별 것 아닌 주문을 몇개 배웠다고 솔직하게 말했어. (아, 내가 몇몇의 치료마법을 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내가 씨직이 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염동력, 암호, 그리고 마법반사등에 관해서는 아마추어정도의 능력이 있지. 그는 나를 칭찬하여, 나는 바로 다음 신비마법 소울 트랩에 관한 얘기로 넘어갔지.
난 그에게 배우지는 않았지만 그 마법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했어. 그리고는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하게, 나는 끝없는 영혼의 강, 아주라의 별을 언급했어.
그가 나에게 기대어 '만약 아주라의 별이 흥미를 자아낸다면, 내일 밤, 도시의 서쪽에 있는 킬딕의 무덤으로 오게.'라고 귓속말을 했을 때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몰라.
난 한숨도 자지 못했지. 유일하게 내 머릿 속을 맴돌았던 생각은 그가 나에게 아주라의 별을 보여줬을 때 어떻게 그걸 가지냐였어. 난 아직도 발리사이어의 과거나 권력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 기회는 그냥 보낼 수 없었어. 자네가 편지에 올수도 있다고 적은것 처럼 난 자네가 거기에 올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은 이 모험의 원동력이 되었지.
난 이 편지를 적으면 적을수록 힘이 빠지고 있어서, 기본적인 사실들만 적겠어. 난 그 토굴로 다음날 밤 갔어, 그리고 발리사이어가 미로를 지나서 그 별이 있는 저장고로 데려다 줬지. 우리는 격식없이 얘기하고 있었고, 자네가 종종 말했던 것처럼, 습격하기에 기막힌 타이밍이었어. 난 별을 집아들고 빛의 속도로 칼을 끄내들었지.
그는 내게 돌아섰고 난 순간 내가 달팽이처럼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 전광석화처럼, 발리사이어는 싸울 자세를 갖추고 사람도 아닌 데이드라가 되었어. 내 손에서 별을 빼앗아간 거대한 데이드릭 프린스는 내 검이 은신한 그를 찌르지 못하고 바닥에 쿵 떨어진 것을 보고 비웃었지.
난 맞았고 복도로 몸을 내던졌지. 푸른빛 에너지 광선이 내 몸을 관통했고, 발리사이어의 발톱에 의해 내던져졌어. 순간, 나는 죽음을 느꼈지. 그는 수십개의 마법으로 나를 공격할 수 있었지만, 그는 내가 누워서 고통받으며 그의 비웃음을 들을 수 있는 마법 하나만을 사용했어. 이윽고 시간이 지나자 나는 조금 정신을 차렸지.
이미 맞아서 대항할 마법을 펼치기에는 늦었기 때문에, 상대의 매지카를 없애기 위해 그것을 반사하고 나의 것으로 흡수했지. 난 내 마지막의 정신적인 닻이 되는 어떤 곳이든 순간이동하는 마법 '복귀'를 외울 수 있었어. 내가 고백하건데, 그 당시에는 어디가 될줄 몰랐어. 아마도 일리악 만에 도착했을 때의 보리안이나, 캄브리아, 내가 관리인을 만난 그림트리 정원, 아니면 웨이레스트에 있는 궁전일거라고 생각했어. 거리가 너무 멀면 길 중간에 잡힐 수 있다는 얘기때문에 난 모로윈드에 자네와 있을 때 닻을 정하지 않았다고 기도했고, 나는 발리사이어의 장난감이 되기보다 그 기회를 잡기를 바랬지.
난 마법을 외웠고 무어링 부인 궁전 현관계단 뒤에 있는 나를 발견했지. 토굴에서의 탈출과 데이드라에게서 벗어난 것은 안심이었지만 난 내가 치료사를 찾을 수 있는 메이지 길드나 신전에 닻을 정할만큼 똑똑하기를 간절히 바랬어. 난 너무 약했기 때문에, 순간이동 대신 문에 쾅 부닥치고 여기로 부축되어 침대에 누워서 편지를 쓰고있네.
내가 편지를 쓰는 도중에, 귀여운 엘리베트와 무어링 부인이 눈물어리고 흥분한 모습으로 들어오, 치료사들이 몇분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해주네. 하지만 그때즘 난 이미 죽어있을 거야. 힘이 빠지고 이서. 난 이 편지가 내 마지막 유언이 될거라는거 알지. 친애하는 치구여, 이 저주받은 곳에스 머리 떠나게.
당신의 친구, 샤위치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3권
3E 411, 8월 13일
웨이레스트, 하이 락
나의 코닌지에게,
편지의 글씨가 엉터리라도 용서해주길 바라네, 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내가 유일하게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자네가 들은 것과는 다르게 내가 발리사이어를 두려워 한다는 것이네. 발리사이어가 그 관리인의 상상속의 허구였다면, 내가 이 편지를 적는 동안 내 수명이 짧아지는 듯한 느낌은 받지 않겠지.
무어링 부인이 치료사를 보냈지만, 그들이 제시간에 오지 않을 것을 아네. 난 단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네에게 설명을 해야 해, 그래야 이 세상 나의 마지막 일이 끝날테니까. 지금 내 상황에서 좋은 점이 있다면, 내 습관대로 구구절절 말하지 않고 짧게 말해야 한다는 거지. 최소한 자네가 이점을 고맙게 생각하리라는 것을 아네.
그 일은 내가 웨이레스트로 왔을 때, 그리고 내 친구 무어링 부인과 궁정간의 관계가 발리사이어에게 알려진 것을 통하여 일어났지. 난 조심스럽게 말해야 했어, 왜냐하면 그가 우리의 아주라의 별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아는 것을 원치 않았거든. 난 아주라의 별이 그의 노예 하드와프 니디워에 의해 그의 손에 들어갔다고 추측했지. 여왕 엘리사나의 궁정에서 그의 역할은 여느 다른 그의 아첨꾼들처럼 뭔가 있어 보였어. 그리고 비논리적 사고의 관점에서 나와 그 사람들은 다른 점이 있었지. 그곳의 많은 부하들은 마법의 미술이라는 주제에 대해 유창하게 말할 수 있었지만, 나와 그만이 미술 기능의 깊은 지식을 가진 것 같았어.
직업적인 마법사가 아닌 많은 귀족들이나 모험가들은 쓸만한 회복마법 혹은 파괴마법 분야에서 한두개 정도의 마법을 주문을 배우지. 난 발리사이어에게 그런 주문들을 배워본 적이 없지만 별 것 아닌 주문을 몇개 배웠다고 솔직하게 말했어. (아, 내가 몇몇의 치료마법을 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내가 씨직이 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염동력, 암호, 그리고 마법반사등에 관해서는 아마추어정도의 능력이 있지. 그는 나를 칭찬하여, 나는 바로 다음 신비마법 소울 트랩에 관한 얘기로 넘어갔지.
난 그에게 배우지는 않았지만 그 마법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했어. 그리고는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하게, 나는 끝없는 영혼의 강, 아주라의 별을 언급했어.
그가 나에게 기대어 '만약 아주라의 별이 흥미를 자아낸다면, 내일 밤, 도시의 서쪽에 있는 킬딕의 무덤으로 오게.'라고 귓속말을 했을 때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몰라.
난 한숨도 자지 못했지. 유일하게 내 머릿 속을 맴돌았던 생각은 그가 나에게 아주라의 별을 보여줬을 때 어떻게 그걸 가지냐였어. 난 아직도 발리사이어의 과거나 권력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 기회는 그냥 보낼 수 없었어. 자네가 편지에 올수도 있다고 적은것 처럼 난 자네가 거기에 올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은 이 모험의 원동력이 되었지.
난 이 편지를 적으면 적을수록 힘이 빠지고 있어서, 기본적인 사실들만 적겠어. 난 그 토굴로 다음날 밤 갔어, 그리고 발리사이어가 미로를 지나서 그 별이 있는 저장고로 데려다 줬지. 우리는 격식없이 얘기하고 있었고, 자네가 종종 말했던 것처럼, 습격하기에 기막힌 타이밍이었어. 난 별을 집아들고 빛의 속도로 칼을 끄내들었지.
그는 내게 돌아섰고 난 순간 내가 달팽이처럼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 전광석화처럼, 발리사이어는 싸울 자세를 갖추고 사람도 아닌 데이드라가 되었어. 내 손에서 별을 빼앗아간 거대한 데이드릭 프린스는 내 검이 은신한 그를 찌르지 못하고 바닥에 쿵 떨어진 것을 보고 비웃었지.
난 맞았고 복도로 몸을 내던졌지. 푸른빛 에너지 광선이 내 몸을 관통했고, 발리사이어의 발톱에 의해 내던져졌어. 순간, 나는 죽음을 느꼈지. 그는 수십개의 마법으로 나를 공격할 수 있었지만, 그는 내가 누워서 고통받으며 그의 비웃음을 들을 수 있는 마법 하나만을 사용했어. 이윽고 시간이 지나자 나는 조금 정신을 차렸지.
이미 맞아서 대항할 마법을 펼치기에는 늦었기 때문에, 상대의 매지카를 없애기 위해 그것을 반사하고 나의 것으로 흡수했지. 난 내 마지막의 정신적인 닻이 되는 어떤 곳이든 순간이동하는 마법 '복귀'를 외울 수 있었어. 내가 고백하건데, 그 당시에는 어디가 될줄 몰랐어. 아마도 일리악 만에 도착했을 때의 보리안이나, 캄브리아, 내가 관리인을 만난 그림트리 정원, 아니면 웨이레스트에 있는 궁전일거라고 생각했어. 거리가 너무 멀면 길 중간에 잡힐 수 있다는 얘기때문에 난 모로윈드에 자네와 있을 때 닻을 정하지 않았다고 기도했고, 나는 발리사이어의 장난감이 되기보다 그 기회를 잡기를 바랬지.
난 마법을 외웠고 무어링 부인 궁전 현관계단 뒤에 있는 나를 발견했지. 토굴에서의 탈출과 데이드라에게서 벗어난 것은 안심이었지만 난 내가 치료사를 찾을 수 있는 메이지 길드나 신전에 닻을 정할만큼 똑똑하기를 간절히 바랬어. 난 너무 약했기 때문에, 순간이동 대신 문에 쾅 부닥치고 여기로 부축되어 침대에 누워서 편지를 쓰고있네.
내가 편지를 쓰는 도중에, 귀여운 엘리베트와 무어링 부인이 눈물어리고 흥분한 모습으로 들어오, 치료사들이 몇분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해주네. 하지만 그때즘 난 이미 죽어있을 거야. 힘이 빠지고 이서. 난 이 편지가 내 마지막 유언이 될거라는거 알지. 친애하는 치구여, 이 저주받은 곳에스 머리 떠나게.
당신의 친구, 샤위치
5. 4권
원문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4권
3E 412, 2월 8일,
아미글리스, 서머셋 아일즈
좋은 친구, 게민 경,
궁전에서 개인적으로 당신을 만날 수 없는 것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불행히도 여의치않게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정면현관과 문은 열어 두었습니다. 만약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대기실로부터 동쪽에 있는 응접실 근처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미 부지를 걸어서 여기로 오기 전에 대리석과 반석으로 되어있는 일곱개의 분수, 반사하는 풀장, 여러가지 나무들, 오각형 모양의 기둥을 봤을 테지요. 이 방은 처음에 반드시 지나야 되니까, 이 편지를 줍기 전에 2층의 특등실이나 서쪽 건물에 가버렸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믿어주세요. 훌륭한 난간, 나선 모양의 계단, 기분좋은 살롱, 그리고 당신의 부에 어울리는 침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의 가격은 확실히 터무니 없지만, 최고만을 추구하는 당신과 같은 남성에게 있어서는 가져야만 할 별장이겠지요. 눈치채셨듯이 문을 빠져나와 도착하게 되면, 마치 위병소 같은 작은 건물이 몇개인가 있습니다. 당신이 안전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매우 탐욕스런 남자이고, 오늘 여기서 당신과 만나 이곳을 보이고 당신의 비위를 맞추어, 이 훌륭한 집을 좋은 값으로 파는 것 이외에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변명하지 못할 부재를 일으킨 꼼짝 못할 상황은, 당신의 시찰에 대비해 여기가 깨끗하게 되어있을지 확인하려 빠르게 도착하자마자 일어났습니다. 코닌지라고 하는 남자가 제 등뒤로 소리없이 다가와 목을 잡았습니다. 왼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오른손으로 억눌렀습니다. 갑상 연골의 바로 아래의 목의 부드러운 부분을 공격당해 꼼짝못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괴로운 수 분간 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트리니막의 형상을 한 이상한 조각 근처 북쪽의 조각공원에 있는 낙엽더미의 아래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발견될 때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은행의 사람들 중 누군가가 저의 부재를 눈치채겠지요. 코닌지는 저를 더 깊은 곳에 묻어버리고 싶어했을지도 모르지만, 오랜 파트너 샤위치가 도착하는 것을 대비하고 싶어했습니다.
아마, 당신은 슬슬 읽는 것을 멈추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겠지요, 게민 경. 당신은 대기실을 둘러보고, 문을 보고 있습니다. 정원으로부터 들어왔던 큰 문은, 이제 잠겼습니다. 당신은, 이 집의 설계를 모릅니다. 복도를 달리는 것도 추천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막다른 곳일 테니까요. 안됩니다. 계속 읽고, 이것이 어찌되는지 지켜보는 편이 좋을 겁니다.
코닌지는 그의 친구 샤위치와 협력 관계에 있고, 아주라의 별을 되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드와프 니디워라는 이름의 남자가 데이드릭 프린스인 아주라를 불러내, 아주라의 별을 손에 넣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니디워가 하이 락에서 떠난 후, 샤위치는 그를 찾으러 그 장소에 갔고, 협력자 쪽은 모로윈드에서 탐색을 했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발견한 것을 배달부를 통해 서로에게 보고할 계획이었습니다.
샤위치의 최초의 편지에는, 니디워에게는 발리아시어라는 이름의 수수께끼의 후원자가 있다는 것, 묘지에서 페리라라고 하는 이름의 자매와 늑대인간 관리인에게 대해 알게 된 일이 적혀 있었습니다. 코닌지는 발리아시어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지만, 니디워는 별을 손에 넣은 후 페리라와 함께 하이 락 지방으로 돌아가 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답신을 보냈습니다. 샤위치의 마지막 편지는, 강력한 데이드라의 군주가 되어 있던 발리아시어와의 싸움에서 얻은 치명상을 참으며 죽음의 문턱에서 쓴 것이었습니다.
코닌지는 이것에 깊게 슬퍼하며, 샤위치가 머무르고 있던 집의 무어링 부인에게 추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제국에서 웨이레스트로 향했습니다. 몇차례인가 수소문 끝에 그는 부인이 갑자기 마을을 떠나 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샤위치라고 하는 이름의 손님을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의 시체를 보지 않았지만, 그가 죽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틀림없이, 작년 8월 13일에 부인의 집을 방문한 의사는 없었습니다. 텔 아룬에서도 그랬던 것 같이, 웨이레스트에서도 발리아시어에 대해 들은 자는 없었습니다.
불쌍한 코닌지는 돌연 혼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보리안과 그림트리 정원으로 가서, 죽은 협력자의 자취를 더듬어, 드웨넨 남작령에 있는 작은 마을에 니디워 가족의 지하 묘지가 있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운이 좋게도, 늑대인간 관리인이 인간의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목을 매거나 느슨하게 하는 것을 반복하는 기술을 사용해) 추궁하자, 관리인은 코닌지에게 수개월도 전에 그가 샤위치에게 했던 이야기를 다시 말했습니다.
하드와프와 페리라 니디워가 오래된 일을 끝내기 위해서 드웨넨으로 돌아왔습니다. 별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혼이 필요했고, 그들은 가족의 무덤에 있는 늑대인간의 영혼을 잡는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섭게도, 그것은 그들의 이해를 초월하는 존재였습니다. 불쌍한 관리인이 어느 아침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피투성이로 찢어진 니디워 형제의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망과 공포로, 관리인은 시체와 그들의 소지품을 지하실에 가져 갔습니다. 시체와 그 소지품은 샤위치가 왔을 때 아직 있었고, 아주라의 별도 있었습니다.
코닌지는 이제 분명히 알았습니다. 샤위치로부터 받은 편지는, 코닌지를 멀리 떼어놓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입니다. 의심할 것도 없이, 새로운 협력자인 무어링 부인의 도움을 얻어 이야기를 꾸며낸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도 포함해서, 코닌지에게 별의 탐색을 단념하게 하려고 속였던 겁니다. 우정의 본질을 인식키엔 너무 잔혹한 것이었고, 반드시 보답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코닌지가 옛 협력자를 찾아내는 데에는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샤위치와 무어링은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별의 힘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하이 락이나 스카이림에서부터 발렌우드나 서머셋 아일즈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분으로 모습을 속였습니다. 훌륭한 데이드라 보물들이 언제나 그렇듯이, 도중에 별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둘은 아직 충분히 풍족했지만, 그들의 사랑은 슬프게도 곤란한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알리노어에 도착했을 때, 둘은 헤어졌습니다.
그들이 함께 있던 수 개월 사이에, 샤위치가 무어링 부인에게 코닌지에 관한 일을 말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랑에 빠져있는 두 명이 이상하고 위험한 발리사이어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하며 웃고 있는 것을 생각하는 건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샤위치는 연인에게 정확한 신체적인 특징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무어링 부인이 (질리안 백작부인 이라는 신분이었지만) 코닌지를 만났을 때, 그녀는 그가 누구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에게 억눌려져 전 연인에 대해 추궁당했을 때, 필시 놀랐겠지요.
그녀는 죽기 전에, 샤위치의 새로운 이름과 직함, 그리고 어디에 새로 살 곳을 찾고 있는지 코닌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나에 대해서도 지껄였습니다. 뒤틀려진 마지막 수개월의 도주를 생각하면, 샤위치가 어느 집을 사려 하고 있는지, 그것을 보러 가는 것은 몇 시인지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저 빨리 도착하여 나를 처리하고, 그리고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유감스럽게도 끝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바로 만날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구 부동산 은행원, 사이릭스 고이니시로부터
P.S.: 샤위치, 지금 뒤돌아 보거나 그냥 있거나. 선택하는 것은 너다. 네 친구 코닌지.
샤위치-코닌지의 편지들, 제4권
3E 412, 2월 8일,
아미글리스, 서머셋 아일즈
좋은 친구, 게민 경,
궁전에서 개인적으로 당신을 만날 수 없는 것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불행히도 여의치않게 발이 묶여버렸습니다. 정면현관과 문은 열어 두었습니다. 만약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대기실로부터 동쪽에 있는 응접실 근처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미 부지를 걸어서 여기로 오기 전에 대리석과 반석으로 되어있는 일곱개의 분수, 반사하는 풀장, 여러가지 나무들, 오각형 모양의 기둥을 봤을 테지요. 이 방은 처음에 반드시 지나야 되니까, 이 편지를 줍기 전에 2층의 특등실이나 서쪽 건물에 가버렸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믿어주세요. 훌륭한 난간, 나선 모양의 계단, 기분좋은 살롱, 그리고 당신의 부에 어울리는 침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의 가격은 확실히 터무니 없지만, 최고만을 추구하는 당신과 같은 남성에게 있어서는 가져야만 할 별장이겠지요. 눈치채셨듯이 문을 빠져나와 도착하게 되면, 마치 위병소 같은 작은 건물이 몇개인가 있습니다. 당신이 안전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매우 탐욕스런 남자이고, 오늘 여기서 당신과 만나 이곳을 보이고 당신의 비위를 맞추어, 이 훌륭한 집을 좋은 값으로 파는 것 이외에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변명하지 못할 부재를 일으킨 꼼짝 못할 상황은, 당신의 시찰에 대비해 여기가 깨끗하게 되어있을지 확인하려 빠르게 도착하자마자 일어났습니다. 코닌지라고 하는 남자가 제 등뒤로 소리없이 다가와 목을 잡았습니다. 왼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오른손으로 억눌렀습니다. 갑상 연골의 바로 아래의 목의 부드러운 부분을 공격당해 꼼짝못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괴로운 수 분간 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트리니막의 형상을 한 이상한 조각 근처 북쪽의 조각공원에 있는 낙엽더미의 아래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발견될 때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은행의 사람들 중 누군가가 저의 부재를 눈치채겠지요. 코닌지는 저를 더 깊은 곳에 묻어버리고 싶어했을지도 모르지만, 오랜 파트너 샤위치가 도착하는 것을 대비하고 싶어했습니다.
아마, 당신은 슬슬 읽는 것을 멈추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겠지요, 게민 경. 당신은 대기실을 둘러보고, 문을 보고 있습니다. 정원으로부터 들어왔던 큰 문은, 이제 잠겼습니다. 당신은, 이 집의 설계를 모릅니다. 복도를 달리는 것도 추천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막다른 곳일 테니까요. 안됩니다. 계속 읽고, 이것이 어찌되는지 지켜보는 편이 좋을 겁니다.
코닌지는 그의 친구 샤위치와 협력 관계에 있고, 아주라의 별을 되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하드와프 니디워라는 이름의 남자가 데이드릭 프린스인 아주라를 불러내, 아주라의 별을 손에 넣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니디워가 하이 락에서 떠난 후, 샤위치는 그를 찾으러 그 장소에 갔고, 협력자 쪽은 모로윈드에서 탐색을 했습니다. 그들은 서로가 발견한 것을 배달부를 통해 서로에게 보고할 계획이었습니다.
샤위치의 최초의 편지에는, 니디워에게는 발리아시어라는 이름의 수수께끼의 후원자가 있다는 것, 묘지에서 페리라라고 하는 이름의 자매와 늑대인간 관리인에게 대해 알게 된 일이 적혀 있었습니다. 코닌지는 발리아시어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지만, 니디워는 별을 손에 넣은 후 페리라와 함께 하이 락 지방으로 돌아가 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답신을 보냈습니다. 샤위치의 마지막 편지는, 강력한 데이드라의 군주가 되어 있던 발리아시어와의 싸움에서 얻은 치명상을 참으며 죽음의 문턱에서 쓴 것이었습니다.
코닌지는 이것에 깊게 슬퍼하며, 샤위치가 머무르고 있던 집의 무어링 부인에게 추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제국에서 웨이레스트로 향했습니다. 몇차례인가 수소문 끝에 그는 부인이 갑자기 마을을 떠나 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샤위치라고 하는 이름의 손님을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의 시체를 보지 않았지만, 그가 죽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틀림없이, 작년 8월 13일에 부인의 집을 방문한 의사는 없었습니다. 텔 아룬에서도 그랬던 것 같이, 웨이레스트에서도 발리아시어에 대해 들은 자는 없었습니다.
불쌍한 코닌지는 돌연 혼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보리안과 그림트리 정원으로 가서, 죽은 협력자의 자취를 더듬어, 드웨넨 남작령에 있는 작은 마을에 니디워 가족의 지하 묘지가 있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운이 좋게도, 늑대인간 관리인이 인간의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목을 매거나 느슨하게 하는 것을 반복하는 기술을 사용해) 추궁하자, 관리인은 코닌지에게 수개월도 전에 그가 샤위치에게 했던 이야기를 다시 말했습니다.
하드와프와 페리라 니디워가 오래된 일을 끝내기 위해서 드웨넨으로 돌아왔습니다. 별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혼이 필요했고, 그들은 가족의 무덤에 있는 늑대인간의 영혼을 잡는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섭게도, 그것은 그들의 이해를 초월하는 존재였습니다. 불쌍한 관리인이 어느 아침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피투성이로 찢어진 니디워 형제의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망과 공포로, 관리인은 시체와 그들의 소지품을 지하실에 가져 갔습니다. 시체와 그 소지품은 샤위치가 왔을 때 아직 있었고, 아주라의 별도 있었습니다.
코닌지는 이제 분명히 알았습니다. 샤위치로부터 받은 편지는, 코닌지를 멀리 떼어놓기 위한 거짓말이었던 것입니다. 의심할 것도 없이, 새로운 협력자인 무어링 부인의 도움을 얻어 이야기를 꾸며낸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도 포함해서, 코닌지에게 별의 탐색을 단념하게 하려고 속였던 겁니다. 우정의 본질을 인식키엔 너무 잔혹한 것이었고, 반드시 보답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코닌지가 옛 협력자를 찾아내는 데에는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샤위치와 무어링은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별의 힘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하이 락이나 스카이림에서부터 발렌우드나 서머셋 아일즈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분으로 모습을 속였습니다. 훌륭한 데이드라 보물들이 언제나 그렇듯이, 도중에 별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둘은 아직 충분히 풍족했지만, 그들의 사랑은 슬프게도 곤란한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알리노어에 도착했을 때, 둘은 헤어졌습니다.
그들이 함께 있던 수 개월 사이에, 샤위치가 무어링 부인에게 코닌지에 관한 일을 말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랑에 빠져있는 두 명이 이상하고 위험한 발리사이어에 대해 그에게 이야기하며 웃고 있는 것을 생각하는 건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샤위치는 연인에게 정확한 신체적인 특징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무어링 부인이 (질리안 백작부인 이라는 신분이었지만) 코닌지를 만났을 때, 그녀는 그가 누구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에게 억눌려져 전 연인에 대해 추궁당했을 때, 필시 놀랐겠지요.
그녀는 죽기 전에, 샤위치의 새로운 이름과 직함, 그리고 어디에 새로 살 곳을 찾고 있는지 코닌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나에 대해서도 지껄였습니다. 뒤틀려진 마지막 수개월의 도주를 생각하면, 샤위치가 어느 집을 사려 하고 있는지, 그것을 보러 가는 것은 몇 시인지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저 빨리 도착하여 나를 처리하고, 그리고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유감스럽게도 끝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바로 만날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구 부동산 은행원, 사이릭스 고이니시로부터
P.S.: 샤위치, 지금 뒤돌아 보거나 그냥 있거나. 선택하는 것은 너다. 네 친구 코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