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珊璞 | シャンプー | Shampoo | ||
원작 |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887bff><colcolor=#ffffff> 나이 | 16세[1] | |
부족 | 여걸족 | |
가족 | 증조할머니 코롱 아버지[2] | |
성우 | 사쿠마 레이 | |
정미숙[3] 김수경 (대원비디오) 김현지 (투니버스판) | ||
캐시 웨슬럭 | ||
그레이스 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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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작 | 구작 애니메이션 | 신작 애니메이션 |
"란마, 죽인다!"
"워 아이 니, 란마!"
애장판 능력치표(괄호 안은 변신후) | |||||
파워 | 스피드 | 스태미나 | 테크닉 | 감수성 | 두뇌 |
3(0.5) | 4(0.5) | 3(0.5) | 5 | 5 | 2 |
이름의 한자는 珊璞(산호 산, 옥돌 박)이다. 사실 이 두 한자들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샴푸가 아니라 샨푸(shānpú)가 된다. 사실 머리감는 샴푸나 샨푸 둘다 일본어로 シャンプー(일본어 ン은 뒤에 양순음이 나오면 받침 ㅁ으로 발음)로 표기하는 데, 한국어 표기로는 이런 말장난을 살리기가 힘들다. 이름은 판다스럽지 않은 이름을 짓고 싶었고, 샨과 푸가 중국 느낌에 귀엽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자는 중국어를 잘 아는 사람에게 맡겼다고 한다.
2. 비주얼
원작 | 구작 애니메이션 |
원작 만화판에서 샴푸의 머리카락은 흑발이었고 이는 끝까지 변하지 않았다. 란마 완결 수십년 후 경계의 린네 연재 당시 루미코가 직접 그린 루믹 캐릭터들 단체 일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만화에서는 검은색 머리로 출발했으나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아 빨간 머리로 바뀐 여자 란마와는 다른 경우. 다만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샴푸의 머리 색을 보라색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2차 창작에서도 보통은 그렇게 묘사한다.
구작 머리색과 신작의 머리색이 약간 다르다. 구작의 머리색이 농도가 짙은 보라색이었다면, 신작은 거의 원색에 가까운 옅은 보라색이다.
란마 1/2의 캐릭터들 중에서 옆머리가 가장 길다.[4] 그래서 옆머리를 방울로 묶어 장식한 것을 볼 수 있다.
짙은 빨간색 눈화장이 특징. 이는 여자 란마와 루미코 작가의 다른 작품 산고, 라무에게도 쓰인 기믹이다.
한 눈에 봐도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비주얼, 색기있는 모습등 아예 작정하고 만든 소위 모에 캐릭터. 여주인공인 텐도 아카네와 여러모로 대비되는데, 아카네가 청순하고 수수한 스타일의 전형적인 루믹 메인 히로인상[5]이라면 샴푸는 화려하고 앙칼진 고양이상이다. 란마 1/2의 히로인들이 그렇지만 굉장히 뛰어난 미인으로 꼽히며 가게의 남자 손님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거나, 대시를 받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미모와 타고난 몸매를 어필해 란마를 꼬시려는 장면이 빈번히 나오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이런 뛰어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덕분에 특히나 남성들이 열광한 캐릭터이다. 현재까지도 샴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 또한 이런 개성있는 외모가 꼽힌다. 란마 히로인들 중에서 가슴도 가장 큰 거유 글래머로 여자 란마와 함께 색기담당을 맡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스타킹으로 가릴 곳만 가린다든가. 여자 란마랑 같이 있으면 같이 벗어대는 기믹이 있다.[6]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한 듯하며 꾸미기에도 능한 모습을 보인다. 중국의 여걸족 출신이란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헤어스타일부터 복장까지 중국풍이다.
3. 능력
전투민족 여걸족에서도 엘리트급의 실력자인지라 무술 실력이 상당해서 텐도 아카네 정도는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한다. 란마를 노리는 쿠온지 우쿄, 쿠노 코다치보다 강해보이기는 하는데, 특별히 아카네를 제외한 라이벌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낭아곤, 언월도같은 무기도 능숙하게 잘 사용하며, 배틀 파트에서 히비키 료가 등의 남성 캐릭터와 나란히 활약을 하기도 한다. 더불어 할머니와 같이 식당을 운영하는 만큼 요리 실력도 상당히 좋다.[7] 그 외에 항상 바느질 세트를 가지고 다니며, 바느질도 상당히 능숙하다고 한다.
4. 작중 행적
원작 및 신 애니에서는 산젠인 미카도와 시라토리 아즈사 콤비와의 격투 스케이팅 에피소드가 끝난 직후 벽을 발로 차서 부숴서 선수 대기실에 난입하며 첫 등장. 놀랍게도 대기실은 2층이었다. 외벽의 작은 돌출부에 서서 벽을 걷어차 부쉈다는 뜻이다. 구작 애니에서는 사오토메 란마와 텐도 아카네가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고 있을 때 역시 벽을 차 부수며 등장했는데 여긴 그나마 1층이었다. 이 때 란마는 여자 상태였던지라 샴푸의 집요한 추적에 시달렸다.
란마의 증언에 따르면, 란마와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가 여걸족 마을 무술 대회를 구경하다가[8] 본래 샴푸가 받았어야 할 우승 상품인 요리들을 란마와 아버지가 멋모르고 먹어치우는 바람에 분노한 샴푸가 란마에게 "거기 있는 여자랑 판다! 감히 내가 받은 우승 상품을 가로채?" 라면서 화를 냈다. 주천향 가이드의 통역을 통해 사정을 들은 여자 란마는 "그럼, 내가 너를 이기면 문제없는거지?" 라면서 샴푸에게 도전한다. 그리고 여자 란마는 샴푸를 발차기 한 방으로 날려버리면서 승리한다. 심지어 샴푸는 낭아곤 무기를 들고 싸웠는데도 패배했고 여자 란마는 무기도 없이 맨손이었다.
란마에게 패배한 샴푸는 "여걸족 전사가 외부인 여자와 싸워서 패배한다면, 수치스러운 일이 되므로 반드시 복수를 해서 죽여야 한다" 라는 여걸족의 규율에 따라 여자 란마의 뺨에 죽음의 키스를 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일본까지 넘어와서 복수를 하려고 한 것이다. 대기실에선 란마가 간신히 라커 안에 숨어서 피했으나, 거리를 수색하던 샴푸는 사오토메 겐마를 발견하고 따라가 텐도 도장까지 찾아온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남자 란마와 대면하지만 낭익천에 대해 모르는 샴푸는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가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알아채지 못해 넘어간다.
대신 아카네에게 "란마를 내놔! 란마를 숨기면 너도 죽인다!" 라고 위협을 가하고, 이를 제지하는 란마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낭아곤이 란마의 발에 맞아 부러지는데, 부러진 낭아곤의 추가 천장에서 튕겨서 샴푸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바람에 쓰러진다. 이를 목격한 사람 전부가 '또다시 샴푸가 란마에게 패배했다'라고 입을 모으는데, 란마는 당황하며 "넌 안 졌어! 사고야! 우연이야!"라고 변명했지만 란마 이외에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샴푸의 패배로 처리되어 버렸다.
이제 남자 란마 쪽도 뺨에 죽음의 키스를 받고 목숨을 위협당할 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으나, 예상을 깨고 샴푸는 란마의 입술에 키스한다. 여걸족 규칙에 따르면 자신을 이긴 사람이 여자라면 복수해야 하지만 남자라면 남편으로 삼아야 하는 차이가 있던 것이다. 이후 란마를 남편으로 삼기 위해 꼬시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란마의 약혼자인 텐도 아카네가 방해를 하게 되자, 아카네에게도 죽음의 키스를 하고 특수한 샴푸로 머리를 감겨서 란마의 기억을 지우기도 했다.[9]
아카네가 기억을 다시 되찾고 나서, 란마는 샴푸가 아카네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남자일 때도 공격당할 것을 각오하고 "나는 사실 여자고 남자 모습은 변장한 것이다" 라고 사실과는 정반대로 해명을 했고 샴푸는 결국 란마에게 복수하는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란마의 정체가 여자라면 죽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돌아간 것이나, 란마를 공격하려다가 차마 못하고 눈물을 흘린 것을 보면 비록 여걸족 규율 때문에 대쉬한 것이긴 했지만, 이후의 행적을 보면 진심으로 란마를 좋아하게 된 듯하다. 사실 란마는 외모도 잘생긴데다 힘이 강한 남자라서 매료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 후 증조할머니인 코롱이 샴푸가 란마를 이기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는 이유로 분개하여서, 결국 코롱과 같이 주천향으로 수행길에 올랐다가 그만 묘익천에 빠지는 바람에 찬물에 닿으면 고양이로 변해버리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란마의 정체를 다시금 확인하고 이에 대해 기뻐하며 다시 연애전선에 참가한다.[10] 그 때문에 고양이 공포증이 있는 란마는 여러모로 골치가 아프게 되어버렸다.[11] 또한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게 되어버린 탓에 고양이 요괴인 마오모린(猫魔鈴, 묘마령)의 구애를 받기도 했다.
코롱과 같이 묘반점(고양이 반점, 네코한텐)이라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란마네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건의 진원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12] 란마의 집으로 택배를 보내고 자신이 고양이 상태로 택배상자 안에 들어가서 일본으로 왔기 때문에 엄연한 밀입국자다. 그런데 사실 란마와 겐마도 중국에 밀입국한 건 마찬가지이긴 하다.
히비키 료가를 2번 죽인 적이 있다. 16회에서 돼지 요리로 만든다거나, 열투편 65회에서는 빨간 실을 매달아놓아 교수형시키기도 했다. [13]
캐릭터의 인기는 상당했으나 스토리 서사 라인이나 감정선등을 토대로 사오토메 란마는 오로지 텐도 아카네 일편단심에 결국 사오토메 란마 쟁탈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샴푸는 화려한 비주얼과 전투력, 자영업으로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크며 연애쪽으로는 무스가 자신에게 일편단심이고 샴푸 또한 관심이 아예 없진 않기에 추후에 란마에 대한 감정이 다 정리된다면 무스와 사이가 잘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원작 최종화에서는 무스에게 미소를 지어보이고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에 보낼 축하 만두를 만든다. 이를 보아 어쩐 일인지 얌전히 물러나나 싶었지만 기어이 만두 속에 폭탄을 장치해 식장을 폭파, 쿠온지 우쿄와 함께 결혼식장에 난입해서 방해하고 뒤엎어버렸다. 란마의 여난은 계속될 듯.
여담으로 샴푸가 결국 돌아갔을 때 란마의 반응을 보면 딱히 샴푸가 싫었던 것 같지는 않다.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던듯. 하지만 샴푸가 다시 돌아왔을 땐 하필 묘익천에 빠진 상태였다.
원작 초기에는 토후 선생 밑에서 일한다고 했으나 이런 설정은 재등장 이후 소멸... 아니 토후 선생 자체가 소멸했다.
이름이 샴푸인 것답게 원작에서 클로즈업 컷이 나올 때면 아카네나 여자 란마와 달리 머릿결 묘사가 공을 많이 들인 편이다. 머리카락 외곽을 비워 광택을 표현하는 식. 다만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묘사는 줄어들어간다. 무스와 이름이 어울린다.
5. 인기
[14]
등장 당시에도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개성 있는 외모로 인기가 꽤나 많았으며 지금도 수많은 히로인들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19위에 올랐다. 샴푸가 조연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순위이며, 다빈치에서 실시된 타카하시 루미코 데뷔 35주년 특집 인기투표에서 10위에 올랐다.[15] 여러 사람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연재 및 애니 방영 당시(1990년대)에 샴푸는 여자 란마와 아카네만큼 인기가 높지 않았다. 인기 투표에서도 여자 란마와 아카네보다는 낮은 순위였으며 당시에는 두 히로인이 샴푸보다 인기가 높았다. 사실 샴푸도 서브 히로인 위치에서 인기가 높고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연재당시에도 메인 히로인인 아카네보다 인기가 높았다는 사실은 루머이며, 위의 애니메이션 그랑프리라 불리는 앙케이트 결과를 보면 4-5위에서 노는 여자란마, 아카네와 달리 샴푸는 19위에 그쳤다.
샴푸는 오히려 애니메이션에서 큰 수혜를 받아 인기가 높아진 덕도 큰 편인데, 아카네는 감독의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과도한 폭력적인 연출로 비판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안티도 많이 생겨서 극성으로 샴푸를 좋아하고 아카네를 까는 사람들이 많아져 아카네와 샴푸에 대한 각종 루머가 퍼졌다. 만화책 원본을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 애니메이션으로 란마를 접한 한국의 경우 그 영향으로 샴푸의 인기가 유독 압도적이었다. 그 영향으로 여러 90년대 애니 여캐 월드컵에는 대체로 아카네 대신 샴푸가 순위권에 올라 있다.
세계적으로도 연재 종료 후 시대가 흘러 2010년대 초반에 들어가자, 모에 캐릭터의 세대 교체[16]가 되며 점차 샴푸의 트렌드하고 개성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성이 크게 주목 받아 인기가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주인공을 향한 폭력녀 계통이 거의 멸종의 단계로 접어든 2010년대 후반 쯤 되면 1990년대와 정 반대로 샴푸가 아카네의 인기를 압도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일례로 2019년 실시된 전체 루믹 애니 대투표 캐릭터 부문에서 8위에 그친 아카네보다 높은 4위까지 올랐으니.
숨겨진 야사로 TVA가 당초 예상보다 영 시청률이 나오지 않게 되자, 모에 요소를 가진 샴푸를 조기 투입[17]했을 정도로 캐릭터의 출생부터 씹덕 층을 저격하기 위해 디자인된 매력적인 모에 캐릭터다. 원작에서도 아카네의 다른 라이벌인 코다치나 우쿄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더 크고[18], TVA에서는 대놓고 란마-아카네-샴푸의 삼각관계를 강조했고, 동시에 원작에서 란마와 가장 진도가 많이 나간 히로인이기도 하다.
위와 같이 복잡한 역학 관계와 시대적 배경이 얽혀 있어서 그런지, 현재까지도 란마 팬덤 사이에 구 인기캐 아카네와[19] 신 인기캐 샴푸의 히로인 쟁탈전은 종종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단 샴푸 자체의 인기와 매력은 상당하나 그와 별개로 란마의 엄연한 진 히로인은 텐도 아카네며, 정상적인 두 팬덤은 사람의 취향을 존중해 굳이 갈등을 만들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6. 기타
- 다른 여캐들도 그렇지만 색기담당 서비스신으로서는 여자 란마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여자 란마가 대놓고 노출을 한다면 샴푸는 여러 가지 코스튬으로 색기를 뿌리고 다닌다. 판스토 타로 에피소드에서는 스타킹으로 수영복처럼 입는 장면도 있다. 그런데, 이 장면은 고양이로 변한 상태로 스타킹에 묶여있었다가 변신이 풀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인간의 모습으로 스타킹을 입게 된 상황이긴 했다.
[20]
- 나타날 땐 문으로 안 들어오고 꼭 벽을 부수고 먼지가 풀풀 피어오르는 가운데 "니하오~ 란마♥"라고 하며 나타난다.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란마에게 돌격하고 받아버리며 마구 러브콜을 날린다. 문을 제대로 열고 들어오는 모습이 나온 적이 없다. 오죽하면 아카네가 "너 제대로 문 좀 열고 들어와라" 라고 일갈하기도 한다.
- 중국 여걸족 출신이기 때문에 일본어가 서툰 협화어 말투를 사용한다. 등장 초반에는 거의 중국어만 하는 캐릭터였지만 재등장하면서 말이 늘었다. 참고로 작중 등장하는 중국 국적 캐릭터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 중국어 대사를 가진 캐릭터이다. 참고로 원작과 구판 애니의 경우 맨 처음 등장에서 말하는 중국어는 대부분 주천향 관리인이 번역해준 대사가 아닌 중국 요리 이름이다. 예컨대 고추잡채를 뜻하는 '칭자오런쓰'라든가. 물론 끝까지 저렇게 엉터리로 나오지는 않고, 我爱你(wǒ ài nǐ, 사랑해)나 我的爱人(wǒ de àirén, 우리 남편)같은 정상적인 중국어도 구사는 한다. 신판 애니에선 성우 류 세이라가 감수하며 제대로 된 중국어로 바뀌었다.
- 등장 당시엔 여자 란마에게 격렬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론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하며 다른 라이벌 히로인들과 함께 본격적인 란마 쟁탈전에 참여한다.
- "아이야(あいや)"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중국인들이 쓰는 감탄사 중 하나인 "哎呀(āiyā)"이다. 놀라울 때, 불만일 때, 아쉬울 때 쓰는 말.
- 란마 또래들 중 혼자만 학교를 다니지 않으며, 할머니 코롱을 도와 가게 일을 하거나,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가끔 코롱 몰래 음식을 빼돌려 란마에게 그냥 주기도 한다. 음식은 샴푸가 직접 만든 것이며, 거기에 늘 이상한 약을 주로 섞는다.
- 김희철이 밝힌 자신의 첫사랑이자 초등학생부터 현재까지의 이상형이라고 한다.
- 란마를 좋아하는 히로인들 중에서도 성격이 굉장히 대담하고 적극적이다. 자신을 이긴 남자 란마에게 곧바로 키스를 하고, 며칠 뒤에는 자고 있는 란마 방으로 몰래 들어와서 동침[22]을 하고, 잠깐 상심해서 중국에 갔다 다시 돌아온 뒤로는 알몸으로 난입[23]해서 란마와 같이 목욕도 했다. 그리고 수시로 먼저 러브러브 어택을 날리기도 한다.
-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샴푸의 의상을 입고 코스프레를 해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란마 1/2은 박규리가 태어나기도 전이었던 1987년에 출간한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 구작 애니에서 쿠노 코다치를 연기한 시마즈 사에코가 란마 1/2이 방송하기 전 시끌별 녀석들과 협업한 행사에서 "사에코 씨도 란마에 참가해!"라는 콜을 받았고 이에 "저는 무슨 역할을 하면 좋을까요?"라고 관객한테 물었더니 "샴푸!"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오호호홋! 워아이닛!또한 샴푸가 캐릭터 이름이라는 게 재미있어서 그때의 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와 닮은 면이 많다. 라무의 중국풍/평소 머리스타일을 혼합하면 샴푸가 되고, 막무가내로 쳐들어와서 강제로 결혼해달라는 기믹, 화나면 인정사정 없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소악마적인 점과 서비스 컷 담당인 점. 라무의 경우, 출판 당시에는 존재 자체가 서비스컷의 연속이었지만 샴푸의 경우, 상술했듯이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돌아올 때 옷을 입지 않은 것은 기본이며, 자기가 훌훌 벗는다거나, 옷을 입고 있어도 여러 방법을 통해 기어이 서비스 컷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이점을 두자면 라무 쪽이 좀 더 느긋한 인상.[24] 게다가 일단 샴푸는 소악마적인 성격이 기본이지만 라무는 그렇지 않다는 점.[25][26]
- 샴푸의 가게인 고양이 반점은 시끌별 녀석들에 나왔던 명칭이다. 이쪽은 스쳐가는 마을 가게지만.
[1] 원작 기준으로 1971년생이다.[2] 회상이나 가게 장면에서 짧게 등장한다. 구작 애니에서는 미등장했다. 신작은 철저히 원작 재현으로 가기 때문에 잠깐 얼굴을 비출 수도 있다.[3] 한국판 성우들중 가장 평가가 좋다. 원판 못지않게 샴푸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를 매우 잘 살린 편이다. 정미숙은 이후에 이누야샤에서 히구라시 카고메(유가영)를 맡게된다.[4] 머리가 잘리기 전의 텐도 아카네보다 더 길다.[5] 예외로 라무가 있다.[6] 그래서 둘이 세트로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도 많다.[7] 사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여자 캐릭터 중에서 아카네만 빼고 다들 요리에 능한지라, 특별한 장점은 아니긴 하다.[8] 그 당시에는 란마와 겐마 부자는 각각 여자 란마와 팬더로 변신한 상태였다.[9] 아카네의 경우는 자신을 이긴 건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죽음의 키스라기보다는 그냥 맹세의 키스라고 해야 할 듯.[10] 그 이후로는 란마가 여자인 상태여도 호의적으로 대한다. 그 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남자일 때와 달리 연애감정은 없어지는 걸로 보인다.[11] 란마가 본인에게 차갑게 대하면 이에 토라지거나 열 받은 샴푸가 스스로 찬물을 뒤집어쓰고 고양이로 변신한 상태로 란마를 쫓아다니면서 위협한다.[12] 주로 묘한 주술이 걸린 중국제 상품을 가지고 란마와 이어지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한다.[13] 근데 이건 구작 오리지날이라 원작만 따지면 한번이다.[14] 여담으로 1위를 차지한 캐릭터는 바로 나디아이다. 자세히 보면 메종일각의 쿄코도 있다.[15] 같은 작품의 사오토메 란마는 2위, 텐도 아카네는 4위, 쿠온지 우쿄9위다.[16] 연재종료된지 시간이 많이 흐른 시끌별 녀석들과 메종일각의 히로인들이 순위가 내려가는걸 보면 점차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더 선호하는 캐릭터들도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다른 히로인들 또한 현재도 인기가 많다.[17] 이 때문에 원작에서 란마의 첫 키스 상대는 산젠인 미카도였으나, 애니에서는 샴푸로 변했다. 어찌보면 란마 입장에서는 잘 된 일.[18] 사실 코다치는 극중 란마의 반응과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연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저 란마가 이렇게나 인기 있다~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낸 일종의 장치에 가깝다.[19] 물론 샴푸가 현재 아카네보다 인기가 더 많아서 그렇지, 아카네도 인기가 많은 편에 속한다. 일본, 해외에서는 불호보다 호가 압도적으로 많고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순위권에 들만큼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고전만화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2차창작 가짓수가 굉장히 많으며, 한국에서도 신작 애니의 부흥과 더불어 그녀의 캐릭터성에 대한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인기가 높아졌다.[20] 판스트 타로 에피소드 中.[21] 네코한텐에서 배달일을 하다보니 열투편에서는 윌리를 하는장면이 자주 등장한다.[22] 그냥 잠만 잔거다. 근데 껴안고 잤다는 것.[23] 고양이 상태로 따라들어간다. 그리고는 온탕에 들어가 원래 모습이 되는데, 아무것도 안입었다.[24] 주인공과 동거라는 지위를 차지한 메인 히로인과 그렇지 못한 서브 히로인의 위치에서 오는 여유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25] 샴푸는 란마를 탈취할 음모를 꾸민다거나 여러 등장인물들에게 사나운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라무는 아타루를 포함하여 대개 직설적이거나, 숨겨도 금방 들통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작중 후반부로 갈수록 아타루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에게는 친절하거나 순수한 모습이 기본이지만 아타루에 관련된 일 한정으로 텐이 무서워서 눈물을 찔끔할 정도로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26] 반면 초반에는 연적인 쿠라마를 제거하기 위해 과거로 가서 그의 아버지를 고자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등 샴푸스러운 면도 있었다. 작가가 나중으로 가면서 자제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