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6:53:18

섀도다이브

[include(틀:포켓몬 기술, 고스트=, 물리=,
파일=레아세섀다.gif,
한칭=섀도다이브, 일칭=シャドーダイブ, 영칭=Shadow Force,
위력=120, 명중=100, PP=5,
효과=1턴째에 사라져 2턴째에 상대를 공격한다. 방어하고 있어도 공격은 맞는다.,
성능=충전, 성질=접촉)]

1. 개요2. 특징3. 연출4. 여담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기라티나의 전용기다.

2. 특징

고스트 타입 물리기 최강의 기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섀도펀치가 위력 60, 섀도클로가 위력 70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위력이 120으로 매우 강력한 데다가 회피기로 쓸 수도 있고, 드래곤다이브처럼 명중률도 낮지 않아서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다.

그리고 이런 형태의 기술에는 '구멍파기를 써서 땅 속에 숨었을 때 지진의 대미지를 2배로 받는다', '공중날기, 뛰어오르기를 써서 공중에 떴을 때 번개의 대미지를 2배로 받는다', '다이빙으로 잠수했을 때 파도타기의 대미지를 2배로 받는다' 같은 페널티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없다.

기술 설명을 보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공중날기나 땅 속으로 들어갔다는 구멍파기와는 다르게 아예 "사라졌다"라고 나온다. 아무래도 깨어진세계에 갔다 오는 것 같지만, 모래바람이나 싸라기눈 등의 날씨로 인한 대미지는 받고, 또 극장판에서는 반전세계 내에서도 섀도다이브를 사용하는 걸로 보아 그냥 단순히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특성이 노가드인 포켓몬의 공격은 명중한다.

참고로 야생 기라티나가 섀도다이브를 쓴 상태일경우 볼을 던질 수 없다. 볼을 던지려고할시 포켓몬이 보이지않아 목표를 정할 수 없다고 뜬다.

이런 류의 기술들이 단점이 되는 이유가 바로 1턴째 몸을 숨길 때 그냥 해당 타입에 반감이나 무효되는 포켓몬으로 교체를 해버리면 말짱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사용하기 꺼려지지만, 고스트 타입 최고의 위력과 기라티나의 높은 맷집, 준수한 공격력 덕분에 예외적으로 잘 쓰인다.

깔짝 포켓몬 및 HP와 방어가 낮은 편인 에스퍼 타입 포켓몬에게 특히 두려운 기술이다. 피하려면 노말 타입 포켓몬으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기라티나 어나더 폼의 특성은 '프레셔'인데, 상대는 손 놓고 한 턴을 낭비하게 됨으로써 한 턴에 PP 3을 허비하게 된다. 게다가 기라티나 어나더 폼은 내구가 튼튼하기 때문에 공격에 노력치를 투자한 램펄드의 자속 양날박치기를 맞아도 한 방은 버틴다. 여러 면에서 압박을 느낄 수 있는 기술. 백금옥을 장비한 오리진 폼으로는 좋은 화력을 뽑아낸다. 다만, 기라티나를 작정하고 깔짝으로 쓴다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건 기라티나의 공격 종족치(120)가 디아루가펄기아의 특공 종족치인 150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 생각만큼 화력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기라티나를 제외하고 이 기술을 쓸 수 있는 포켓몬은 배포 버전 아르세우스밖에 없다.

6세대에서 대상이 작아지기를 사용했었다면 필중하며 위력이 2배가 되는 효과가 추가되었지만, 다음 세대인 7세대에서 다시 삭제되었다.

6세대에선 이 기술의 완벽한 하위 호환인 고스트다이브가 등장했다. 다만 하위 호환치고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이 별로 없다.[1] 그래도 다행히 8세대에선 기술머신으로 풀렸다.

7세대에서 섀도애로우즈스트라이크, 칠성탈혼퇴의 등장으로 고스트 타입 물리기 최강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두 기술은 Z기술이므로, 일반 기술 가운데서는 아직도 최강이다. 9세대에 새로 등장한 기술인 분노의주먹의 스텍이 2번 쌓이면 섀도다이브의 한방 데미지를 돌파한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충전없이 바로 시전되는 대신 스피드보정이 들어가서 이후 행동순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었고[2], 공격 명중시 연막을 쳐서 회피율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도록 변경되어 기라티나의 제대로 된 주력기로 승격되었다. 대신 위력이 20 감소해 100이 되었고, 오리진폼으로 폼체인지를 할 경우 위력이 다시 120이 되지만 명중이 80으로 감소한다. 자력기이기 때문에 숙달의씨로 숙달이 불가능하며, 오로지 레벨 업만으로 숙달된다.

다만 섀도다이브의 활용은 원색 기라티나만 가능하며, 색이 다른 기라티나로 섀도다이브를 사용하면 에러가 발생하면서 게임이 강제로 종료되는 버그가 있다. 원래 PLA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색이 다른 기라티나를 절대 입수할 수 없기 때문에 색이 다른 개체가 사용하는 섀도다이브의 모션을 추가로 만들지 않아 발생하는 버그로 추정된다. 이 버그는 2023년이 된 현재까지 고쳐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색이 다른 기라티나를 PLA에서 쓸 계획이라면, 섀도다이브를 제외한 기술배치를 설정하도록 하자.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탐험대에서는 전방 단일기라는 다소 심심한 옵션으로 등장했으나,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10칸 관통 직선기로 크게 상향되었다. 통로는 섀도다이브 혹은 거대 포켓몬 보정을 받은 역린, 몬스터 소굴은 괴상한바람 혹은 대지의힘이라는 선택지로 나뉜 셈.

포켓몬 GO에서는 2022년 10월 20일부터 2022년 11월 1일까지 레이드배틀에서 섀도다이브를 배운 기라티나를 포획할 수 있다. PvE에서는 위력 140에 시전 시간 1.9초인 1차징 기술로 메테오빔 수준의 상급 기술로 등장했다. 반면 PvP에서는 위력 120에 필요 에너지 90으로 등장하여 매우 비효율적인 기술이다.[3]

3. 연출

세대가 지날수록 연출이 일취월장해지는 기술 중 하나로, 가장 크게 연출이 변화한 6세대에서는 기라티나가 이 기술을 사용할 시의 공격 모션이 어둠 속으로 몸을 숨기는 장면은 동일하지만

파일:섀도다이브 1.png
파일:섀도다이브 2.png
그 이후에 마치 유리창이 깨지듯 공간이 박살나면서, 그 속에서 기라티나가 튀어나와 상대를 덮치는 방식으로 변했다.

8세대에선 그 특유의 모션이 더욱 발전하여 몸을 숨길 때 그림자가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듯 격렬하게 요동치며 기라티나가 갑자기 사라지고, 이후 공간을 박살내고 수많은 그림자 줄기들과 함께 나오며 빠르게 돌진하여 적을 스치고 보라색 충격파를 휘날리는, 상당히 멋있는 이펙트로 바뀌었다. 오리진폼 상태에서 사용하면 상당한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4]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어나더폼과 오리진폼의 기술 연출이 각각 다른데, 어나더폼이 쓰는 섀도다이브는 8세대의 연출과 비슷하게 그림자 속으로 숨었다 공간을 부수는 이펙트와 함께 튀어나와 상대를 공격하지만, 오리진폼이 쓰는 섀도다이브는 그림자 속에 숨었다가 6개의 붉은 발톱으로 공간을 찢고 나와 공격해서 상당히 간지나게 바뀌었다. 이 발톱 이펙트는 공격받는 대상 쪽에서만 보이기 때문에 공격하는 시점에서는 발톱이 보이지 않는 아쉬운 점도 있다.

9세대에선 오리진폼 전용 이펙트가 삭제되고 연출도 소드실드 때와 비슷하게 바뀌었다.

파일:Shadow Force movie.gif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로 공격을 순간적으로 회피한 뒤 튀어나와 기습할 때 자주 사용되며, 게임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어둠 속에 숨어들기보다는 투명해지면서 마치 일렁이는 공간의 뒷면으로 몸을 숨기는 듯한 식으로 그려진다. 아르세우스를 상대로도 섀도다이브로 몸을 숨긴 다음 반대편에서 달려들었지만 아르세우스는 간단히 피했다.

4. 여담

기라티나의 창조자격인 아르세우스 및 기라티나의 형제격인 디아루가, 펄기아의 전용기 심판의뭉치시간의포효, 공간절단과 달리 기술명이 영어로 되어있다. 또한 형제들과 달리 전용기의 타입이 드래곤이 아닌 고스트다.


포켓몬 GO에서의 공격 모션이 바닥으로 들어갔다가 이펙트 없이 상대 밑에서 나와 치고 뒤로 날아가는(…)[5]모션이여서 웃기다는 반응이 많다.


[1] 비 고스트 타입 중에 배울 수 있는 포켓몬도 전설의 포켓몬인 이벨타르 하나 뿐이다.[2] 섀도다이브처럼 스피드보정으로 인해 행동순서에 불이익을 받는 기술로 기가임팩트, 파괴광선, 시간의포효 등이 있다. 반대로 기존 선공기들은 스피드보정으로 행동순서에서 이득을 보게 되었다.[3] PvP에서 기라티나가 너무 강하다 보니 밸런스 차원에서 이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4] 반대로 어나더폼이 사용할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그냥 뺑소니치는 느낌에 가까워서 다소 아쉽다.[5] 상대의 크기가 클 시 통과하여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