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40:11

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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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좋거나 나쁜 동재 주인공 포스터.jpg
<colbgcolor=#1e4a71><colcolor=#ffffff> 출생 1977년 7월 29일
거주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시즌2)
현직 청주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부장검사[1]
학력 ○○대학교(지거국) 법과대학[2] (법학 / 학사)
경력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 부부장검사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 검사[3]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 검사
가족 부모님, 배우자 이유안[4], 자녀
배우 이준혁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인간 관계5. 평가6. 명대사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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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비숲1서동재.gif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
붙어서 살 수 있다면, 내 간이라도 떼어주지!

모델 뺨치는 장신의 미남. 재벌 2세 같은 외모와 달리 바닥서부터 헤쳐 올라온 인물.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갈수록 줄어드는 세상에서 제 배경에 자격지심이 많다. 전액장학금 받고 지방대 법대 진학 후 악착같이 노력해서 사시에 합격했는데 S대 출신이 장악한 검찰청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다 안 좋은 쪽으로 빠지게 된다.

학연도 지연도 없는지라 어차피 어느 정도 이상의 진급을 기대할 수 없어서 현직에 있을 때 많이 벌어두자는 생각에 피의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뒷돈을 챙긴다.

8년 전 시목이 햇병아리 수습이었을 때 동재가 수석검사였는데, 그때도 좋지 않았던 사이가 지금은 더 벌어졌다. 늘 무표정하고 야단을 쳐도 노여워도 않고 빤히 쳐다보는 시목이 자길 지방대 출신이라고 무시하는 것 같았던 데다, 본인의 실수를 초보 수습이었던 시목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가차 없이 폭로당한 걸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시즌1 인물소개

비밀의 숲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주인공이다.

2. 성격


시즌1 초반에는 박무성의 뇌물을 받아먹고 김가영의 납치범으로 몰리는 등 중간 빌런 정도의 역할을 했다.[5] 그러나 극 중반에는 영은수의 떠보기로 인해 살인을 저지를 위인이 아님이 드러났고 민정수석실 앞에서 울고 있는 영은수에게[6] 휴지를 챙겨주고 영일재장관을 잘 모셔다 드리는 등 이윤범과 같은 악인으로 보여지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는 시즌1 결말에도 스폰은 끊지 못했다.

시즌2에서는 대검으로 올라온 황시목을 질투하면서도 황시목이란 사람에 대해서는 적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으론 의정부지검 다음엔 지방으로 내려가게 될 거라며 한탄하면서도 악착같이 우태하의 줄을 잡아 대검에 들어가려는 노력을 하였다.[7] 의정부지검에선 학교 폭력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기를 썼지만 촉법 소년이란 이유로 실패한다. 극 중반에는 스폰도 끊었고 황시목에게 치대기도 해 같이 수사를 하는듯했으나 6화에선 본인이 납치를 당해버린다(..)

각자의 정의나 권력을 추종하는 다른 주역 검사들과 달리 학연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 아둥바둥하다 공익을 생각치 않는 소시민적 비리 검사로 소인배적 악행을 저질렀지만 이창준의 유언으로 거악으로 가는 선을 넘지않았고 스폰서 검사라는 과거를 짊어지고 뇌물 안받으면서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생계형 검사로 캐릭터가 바뀌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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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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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3부 부부장검사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황시목이 제일 먼저 발견하고, 은근히 범행을 저지를 수 있을 법한 시간대에 항상 있었다는 점 때문에 황시목을 사건의 진범, 최소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모양. 하지만 6화 때 드러난 행적[8] 때문에 황시목에게는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거기에 김가영의 휴대폰을 은닉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비슷한 다른 폰을 한강 강물에 버려버리기까지. 이때 한강변에서 한여진을 때리고 치는 장면이 역대급 쓰레기였던지라 (우리동재로는 도저히 못 부르겠다는 의미의) 느그동재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박경완을 체포해서 김남진 사단장을 조사한다. 알고 보니 그 휴대폰을 버린 것은 미행당했다는 것에 대한 페이크고, 아직도 본인이 갖고 있었으며, 박경완을 범인으로서 엮기 위해 후암동 박무성의 집에 갖다 놓으려고 했다. 황시목과 한여진의 매복에 의해 현장이 발각된 뒤 "검사장이야! 검사장이 죽였어!"하고 소리를 지른다.

9화에서 특임검사팀의 수사대상이 되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으나, 특임검사팀이 완벽한 증거[9]를 찾아냄에 따라 위기에 몰렸다. 이제 자신은 완전히 끝났다는 생각에 절망하고 있었으나, 영 장관의 부인이 특임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오는 장면을 보고는[10] 일부러 혼절한 척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였고[11], 이후에는 이윤범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10화에서는 그야말로 여기저기 붙는 모습을 보여줬다. 11화에서는 수석비서관이 된 이창준의 비서[12]청와대에 들어가게 되어 눈앞의 위기는 간신히 모면했다.[13] 그러나 황시목이 여전히 자신의 비리를 입증할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기에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는 황시목의 정보원이 되어야 했다. 그리고 정보수집의 일환으로 이윤범과 이창준이 나눈 방위산업체 관련한 대화 내용을 녹음하려고 일부러 핸드폰을 떨어트려 재빨리 소파 밑으로 밀어 넣고는 녹음을 하나, 이 회장이 도청 방지를 위해 음악을 틀어서 녹음을 방해한 데다가 핸드폰 회수를 시도하는 중에 이창준이 들어와서 의심하여 위기에 빠지지만, 핸드폰을 잘 숨겨서 위기를 모면한다. 14화에서는 영일재가 이창준에게 휘두른 지팡이를 대신 맞는다.

15회에서는 주말에 몰래 이창준의 집무실로 가서 그의 노트북에 있는 정보를 얻어내려고 하나 그때 이창준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창준이 별다른 리액션이 안 나오자 의아해한다. 15화에서는 여러모로 다른 면모도 많이 드러났다. 황시목과 같이 있을 때 영일재를 만나게 되었는데 영일재를 제대로 보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영일재에게 황시목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검사라며 치켜세우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이윤범과 만나고 나온 자리에서 황시목의 통화를 받고 영은수를 죽인 범인이 이윤범의 심복인 우병준 실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황시목과 만나려는 이창준을 미행하다가 이창준의 자살을 목격한다. 그리고 죽어가는 이창준의 유언으로 "너는 아직 기회가 있어.. 동재야, 너는 이 길로 오지 마"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황시목에게 자신은 이창준의 유언을 지키고 싶다면서 한 번만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는 변하지 않았고[14][15] 여전히 스폰서 검사로서 살아가고 있다. 강원철 검사장이 이를 알아챘고, 황시목도 특별검사에 임명되어 곧 서울로 올라오게 될 예정이므로 이들에 의해 서동재는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3.2. 시즌 2

파일:f132412442321801748(0).png
의정부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 침묵을 못해서 공범이 아닌 자

좋지 않은 인사 고과, 후배 특임 검사에게 조사 받는 전력 등으로 인해 부장 승진이 불투명한 상황. 시즌 2에서는 아내와 자녀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아내와는 사이가 좋지는 않다고 언급되고 서동재라는 인물 자체가 야망과 야욕으로 대표 되는 인물이라 정략결혼으로 추정되었으나 연애 결혼이라고 한다. 다만, 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순환 근무제를 채택하고 야근, 주말 출근도 다반사다 보니 가족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좋지 못한 듯하다.[16] 지검에서는 은따인 모양. 학연으로 인한 소외 문제도 여전해서 지검에서 동문회를 했더니 거기 참석 못해서 술안먹은게 서동재 뿐이라 상관이 대리 운전하라고 부르는 상황까지 묘사된다.

2화에서는 우태하와 접촉하여 최빛 정보 부장/수사구조혁신단장이 2018년 남양주경찰서장 시절에 검사장 출신 변호사의 병사 사건을 축소 및 은폐한 정황에 대하여 열심히 오버하며 발품을 팔은 결과, 마침 우태하의 최빛 공격 명분을 제공해준 덕분에, 황시목과 같이 재 수사에 나서게 될 듯하다. 하지만 정작 재 수사하게 된 건 세곡지구대 경찰 자살 사건이다.

조사를 하면서도 이연재를 만나 이연재의 남편이었던 이창준의 뜻을 잇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과 그녀를 지지한다는 뜻을 내비치고, 이후 이윤범 회장의 집 쓰레기통에서 회장이 정체불명의 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5화에서는 황시목과 함께 세곡지구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이대성을 만나러 가지만 먼저 와있던 한여진 때문에 불발된다. 이후 황시목에게 동부지검장을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한번 만나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던진다.

6화에서는 대리 운전을 와 달라는 부장검사의 부탁에 가겠다고 한 후 에피소드 끝에 갑작스럽게 실종된다. 아무래도 본격적인 이야기 진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듯.

7화에서 황시목이 그를 조사하던 도중 그가 실종 전 세곡지구대 경사 자살사고와 통영 익사 사고, 박광수 사망사고를 조사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통영 익사 사고 당시 유가족을 만나러 왔던 최빛에 대한 조사와 검찰에 대한 옹호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전에 서동재의 개인 씬에서, 황시목이 대검찰청에서 일하게 된 것을 부러워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자신도 경찰이 잘못했던 큰 건을 물고 수사권 협의를 검찰쪽에 유리하게 끌고가 입지를 좀 더 굳히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생존이 확인되었다. 손발이 묶였고 재갈이 물린 데다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나, 납치범에게 보면대로(바닥에 피가 남을 정도였다) 두들겨 맞으면서 제압 당한다.

9화에서 시즌1 이후 강원철 서부지검장 아래에 있을 당시에 어땠는지 강원철의 입을 통해 공개됐다. 마지막에 강원철이 서동재를 아동 범죄 수사부로 보냈고, 거기 서는 비교적 일을 괜찮게 했다고 한다. 아동 학대, 청소년 왕따는 기타 권력형 범죄와 성질이 다른 만큼 서동재도 입에 거품 많이 물었다고.[17] 눈썰미 좋은 황시목이 자신이 서동재를 봤을 때마다 같은 시계와 구두를 착용했다고 한 걸 보면 스폰도 끊은 듯하다.

10화에서 정민하 검사의 회상으로 등장하였다. 후배에게 조사 받은 전력도 있어 부장 승진은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한탄만 하지 말고 솟아날 구멍을 뚫어야겠다고 다짐한다.

12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만 피를 많이 흘려서 인지 움직임이 미약하고 동공 반사도 없는 상당히 위독한 상태.

14화에서 드디어 구조되었다. 통영 익사 사건 뉴스에 나온 세 학생의 사진을 보고 따돌림이 있었을 것을 직감한다.[18] 의문을 해결하고자 생존 학생 김후정에게 전화를 해 이태원에서 만날 약속을 잡았다. 김후정은 마음을 바꿔 서동재가 오기 전에 자리를 뜨려 했지만 동재가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는 바람에 만나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살인이 들킬까 두려워 서동재를 벽돌로 내리치고 납치한 것이었다. 범인이 납치는 해 놓고 어쩔 줄을 몰라서 옷장에 박아 만 뒀던 것을,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는 데다 서동재의 건강 상태도 악화되자 당황하여 아차산에 유기 한 것. 이를 파악한 황시목과 한여진의 심문에 범인이 아차산에 유기 했다고 실토하면서, 야간까지 지속된 집중 수색 끝에 겨우 구조되었다. 죽었을 것이라는 김후정의 추측과는 달리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범인이 산에 유기 하면서 굴러 떨어진 충격 때문에 골절 쇼크가 왔다.

최종화에서는 병문안 차 찾아온 이연재가 '서동재만 남았다' 라며 일련의 사건들을 연결 시킬 수 있는 사람은 서동재 뿐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긴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고 다시 검찰에 복귀[19]. 박광수 사건과 한조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며 등장이 끝난다. 그 또한 이윤범 회장에 대해 조사를 하는 등 한조나 박광수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었던 만큼, 시즌3이 나온다면 어떤 식으로 든 한조와 다시 엮일 가능성이 크다.

3.3. 스핀오프

작중시점에서 청주지방검찰청에 배정됐으며, 스폰서 검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후배에게 승진까지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20] 부장 앞에서는 “미끄러져서 좋은 것도 있겠죠. 승진해버리면 부장님 밑에 못 있잖아요”라며 서동재 답게 능청을 떨었지만, 이후 그에게 떨어지는 건 죄다 ‘맹탕’ 사건. 그러던 어느 날, 단순 교통사고라고 생각했던 사건이 어딘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서동재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가해자는 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식당’ 사장 이경학(김상호)으로,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인사였다. 서동재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방송출연 제의도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는 ‘행복식당’ 사건을 잘만 해결하면, 덤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서동재는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피해자 주정기(정희태)에게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작품이 파손될 우려가 있음에도 특송으로 보내지 않고 직접 운반했던 것. 게다가 피해자의 차가 타이밍을 맞춰 사고를 일으키기 위해 같은 곳을 뱅뱅 돌았다는 것도 수상했다.

이는 곧 ‘위기’의 시작이었다. 서동재는 베테랑 검사 다운 노련미로 사건을 해결했지만, 부장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사건을 일으킨 주정기 뒤에 부장과 친밀한 이홍건설이 있었기 때문. 모든 것은 이홍건설의 남완성(박성웅) 대표가 재개발을 위해 행복식당 부지를 얻고자 벌인 일이었다. [21]

남 사장의 제안에 갈등하던 서동재는 행복식당을 찾는데 여기서 한 번 더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행복식당 사장 이경학의 정체가 살인자였던 것. 그가 식당을 팔지 않는 이유는 오래 전 마당에 시체 두 구를 묻어두었기 때문이었다. 시신을 옮기는 장면을 목격한 서동재는 그 자리에서 붙잡혔고, 위기에 처한 그는 화려한 언변을 통해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했다. 이경학에게 수십억을 벌게 해주겠다며, 시신들은 무연고 사망자 처리를 해주겠다 딜을 한 것. 서동재의 호소에 귀가 솔깃해진 이경학은 ‘무연고 사망 처리 공고’를 위해 서동재와 함께 한밤중 청주지검으로 향했다.

그리고 서동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경학의 빈틈을 틈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났고, 소리에 놀라 달려온 검사들까지 뒤엉키며 청주지검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그리고 서동재는 살인범을 검거한 공을 세우게 됐다.

하지만 서동재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퇴원날에 맞춰 남완성이 돈봉투가 든 과일바구니를 보내 속을 뒤집자, 서동재는 남완성을 찾아갔다. ‘스폰 검사’ 시절과 다르다는 걸 분명히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 순간 남완성이 의미심장한 말로 어퍼컷을 날렸다. 과거 남완성이 서동재에게 땅을 준 적이 있다는 것. [22] 남완성은 재개발로 들어간 지역에 그 땅이 포함되어 있고, 현재 땅값이 어마어마한 뇌물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빌미로 행복식당 자리를 자신에게 넘어오게 만들라고 압박했다.

졸지에 기억도 나지 않는 뇌물에 발목이 잡힌 서동재. 남완성의 말을 믿을 수 없었던 서동재는 과거의 흔적을 찾아 집을 뒤졌고, 남완성이 말한 대로 토지매매계약서를 발견했다. “아무 생각 없었던 건 나야. 계속 그렇게 살았으니까”라며 절망하는 서동재와 그 땅을 다시 사들이려는 계획을 세우는 남완성,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이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이후 서동재는 과거 남완성으로부터 받은 이 땅을 처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차라리 건물주가 될까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마음속으로 자신을 다잡으며 남완성을 벗어날 궁리를 펼쳤다. 그러던 중 동재에게 고교생 총기 살인 사건이 맡겨졌다. 살해 현장에서 마주한 시신은 동재와 안면이 있는 학생이었고, 충격에 빠진 동재는 더욱 사건에 몰두했다.

총기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동재의 약점을 쥐고 있는 남완성의 아들이었다. 하필 그 피해자가 경찰서 형사팀장의 딸이어서 함부로 뭉개기도 곤란한 상황에서 동재에게 자신의 아들을 풀어주면 땅은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남완성의 또 다른 제안이 동재에게 건네진 가운데 동재는 자신의 길을 택했다.

그것은 바로 정석대로 남완성의 아들 겨레의 혐의를 조사하는 것.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인 총기가 든 가방을 사건 직전에 겨레가 피해자인 유리에게 넘겨 줘 사건 당시에는 유리가 총기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고, 끝끝내 범행 현장에서 총기가 발견되지 않아 겨레가 진범이라고 할 경우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한둘이 아니게 되었다. 동재는 취조실에서 강하게 겨레를 압박하는데, 결국 겨레는 뜻밖의 사실을 실토하게 된다.

유리와 겨레는 대전에 빵 사 먹으러 가려고 터미널에 갔다가 누군가가 잃어버린 가방에서 대량의 마약을 발견했고, 같이 이것을 팔고 다녔던 것이다. 많이 팔고도 아직 많은 양이 남아 있던 시점에서 문제의 그날 남은 양을 다 사겠다고 연락한 사람이 있어서 유리는 거래에 응하려고 했는데, 만류하던 겨레가 혹시 몰라 호신용으로 쓰라고 아빠의 총을 갖고 와서 유리에게 빌려 준 것이었다. 그 총을 갖고 유리가 끝내 말도 안 하고 혼자 팔러 나가자 쫓아갔다가 유리는 이미 죽고 범인과 마약 그리고 총기는 이미 사라져버린 상황을 목격했던 것이다. 그리고 장례식장에 있다가 연락을 받은 형사팀장이 아닐 거라고 믿으면서도 황급히 집에 와 딸의 방을 뒤지다가 마약을 팔고 대가로 받아 모아 놓은 게 확실한 거액의 돈다발을 발견했고, 마침 이들이 주운 마약이 하필이면 당시 유행하고 있던 신종마약 퍼플인 데다가 이걸 팔고 다니던 시점이 청주에서 퍼플의 수급이 꼬여 유통이 되지 않고 있었던 시점과 일치했다. 정황상 마지막 거래자이자 용의자는 그 마약을 잃어버린 마약 조직의 관련자인 게 확실해졌다.

최종화에서는 결국 면직되었으나, 법무부 교정본부 감찰 TF팀으로 옮기게 되어 부장검사를 보내버린다.

4. 인간 관계

작중 관련되어 있는 인물들과 사건들이 상당하다.
  • 황시목: 악연깊은 선후배. 극 초반에는 자주 싸웠지만 중반부턴 서동재가 이중간첩 역할을 하게되면서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시즌2에서는 협력 관계인건 동일하나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이전보다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관사에서 우태하의 담화를 듣던 도중 그가 황시목을 소개하는 발언을 하자 '너라도 잘 돼야지' 라며 황시목을 인정하기도 했고, 서동재의 실종을 조사하면서 황시목 또한 이명이 두 차례나 찾아왔고, 의류함을 열기 위해 손에서 피가 흐르는 것 조차 몰랐을 정도로 돌로 내려치는 등 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시즌3이 나온다면 황시목의 진정한 동료로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
  • 한여진: 김가영의 납치범으로 몰렸을때 결정적인 증거인 김가영의 핸드폰을 버리려는듯한 동재의 행동을 본 여진이 총을 겨눴지만 담배였고 한여진에게 어딜 대한민국 검사를 건드냐며 모욕감을 주기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즌2에서 자신이 납치당했을때 황시목과 더불어 자신을 가장 열심히 찾아다닌 인물이 한여진이었다. 시즌3이 나온다면 황시목과 더불어 관계가 나아질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
  • 영은수: 영은수의 첫 공판 때 황시목이 본인 방에 배정된 수습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영은수를 챙겨 주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서동재가 영은수에게 어드바이스랍시고 양아치(?) 같은 재판 승리 기술을 전수한다. 서동재의 눈에는 영은수가 정말 어린 햇병아리 검사로 보였을 것이기 때문에 황시목 대신 자신이 영은수의 공판 데뷔를 도왔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자신의 방을 뒤진 영은수에게 불 같이 화를 내며 손목을 강제로 잡아 끌어서 황시목이 그걸 막아 주기도 했고, 영은수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가자 으슥한 뒷골목에서 목을 졸라 죽일 뻔 하기도 했다.
  • 이창준: 서동재가 10년을 따른 사람. 동재에게 희망이 있으리라 생각해 유언으로 자신과 같이 잘못된 길로 오지 마라고 당부했다. 시즌2에서도 시목의 꿈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동재를 손으로 가로막으며 위의 유언을 다시 전한다. 병문안을 온 연재의 말에 따르면 동재가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인다며 많이 아꼈다고 한다.
  • 강원철: 서부지검 시절 직속상관이자, 강원철이 황시목과 더불어 아끼던 후배. 동재가 실종 전 원철에게 한번 뵙겠다고 전화했지만 거절했고, 이에 원철은 동재가 실종되자 미안해하며 걱정한다. 강원철 또한 서동재 실종사건에 대하여 전관예우로 인하여 통영 익사 사고의 진상이 드러나는 것을 급하게 막아버린 책임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사임에 영향을 주게 된다.[23]
  • 이윤범: 이윤범을 통해 이창준의 밑으로 들어가 각종정보를 황시목에게 넘기기도 했다. 시즌2에서는 그를 만나지는 못했지만[24] 이윤범의 별장에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 이연재: 이창준이 가장 아꼈으나 변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25] 16화에서 박광수 변호사와 한조의 고리를 아는 동재를 연재가 주시하고 있음이 드러났고, 서동재 본인 또한 시즌2 초반 한조와 접촉한 적이 있었던 만큼 시즌3가 나오면 어떻게든 다시 얽힐 예정이다.
  • 우태하: 우태하 입장에서 초반부에 황시목보다도[26] 가장 큰 골칫거리로 여겼을 인물. 자신의 최악의 약점인 박광수 사건을 첫 만남부터 들고 왔기 때문. 이 때문에 서동재가 박광수 사건을 소개하자 이게 무슨 도박인줄 아냐며 고함을 질렀고, 이후 회식자리에서 세곡지구대 사건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그가 실종된 이후 우태하는 가짜 목격자인 전기혁을 이용해 현직 경찰을 용의자로 조작했고 서동재 구출을 방해했다. 그 의도대로 되었다면 서동재는 아차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을 것이다. 16화에서 황시목에게 취조받던 도중 '완벽했어, 서동재만 없었다면.' 이라는 말을 하면서 사실상 서동재가 엵여들어와 자신이 실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말을 남겼다. 다만, 서동재가 납치당한 후 의식을 회복할 동안에 우태하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몰락하게 되면서 그가 우태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 최빛: 검경 협의회에도 참여하지 않았기에 작중 직접적으로 만난 장면은 전무하나[27], 우태하에게 최빛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만한 사건인 박광수 사망 사건[28]을 언급했고, 김후정을 비롯한 통영사건의 관련 인물들에게도 최빛에 대한 질문과 검찰을 비판하는 최빛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말하는등 여러 견제를 가했다.
  • 박무성: 서동재의 옛 스폰서. 다만 후술할 내용들을 보면 박무성에게도 취급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 김후정: 통영사건이 단순한 익사 사고가 아닌듯한 느낌을 받아 그를 만나려했으나 자신의 범행이 들킬것이라는 불안감에 김후정은 그를 기절시키고 납치한다.

5. 평가

시즌 1 중반까지는 완벽한 악역이었다가 후반에 시목의 이중간첩 노릇을 하는 등 이미지가 개선되고, 시즌 2에서 서울대 동문 검사모임의 대리기사 노릇을 하러 가는 등 짠한 모습이 워낙 많이 나오다 보니, 우그동재(느그동재에서 우리동재로 변하는 중이라는 의미)로 불리게 되었다. 제작발표회 하이라이트에서 동재의 팰리세이드가 사건 현지로 등장해서 몇몇 눈썰미 좋은 시청자가 동재가 변을 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국 납치가 일어났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동재의 무사 귀환을 바란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구속길만 걸으랬지 누가 실종길 걸으래

시즌 1 엔딩까지만 해도 정신 못차리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시즌 2가 진행되면서 상당히 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달라진 상황도 한몫 했겠지만 이창준의 유언을 기억하고 있었고, 스폰도 끊었다. 시종일관 미워하던 황시목의 실력도 인정했다. 우태하의 명령으로 세곡지구대를 수사하는 도중에도 그가 손 떼라고 한 박광수 사건까지 조사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본인이 맡은 청소년 사건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생긴 촉으로 자기 담당도 아닌 통영사건이 사실은 살인이었다는 실마리를 찾아내고, 진실을 파헤치려다 갖은 고초를 겪었기 때문에,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많은 시청자들이 '그래서 우리동재는 언제 구출되냐!' 며 속을 태우기도 했다. 연재랑 손잡으면 도로 우그동재 되는거야

대검으로 진출을 원할 정도로 출세의 욕심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더이상 대놓고 부정적인 모습을 저지르지는 않았기에 서동재는 경찰의 흠을 찾고자 별도로 사건을 조사하는 방향을 택했다. 자신의 관할 사건 외로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도 자신의 주 업무를 꽤 괜찮게 수행하고 있었다는 평가 또한 서동재가 시즌 1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가늠케 한다. 그리고 다른 시보들과 거의 사이를 터놓지 않았음에도 시즌 1 이후시점에서 시보인 정민하와는 꽤나 돈독하게 지냈던 것을 보면 서동재의 성격 자체도 꽤나 달라진 듯.

극 초반부에서 우태하에게 자신의 입지를 얻기 위해 세곡 지구대 사건이나 박광수 사건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장면들이 대사량이 워낙 많은데다가 배우의 연기도 어떻게든 우태하에게 붙어야 함을 어필하는지라 '그 모기'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이준혁 배우도 최종화 메이킹필름에서 이 장면에 대해 10분 가까이 혼자 떠들었던 장면이라고 언급함과 동시에, 이 친구가 말이 참 많아서 대사를 10장씩 암기를 해야 했던 탓에 애를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6. 명대사

축하드립니다, 차장님
박무성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뒤 이창준에게 한 말
그래도 저는, 이 얼굴로 검사됐냐는 댓글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tv에 다나와서 쪽 안팔리냐는 강원철의 말에 대한 대답
"검사장이야! 검사장이 죽였어!"'
박무성의 집에서 증거조작하려다 한여진과 황시목에게 걸린뒤 한 변명
내가 물들였니? 지들이 와서 물들었지.
왜 박무성을 끌고 들어와 동료들을 물들게 했냐는 황시목의 질문에 비웃으며 한 대답

7. 여담

  • 군 시절에는 장성들 자녀 과외병을 했다고 한다. 보통 사법시험에 합격한 남성은 미필일 경우, 군법무관으로 군 생활을 한다. 서동재가 이미 시즌 1, 40대 초반 나이에 부부장검사직을 달고 있으므로 30살 전후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지방대라는 출신이 언급되었지만, 지역 거점국립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라면 검사 사회에서는 낮지만, 일반 사회, 특히나 일반 사병인 경우 꽤 알아주는 학벌이다. 특히나 동재가 대학에 진학하던 90년대 후반의 경우 지금보다 지거국의 위상이 높았던 시기라 지방대 출신인 서동재가 장군 자녀 과외를 했다는 점이 의아한 것은 아니다.
  •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밖에 모르고 시골에[29] 홀로 사시는 나이 드신 어머니" 타령만 하며 동정에 호소하는 거로 보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사시는 설정인 듯.[30]9화에서 매형이 언급된 것을 보면 위로 누나가 한 명 있는 듯.
  • 자가용은 현대 싼타페였다가 11화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로 바꿨다.[31] 특임검사팀의 수사에 의하면 뇌물로 받은 BMW도 한 대 있다고 하는데, 받아놓고 주차장에다 세워만 놔서 과태료까지 청구되었지만 안 내고 있다고 한다. 시즌 2와 스핀오브에는 현대 팰리세이드 1세대 전, 후기형을 타고 나온다.
  • 작중 공식 미남이다. 시즌 1에서 특임 수사를 받으며 텔레비전에 나올 때 "얼굴로 검사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대사가 나오고, 스핀오프에서는 후배인 조병건이 볼링장 알바에게 동재를 보며 "이 아저씨 잘생겼지? 40대 후반이라고는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이야기하기도 한다.
  • 황시목보다 훨씬 선배 검사로 나오는데, 황시목 역을 맡은 조승우1980년생, 해당 역을 맡은 이준혁1984년생으로 실제로는 이준혁이 나이가 더 어리다. 외모 때문에 약간 미스 캐스팅이 아니냐며 논란이 좀 있긴 하지만 작중에서도 공식 동안+미남이다. 시즌 1 홈페이지에는 40대 초반으로, 2년 후인 시즌 2 홈페이지에는 40대 중반으로 나와 있다. 정확한 출생은 1977년 7월 29일로 블루레이&DVD, 시즌2 8화에서 밝혀졌다. 작중인 시즌 2 기준 43세다.
  • 서동재는 이창준이 바꿔놓지 못한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황시목과 얽혀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나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창준의 마지막 유언의 대상이었음에도, '개 버릇 남 못 준다.'는 속담대로 검사실로 걸려온 스폰서의 전화에 바로 예전처럼 돌아가 버린다. 사람도 사회도 한 번의 사건으로 뒤집어 놓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스토리를 처음부터 조금만 자세히 봐도 알 수 있듯이, 무려 검사임에도 오죽 가벼운 수준의 인간이면 이 드라마 속 최고의 파렴치한이던 박무성마저 서동재를 겉으로만 검사라고 대우하는 척하고 속으로 서동재를 상당히 무시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 나머지, 박무성은 서동재에게 툭하면 거짓말을 하고 뒷소문이 될만한 이야기들은 죄다 가짜 정보만 알려줬다.[32] 서동재는 자기가 박무성과 친하고 자기가 좀 더 위라고 생각했지만, 속으로는 박무성마저 서동재를 무시했다고 할 수 있다.
  • 서동재 실종사건이 시즌 2의 메인이 되며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타이틀의 의미가 드러난다. 자신의 살인을 침묵하고자 그를 납치한 김후정, 박광수 사건을 덮고자 실종 수사를 방해하는 우태하, 최빛. 같은 이유로 어떠한 단서 제공 없이 거짓말하는 한조 등 서동재의 존재를 껄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침묵하는 와중에 아이러니하게도 끝까지 그의 생존을 바라며 포기하지 않은 건 시즌 1 그의 적이었던 황시목, 한여진, 그리고 용산서 강력3팀 형사들이었다.[33][34]


[1]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의 작품 시놉시스에 청주지검 검사로 소개되었다.[2] 실제로 기성 법조인의 약 60% 정도가 서울대학교 출신이며 특히 고위직 법조인(검사장, 법원장 등)은 80~90%가 서울대 출신이다. 따라서, 서동재는 서울대학교가 주류인 법조계에서 非서울대 출신 그것도 지방대이기 때문에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권력에 빌붙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서동재의 캐릭터성을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3] 황시목이 통영으로 떠난 후 황시목이 쓰던 방으로 돌아오며 서부지검으로 복귀했다.[4] 1980년생으로 동재와 결혼을 한 사이지만 지금 사이는 썩 좋지는 않다. 친정이 잘사는 편이다. 중학생, 초등학생 아들이 있으며, 피아노 레슨도 한다. 초반 동재의 바깥행적을 의심하며 화를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실종 관련 뉴스를 보며 오열한다. 의심되고 미워도 여전히 동재를 사랑하는 듯.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이후에는 간병을 하고 있다. 마지막에 검찰에 출석하는 서동재를 바래다 주고 서로 인사를 하는데 여태껏 본 모습 중 제일 밝은 모습을 보였다.[5] 영은수를 잡아 끌고 다니거나 납치범으로 의심됐을 때 한여진에게 모욕감을 주는 행위를 하는 등 인성 면에서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6] 당시 영일재 뇌물 사건 재심이 기각된 상황.[7] 본인의 출세욕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대검에 들어가지 못하면 수도권 연속 근무 금지령으로 가족들을 수도권에 두고 지방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8] 1년 전의 접대부 김가영을 찾아서 이창준의 토사구팽에 방어용으로 쓰려고 해서 멀리 나갔고, 황시목이 김가영의 휴대폰에 전화를 건 게 잠깐 받아졌는데 옆에서 나오는 소리가 서동재의 전화벨 소리(TWICE-TT)였기 때문. 참고로 넷플릭스에서는 전화벨 소리가 저작권 때문에 '릴민-칭얼칭얼'로 바뀌었다.[9] 변기통 안에 숨겨 놓았던 금품과 수표[10] 이렇게 마주치게 하는 것 역시 황시목의 계산이었다. 사실 나온 직후에 마지막 배려로 기자들이 없는 계단으로 가게 해 달라고 요구해서 계획이 어그러질 뻔하였으나, 소식을 듣고 특임 사무실로 달려 온 영은수가 뛰어가며 "엄마!"라고 외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간다.[11] 연출의 의도는 확실하지 않으나, 대본상으로는 혼절한 척을 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쓰러진 것이다.[12] 사무관(5급)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엄연히 설정오류다. 서동재의 검사 직급은 부부장검사로 국가공무원 직급으로 대응하면 3급 부이사관 대우를 받는다. 현실에 맞게 대응하면 3급에 해당하는 청와대 행정관이 맞을 것이다.[13] 마음에 들었다기보다는 이윤범 회장에게 서동재가 직보하는 것을 미리 방지해 박무성과 같이 귀찮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려 했을 것이다. 실제로 서동재에게 이윤범과 독대하지 말라고 한다.[14] 평소의 황시목이었다면 이런 일 없었겠지만, 당시 황시목은 영은수가 죽는 그 날까지도 그녀에게 티끌만큼의 믿음도 기회도 안 주고 의심하고 무시하고 이용하기만 한 걸 반성하고 있었기에 서동재에게는 한번 기회를 줘 보기로 했던 것이다. 하지만 서동재는 황시목이 쓰던 사무실에 들어가고 어느 기업 사장의 전화를 받자마자 표정이 바뀐다.[15] 사실 살짝 사법거래의 느낌도 있다. 황시목이 한조그룹의 계획을 막는데, 서동재가 한조그룹의 계획에 대해 도청도 하고 몰래 이창준을 따라다니며 이창준의 동태를 황시목한테 알려주는 첩자 짓을 한 게 꽤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사실 서동재가 눈치 좀 있으면 누가 봐도 티가 날 정도로 허접스럽게 정보를 빼돌리는 걸 안 이창준이 그가 계속 그렇게 하도록 고의로 모르는 척 하면서 내버려뒀기 때문이다. 적어도 우 실장의 영은수 살인사건은 서동재의 공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한조 정보가 부족하여 옆모습만 나온 사진이 우 실장일 거 같다는 심증만 있던 황시목에게 서동재가 확실히 맞다고 하는 걸 듣고, 도망간 바로 다음 날 국제경찰과 한여진-장건 콤비에게 수배 내려서 쉽게 잡은 게 맞다. 며칠이나 몇 주 더 늦게 알았다면 우 실장이 대만에서 또 어디로 튀었을지 모르니..[16] 사실 이는 대다수의 법관들이 겪는 문제다. 순환 근무제와 살인적인 업무량으로 인해 가족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거나 이혼하는 경우도 많고, 아예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직서를 내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거나 로펌에 취직하는 판/검사들도 있을 정도.[17] 실종되던 그 날에도, 악랄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괴롭히던 학교 폭력 가해자를 잡아 넣을 방도가 없어 빡쳐했었다.[18] 학폭 사건을 전담하고 있었기에 두 사진 모두 생존자 김후정이 다른 친구들에게 헤드락을 걸려있다던가 하는 등 어색한 면이 보여서 바로 알아차린 것으로 보였다.[19] 다만 완전히 회복은 되지 않아서 인지 팔에 기브스를 하고 있었다.[20] 급기야 먼저 부부장으로 승진한 조병건은 대놓고 동재를 무시하며 속을 긁기까지 한다.[21] 남 사장은 과거 서동재와 인연이 있기도 했다. 시즌 1에서 서동재의 스폰서였던 박무성이 남 사장을 소개시켜 준 것.[22] 그 땅이 등기가 되어 있었다면 검사는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자로 내역이 조회되었을 것이다. # 모르고 있었다고 한 것은 설정오류일 것이다. 나중에 남완성에게 되팔면서 거래계약서 사인하라고 하면서 반드시 등기치라고 강조한 것을 보면 등기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을 듯[23] 실종 사건 자체가 사임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아닌, 오주선과의 잘못된 거래로 인한 박상무의 협박과 더불어 통영 사건으로 인해 실종된 서동재처럼 자신이 전관예우등의 권위로 인해 의도치 않게 만들어낸 잘못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보인다.[24] 이윤범의 상태도 상태지만, 이연재마저도 이창준의 계획을 모를리가 없었다고 절연한 상황에서 이창준의 부하였던 그를 좋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25] 창준의 마지막 유언의 대상이었던 동재와 그가 진심으로 사랑한 연재는 창준의 죽음에 흔들렸지만 끝내 변하지 않았다.[26] 우태하는 황시목을 오히려 작중에서 과소평가했다. 황시목이 자신의 약점인 박광수 사건을 정면으로 들고 왔을 때 조차 '쳐버렸어도 그만일 새끼...' 라고 할 정도.[27] 굳이 만들자면 14화 마지막에 아차산에서 구조되었을 때의 장면 정도. 그마저도 서동재는 혼수상태였다.[28] 상술되어있듯 우태하에게도 최악의 약점과도 같은 사건인지라 박광수 사건이 언급되자 서동재에게 이게 무슨 도박인줄 아냐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29] 동재가 말하는 이 시골은 수원이라고 한다. 다만 정말로 수원이 시골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불리할 때를 제외하고서는 수도권 출신이라 떵떵거리며 다닌다고.[30] 하지만 서동재가 그동안 받아먹은 뇌물 금액만 놓고 보면 그래도 유복하게 사는 것으로 추측된다.[31] 물론 이 설정은 현대자동차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 PPL이다. 이 장면 나오기 직전 광고가 현대자동차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었다.[32] 이윤범이 사위 이창준을 묶으려고 박무성을 이용해 여자를 대주게 했다는 것은 박무성이 서동재에게 한 거짓말이었다. 그냥 이창준이 생각 없이 박무성을 사업 열심히 하는 사람인 줄 알고 살짝 도와주는 셈 치고 장인 회사에 소개해줬다가 박무성이 이윤범에게 확 붙은 것. 또한 박무성의 한조그룹 계열사 한조물류 주식 내부거래 혐의를 빠져나온 것도, 박무성이 자기가 금융감독원 공무원들을 뇌물과 접대로 구워삶았다고 서동재에게 거짓말했다. 사실은 한조그룹이 막은 것이다. 박무성이 그걸로 걸리면, 그 회사에 박무성과 똑같이 내부거래한 한조그룹 이윤범의 자식들도 같이 걸려 감옥에 가게 생겨서 한조물류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 자체를 이윤범이 초기에 막은 것이다.[33] 심지어 황시목은 수사가 진전이 없자 스트레스를 받아 두 차례나 이명이 온다. 또다시 동료를 잃을 수 없다는 불안함과 간절함이 표출된 듯.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자 자신의 효율성까지 의심하고, 범인이 뭔가를 버린 의류수거함을 발견하자 짱돌로 손에 피가 나도록 자물쇠를 부순다. 그리고 겨우 잡은 범인이 서동재 유기 장소를 말하지 않자 제대로 분노하는 건 물론 법정 형량과 죄목으로 협박해서 정보를 얻을 정도로 감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34] 한여진과 용산서 역시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실종 수사에 최선을 다한다. 특히 한여진과 장건은 수사에 진전이 없어도 끝까지 살아있을 거라며 힘을 낸다. 시즌 1 서동재와 이들의 관계를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