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Sudden Death갑작스런 죽음. 급사, 돌연사.
2. 스포츠 경기의 규정
선수 또는 팀 가운데 어느 한 쪽이 승패의 조건(대개는 득점)을 충족하는 시점에서, 남은 시간에 관계없이 바로 경기를 종료하는 규칙을 말한다. 연장전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동점 이후 연장전 중에 이걸 적용해서 연장전 중에 한 점이라도 먼저 낸 쪽이 바로 이기는 방식이다.- 이 용어가 공식적으로 쓰이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아이스하키가 있다.
- 럭비 유니언은 대회마다 다르지만 연장전 또는 연장전 이후 추가 연장전을 서든 데스로 진행하기도 한다. 7인제 럭비는 14분의 정규시간이 지나면 5분씩 서든 데스를 득점이 나올 때까지 한다. 인원도, 시간도 럭비를 최소화한 7인제의 성격에 맞게 경기를 최대한 빨리 끝마치기 위한 서든 데스지만, 이론적으로는 무한히 경기 진행이 가능하단 점에서 역설적이다.
- 축구에서는 골든 골이란 이름으로 잠시 도입했었다가 폐지하였다.
- 야구에서는 후공(홈팀)이 9회말에서 역전하는 순간 바로 경기가 끝난다. 끝내기(야구) 문서 참고
- 유도에서도 사용하고 있으며 '골든 스코어'라고 부른다.
Death 라는 단어의 의미도 부정적이고, 실제로 돌연사 또는 급사로 오해할 수도 있다 보니, 서든 빅토리(Sudden Victory)라는 말로 순화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사망 혹은 심각한 부상의 위험이 있는 스포츠의 경우일 경우 순화 표현이 사용되지만,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3. 게임을 특정기한 내에 결판짓지 못하는 경우 발동되는 제한전 모드
주로 제한 시간 내에 이렇다 할 결판이 나지 않으면, 1에서 5분 정도의 시간과 더불어 승부를 재촉하는 요소[1] 혹은 리스폰(부활)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유저나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는 상대와 점수 혹은 스톡 수가 같은 상태에서 경기 시간이 끝나면 누적 퍼센트 대미지가 300%인 상태로 서든 데스에 돌입한다. 서든 데스에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끌면 폭탄병 비가 떨어져 한 방만 잘못 맞아도 날아가 버린다. 3인 이상으로 플레이할 때는 특정 플레이어들의 점수가 동일할 경우 나머지 플레이어가 그 점수에서 밀리고 있으면 서든 데스에 참가하지 못하고 그냥 패배 처리된다. 스톡전에서는 3인 이상 플레이시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남은 스톡이 같고 나머지 플레이어가 스톡이 적을 경우 서든 데스에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탈락 처리된다. 서든 데스에서조차 무승부가 나오면 포트 우선순위(Port Priority) 시스템에 의거해 무조건 1P의 승리로 처리되기 때문에 2P는 무조건 1P를 이겨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든데스에서 1P는 2P를 공방이고 뭐고 영원히 기다리다 동귀어진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 아케이드 게임에선 기본적으로 시간 제한이 있어 이 시간 내에 특정 지점 도달이나 적 처치 같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망 처리가 된다.
- 웜즈, 포트리스2에선 제한 시간 내에 결판을 짓지 못할 경우 발동되며 전장 밑에서부터 물이 서서히 차오르거나, 지형이 가라앉으면서 낮은 지대에 있는 유저들부터 낙하시킨다.
-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점령전(Conquest) 모드에서는 전투 개시 후 7분이 지나면 스콜이 찾아온다는 설정이 있어 7분 경과 이전까지는 무한 리스폰이 가능하지만, 7분이 지나면 리스폰이 중단되고 격추되면 더 이상 리스폰되지 않는다.
- 팀 포트리스 2에서는 킹 오브 더 힐이나 점령전에서 제한 시간 내에 승부가 나지 못할 경우 1분 정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고 아레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 때 상대팀을 전멸시키거나, 생존한 팀원이 보다 많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커스텀 맵도 돌리는 서버에서는 근접 무기만 사용 가능한 칼전으로 바꾼다.
- 클래시 로얄에서는 기본 제한 시간 3분안에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 서든 데스(연장전)가 돌입되어 2분 안에 먼저 타워 하나라도 먼저 부순 쪽이 승리한다.[2]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정해지지 않으면 경기가 종료되고 타이브레이커 룰이 적용되어 남은 타워들 중 타워 체력이 가장 낮은 쪽이 패배한다. 타워 체력까지 서로 완전히 똑같다면 랜덤으로 승자가 결정된다.[3]
- 사우스 파크: 폰 디스트로이어에서도 기본 제한 시간 3분 내로 양 플레이어가 부순 핸드폰의 개수가 같다면 연장전으로 서든 데스가 돌입된다. 이때의 제한 시간은 1분. 다만 클래시 로얄과는 달리 타이브레이커 룰이 없어서 1분까지 다 지난다면 얄짤없이 무승부 처리된다.
- 오버워치에서는 깃발 뺏기 아케이드 한정으로 존재한다. 양팀의 깃발 위치가 매우 가까워지며 깃발을 하나라도 쟁취한 팀이 승리한다.
-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서는 매치 기준 40분을 넘기면 적용되는 룰로 OCG권에서는 엑스트라 턴[4]을 적용하고 TCG권에서는 서든 데스[5]로 진행한다.
- 2015년 재오픈한 노바 1492에서는 매치배틀 한정으로 등장한다, 모든 유닛의 공격력이 2배가 되고 자동 체력리젠이 삭제되어 고방어 저체력 유닛과 시야 유닛들 등이 순식간에 삭제된다.
4. 스타크래프트 모드 중 하나
상당히 까다로운 멀티플레이 모드로 자원 채취 건물[6] 중 하나라도 파괴되면 바로 패배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굳이 힘싸움을 할 필요 없이 본진 방어에 집중하며 상대 건물 하나만 부수면 되기에 나름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나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기존 밀리 등에 질린 이들 빼면 별로 없다.여담으로 온게임넷 초창기에 개최되었던 엽기대전도 이 서든 데스 규칙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엽기'가 들어간 타이틀답게 테저전에서 저그가 사령부의 HP를 반쯤 깐 뒤 여왕을 보내 감염시켜 먹는다든지, EMP로 연결체의 보호막을 날리고 병력 일점사나 예나저나 잘 안쓰는 핵을 날려 승리한다든지 하는 기상천외한 엽기적인 전술과 기만술이 난무했다. 각 종족마다 약점이 뚜렷하다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7]
여담으로, 엽기대전 순위로는 1위 최인규, 2위 봉준구, 3위 임요환, 4위
이윤열이 아프리카에서 7인 시청자 대전으로 서든 데스 매치를 자주 진행하고 있다. 맵은 주로 벽없는 빨무, 가스없는 빨무, 그리고 섬빨무를 사용한다.
본진을 부수면 승리한다는 룰은 후에 신전부수기(신뿌),넥뿌 같은 유즈맵으로 계승된다.
5.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자세한 내용은 Sudden Death 문서 참고하십시오.6. 리듬게임 음악
6.1. EZ2ON의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Sudden Death(EZ2ON) 문서 참고하십시오.6.2. 사운드 볼텍스의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SuddeИDeath 문서 참고하십시오.7. 영화
한 소방관이, 부통령과 자신의 딸을 인질로 잡고 하키 경기장 내에 폭탄을 설치한 악당들을 상대하는 영화. 감독은 아웃랜드, 엔드 오브 데이즈로 알려진 피터 하이엄스.[8] 배급은 유니버설. 장 클로드 반담[9]이 주인공을 연기하고, 악역으로는 파워스 부스가 열연했다.
악당이 '시합 종료 때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하고, 3피리어드가 다 끝나도록 폭탄을 찾아내지 못하나,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골로 서든 데스가 걸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팀이 피츠버그 펭귄스인데 기본 스토리를 짠 사람이 펭귄스의 옛 소유주였던 아내가 써서 그렇다. 그래서 주인공인 장 클로드 반담이 펭귄스의 마스코트 인형탈을 쓴 악당과 1대 1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극중 악역들이 인질 잡아두고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둠 2 장면이 잠깐 나온다.
[1] 한방만 맞아도 중상 내지 사망하도록 설정 혹은 닿으면 죽는 사물이나 NPC 출현.[2] 극악의 확률로 양쪽의 프린세스 타워가 동시에 파괴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종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며 다만 양쪽의 킹 타워가 동시에 파괴되면 이 때는 무승부 처리된다.[3] 마법이 하나도 없는데 서로 우주방어만 펼치는 경우, 또는 극히 낮은 확률로 타워체력이 동일하게 남았거나 둘이 타워를 동시에 터트렸거나. 아니면 5분이라는 시간동안 양쪽 다 아무것도 하지않았거나[4] 진입시부터 포함해 4턴을 세어 4턴 째의 턴 종료시에 라이프가 더 많은 쪽이 승리함.[5] 라이프 변동이 일어난 턴의 종료시에 라이프가 더 많은 쪽이 승리함.[6] 테란이면 사령부, 저그는 부화장, 번식지, 군락, 그리고 프로토스는 연결체.[7] 프로토스는 EMP, 테란은 감염, 저그는 태생적으로 많이 지을 수밖에 없는 해처리.[8] 피터 하이엄스 감독은 자신의 연출작들을 촬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9] 피터 하이엄스 감독과는 타임캅 이후로 두번째 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