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080 번호로 시작하는 무료전화번호에 대한 내용은 수신자 부담 전화 문서의 무료 전화번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관련 문서: 리그 오브 레전드/용어/은어
, 마이충
1. 개요
서유리의 0/8/0 마스터 이 사건에서 SNS 징징글의 논란 관련 문제점들이 희석되고 스코어 자체의 상징성만이 남아 순수한 'KDA 카운팅 개념'의 의미로 남게 된 것을 지칭한다.1차적으로 3/5/0이 베인충의 상징적인 단어가 되었듯 0/8/0이 마이충의 상징적인 단어가 된 것이 먼저다. 그 다음으로는 킬 관여 없이 8데스만 적립한 것 그 자체가 가지는 스코어 기록으로서의 의미가 확정되어 비하의 의미가 희석된 채 한국 롤판에 자리 잡게 되었다.
2. 상세
킬도 어시도 없는 0/8/0은 실제 게임 내에서 굉장히 나오기 힘든 스코어이고, 특히나 유래가 된 사례가 미드 마이였다 보니 어시스트 하나는 먹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 사이에 여러 가지 재평가가 일어났다. 메인 이슈는 대체로 두 가지로 분화되었는데, 첫 번째는 과연 이 점수가 진짜로 프로씬에서 나올 일이 있을까 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그것에 비하적인 요소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2017년 들어 이 두 가지의 메인 이슈는 전부 해결되었다. 첫 번째는 아래에 언급하게 될 경우들 때문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상황이 되어 재론의 여지가 없어졌고, 두 번째는 당장 2013년 안에서 비하적 요소가 완전히 희석되면서 역시나 재론의 여지가 없어졌다.두 번째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서 설명하자면, 해당 스코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가벼워지며 누적 데스 패러디글과 같은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들이 나왔고, 점수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면서 서유리에 대한 비하 의미가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는 말로 결론 내릴 수 있다. 실제로 서유리 본인도 이 스코어에 대해 해탈의 경지에 이른 듯, 2014년 1월 18일 NLB 윈터 결승전을 앞둔 용드컵 이벤트 매치 때 "마스터 이 장인 서유립니다" 라고 자기소개를 하는가 하면, 2017년 3월 10일에는 아예 본인이 직접 "엥 이거 완전 서유리 스코어 아니냐" 하고 직접 거론할 정도로 웃어 넘어갈 수 있는 과거의 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로는 프로씬의 경기에서 데스가 누적될 때마다 '하프 서유리 스코어', '쿼터 서유리 스코어' 하는 식으로 서유리를 비하하는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채 그저 놀리는 밈으로만 살아남았다.
3. 실제 프로씬에서의 사례
LCK 소속 팀과 관련되어 서유리 스코어가 나온 것은 총 5회이다.첫 번째는 2017년 10월 6일에 있었던 월드 챔피언십 2017 그룹 스테이지 B조 4경기에서 롱주 상대로 GAM이 3단 스왑 날빌을 시전했다가 대실패해서 모데카이저가 0/8/0을 기록한 것.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중계진들도 이 스코어를 거론하며 매우 안타까워했고, 당시 실시간 라이브 채팅에서도 1유리 스코어라며 애도의 물결이 한참 동안이나 몰아쳤을 정도였다.
두 번째는 2020년 7월 30일에 있었던 2020 LCK 서머 60경기 1세트에서 쵸비가 미드 카밀로 기록한 것이다.[1]
세 번째는 두 번째 경기로부터 채 한달이 지나지 않은 2020년 8월 22일에 있었던 2020 LCK 서머 87경기 1세트에서 미스틱이 원딜 애쉬로 기록한 것이다. 그 결과 2020년 서머 시즌은 한 시즌만에 킬/어시 포인트 없는 최다 데스 LCK 신기록이 2번[2] 나오는 역사적인 시즌이 되고 말았다.
네 번째는 2022년 3월 13일에 있었던 2022 LCK 스프링 79경기 2세트에서 Fredit BRION 소속 소보로가 탑 그레이브즈로 기록한 것이다. 이 선수는 모든 1군 선수들이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어 2군 선수들과 함께 긴급 콜업되었는데, 하필이면 당시 상대가 그 시즌 전승 우승을 기록한 T1이라 결국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경기 다음 날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불운까지 겹쳐지며 팬들이 매우 안타까워 했다.
다섯 번째는 2024년 3월 30일에 치러진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의 HLE VS KDF전 3세트이며 퀀텀이 애쉬 서포터로 달성하였다. 3세트는 두두를 제외한 KDF의 모든 선수가 사이좋게 파멸적인 행보를 보여 주었는데 그 중에서도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퀀텀의 애쉬였고, 결국 0/8/0을 찍으며 침몰했다. 이로써 애쉬는 각각 원딜, 서포터 포지션으로 서유리 스코어를 달성해낸 전무후무한 챔피언이 됐다.
4. 기타
- 마스터 이 사건 때문에 꽤나 놀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유리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마스터 이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본인의 롤 주계정에 마스터 이의 모든 스킨을 가지고 있는데, 2014년에 롤바타에 출연했을 때 인증된 것으로도 유명.
- 서유리 스코어는 아니지만 아예 데스만 누적하는 끔찍한 경기력으로 회자되는 경우도 있다. 가령 2017년의 엄티 같은 경우 경기를 저렇게 던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리 신으로 경기를 던지며 0/7/0의 처참한 스코어로 아쉽게 서유리 스코어를 달성하지 못했는데[3], 이 때문에 '유사 서유리'라 불리기도 했다. 또한 데프트같은 선수도 2019년에서는 DRX시절에 칼리스타로, 최근 2021년의 한화-T1전에서 이즈리얼로 0/7/0을 기록한 적도 있다.
- 덧붙여 이 스코어의 정반대인 8/0/8의 경우 여명808에 빗대 숙취 해소 스코어 또는 해장 스코어라고 불린다. 공식 경기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나오지 않아 거의 잊혀진 표현이 되었다가 2021 LCK 스프링 16경기 2세트에서 크로코의 올라프가 정확하게 8/0/8을 달성하고 POG를 따내며 '술이 확 깨는 스코어'라는 말을 들으며 되살아났다.
- 2022년 LCK 서머 PO 2R GEN vs LSB 2세트에서 기어이 서유리 스코어를 뛰어넘는 0/9/0이라는 신기록이 나오고 말았다. 그 대상은 바로 도브. 레넥톤을 쥐고도 초반부터 젠지의 끊임없는 탑 다이브에 완전히 무너지며 소위 유통기한이 너무 빨리 와버렸고, 그와중에도 잘 큰 오른과 CS를 맞춰가고 한타에서 상대 제리를 마크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딜도 탱도 아무것도 못하고 멸망했다.[4]
5. 관련 문서
[1] 이 경기의 임팩트 덕에 서유리 스코어가 한동안 '쵸비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2] 참고로 킬 포인트가 없는 LCK 최다 데스 기록은 2015 롤챔스 서머 결승전 2세트에서 애로우의 애쉬가 기록한 0/9/1이다. 일명 ASH-091. 품번 번호 드립의 시초가 된(...) 경기.[3] 워낙 처참한 커리어를 찍은 기간이어서, 선수를 자살시킬 기세로 비난하는 롤갤에서도 경기력을 욕하는 것보다 "차라리 엄티가 한 번 더 죽어서 서유리 스코어로 전설을 남겼어야 했다"는 식의 개드립을 했을 정도였다.[4] 사실 마지막에 우물에서 머물렀으면 0/8/0이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어떻게 상대를 막으려다 데스를 당하며 0/9/0이 나오게 된 것.[5] 한국에서만 통하는 특정 스트리머 관련 개념이라는 것과, 원래 있었던 비하적 의미가 사라지고 그 자체로서 인터넷 밈이 된 개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Scarra Ward라고 부르는데, 여기서도 비하적 의미는 진작에 사라졌다.[6] 한국에서만 통하는 특정 점수의 개념이라는 것과, 이름이 인용된 인물과의 연관관계가 사실상 없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케네디 스코어는 실제 케네디가 발언한 적 없는 거짓 정보이고, 서유리 스코어는 서유리가 실제로 기록한 점수라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