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1:44:27

서은하(우아한 모녀)

서은하
파일:우아한 모녀 서은하.jpg
배우: 지수원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1. 개요

세라의 엄마. 유진의 생모. 강남의 유명 피부과 원장.

30년 전, 산부인과 전문의였을 때 신생아 사망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캐리정의 아들과 제이화장품의 아들을 바꿔치기한 장본인.
기품 있고 이지적인 외모에 우아하고 부드러운 화술의 소유자로 만나는 사람 열이면 열, 그녀에게 깜박 넘어간다. 하지만 극도의 이기주의자로 자기 것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이 강하다. 계략과 권모술수에 능하고, 돈의 권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자기 앞에 굴복시키는 걸 좋아한다.
30년 전 딸을 잃어버린 후, 속죄하기 위해 성당에 열심히 다니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 하늘마저 원망하고 있다. 잃어버린 딸에게 집착하는 사이, 세라 마음 속에 언니와 자신에 대한 원망이 자라고 있는 걸 몰랐다.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지수원. 윤선희 mk-2[1]

2. 작중 행적

1965년생 (55세).
원래는 아버지가 원장인 병원의 산부인과의로 친구이자 제이그룹 외동딸인 조윤경이 조산해 그 아이를 맡았는데 이 아이의 건강이 불안정했던 상황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원래는 당직이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결혼 고백을 하려고 자리를 비워 호텔을 갔는데 거기서 고백 거절을 당하고 이때문에 화가 났는지 호텔에서 홀로 술을 벌컥벌컥 마시게 된다. 문제는 이때 조윤경의 아이의 건강이 위독해 병원에서 호출하는 상황이였지만 술마시느라 일찍 알아채지 못하다가 뒤늦게서야 연락온걸 알고 서둘러 병원에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너무 늦게 온건지 어떻게든 살리려 했지만 끝내 조윤경의 아이는 사망한다. 결국 자신의 불찰때문에 아이가 죽었기때문에 어쩔 줄 몰라한다. 자신의 친구 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제이그룹 회장의 손주이자 유일한 핏줄이기에 이 사실을 알리기 두려웠기때문.[2] 그래서 원장인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아버지가 같은 날 병원에서 조산한 차미연의 아이와 바꿔치기하라고 말한다. 고민하다가 결국 아버지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아이를 바꿔치기하려하는데 이를 간호사인 설미향이 보고 만다. 하지만 설미향을 설득시켜서 이 사실을 알리지 말고 숨기라고 한다. 그리고 차미연에게는 아이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차미연이 본인의 의료과실로 아이가 잘못된걸로 의심해 추궁을 하지만 결코 본인 잘못으로 죽은게 아닌 어쩔수 없던 일이라고 발뺌하고 진심어린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3] 참고로 이 과정에서 자신을 좋아했지만 변변치 못하다 여겨 무시한 남자였던 대학 선배 홍인철이 자신의 실수 덮는 것을 도와주고 차미연을 배신하는 대신 결혼하자고 부탁해 홍인철과 결혼해 딸 홍유라를 낳고 부부로 산다. 그 뒤 차미연이 뉴스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한 채 살아간다.

그러다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유라를 데리고 백화점을 쇼핑하던중 갑작스럽게 예정일보다 앞당겨 진통이 생겨 아이를 낳게 됐는데 이 아이가 홍세라다. 문제는 세라를 낳고 난 직후에는 모르다가 나중에야 뉴스에서 자신이 세라를 낳던 도중 유라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듣고 엄청 오열하며 망연자실한다. 물론 이는 차미연이 유괴한거였지만 이를 알지 못했고 결국 며칠이 지나도록 찾지 못한다. 이후로 너무나도 유라에 대한 그리움과 찾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지나쳤던 나머지 둘째딸인 세라를 낳다가 잃어버렸다며 겉으로든 속으로든 알게모르게 세라 탓을 하고 이때부터 세라에게 제대로 된 애정을 주지 못하게 된다.

30년이 지난후에 피부과 원장으로 지내고 있으며[4] 여전히 유라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함께 어떻게든 찾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30년 전 진실을 알고 있던 설미향을 요양원에 사실상 감금납치해 자신의 치부가 알려지지 않게하고 있었다. 여튼 둘째딸 홍세라는 조윤경의 아들 구해준과 약혼을 맺으며 사돈이 되었다. 구재명 회장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던 중 투자자인 캐리 정을 만나게 된다. 씀씀이가 크고 묘한 아우라를 품기는 캐리가 맘에 들었는지 조윤경과 같이 친하게 지낸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제니스가 자신 딸 세라의 약혼자인 구해준에게 얼쩡거리자 제니스가 자신의 친딸인 줄 모르고 모질게 대하며[5] 딸의 약혼을 지키려하지만 일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구해준에게 제이그룹의 자손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말하며 협박할 정도로 30년 전 악랄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구해준이 제니스에게 성폭행범으로 뒤통수맞자 연관되어지는 게 껄끄러운지 더이상 결혼을 진행시키지 않으려하지만 해준에 집착이 강했던 세라에게 상처받을 말들을 들으며 세라가 언니와 자신에 대한 원망이 남아있는 것을 알게된다. 다행히 어느정도 화해하고 세라의 결혼을 다시 도와준다.

그러던 중 캐리가 사실 제이그룹과 자신 집안을 속이고 제니스와 함께 자신들을 농락시켰다는 것을 알게되어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남편 홍인철 말대로 차미연이 아닐까 의심하는데 구해준 생모였다는 점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해 진짜 차미연임을 알게 된다. 차미연이 살아있고 복수하러왔다는 것에 경악을 하지만 그와 함께 차미연이였던 캐리가 유라를 납치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유라 어디있냐고 물으며 울부짖는다. 캐리가 절대 극구부인하자 어떻게든 캐리가 유괴범임을 의심하고 캐리를 압박한다. 하지만 오히려 캐리때문에 집안이 압류당할 위기에 처하고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던 설미향마저 캐리가 구출시켜 관리하지 못하게되는 등 당하기만 한다. 심지어 캐리가 심어놓은 가짜 홍유라 행세를 하는 김희정이 진짜 홍유라인줄 알고 속아넘어갔을 정도다.

그래도 설미향이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고 진실이 알려지지 않게다고 안심하는데 문제는 그에 따른 캐리의 복수로 집안과 병원 압류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하필 친구인 조윤경에게도 자신이 30년전 윤경의 아이를 과실로 죽이고 캐리의 아이와 바꿔치기했다는 사실까지 들통나 친구사이 인연까지 끊어진 상황이였다. 극한의 상황까지 몰리자 어떻게든 재기하겠다는 생각으로 병실에 누워있는 구해준을 납치한다. 이뒤 조윤경을 불러내 조윤경과 캐리한테 돈과 압류해제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구해준에게 친아버지에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하겠다고 협박질[6]까지하는 등 악행의 끝을 보여준다. 이때문에 중간에 위치가 들통나긴 했어도 조윤경이 구해준이 상처 받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신고는 못하고 합의에서 끝나 집안이 완전 무너지는 것까지는 막아낸다.

이런 일을 벌이고 난후 집에 돌아오니 친딸인 줄 알고 있던 가짜 홍유라 김희정이 떠난 것을 알게 되고 충격 속에 찾아나선다. 그러나- 알고보면 자매인 -제니스와 홍세라를 통해 김희정이 가짜라는 사실과 함께 도주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럼에도 믿지 못하고 어떻게든 김희정을 만나려하고 제니스를 통해 다시 대면한다. 하지만 김희정이 자신은 가짜고 다른 사람의 사주를 받았다는 것을 듣고 캐리가 한 짓이 분명하다며 캐리를 찾아가 따진다. 이 과정에 제니스가 캐리의 딸인 것을 알게된다.

그런데 홍인철과 이 얘기를 하며 캐리는 딸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제니스가 캐리 친딸이 아닌 양딸임을 알자 제니스 출생에 대한 의문을 품고 종이컵과 칫솔을 몰래 가져가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고 결국 끝내 제니스가 본인의 잃어버린 딸인 홍유라인것을 깨닫고 만다.[7] 이로 인해서 캐리 정의 집으로 찾아가면서 실랑이를 벌였고 캐리가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자 유전자 검사지를 직접 보여주면서 통곡하자 그제서야 캐리 본인도 유라의 납치를 인정하여 내딸을 제발 내놓으라며 울부짖고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모든 사실을 다 알리려한다. 이에 캐리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숨겨야한다며 어떻게든 막아서려 하지만 한유진을 데려오고 진실을 밝히고 결혼을 막고 싶어한다. 하지만 세라가 제니스에게 물뿌리고 나오고 악담을 퍼붓는 모습을 보게되고 남편 홍인철도 유라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유라의 삶이 더 망가지며 세라 또한 말도 안되는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면 자식을 위해서 알리는 것을 미루자 한다.[8] 결국 아이들의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캐리가 다시는 애들 볼생각 하지말고 어길 시에는 모든 재산을 한유진에 물려주고 구해준에게 한 푼도 주지 않는다는 사실성 협박을 해서 각서를 받아낸다. 물론 자신도 유진에게 친모인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을 약속한다. 이후엔 방황하는 세라를 회유시켜 유학보내려 하고 세라의 대답을 받아낸다. 이후 유진의 결혼 선물도 준비하고 세라가 없는 사이에 결혼식도 참석하려고 한다.

하지만 참석한 결혼식에서 신부 입장 때 유진이 아닌 유학간줄만 알았던 홍세라가 들어오자 경악을 한다. 난장판이 된 결혼식에 갑자기 등장한 홍세라에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묻는데 홍세라가 한유진이 홍유라인 사실을 알고 이런 짓을 한 것[9] 알게 된다. 이때문에 사라진 한유진때문에 걱정되어 어쩔 줄 몰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홍세라한테 대체 왜그랬나며 따지고 홍세라가 홍유라 어린 시절 물건까지 태웠다는 얘기를 듣고는 불같이 화를 낸다. 하지만 홍세라도 배신감에[10] 절대 물러서지 않고 홍유라는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악담까지 듣는다. 그러면서 홍세라한테 여러가지 독한 말들[11]과 함께 애초에 엄마가 조윤경 아이와 구해준을 바꾸지 않았으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엄마가 젤 나쁜 사람이다. 캐리 정과 조윤경에게 사과했어야 한다 얘기를 딸에게 들으며 넋이 나간다.

홍인철이 한유진이 캐리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간다. 가자마자 떠나려는 유진과 말리려는 캐리를 보고 차에서 내려 바로 유라야라고 외친다. 내가 누군지 아니?라고 묻자 엄마라고 대답하는 유진과 눈물의 모녀상봉을 하고 친엄마, 친아빠가 있는 우리집으로 오겠다는 유진을 바로 집으로 데려간다.

집으로 돌아오자 유진을 보고 놀라는 세라한테 유진이 우리집에 스스로 왔다고 하지만 이에는 세라는 이에 엄마 좋아서가 아니라 캐리에게 복수하러 온거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며 이제 유라(유진)는 나한테 온게 중요하다고 여전히 반성하는 기미도 안보이는 가운데 이제 유진과 같이 살거라 말한다. 하지만 유진이 괜히 충격에 무슨 일을 벌일까 걱정되고 세라 입장에선 원수나 다름없는 여자가 산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가라고 하며[12] 나가지 않으면 본인이 나가겠다고 말하는 세라를 진정시키느라 홍유라를 찾았음에도 안심하면서 지낼 수가 없게 된다.

다음 날 구해준이 제니스와 혼인신고를 했다며 데려가자 경악을 한다. 구해준과 유진과 얘기하러 나가자 따라나갔는데 캐리도 와있는 것을 본다. 이후 유진이 아파서 눕자 캐리때문에 아프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캐리를 찾아가 다시는 유라를 볼생각하지 말고 떠나라고 말한다. 물론 여전히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 때 캐리가 유진이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김치죽 해줘야 한다고 하지만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말라며 무시했는데, 막상 집에 돌아와서는 안흘려 들었는지 지인에게 김치죽 레시피를 물어보고(...) 김치죽을 유진에게 해준다.[13] 유진이 나가서 이혼 서류를 받아오자 이제는 모든 일이 다 정리됐다고 생각하며 안심한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상황은 좋지 않다. 세라는 아직도 유진에게 막대하고 험담[14]을 늘어놓고 있고 이를 말리느라 항상 골치아픈 상황. 심지어 세라가 자신이 유진을 물고문했던 기억을 유진 있는 앞에서 되새기게 하자 크게 당황한다. 이에 유진에게 그때는 너를 몰라봤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다만 이러면서도 캐리가 모든 걸 망쳐놓았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자신의 근본적인 원흉이라는 생각은 못한채 모든 걸 캐리 탓만 하고 있다.[15]

김치죽을 먹던 제니스가 다먹지 않고 사라졌는데 해준에게 제니스가 쓰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하며 남편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다. 자살하려던 캐리를 구하려다가 다친 것을 알고 캐리에게 죽으라면 곱게 죽지(...) 왜 그랬나며 노발대발한다. 이후 캐리와 구해준을 내보낸다.[16] 중간에 구해준이 다시 들어오지만 세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시 구해준에게 맡긴다.

그 뒤 유진을 퇴원시키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또다시 유진에게 화를 내는 세라[17]때문에 괴롭기만 하다. 이에 부엌에서 물을 마시면서 남편 홍인철과 대화를 한다. 세라 걱정을 하다가 캐리 얘기를 한다. 캐리가 죽으려고 한 것도 다 '인과응보'라며 캐리가 또 유진한테 올까 하는 걱정을 얘기한다. 이 때 남편이 30년 전이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남편 홍인철이 캐리에게 진실을 얘기했으면 달라졌겠지하면서도 이때도 본인이 얘기안한게 아닌 남편 탓을 한다 -그러면서도 캐리가 한 짓이 더 하다며 여전히 본인 죄는 크지않은 식으로 얘기한다.[18] 하지만 유진이 이를 듣고 부엌으로 왔는데 유진에게 두 사람이 이렇게 된 원인이며 사과를 안해서 이렇게까지 됐다며 '엄마'가 아닌 '당신'의 거짓말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딸에게 쓴소리를 듣는다.[19] 마지막으로는 캐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충고까지 듣는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홍인철과 달리 여전히 캐리탓이라며 변명밖에 하지 않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않았다. 진짜 절대 안변할 인물인듯... 서은하 : 그거 다 오해야 다만 세라한테도 똑같이 들었던 얘기인데 유괴당한 유진조차 자신에게 이런 소리를 했다는 게 더 충격이 커보이는듯한 모습은 보였다.

다음 날 구해준이 집으로 찾아와 쫓아내려하지만 유진이 보겠다며 구해준과 같이 나가자 불안감에 휩싸인다. 이때 남편인 홍인철이 우리 이제 사과하자고 하지만 여전히 하지 않겠다고 한다. 노양심 그런데 세라에게 유진과 해준이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하며 남편 홍인철과 같이 찾아간다. 의식이 없다는 얘기에 망연자실하고 병원에 같이 있는 캐리에게 당신 아들이 같이 데려가서 이리됐다면서 캐리를 탓하지만 이를 들은 조윤경에게 당신 딸이 구해준 데려갔다고 서로의 자식 탓을 하면서 싸운다. 구해준은 먼저깨어났지만 유진은 깨어나지 않아 초조하게 기다린다. 이후 캐리와 단 둘이 있을 때 캐리 눈앞에서 유진이 해준을 끌어안고 동반자살을 하려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자 당신때문에 자기 딸이 이리됐나며 캐리에게 당장 떠나라고 한다. 사과는 하고 말해라 다행히 해준에게 손이 움직이였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의사에게도 깨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한다. 이후 캐리에게 확실히 유진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다. 하지만 일반 병실로 옮기면서 캐리는 빨리 떠나라고 차갑게 말한다.

이후 유진을 일반 병실로 데려오지만 의사에게 유진 간이 안좋다는 얘기를 듣고 검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결국 검사 결과 유진의 간상태가 매우 안좋아[20] 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깜짝 놀란다. 남편 홍인철과 함께 바로 검사해본다고 하지만 자신은 맞지않고 남편은 맞지만 간상태가 좋지않아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딸 세라를 찾아가 부탁한다. 세라에게 간곡히 부탁하지만 세라는 절대 하지 않으려 하고 심지어 제니스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얘기를 듣자 너무나도 실망과 충격이였는지 엄마, 아빠가 너를 잘못 키웠다, 이런식으로 벌받나보다라고 말한다. 드디어 잘못 하나는 알았다. 이후 조윤경이 유진 병실을 찾아 난동을 피우자 이를 말리지만 도리어 조윤경에게 니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팩폭소리를 들으며 조윤경에게 구해준과 떼어놓지 않으면 유진에 무사하지 못할거라는 협박같은 경고를 듣는다. 그 이후 유진이 갑자기 병실에서 사라져 어딨는지 찾게되는데 캐리한테서 유진이 찾아와서는 실신했다고 전화를 받는다.

캐리가 유진을 병실로 데려오는데 캐리가 왜이러냐고 묻자 유진의 간상태가 안좋아 이식수술을 받아야한다고 얘기를 한다. 이에 캐리는 충격먹고 캐리한테 자신도 검사받겠다는 소리를 듣는다. 다음날 구해준이 적합하다는 얘기를 듣고 전화를 걸어 오게 한다. 하지만 금세 조윤경이 찾아와 구해준을 데려가려고 하고 유진도 구해준에게 안받는다고 조윤경에게 약속한다. 이에 드디어 조윤경에게 무릎꿇으며 자신이 다 잘못했다며 모든일 사과할거라며, 30년만에 만난 딸 제발 살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물론 조윤경은 듣지 않지만.[21] 여튼 이제야 반성하나 싶은데...이때 캐리한테 검사 결과 적합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캐리를 보기전에 병실로 돌아와서는 캐리가 아닌 자신이 적합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조윤경에게 이젠 가라며 아까 무릎꿇은건 취소라는 소리까지 하며 여전히 양심의 가책을 못느끼고 자신이 필요할 때만 굽신거리는 이기적인 인물임을 보여주었다. 이를 보고 조윤경이 낸 헛웃음소리가 모두가 내고 싶었던거라카더라... 캐리를 만나서는 캐리에게 캐리가 아닌 서은하가 주는 걸로 하고 토론토로 간걸로 해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물론 말하기전에 이미 그랬다(...) [22]친엄마 자신이 안맞고 유괴범이 맞다는 것이 아이러니한지 자조섞인 웃음소리를 내고 그래도 유괴범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딸에게 간 이식 시켜주는 것때문인지 몸관리 잘하라는 말을하고 나간다. 물론 여전히 사과는 없다 자신이 해준다고 함에도 유진이 수술을 안받겠다고 햇지만 다행히 해준의 설득으로 수술을 받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는 자신이 해주는 척하며 유진을 안심시킨다. 이와중에 세라는 병문안와서 또 한소리하고간다. [23]그렇게 수술을 기다리다가 유진이 상태가 갑자기 더 안좋아져서 예정보다 더 빨리 해야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이에 캐리가 받는지 모르게하기 위해 자신이 이식해주는 거처럼 수술실로 가는 유진 침대 옆에 나란히 침대에 누워서 수술실 문 앞까지 가준다. 옆에서 유진이 잘받을 수 있게 격려해준다. 유진이 수술로 들어간 뒤 당연히 본인이 이식해준 것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과 밖에서 기다린다. 다행히 의사에게 유진이 수술이 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한다. 하지만 이식해준 캐리의 건강이 안좋아서 중환자실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듣는다.

유진 수술이 잘 끝났지만 자신이 이식받은거처럼 하기 위해 회복되는 동안은 유진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 사이 집에서 유진을 위해 사골국을 끓인다. 그리고 여전히 옆에서 비꼬는 세라한테 절대 캐리가 해줬다고 알리지 말라고 또 당부하며, 그러면서 유진에게 가주면 안되냐고 부탁한다. 하지만 세라한테 또 왜 아기를 바꾸고 홍유라를 잃어버렸냐며 한소리 듣고 유진 퇴원하면 유진을 독립시켜달라는 말까지 듣자 답답해한다. 그래도 다른 때와 달리 캐리가 이식해줘서 그런지 약간의 캐리 걱정 하는듯한 모습은 나오긴 했다. 이후에는 본인도 수술 이후 회복된 환자인척(..)하며 환자복 입고 유진을 찾아와 옆에서 보살펴준다. 유진이 고맙다는 소리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엄마 소리 언제 할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유진이 천천히 하겠다고 하자 알겠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세라가 또 와서 밝히는 척하려고 하자 어쩔줄 몰라 한다...[24] 유진이 회복하고 집에 돌아와 남편 홍인철의 환영식(...)[25]을 받으며 돌아온다. 유진의 짐을 정리하던 중 이혼신청서를 보고 접수하자고 하지만 유진이 결혼하겠다며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놀라며 조윤경때문에 뭔 짓을 당할까 걱정한다. 하지만 세라 걱정은 오히려 세라의 형부가 되면 안된다고 말할 때와 달리 세라는 자신이 설득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보다 쉽게 말한다. 여튼 여러 걱정때문에 괜찮냐고 묻지만 죽는 한이 있어도 해준과 같이하겠다는 유진의 말에 도와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세라가 배신감이 컸기에[26] 문 열고 들어와 서은하가 아닌 캐리가 간을 준거라고 다 폭로해버리는 것을 말리지 못하고 유진이 알게 된다. 시청자들은 핵사이다라고 한다

결국 이를 유진에게도 시인하자 유진이 손을 뿌리치며 나가라고 한다. 그 후 세라 방으로 들어가서 대체 세라에게 왜 얘기했냐고 한다. 하지만 세라한테 세라 입장에선 현재 일어난 모든 일이 어이없어 보였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싫어할걸 뻔히 알면서도 유진과 해준의 결합을 도와준다는 게 너무나도 배신감이 들어 이랬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너는 유라(유진) 언니로도 안봐서 간검사도 안해줬으면서 유라가 누구랑 살든 뭔상관이냐는 소리까지 해버린다. 결국 이를 듣고 실망감이 극도로 달한 세라한테 여러 충격적인 말들과 함께[27]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서은하)가 엄마로써 인간으로써 다 졌다는 얘기까지 들어 크게 충격받는다. 패드립급 근데 오히려 사이다인 기분 무슨 일이냐고 아래에서 올라온 홍인철에게 진실이 다 알려졌다고 말한다. 이후 유진이 갑자기 뛰쳐나가자 캐리를 찾아갈까봐 불안했는지 해준에게 전화한다. 그러고도 캐리가 서은하 자신이 이렇게 유진을 속이자고 한 것으로 말하면 어떡할까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는다. 그리고 캐리가 아무리 유괴범이라도 캐리가 간도 주고 아파있는 모습보고 동정심이 들어 캐리한테 갈까 불안해한다. 남편 홍인철이 안심시키며 말하지만 여전히 불안햇는지 결국 캐리가 사단이다이라는 아직도 혈압올리는 말까지 유진이 돌아와서 듣는지도 모르고 해버릴 정도였다. 유진이 돌아온걸 알고 여전히 캐리 핑계를 대며 자신은 잘못 없다는 듯이 얘기하지만 아직도 병문안도 가지 않고 사과도 안했다는 사실때문에 유진이 냉담하게 반응하자 여전히 반성은 하지 않은채 "겨우 엄마 노릇하나 싶었는데... 이게 뭐야..."라고 한탄이나 한다.

이후 남편 홍인철이 이제라도 사과하자고 한다. 하지만 유괴범에게 절대 안한다고 하지만 홍인철이 당신도 아이 바꿔치기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구해준은 살아았고 재벌가 아들로 잘 컸다며 뻔뻔하게 말한다. 그래도 조윤경에게는 미안한건 맞다고 한다. 하지만 홍인철 그럼 조윤경한테라도 바로 사과하러가자고 해도 안한다고 한다(...). 이때 유진이 집으로 돌아와 구해준 집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허락받지 않는데도 구해준 집에 들어간다는 것이 이상해보여 뭔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유진한테 캐리가 떠나고 또 유진한테 자신이 캐리한테 사실상 협박하며 쓴 각서를 받으며 자신 탓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캐리가 협박했다는 식으로 말하고[28] 자신과 세라때문에 어쩔수 없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진한테 진짜 엄마라면 그럴 수 없다며,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소리까지[29] 들어버린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진에 충격받아 말을 더 하려하지만, 홍인철이 이를 막고 유진을 보내주는데 이때 나가려는 유진에게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라고 한번 안 불러줄거냐고 묻지만 유진은 죄송하다 나가버린다. 나가려는 유진을 쫓아가지만 홍세라가 이를 못하게 말리고 홍세라한테도 말리면 나갈거라는 말을 듣자[30] 이에 충격받으며 홍인철보고 세라의 훈육을 부탁한다. 그러나 홍인철마저 세라가 떠나면 자신도 나간다라는 말까지 들어버린다. 한마디로 두 딸, 남편 가족 모두가 자신을 떠나거나 또는 떠나겠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다. 하지만 이럼에도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고 대체 자신을 왜 아무도 이해못하냐며 반성대신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에만 울부짖고 흐느낀다. 끝까지 자기 생각밖에 못한다.

유진이 해준 집에 들어간 것을 구실로 조윤경과 만난다. 하지만 만나서도 사과하는 게 아니라 우리 유라(유진)들어가면 호박이 넝쿨째 들어간거라며 생색내기를 시작으로, 그래도 조윤경이 받아주지 않자 구해준은 어차피 헤어지지 않을거면 분가라도 시켜야겠다, 우리집 근처로 집얻어줄까하며 김칫국이나 마시는 얘기를 하며 결국 이럴거면 해준이는 유라를 선택할거라며 애들하게 팽당하기 싫으면 체면구기지 말고 이쯤 받아들이라며 자신이 갑인마냥 뻔뻔하게 얘기한다. 하지만 조윤경은 절대 눈하나 깜짝안하며 밀리지않고 말하며[31] 유진과 인연끊으면 받아줄거라는 말과 함께 유괴범, 시한부인 캐리가 엄마로써 더 낫다는 얘기만 듣고 본전도 못찾는다. 하지만 이때 얘기를 통해 캐리가 시한부라는 것도 알게된다.

이를 홍인철에게 말하고, 혹시 간이식 부작용때문에 그런거 아니냐며 캐리 걱정이 아닌 유진이 죄책감 느낄까 걱정부터 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홍인철이 당장 캐리한테 사과하러가자고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죄보다 캐리가 더 크다며 남편 사과하는건 안말려도 자신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홍인철이 나가자 혼잣말로 사과해봤자 달라질거 없다며 어차피 유라 옆에서 걸리적걸리는 것보다 죽음으로 인연정리하는 게 괜찮겠다라며 죄책감이 전혀 없는듯한 모습만 나오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홍인철에게 캐리에게 사과했냐고 한다. 캐리가 미안하다고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얘기를 듣고도 여전히 캐리 탓을 하며 콧방귀만 뀐다. 하지만 이때 홍인철이 졸혼하자는 얘기를 하는데 그럴거면 졸혼말고 깔끔히 이혼하자고 홧김에 하는데, 남편이 원하면 바로 해주겠다고 쉽게 말하자 놀란다. 그러자 본인이 한말은 까먹고 어떻게 이혼하겠다는 소리하냐며(..) 뭐라 그러고 졸혼은 헤어지고 싶은데 용기없어서 하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하지만, 홍인철은 여전히 냉담하게 진짜로 이혼해주겠다는 태도를 보이자 당황을 금치 못한다. 이를 본 세라가 아빠가 나가면 자신도 나가버릴거라고 하고 홍인철이 정말 바로 집을 나가자 모두 다 필요없으니 나가라며 자신은 유라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그러고는 바로 한유진을 보러 조윤경 집에 찾아간다. 조윤경은 잠시 없는 사이 유진과 대화를 하지만 유진한테 냉담하게 유진이 친엄마인 자신과 인연끊고 살거라는 얘기를 듣는다.[32] 이를 듣자 조윤경이 말한 것을 눈치챘지만 그래도 이렇게 쉽게 말하는 유진한테 너무나도 충격을 먹는다. 그래도 자신이 어떻게든 조윤경한테 말해보겠다며 절대 헤어지지 않으려고 하던 참에 조윤경이 집에 돌아온다. 왜 왔냐고하는 조윤경에게 대체 어떻게 천륜을 끊냐고 하냐며 뭔 대단한 집안이기에 그러냐고 한다. 그러면서 착한 척하는 나쁜년이라는 얘기까지 하지만 바로 조윤경에게 다른 이유도 없이 오직 너가 젤 싫어서 그런거너만 나쁜 년이라는 법 있냐는 등의 소리를 들으며 오히려 역관광당한다. 이후 유진이 내려오고 조윤경이 왜 서은하 들어보냈냐며 돌아가라고 하자 유진한테 같이 집으로 가자고 한다. 하지만 유진한테 마지막으로 얘기하려고 들여보내거라면 이젠 돌아가시라는 얘기만 듣고 만다. 이에 너무 충격이였는지 집으로 돌아와서는 술마시며 한탄을 한다. 하지만 위로를 바랬던 세라한테는 복수당하고 있는 거라는 말과 함께 뿌린대로 거두고, 캐리처럼 하지는 못하신다는 말만 듣는다.[33] 이에 세라가 올라가고 난뒤 혼잣말로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거라며 자신의 방식을 이해주지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집나간 홍인철이 집으로 등기를 통해 정말로 이혼합의서를 보낸걸 보고 진짜로 홍인철이 이혼하려고한다는 것에 놀라며 바로 홍인철을 만난다. 비겁하게 도망치더니 얼굴보고 이혼못해서 서류 우편으로 보냈냐고 한마디 하고 이혼하기전에 할게 있다고 한다. 유라가 자신들과 인연끊는다는 얘기를 해주고 빨리 우리가 설득시키자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남편은 그러지말자고 하고 재산과 집을 다 주지만 대신 두 딸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고, 정끊으라는 소리만 듣고 만다. 이후 법원갈때 보자고 하자, 자존심 상하기 싫은지 끌지말고 바로 내일 법원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나가는 남편을 아직도 믿지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래도 절대 유진을 포기할 수 없었는지 다시 유진이 있는 구해준 집으로 찾아간다. 이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본다. 여전히 유진은 자신을 내치려하지만 해준과 분가하자면서 어떻게든 설득시켜려하고 30년동안 찾았던 딸 이제야 찾았는데 어떻게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끊고 이별하겠나며 눈물로 호소한다. 그러자 결국 유진한테 '엄마'라는 소리를 듣는다. 너무 고맙다고 하자 유진이 손을 잡아주더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말도 듣는다. 너무 감격스러워하지만 이 말만 한후 바로 유진의 표정과 말투가 바뀌면서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하는 걸 듣는다. 안그래도 남편과 세라 모두 떠나려고 한다며 너마저떠나면 안된다고 간곡히 부탁하지만 '안녕히계세요'라는 말을 들으며 유진은 떠나가버리고 만다. 이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유진이 캐리한테 떠나려던 당시 그때 찾아가 엄마인걸 확인받으려고 자신 누구냐고 물어 엄마 소리 들은 이후로 처음으로 유진에게 직접적으로 부르는 엄마라는 말을 들은 것이였는데 이것이 곧 유진이 하는 마지막 작별인사로써 듣게 된 것이다.

너무나도 괴롭고 충격적이였는지 집에 돌아와 다시 술을 마시며 한탄하다. 옆에서 세라가 그만하라는 말을 계속하지만[34] 어떻게 낳은 딸이 자신한테 이럴수 있냐며 흐느낀다. 그러다 세라한테 낳아준건 대단한게 아니라며 엄마(서은하) 딸이래서 더 허락못받는다는 말을 듣자 세라한테 자신은 유라 또 잃어버리니 심정인데 그런식으로 말하냐며 남편(홍인철)과 똑같다며 여전히 남탓만 한다. 이에 화난 세라한테 아빠가 왜 떠났는지 모르신다며 자신밖에 생각 안한다는 말을 듣지만 그만하라며 남편과 세라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까지 해버린다(...). 이에 홍세라가 더이상 견딜 수 없는지 나가겠다고[35] 하지만 그러면 진짜 다 나가라고 소리지른다. 그러나 세라가 짐을 가지고 내려와 정말로 나가려는 모습을 보자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인 세라마저 자신을 버리겠다는 것에 충격먹었는지 바로 태도를 바꿔 엄마가 화나서 실수로 한 말이라며 제발 가지말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세라가 손을 뿌리치고 나가자 세라를 부르며 밖에까지 쫓아간다. 계속 부르면서 쫓아가도 세라는 뒤도 안돌아보며 걸어가는데 이때 오던 차에 치여 쓰러져 머리에 피가 엄청 철철흐른다. 세라가 이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는데 세라 얼굴을 보면서 힘없는 손을 뻗는데, 결국 의식을 잃고 눈을 감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수술부터 받는다. 세라, 홍인철 가족들은 물론 데니도 와서 기다리는 가운데[36] 수술이 끝난다. 수술은 잘됐지만 문제는 뇌에 손상이 심하여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이때문에 기억상실증과 치매가 있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 실제로 깨어났을 때는 모두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금세 세라에 대한 기억은 돌아와 세라를 찾게된다. 병실 복도에서 있던 세라가 바로 들어오자마자 말을 거는데 기존의 모습과는 달라진 말과 표정을 지으며 어디갔었냐며 세라가 보고 싶었다, 옆에 꼭 있어달라고 한다. 그러고는 엄마가 미안해라는 말을 한다.[37] 이에 세라도 자신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며 눈물 흘리지만 그러자 세라의 눈물을 닦아주며, 울지말라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그후에도 세라만 계속 찾고 남편인 홍인철은 기억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자 홍인철이 전화해 유진을 오게 해[38] 유진 즉, 자신이 항상 30년동안 외치고 찾고 결국 최근에서야 드디어 만났던 큰딸 홍유라를 보게된다. 하지만 유라(유진)를 보고도 '누구?'라며 알아보지 못한다. 이에 홍인철도 놀라 우리 큰딸 유라라고 하지만 내 딸은 세라밖에 없는데라고 하고 그토록 30년 동안 보고싶었고 찾고 난 뒤에도 항상 신경쓰던 유라를 보고도 '세라'만 계속 찾는다. 이때문에 세라가 오자마자 유진은 보지 않고 세라야, 일로 오라라고만 한다.[39] 이에 유진도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40] 나가지만 상관하지 않고 세라한테 어디 가지말라고 한다.

이후 휠체어 탄 상태로 남편 홍인철의 부축을 받으며 퇴원하는데 멍하고 시선이 없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때 검진받으러 온 캐리가 오는데 캐리가 나 기억하냐가 묻자 캐리를 본다. 근데 캐리를 보더니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쩔줄 몰라하더니 이후 우는 목소리로 두손 모아 떨면서 빌며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라고 계속 외친다. 그토록 사과를 안하려고 했던 사람이 제정신 상태에서는 조금의 죄책감도 가지지 못하다가 제정신 아니게 돼서야 죄책감을 엄청나게 느끼는듯한 모습과 함께 사과를 하게 된 것.[41][42] 이에 캐리한테도 사과와[43] 함께 꼭 나으라는 말을 듣지만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또 세라를 찾는다. 치매증상인듯 싶다.[44]

집으로 돌아온뒤에도 여전히 세라만 찾는듯하다. 세라가 뭘해주든 세라 얼굴만 바라보고 옆에 꼭 있어달라고 한다. 이때문에 세라가 잠시라도 옆에 없으면 불안한지 바로 세라를 찾아 쉴틈이 없게한다. 심지어 밤에 세라가 잘때 깨우기까지 하는데 알고보니 맨날 꾸던 홍유라를 잃어버린 꿈이 아닌 세라를 잃어버린 꿈을 꾸고 세라가 어디 갔을까봐 불안해서 찾아간 것. 세라가 안심시켜도 어디가지말라며 엄마랑 같이 자자고 하고 결국 세라 옆에서 잠든다. 그것도 두 손 꼭잡고.[45]

갑자기 어는 순간 집에 사라져서 모두를 걱정하게 하는데 다행히 유진이 있는 해준네 집 문앞에 있었다. 조윤경이 이를 다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잠시 집으로 들이는데 이때 조윤경 안방에서 유진과 해준 결혼사진을 보게된다. 사진을 보더니 해준이 결혼했냐며 세라랑 해준이 데이트 간다고 했는데,[46]그래서 세라랑 해준이 결혼 얘기하러왔는데, 왜 세라랑 해준이 둘이 헤어졌냐 등 말을 하며 둘이 약혼했던 당시의 기억에서 머물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유진 즉, 유라의 사진을 보고 누구냐고 묻고 조윤경이 니 딸이라 말해줘도 세라 아니라며 아직도 '유라'라는 존재가 머리속에서 없는 듯하다. 이때 유진이 인사를 하며 안방으로 들어온다. 그리도 다시 자신의 큰 딸 유라를 보게 된다.[47] 하지만 이 아가씨가 너 며느리냐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소리까지는 해도 완전히 알아보지 못하고 이쁘다라고만 한다. 그러고 눈물을 흘리는 유진을 보며 자신도 아무 말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후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세라가 옆에서 자신의 팔을 주물러주고 있는 가운데 아까 유진(유라)을 봤던 것을 떠올린다. 그러다 세라가 시원하시냐, 그리고 다시는 혼자 나가지 말라는 말을 하자 "네"라고 한다. 그리고 세라가 다시는 해준오빠 집에 가지 말라고 하자[48]엄마는 세라밖에 없다며 세라를 안심시키는데......

이때 속으로 "고마워 세라야. 엄마 벌받게 도와줘서....니 언니랑 인연끊게 도와줘서...." 라고 말한다. 즉, 유진이 유라인걸 알고 있었고 단지 두 딸을 위해 유진을 모른 척하고 세라만 기억하고 있는 척 한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는 본인도 부모로써 해야될게 뭔지 깨닫고 고통스럽지만 두 딸을 위한 일을 택한 것이다.[49][50]

2년 뒤,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토록 찾고 싶어하고 그리워한 잃어버린 딸 홍유라를 찾으면 찍으려고 한 가족사진이였는데 지금은 홍유라가 없어도 찍고 있는 것이다. 대신 유라의 자리는 세라의 남편이 될 데니가 채운다. 여전히 정신은 온전치 못한 것으로 나오는데 2년 전과 다르게 세라에게 했던 것처럼 이제는 남편 홍인철에서 팔짱끼며 떨어질줄 몰라한다. 오죽하면 사진기사가 떨어지게 하려해도 세라가 "우리 엄마, 아빠 껌딱지래서 안떨어져요. 그냥 찍어주세요"라고 할 정도.[51] 뒤에서 세라와 데니가 티격태격하고 세라가 데니한테 살짝 토라지며 "저 결혼해도 되는 거 맞아요?"라고 해도 "싸우지마"라며 세라와 데니를 말리며 나무란다. 어쨌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가족 사진을 드디어 찍는다.

서은하는 평생 홍유라를 가슴에 사무치도록 그리워했고 결국 꿈에도 그리던 친딸을 찾게되었만, 오히려 이 과정에서 남편과 세라에게는 애정을 주지 못해 가족들이 다 떠날 뻔했다. 그러나 지금은 홍유라는 자신 옆에 더이상 올수 없는 걸 알지만 세라와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가족들이 역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며 홍유라의 빈자리는 세라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남자가 사위로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었다. 즉, 그리워했던 홍유라가 없어도 '진정한 가족'을 이제서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3. 평가

구재명 못지않은 작중 최악의 인간쓰레기캐리 정이 복수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52] 자식들의 인생이 뒤틀리게 만든 가장 큰 원흉의 시작을 만들어버린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찌됐든 엄연히 자식을 유괴당한 피해자 부모였던건 사실이였다. 그러나 작품 후반부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 억울하다 주장하는 뻔뻔함까지 극에 달한 인물이였기에 후반부까지 갱생의 여지가 도무지 안보이는 악녀여서 자식유괴의 피해자인데도 이 부분은 거의 동정을 받지 못했을 정도로 평이 나쁜 인물이였다. 결국 이때문에 신체적 손상까지 얻는 사고를 당하고 그제서야 갱생하지만 이전에 지은 죄가 너무 많어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유일하게 피해자로써 받을만 했던 보상을 오히려 받지 못하는 죗값을 받아 벌을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를 자신의 과실로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죄없다고 뻔뻔하게 굴었으며, 심지어 친구까지 속이며 아이를 바꿔치게 해 아이의 인생까지 망치게 했는데 애초에 이 행동때문에 다른 사람의 복수를 낳고 결국 그것이 얽고 얽혀 자식들의 인생들이 불행해지게 만든 시초가 되어 버리는 큰 일이 되어 버린다. 30년 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설미향을 납치감금하고 아무리 딸인걸 몰랐다해도 제니스에게도 갖가지 악행을 저지른다. 또한 딸인 세라가 악행을 저질러도 부모로써 바로잡지 못하고 방치하며 그 딸에게도 사실은 제대로된 부모로써 애정도 주지 못했다. 심지어 자식들의 출생의 비밀가지고도 협박과 거래를 하고 나중에는 의식 불명의 구해준을 납치하는 등 인간으로써 하지 못할 짓까지 한다. 30년 뒤의 악행만 보면 구재명보다 더한 수준.

또한 심각할 정도로 자기 위주의 생각만 하는 인물이다. 어떤 일이든 자신 맘에 들지 않고 자신이 주도하거나 위에 서있지 않으면 싫어했다. 구해준과 세라의 약혼때문에 벌어진 일들[53]과 구해준을 납치한것도 절대 자신이 갑의 위치에서 벗어나기 싫어함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며, 캐리에게 맺은 각서도 자신에게 온통 유리하게만 작성하려고 하고 진실이 밝혀지고나서 캐리와 조윤경에게 하는 태도도 그렇고 남편에게 이혼얘기를 들을 때도 누가봐도 자신이 당하는 거지만 자신이 당하는 느낌을 안받으려고 하는 등 여러모로 반드시 자신이 위에 있어야 하며 그러지 못하면 도저히 못참는 듯한 모습들을 보였다.

무엇보다 결국 이 성격 때문에 반성하는 모습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었고 이 점이 결국 가장 크게 욕을 먹는 최종 이유였다고 할 수 있다.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 것은 원래 악역들이 자주 보이는 모습이니 그렇다쳐도 자신이 지은 죄가 밝혀지고 나서도 뻔뻔하게 나선다. 위에서 말한 이기적이며 자신이 위에 있어야 한다는 그 말도 안되는 자존심 때문인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자기 딸 홍유라와 관련될때는 무릎을 꿇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자신에게 다시 유리해지면 급격히 태세전환을 했다.[54] 어찌됐든 본인의 잘못을 시작으로 자식들의 인생이 난도질 당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반성이 조금도 없기에 시청자들 입장에선 짜증이 난다는 얘기가 많다. 홍세라는 말할 것도 없고, 구해준의 출생비밀이 밝혀지고도 조윤경에게는 내가 니 자식 만들어줬다고, 캐리 정에게는 내가 니 자식 제이그룹 후계자 만들어줬다고 말하고,[55] 홍유라에게도 딸인줄 몰랐다 해도 물고문까지 했을 정도로 악행을 저질렀는데 딸에게 지은 죄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는 모습도 속마음이야 어땠는지 모르지만 안 나왔다.[56] 심지어 자기 두 딸들에게 모두 만악의 근원이라고 원망을 듣었을 때도 반성하지 않는다. 같은 악인인 구재명도 여전히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집에서 쫓겨난채 거지꼴이라도 되며 방황하기라도 하지 서은하는 뻔뻔하면서 벌도 받지 않고있어 극후반부에 시청자 의견에서 젤 얘기가 많이 나왔었다. 물론 분명히 홍유라 유괴건에 대해서는 피해자고 이 점에 대해서는 캐리의 비판이 많긴 했지만 결국 캐리의 유괴도 본인이 원인이였기에 자식 유괴의 피해부모인데도 동정을 그다지 받지 못했다.[57]

하지만 89화 이후의 자기 딸들인 홍유라(한유진), 홍세라의 모습들을 통해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본인도 죄에 대한 큰 벌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보는 의견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홍유라가 누군지 알아 더 행복해야하지만 오히려가 홍유라가 누군지 알고나니 홍세라는 한유진을 더 원망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고 한유진은 극단적인 동반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둘 다 모두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지는 충격을 받게되어 행복하게 살 수가 없는 모습이 묘사되었기 때문. 또한 그 자식들한테 모두 서은하 자신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비난까지 들었으며 두 딸이 떠나거나, 또는 떠난다는 의사까지 확실히 보여줄 정도였다. 심지어 그나마 믿었던 남편 홍인철까지 서은하를 버리려했을 정도. 어찌보면 잃어버린 딸을 이제 만나 드디어 모든 식구가 모여 즐겁고 감격에 젖어야하는데 오히려 모이고나니 4명이 서로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고 이제는 모두 흩어지려는 상황까지 처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였다. 이런 것을 봤을 때 일반적으로 본인은 멀쩡해도 가족이 고통받거나 가족에게 미움받는 것, 특히 자식에게 이걸 느겼을 때가 더 큰 아픔이라 생각하면[58] 서은하는 이때부터 심히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 보는 의견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큰 벌을 받는다는 얘기가 많이 안나왔던건 캐리와 비교할 때 확연히 차이가 나서였다. 캐리와 서은하가 자식들에게 모진 말을 들을 때 서로 비교하면 캐리와 서은하 둘 다 심리적 충격을 받지만, 서은하는 단순히 심리적 충격외에는 죄책감의 고통은 전혀 없고 반면에 캐리는 죄책감의 고통까지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이 확연히 묘사되고 있어 차이가 많이 나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달랐던 것. 하지만 극후반부로 갈수록 캐리는 모든 사람들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지만 자신은 모든 사람이 다 떠나가고 심지어 조윤경에게 모녀간의 정을 끊으라는 말을 듣기까지 하고, 유괴의 당사자인 홍유라(한유진)마저 친엄마를 버리고 유괴한 엄마인 캐리에게 가려는 모습까지 까지나오니 이 인물이 반성을 안하고 있다는 걸 가정해도 점점 견디기 어려운 현실이 다가오는 것으로 사실이였고 결국엔 머리를 크게 다쳐 정신이 이상해지는 사고를 당했다. 물론 이마저도 결국 동정심만 유발하고 오히려 두 딸에게 또 상처를 준 엄마라고 보는 의견들도 많았다.[59]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결국 이 인물이 어느 정도 깨닫고 벌을 받고 감수한다는 게 묘사된다. 비록 정확히 언제 시점부터 기억이 돌아왔는지, 또 기억이 돌아온게 지속적인지, 아니면 일시적인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어도 적어도 이 인물이 사실은 제정신인 순간이 분명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다. 그럼에도 본인이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홍유라를 찾으려 하지않고 인연을 스스로 끊어 일부러 못알아보는 척해 홍유라를 부르지 못한채 살수 밖에 없는 벌을 스스로 받는다. 본인 입장에선 고통스러운 벌일 수 잇지만 이 벌을 받음으로 인해 두 딸이 행복해지고[60] 누가 더 소중한지에 대해 알게 된 것[61]이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끝에 와서는 남편과 세라의 사랑을 다시 얻었기에 세상을 떠난 캐리에 비하면 벌이 약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많긴하다. 다만 캐리가 시한부로 떠난게 너무 죗값에 과해 보일뿐 캐리를 제외하고 구재명과 비교하면 서은하는 어쨌든 유괴의 피해자인긴 했고 또 자신의 잘못을 끝에서나마 인지하는 걸 고려했을땐 이 정도 대가를 치르는 게 어찌보면 그나마 맞다고 볼 수도 있다.[62]

어찌됐든 엄청나게 몹쓸 짓을 하고 끝끝내 반성을 안하고 버티다가 끝내 믿었던 주변사람들이 떠나서야 이제서야 정신차리지만 너무 늦어버려 결국 본인도 원래 원하는 것은 못얻음에도 벌받는다고 감수하며 죗값을 치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 거기에 비하면 윤선희는 양반이다.[2] 조순자 회장이 유일한 핏줄이라며 꼭 건강하게해달라고 원장인 서은하 아버지에게 신신당부를 하였고 잘만된다면 병원을 평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을 정도였기에 아이가 죽은 것도 모잘라 자신의 실수로 이리된거니 너무나도 큰 일이였다.[3] 심지어 나중에 차미연이 교도소에서 나온 뒤 다시 살인자라고 따지자 애초에 건강하게 낳았어야지라고 막말까지 퍼부었을 정도였다.[4] 아무래도 본인이 저질렀던 과실때문에 산부인과를 계속하기에 위험하다 판단에 피부과 의사로 업종을 바꾼듯 싶다.[5] 약점인 폐소공포증을 이용해 엘리베이터에 감금시키기도 하고 심지어 제니스에게 물고문까지 저지렀을 정도다.[6] 친아버지인 한명호가 양아버지인 구재명에게 사주당해 사망하였다는 것을 해준에게 밝혀 해준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7] 이 때 캐리에게 당한게 있는지 유전자 검사 서류 2장을 의뢰한다. 실제로 2장이 도착했을 때 1장은 친자가 아닌 것으로 나오고 1장은 친자인 것으로 나와 캐리가 이번에도 조작하려 했음을 보여준다.[8] 실제로 본인도 홍유라인걸 알게된 한유진을 다시 만나며 결혼을 말리려고 하지만 결혼을 하지말라는 말 외에는 다른 말을 차마 떨어뜨리지 못한다.[9] 다만 정황상 제니스가 전화해서 요구한걸로 보인다.[10] 애초에 가장 원망스웠던 친언니가 자신의 약혼자를 빼앗은 제니스인 것을 알았는데 그 결혼식을 모른채 자신 없는 사이 가려고 했으니 배신감이 들만하긴 했다.[11] 유진과 자신을 비교하며 유괴범인 캐리가 친엄마인 서은하보다 아이를 잘 키웠다, 제니스에게 한 짓때문에 내딸이라고 말 못하고 빚쟁이처럼 훔쳐봤냐과 등의 말을 했다[12] 말뿐 아니라 직접 끌어내기까지 했다.[13] 유진도 이에 놀라 캐리에게 들었나 싶어 캐리를 만났는지 물어본다. 물론 서은하는 안만나고 자기가 스스로 만든거처럼 한다. 하지만 유진은 김치죽을 먹으면서 캐리 생각이 나는지 눈시울이 잠기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14] 안나갈거면 자기가 죽여서 관에 실어 나가게 할꺼라고 까지 한다.... 가면 갈수록 말하는 스킬이 늘어난다[15] 이를 듣는 유진도 마냥 표정이 좋지만은 않고 사과를 받는 대신 좀 쉬겠다고만 말한다.[16] 이때 구해준에게 너도 이왕이면 캐리와 인연을 끊으라고 뻔뻔하게 얘기한다. 지때문에 캐리랑 구해준 30년동안 인연 끊고 살았던건 절대 생각못한다[17] 이번에는 자신이 태어날때 유진을 잃어버려서 죄인이 됐다며, 엄마한테 모든 애정을 다 뺐겼고 유일한 사랑 구해준까지 뺏겼다며 그동안 자신이 홍유라(유진)에게 쌓였던 모든 걸 유진엑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표출했다.[18] 그냥 찌그려져 살지 괜히 복수한다고 설쳐서 다같이 불행하게 만들었다, 결국 자기 아들도 복수해서 엮였다.라고 하고 복수도 아무도 하는 게 아니냐며 바보라고까지 험담한다. 노양심[19] 심지어 사과만 제대로 했으면 유괴당할 일, 세라가 상처받을 일, 자기가 친부모에게 복수할 일도 없었다며, 두 딸인 유진 자신과 세라가 이리 미쳐버릴 일은 없었다고 까지 얘기했다.[20] B형 간염에 급성 악화로 이한 간경화라고 한다.[21] 그렇게 무릎을 안꿇던 서은하가 무릎꿇은 것을 보더니 당황하기는 커녕, 니가 니자식 제일 귀한 것처럼 자신도 자기자식이 제일 귀하다며, 니가 꿇은 무릎 자신은 백번, 천번도 더 무를꿇을 수 있다며 단호함을 보여주었다.[22] 다만 유진이 캐리 간이식해주는 걸 알면 안받을 가능성이 높았기에 완전 이해못할 처사는 아니긴 했다.[23] 유진이 이식수술 안받겠다는 얘기를 들어서 감사하다고 해도 모자를 판에 왜그러냐며 꼴에 양심은 있냐고 하고, 이에 서은하가 황급히 세라랑 같이 병실에 나가 왜그러냐고 하자 한술더떠 간은 캐리가 주고 생색은 엄마가 내니 좋겠다, 드디어 엄마노릇 해서 기쁘시겠다고 비꼬면서 말한다. 서은하도 이제는 지쳤는지 "....그래 기뻐!..." 라고 한다...[24] 모든 진실을 알고 있던 세라 입장에선 이 일이 우스워보였는지 진짜 웃으며 '완전 코미디'라고 한다. 그래도 시청자들은 사이다라고 함[25] 웰컴 투 홈 은하♥유라 라고 플랜카드까지 걸어놓았다...[26] 애초에 자신이 유진을 싫어하는 큰 이유 중 홍유라인 것도 있지만 자신의 약혼자 구해준을 뺏은 것이 큰 이유였다. 서은하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유괴범인 캐리의 아들인 셈이니 유진이 진실을 알기전이면 모를까 알고나서는 두 사이의 결혼은 반대했다. 실제로 세라도 그럴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엄마마저 허락해주니 당연히 배신감이 드는건 당연하다. 하다못해 세라를 한번 생각하고 다시 얘기하면 안되겠냐, 세라때문이라도 안하면 안되냐등의 회유를 한번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세라는 자신이 설득하면 된다고 세라 일은 가볍게 말한 것이였다.[27] 차라리 날 잃어버려서 유괴범인 캐리한테 키워졌으면 잘 키웠겠다착한 엄마인척 한다는 게 구역질난다는 심한 애기를 딸인 세라한테 듣게된다.[28] 캐리가 자매전쟁나는 꼴 보고 싶냐며 협박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물론 실제로 캐리가 얘기한 말인건 맞지만 협박이라기보단 진실을 알게됐을시 나올 경고성 얘기에 가까웠고 무엇보다 자매전쟁은 보고싶지 않다며 확실히 진실을 알리지 말자고 의견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29] 애초에 진실을 알면 유진 자신과 세라가 상처받을 일인데 정말 자신과 세라를 생각했다면 이런 조건 눈에도 안들어왔을거라고 한다. 이는 캐리가 자신의 친아들이 구해준인 것을 알았을 때 구해준이 상처받을까봐 숨기려고 했던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30] 세라가 홍유라(한유진)잡으면 자신이 나가겠다, 옆에 있는 딸한테 잘해라, 자기까지 잃고 후회하지 말라라고 단호하게 얘기한다.[31] 사악하고 교활한 년이라는 얘기를 시작으로 니가 엄마래서 더 싫다며 캐리 딸이였으면 진작에 받아줬을거라며 서은하 말을 다 받아친다.[32] 자신이 구해준과 행복하게 사는 거 보고싶다면 자신없다고 생각하고 살라고까지 극단적으로 얘기까지 한다.[33] 세라가 서은하가 캐리에게 쓴 각서를 언급하며 캐리한테 자식들과 평생끊으라고 협박한게 서은하 자신한테 그것을 고스란히 돌려받은거라고 했고 서은하는 유진의 행복을 위해 떠나지 못하지만, 캐리는 자식의 행복을 위해 떠날 각오도 했다며 캐리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시켜주었다.[34] 홍유라에 대한 환상깨라며, 엄마(서은하) 안보는 조건으로 사는 게 진짜 홍유라(한유진)한테 큰 선물했다고 모질게 말한다.[35] 세라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딸은 이만 사라지겠다, 홍유라 망령이 돌아다니는 집에서 홍유라 생각하며 잘 사시라고 말했다.[36] 첨에는 세라가 홍인철과 연락이 되지 않아 데니한테 먼저 연락하고 데니가 홍인철이 오기전까지 세라 옆을 지켜주었다.[37] 단순히 미안해라는 사과정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제정신일 때 못했던 세라에 대한 사과를 정신이 온천치 못해서야 한것이라 볼 수도 있다.[38] 유진도 조윤경과 약속때문에 첨에는 안간다 했지만 구해준이 유진의 맘을 알기에 일부러 데려가주었다.[39] 이에 세라도 엄마가 오매불망 기다렸던 홍유라 왔다고 자신대신 이제 실컷 홍유라 보라고 말하지만 알아보지 못한다는 홍인철 말에 크게 충격을 받고 자신을 못알아보면 모를까, 홍유라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충격을 받는다. 아무리 기억상실증에 걸려도 오직 유라만을 항상 찾고 세라 자신은 나몰라라하던 엄마 서은하를 30년동안 봐온 세라기에 자신이 싫어했던 홍유라일지라도 엄마가 알아보지 못한다는 게 믿기지 못할만 할 것이다.[40] 자신이 평생 인연끊자고 말해 맘이 걸리고 이리됐다 생각하는 것인지 이를 언급하며 죄송하다고 했고 엄마라 불러주지 못해서 죄송하다고도 했다.[41] 참고로 이 모습은 자신과 죄를 숨기는데 동조했지만 사실을 알려버릴까 감금한 설미향 간호사가 보여준 모습과 똑같았다. 설간호사 역시 조윤경이나 캐리를 보며 벌벌 떨며 정신이 온전치 못한상태가 되어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서은하 본인도 아이러니하게 똑같이 된것. 결국 이 죗값도 같이 받았다고 볼 수도 있다.[42] 홍인철도 이를 보면서 그렇게 사과하기 싫어하더니, 당신도 하고 싶었던거냐며 제정신이 아닌 아내가 늦게나마 사과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본다.[43] 캐리도 아무리 원수지만 어쨌든 자신이 유괴를 한 죄는 지었던거기에 "나도 미안해요,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한다.[44] 이를 본 캐리가 서은하가 떠나자, 서은하와 캐리 자신 모두 벌받고 있는 거다라고 한다.[45] 옆에서 엄마를 재우는 세라가 엄마가 이렇게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계속 자신을 귀찮게 하고 힘들게 하지만 이제는 유라가 아닌 자신만 찾고 자신만 바라보는 게 그동안 못받았던 애정 이제서야 받는다고 생각하는지 마냥 싫지만은 않은듯 싶다. 그러면서도 "멀쩡하실때나 나 찾지..."라는 푸념아닌 푸념도 하지만...[46] 실제로 이 당시 세라가 데이트하는 듯한 모습은 나오긴 했다. 다만 상대는 당연히 구해준은 아니고 데니 정이였지만 말이다.[47] 이때 유진이 순간 놀라며 작은 목소리로 "엄마..."라고 한다.[48] 이때 세라가 "그집은 '홍유라'......"라고 말을 하다 말을 급히 바꿔 인연끊은 원수들만 있는 집이라고 한다.[49] 이부분에 대해서 해석이 다 다르다. 애초부터 의식이 돌아왔을 때부터 기억이 다 돌아왔지만 일부러 기억못한 척 한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또는 기억상실증이 사고 직후 초반에는 왔던게 맞지만 중간부터 기억이 되살아났다는 의견들도 있다. 심지어 돌아온 시점조차, 이미 해준 집 왔다는 자체가 기억이 돌아와서 온것이라는 의견과, 해준집에 갔을 때는 모르다가 유진을 보고 난뒤 계속 기억에 맴돌아 집에 돌아와 기억했다는 의견으로 나뉘기도 한다. 또, 치매도 다른 치매환자들처럼 잠시 기억이 되돌아왔을뿐 완전 나은건 아니며 일시적으로 유라에 대한 기억이 돌아왔다라는 의견 등도 많은 편이다.[50] 하지만 작가가 어떤 식으로 썼고 진실이 어떻든 간에에 적어도 서은하가 유진이 그토록 30년동안 찾았던 유라인걸 알아도 유진과 세라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이 유진과 인연을 끊어 유진이 편히 살게 해주고, 애정쏟지 못한 세라한테만 신경을 써여한다는 것을 부모로써 깨달았다는 것은 모두 동의하는 편이다. 이때문에 서은하도 비록 늦었지만 제정신인 상태에서는 자신이 크게 잘못했으며 그때문에 벌받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51] 사실 유라-세라 위주로 나와서 그렇지 남편 홍인철도 서은하의 사랑을 받으며 지낸 편은 아니었다. 물론 홍인철은 서은하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서은하는 사실 진실을 덮기위해 결혼했던거지 홍인철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한 편은 아니었다. 실제로 본인이 사랑없이 결혼했다고 얘기했을 정도. 그랬던 서은하가 이제는 반대로 자신이 남편 옆에서 떨어질 줄 몰라하며 남편에게도 정성으로 애정을 쏟게 된 것이라 볼 수도 있다.[52] 실제로 캐리는 아이가 죽지만 않았어도 이 정도까지 복수를 하지는 않았을거라 언급하기도 했다. 또 친자가 살아있는 걸 알고난 뒤에도 이 진실을 알았으면 복수를 멈췄을 것이라고 했다.[53] 세라가 잘못한 것이 있음에도 파혼당하지 않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위해 구해준의 출생 비밀을 가지고 구해준과 조윤경의 심리를 농락하고 구해준이 제니스의 성폭행 고소 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아지자 어떻게든 진실을 밝혀려는 딸 세라의 의사는 무시하고 마치 본인들이 맘에 안들어서 파혼시키는 모양세를 만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자기 딸 세라와 크게 다투기도 한다.[54] 캐리 정이 차미연임을 확인한 초기때는 이 사람이 홍유라 유괴범일지라도 모른다면서 캐리에게 물어보는데 캐리가 아니라고 하자 결국 캐리에게 무릎을 꿇기까지 한다. 하지만 막상 진짜인걸 알고 난 뒤에는 자신이 지은 죄는 생각 안하고 캐리에게 뻔뻔하게 군다. 심지어 사실상 피해만 끼친 조윤경에게는 구해준의 간이식을 못하게 막자 드디어 진심으로 무릎을 꿇며 비나 싶더니, 캐리가 이식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태세전환하며 무릎꿇은거 취소라고 안 해도 될 말까지 할 정도로 필요할 때만 자존심을 내놓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이자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55] 한유진이 홍유라라는 걸 깨달은 직후 캐리를 찾아가 이 말과 함께 너는 내 딸을 복수의 도구로 써먹었다고 따졌다. 정말 가당치도 않은 개소리인게, 이런 논리대로면 캐리 또한 내가 니 자식 제이그룹 회장 자리에 앉혀줬다는 식으로 나올 수 있다.[56] 나중에 사과를 하긴 하는데, 이마저도 세라가 이 얘기를 둘에게 먼저 되새긴 후에야 한거고 그 와중에도 캐리 탓을 하는지라 와닿는 장면은 아니다.[57] 무엇보다 캐리는 유괴한 것은 자기가 확실히 잘못했다고 주변 인물들한테 시인했다. 그러나 서은하는 캐리에게 아이를 바꾼 것에 대해 어느 누구한테도 자기가 더 피해가 크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 결국 친아이를 잃은 셈이 된 조윤경에게 조차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58] 실제로 서은하는 딸들에게 모진 말을 들었을 때 충격을 심하게 받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59] 세라에게는 안그래도 30년동안 죄인으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엄마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또 주게 되었고, 유진에게도 자식을 기억못한다는 슬픔과 함께 엄마를 보지 않겠다는 천륜을 끊는 말을 한지 얼마 안돼서 사고를 당해 심한 말을 했다는 죄책감을 들게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사고긴 했지만 애초에 본인이 진작에 정신차리고 사과하고 죄책감가졌으면 유진이랑 인연끊는 상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을 거고 그것때문에 말다툼해서 세라가 나가는 일이 없어서 쫓아갈 일도 없었을거라 생각한다면 결국 모든 일들이 다 자신이 원인이 돼서 일어났고 그에 따라 일어난 사고라고 볼 수도 있다. 때문에 본인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고에 딸들에게 또다른 상처와 고통을 주게 된거라 보는 시각들도 있는 편이다.[60] 유진은 자신과 인연을 끊어서 더이상 자신이 간섭하지 않아 신경쓰이지 않게 하고, 세라는 그동안 못줬던 정을 이제서라도 평생 나눠주게 하는 것.[61] 이 부분은 유진이 언급한 대사에서 알수 있는데 서은하 사고 후 세라와 하는 대화에서 30년만에 찾은 자신은 서은하에게 힘들게하고 슬픔만 주는 딸이지만, 너(세라)는 늘 기쁨과 행복만 주는 딸이였다, 단지 이전에는 '홍유라'라는 잃어버린 환상에 눈이 멀어 옆에 있는 너가 소중한지 모르셨다,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보시는 거 같다라고 한다. 어찌보면 구해준이 길러준 조윤경을 여전히 엄마라 따르고, 유진도 길러준 캐리를 엄마라 따른 것처럼, 서은하도 이제서야 30년동안 못본 유라가 아닌, 30년동안 옆에 있던 세라가 진짜 중요한 딸인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이라 볼 수 있다.[62] 구재명은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못해서 결국 작품 마지막까지 감옥에서 썩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죄를 인지하냐에 따라 최종적으로 갈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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