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11:24:19

설기하



1. 개요2. 생애3. 여담

1. 개요

1882 ~ 몰년 미상.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시기의 인물.

2. 생애

1908년 계몽운동단체 대한협회 회원으로 있었다고 하며, 1911년 조선총독부 속[1]으로 임명되어 총독부 토목과에서 근무하였다.

1912년 3월 경성 시구개정 사업으로 도로 건설 예정지에 위치한 가옥 철거 통지 업무를 하던 중 조선귀족 민영린 백작과 내통해 도로 건설 예정지를 몰래 알려주다 일본인 실무자에게 뇌물을 줘야한다는 핑계로 민영린에게서 사례금 150원을 가로챈 사실이 발각되어 총독부에서 면직되고 만다.

이후 1914년 경성 수산물 유통 사기범으로 신문에 보도된 뒤로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3. 여담

  • 이를 보도한 동아일보 기사에서는 설기하를 처음엔 계몽청년으로 출발했으나 시류에 순응하면서 점점 타락해간 인물로 짐작된다고 평했다.#

[1] 屬, 조선총독부의 하급 관리 종류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