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rojection of aura into a more tangible form.
오라를 물리적인 형태로 투영하는 것.
Semblance. 애니메이션 RWBY의 설정. 보다 구체적인 형태의 오라 발현을 일컫는 말로, 쉽게 풀이하자면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초능력. 오라를 물리적인 형태로 투영하는 것.
2. 상세
셈블런스는 각 개인에게 차별적으로 특화된 능력으로, 사람마다 오라의 색이 다른 것처럼 셈블런스의 효과도 사람마다 각자 다르다. 이론적으로 보면 전사 한 사람의 셈블런스는 스스로를 형성하는 일부이다.[1] 성격이나 인격이 셈블런스를 결정짓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셈블런스가 성격을 결정짓는 경우도 있으며, 셈블런스와 성격이 전혀 관련없는 경우도 있다.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며, 슈니 가문의 경우 완전히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셈블런스이다. 이 경우 같은 능력이라도 어떤 면을 주로 수련하느냐에 따라서 위력이나 전투방식이 달라진다.셈블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힘의 본질에 따라 특정 물리적 현상을 조작할 수 있다. 셈블런스는 근육과도 같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성장하며, 단순히 위력이 증가하는 것만이 아니라 기존 능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도 있다.[2] 단련 이외에, 더스트를 통해 셈블런스에 효과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영구적인 변화는 아니다.)[3] 한편, 남용하면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셈블런스가 개방(Unlocking)되는 조건이나 시기는 랜덤이며, 강한 신체적 혹은 정서적 사건을 통해 개방된다. 충분한 수련을 쌓아 오라가 발달하면 자연스럽게 개방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오라를 전혀 수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개방할 수 있거나 원래부터 능력이 개방된 채 태어났으나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개방할 수 있어도 그냥 안 하거나, 운이 없으면 죽을 때까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볼륨 5 챕터 4에서 노라가 예시로 든 렌과 루비, 노라 모두 다른 상황에서 셈블런스를 각성했다. 루비는 그냥 훈련 도중에, 렌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노라는 그냥 번개를 맞고도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게 되었다.
3. 목록
팀 RWBY- 루비 로즈: 꽃잎폭발(petal burst). 엄청난 가속도를 낼 수 있다. 시즌2 에피소드 1에서 망토를 드릴형태로 몸에 감아 공기저항을 줄여 빠르게 대쉬하는 응용능력을 보여줬다. 이름처럼 셈블런스를 쓰면 꽃잎(petal)이 흩날린다.
- 와이스 슈니: 상형진(glyph). 상형진[4]을 구현해 낸다. 이는 발판 등으로 사용되어 공중에서 도약을 하기도 하고 더스트의 힘을 이용하여 여러 속성 공격을 하기도 한다. 시즌 3 4화에서 상형진이 슈니 가문의 유전되는 셈블런스임이 밝혀진다. 시즌 3 4화에서 상형진으로 과거 상대했던 적을 얼음으로 형상화해서 부릴 수 있는 소환술이 가능하다고 밝혀졌고, 볼륨 4 후반부가 되어서야 제대로 소환술이 가능해졌다. 시즌 3 11화에서 폭주하는 팔라딘들과 싸우는 와중 위기에 몰린 벨벳을 구하기 위해 될대로 되라라는 식으로 막았는데 소환상형진에서 대검을 든 팔이 튀어나와 팔라딘을 썰어버렸다. 시즌 5 2화에서는 여왕 랜서를 죽이기 위해 풀 사이즈 기사를 소환했다.
- 블레이크 벨라도나: 그림자(shadow). 대상을 공격할 때 그 주위를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이 이동하기 전 장소에는 그림자 잔상을 남겨 상대방의 인지능력에 혼란을 준다. 볼륨2 11화 에서는 와이스에게서 더스트 탄약이 든 탄창을 건네받고는 그림자에 속성을 부여해 로만을 가볍게 발라버린다.[5]
- 양 샤오롱: 버닝(burn). 타격을 입을 때 마다 강해지는 능력이 있다. 다만 대미지를 없애주지는 못해서 맞아주는데도 한계는 있다.
팀 JNPR
- 존 아크: 오라증폭(Aura Amp). 자신이나 타인의 오라를 증폭한다. 오라 증폭에는 자신의 오라를 소비하지만, 피라가 말했듯이 선천적으로 오라가 많기 때문에 고갈됨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라는 상처의 치유와 공격의 강화 등에 모두 쓰이므로 힐링과 버프가 동시에 걸리며, 셈블런스도 강화된다.
- 노라 발키리: 고전압(high voltage). 적이 사용하는 전기나 자연 상의 번개 등을 흡수해 신체능력과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 피라 니코스: 극력(極力)(polarity). 자기력을 조절할 수 있다.
- 라이 렌: 평온(tranquility). 감정을 감출 수 있는 능력. 부정적인 감정에 반응하는 그림에게 효율적인 능력인데 이제까지 나온 모습을 보면 감정의 동요를 가라앉힌 상태의 인간은 그림에게 보이지 않는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의 셈블런스와 달리 철저하게 그림에게만 효과를 볼 수 있는 셈블런스이다.
팀 STRK
- 레이븐 브런웬: 혈연(kindred link). 강한 유대감이 있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직접 연결하는 포털을 만든다.
- 크로우 브런웬: 불운(misfortune). 선천적으로 운이 없다. 까마귀가 불운의 상징인 것을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
기타
- 플린트 콜: 킬러 콰르텟(killer quartet). 본인의 분신을 세 개 더 소환한다.
- 신더 폴: 뜨거운 포옹(scorching caress). 물질에 엄청난 열을 가한다. 주로 모래에 열을 줘 유리로 만들어 공격하거나, 장애물을 녹이는 용도로 쓰인다.
- 헤이젤 레이너트: 마비(numbing agent).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한다. 더스트를 몸에 박을 때 통증을 못 느끼게 한다.
- 벨벳 스칼라티나: 사진기억(photographic memory). 본인의 무기인 아네시도라로 찍은 무기를 사용한다. 이 셈블런스는 본인들이 고인이 된 몬티 옴의 애니메이션을 쓰는 것에서, 몬티 옴에 대한 오마주라고 한다.
- 글린다 굿위치: 염력(telekinesis). RWBY volume 2 Blu-ray 영상특전 world of remnant 4: aura의 예시로 등장한다.
- 에메랄드 서스트라이: 환영술(hallucinations). 시즌 3 4화에서 진작에 탈락한 야츠하시가 코코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나온다. 처음엔 변신술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시즌 3 7화에서 환영술로 확정되었다. 정확히는 타인의 감각에 간섭해 환영을 보여준다.
- 머큐리 블랙: 없음. 정확히 말하면 빼앗겼다가 정확하다. 시즌 6 9화에서 그의 말에 따르면 머큐리를 암살자로 키우려던 아버지가 그의 셈블런스를 뺏어가고 더 강해지면 돌려준다고 하였으나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
- 아담 타우러스: 달베기(moonslice). 검신에 타격을 흡수 후 방출. 양과 비슷하게 맞은 만큼 참격이 강해진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총알이나 근거리 공격을 피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비효율적이게 칼로 쳐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무기에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였다. 볼륨 6에서 원리가 제대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RWBY 위키에서 Moonslice라는 가칭으로 불렸는데, 공식에서 이 이름을 쓰기로 해서 굳어졌다.
- 선 우쿵: 태양을 향하여(via sun). 빛으로 분신을 만든다. 서유기의 손오공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블레이크의 셈블런스와 능력은 똑같으나 재료가 다른데, 서로 대비하는 의도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작품에선 자신과 닯은 오라로 이루어진 분신을 만들어내 함께 공격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선의 분신은 그냥 몸통 박치기를 하고 사라진다. 볼륨 4에선 직접적인 전투보단 공중에서 방향전환을 하거나 떨어지는 블레이크를 받아내는등 전략적인 이용방법을 보여줬다.[6]
- 마리아 칼라베라: 프리플렉스(preflexes). 미래의 일을 예측한다. 주로 회피나 패리에 쓴다.
- 네오폴리탄: 활성화된 상상(overactive imagination). 물리력이 있는 상상을 구현한다. 작중 공격을 받자 형상이 유리조각처럼 깨지며 사라지고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다만 볼륨 6에서 나온 장면을 보면 실제로 물리력을 가지고 있는 분신을 만드는 능력과도 같아 보인다.
4. 기타
- 국내에선 어느 자막제작자가 만들어낸 "가상력(假像力)"이란 단어로도 알려져 있다.
- 분명히 트레일러때부터 팀 RWBY 전원이 셈블런스를 쓰고 있었는데 정작 제작진은 셈블런스가 볼륨 1에서 추가되었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고 있다. 제작진이 트레일러를 대충 봤다는 뜻으로 평소에 RWBY 설정에 관심없는 태도가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
- 몬티 사후 오라와 함께 큰 피해를 입은 설정 중 하나다. 원래 셈블런스는 독특한 시각적 효과가 강조되었는데 몬티 사후 이런 시각적 효과가 크게 퇴보한다. 대부분 집중력이 올라간다, 감지 능력이 생겼다, 반응속도가 올라간다, 방어력이 올라간다 등 눈으로 보여주는 효과도 없이 설명으로만 때워버리며, 그마저도 본편에서 셈블런스를 쓰는 묘사가 전혀 없는데 설정으로만 쓰고 있었다는 식이다. 주인공 측도 예외가 아닌데 노라 발키리는 볼륨 3, 라이 렌은 볼륨 4에서야 겨우 셈블러스를 드러냈으며 그마저도 명확한 능력이 밝혀지지 않았다. 볼륨 2에서 블레이크가 자신의 셈블런스와 더스트를 결합해서 활용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런 장면도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묘사를 보면 원래 오라와 셈블런스도 역시 두 형제신과 관련된 부분이었을텐데 기원도 당연하다는 듯이 생략되었다.
[1] 볼륨 5 챕터 4, 렌의 언급.[2] 라이 렌의 감정을 숨기는 셈블런스는 볼륨 8에서 감정의 종류를 구분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3] 와이즈나 블레이크의 사례.[4] 마법진과 비슷한 모습의 원형층. 무늬는 슈니 더스트 가공사의 로고이다.[5] 그림자가 불꽃과 함께 터진다든지 그림자가 얼어 붙어 로만의 지팡이를 얼음에 잡아둔다든지...[6] 체력소모가 심한지 볼륨 4에서 보통 분신술처럼 썼다고 지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