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색 시가지
대사원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1. 개요
아랍어 شفشاون베르베르어 ⴰⵛⵛⴰⵡⵏ
영어 Chefchaouen
모로코 북부의 도시. 라바트에서 동북쪽으로 200km, 페스에서 북쪽으로 140km, 테투안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언덕에 입지한 관광 도시이다. 푸른 색의 도색으로 유명하며, 인구는 약 4만 5천명이다. 1471년 아실라와 탕헤르가 포르투갈에 점령되자 경각심을 느낀 이드리스 왕조의 후예 물라이 알리 이븐 라쉬드 알 알라미가 포르투갈에 대항할 요새 도시로 건설하였다. 이후 레콘키스타와 모리스코 추방으로 안달루스의 무슬림과 유대인들이 다수 이주해 오며 시가지가 확장되었다. 그중 유대인들의 영향으로 푸른 도색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1920년 도시는 스페인 군에게 점령되었다. 4년 후 압델 크림의 리프 공화국에게 해방되었던 도시는 리프 전쟁 도중 1925년 스페인 측에 가담한 미국 공군 퇴역병들의 공습을 받아 일부 파괴되었고 이듬해 재차 스페인령이 되었다. 이로써 도시는 쇠퇴하였으나 모로코 독립 이후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여 옛 영광을 되찾고 있다.
2. 갤러리
셰프샤우엔의 파란색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