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녀 파이트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성우는 5, 6권 특장판에 수록된 드라마 CD/OAD.
2. 주역
2.1. 오오이시 네리
CV : 미즈키 나나大石 練. 주인공. 코쿠요우다니(黒曜谷)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신장 158cm. 윙 스파이커.
배구선수였던 7년 연상인 언니를 따라 배구를 시작한다. 하지만 배구가 싫어서 억지로 하는 느낌이었는데, 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슬픈 일을 잊기 위해 본격적으로 배구에 빠져들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팀을 전국 준우승까지 올리지만, 이것은 이기면 계속 시합을 할 수 있어서 의욕이 있었던 것이며, 결승전을 치르면 어차피 배구 시합이 끝나버리니 의욕을 잃고 결승전에서는 패배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플레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팀 동료들에게는 미친개라는 별명을 얻고 진학시에도 속아서 혼자 면접을 보게 되어 배구 명문인 하쿠운잔(白雲山) 중학교로 진학한다.
중학 시절에는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저 눈에 띄는 것을 피하며 후보선수로 3년을 보냈지만, 우연히 출전하게 된 마지막 시합에서 우연이 겹쳐지며 에전의 모습을 일부나마 드러내고, 시합 후에 있었던 일로 오해를 받아 하쿠운잔 고등부에 진학할 수 없게 되자 주변 인물들의 설득 끝에 그렇게 미워하던 코쿠요우다니로 진학하게 된다.
고교 진학 이후 자신에 뒤지지 않는 팀 동료를 만나 다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런저런 사건이 겹치며 다사다난한 배구부 생활을 보낸다. 4권말에 소개된 패러미터에서도 스포츠 만화 주인공답지 않게 멘탈 능력치가 가장 낮다.
이름은 말장난인데 大石練(おおいしれん/오오이시렌)⇒많은 시련(多い試練/오오이 시렌)⇒練을 음독인 '렌'이라 읽는 대신에 훈독인 '네리'로 변경. 참고로 1화 제목이 '많은 시련(多い試練)'이다.
2.2. 시키시마 시게루
CV : 나카무라 유이치[1]式島 滋.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2학년. 세터.
네리와는 바로 이웃집에 사는 소꿉친구 사이로, 집안은 스포츠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시키시마 접골원의 장남이자 후계자로 마사지나 선수의 건강 관리 등에서는 이미 전문가급. 배구선수로서도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반 사정이 겹쳐 네리가 입학하자마자 자신은 진급과 함께 은퇴하고 여자 배구부 매니저로 전향하게 된다.[2]
자기 주장이나 취향만 밀어붙이고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 이상한 망상에 빠져있거나 정신승리를 하는 사람에게 자주 쓰이는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네 마음 속에선 말이야."라는 문구는 사실 이 캐릭터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3]. 언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와 그 죽은 바로 다음날의 시합에서 언니 없이 우승을 한 당시 코쿠요우다니 팀원들에 대한 원망이 남아있던 네리가 방에 처박혀 폐인 상태로 언니의 시합 비디오를 반복해서 보다가 '세터 진나이 후에코가 다리를 다친 언니한테 공을 그렇게 몰아주지 않았더라면 언니가 그 자동차를 피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라고 늘어놓는 걸 듣고 나무라는 의미로 이런 말을 한 것. 심지어 1권에 나온 강력한 대사. 후에 이 대사를 히다마리 스케치의 유노가 경멸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하는 아스키 아트가 유행하며 더욱 퍼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알게 된 두 만화의 작가가 소소한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만화가 인지도가 없다보니 이 대사를 하고 있는 디시콘, 케장콘 등이 원조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2.3. 오다기리 마나부
CV : 노토 마미코小田切 学.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신장 178cm. 세터.
네리의 초등학교 동창, 비만 체형과 서투른 만화로 초등학교에서 놀림당하던 것을 네리가 도와주었던 이래[4] 존경에 가까운 감정을 품게 되고 고등학교로 올라와 재회한 이후에도 같은 마음이다.
취미는 만화로, 배구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리는 것을 목표로 같은 학교의 스포츠 과학과로 시험쳐서 들어왔지만 시게루가 매니저로 들어온 코쿠요우다니 여자 배구부에 지망하던 매니저 자리는 없었고, 장신이라는 것도 있어(2학년까지 포함한 멤버 중에서도 최장신)그대로 선수로 스카웃된다. 사실 그림솜씨 자체도 만화가를 지망하기는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 우연이긴 했지만 네리와 함께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중.
운동신경 자체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고 경험도 없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기량은 결코 뛰어나지 않지만, 신장과 빠른 두뇌회전, 뛰어난 분석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멤버들 중에서는 깊은 개인사정이 그나마 적은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1학년 중에서는 멘탈 능력치가 가장 높았다. 멘탈이 약한 네리와 달리 심지가 굳어서 거의 실질적인 주인공에 가까운 존재이다. 게다가 점점 네리의 언니인 마리를 닮아가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뚱뚱한 체형이었지만,중학교 입학 직전 원인불명의 고열로 1주간 앓고 난 뒤 현재의 가늘고 긴 체형이 되었다.
학교 친구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존댓말 캐릭터이다. 다만 1권에서는 캐릭터성이 아직 확립되기 전이라 반말을 꽤 섞었던 적이 있다.
2.4. 시키시마 미치루
CV : 스즈무라 켄이치式島 未散.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세터.
시게루의 동생, 네리의 소꿉친구. 접골원 후계자로 엄격하게 키워진 시게루와는 달리 자유분방하게 자랐고, 한 때는 꽤 노는 학생으로 학교도 잘 안 갔다. 당시의 인맥을 활용하는 묘사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구는 계속 해 왔으나 중학교 시절에는 부원들의 진지하지 못한 자세에 사고를 친 후 배구부를 그만두고 시민 클럽에서 배구를 했지만, 시게루와 토모유키의 설득으로 특기생으로 코쿠요우다니에 입학한다.
마나부와는 중학교도 같고 3학년 때는 같은 반이었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은근히 약한 면모가 많다.
3. 사립 코쿠요우다니 고등학교
3.1. 코쿠요우다니 스트레이 독스
3.1.1. 이누가미 쿄코
CV : 오오하라 사야카犬神 鏡子.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2학년. 신장 173cm. 세터.
현 주장.모친은 코쿠요우다니의 이사장이기도 한 아가씨지만 그런 모습보다는 항상 장난기 넘치는 마이페이스적인 면모가 강하다. 세터로서의 기량은 매우 뛰어나며 시합에 출장할 때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팀원들에게 승리를 확신시켰지만, 허약체질에 천식을 앓고 있기에 스태미너가 매우 떨어져 시합 출장은 커녕 평소의 연습도 거의 소화하지 못한다[5].
천식 발작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는 공작에 매달려 온갖 잡다한 물건을 만들어내지만, 쓸만한 물건은 찾아보기 힘들다.
종가인 미쿠니 가문의 장남 토모유키와 약혼한 사이지만,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낸 정원사의 아들 운카이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3.1.2. 카마쿠라 사라
CV : 이쿠라 카즈에鎌倉 沙羅.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2학년. 신장 178cm. 센터.
장신의 공격수, 전반적으로 투박한 작화 속에서도 혼자만 아이실드 21의 히루마 요이치를 연상케 하는 악마 같은 얼굴선과 귀, 외모의 소유자.
실은 어린 시절부터 모친과 함께 이누가미 가의 고용인으로,사실상 쿄코의 전속 메이드. 물론 메이드복같은 걸 입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외모와 달리 수줍음 많은 성격에, 직업병인 것인지 후배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존댓말 캐릭터.
3.1.3. 하치야 유카
CV : 유즈키 료카蜂谷 由佳.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2학년. 신장 168cm. 윙 스파이커.
항상 쿄코의 기행에 츳코미를 넣는 역, 살이 잘 찌는 체질로 항상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다. 7권말의 프로필에 의하면 체중은 63~78kg. 하쿠운잔의 하치야 치요의 사촌 언니인데, 눈매가 똑같다.
3.1.4. 이타미 시노
CV : 유카나伊丹 志乃.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신장 159cm.
네리와 비슷한 수준의 단신이지만, 상당한 노력가이자 승부욕도 강하며 올라운드 선수. 하지만 지망 포지션이었던 세터는 쿄코와 마나부에게 밀려나게 되었고, 중학교 시절에는 톱 클래스였던 신체능력도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두각을 드러낼 만큼은 되지 못했다. 집안 문제도 있어서인지 공식 프로필상 멘탈 능력치가 네리에 이어 끝에서 2번째.
고베 출신으로, 외할아버지는 관서에서 유명한 야쿠자. 일반인이었던 부친의 사업이 기울어 체포까지 당하고, 오사카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시합에서도 계속 승부조작에 관여하고 있다는 누명을 쓰게 되자 받아주는 곳도 적어져서 도쿄의 코쿠요우다니로 진학하게 된다. 부친의 사업을 방해한 것이 외조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며 화해를 이루고, 팀원들과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감독에게 리베로 전향할 것을 제안 받고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받아들이게 된다.
3.1.5. 노부토모 아츠코
CV : 와타나베 아케노延友 厚子.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신장 174cm. 레프트(아웃사이드 히터).
남자 같은 외모, 거친 말투를 쓰고 긴 치마를 입는 불량스러운 분위기로, 흡연 경험도 있었던 듯하다. 자신들의 성적으로 배구를 하면서 특기생 대우로 진학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마찬가지로 학력이 높지 않았던 절친 나오와 함께 코쿠요우다니로 진학했다. 붙임성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강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공격 패턴이 단순한 것이 흠이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중.
친모와 이른 시기에 사별하고, 부친이 나이차이가 많은 상대(치카)와 재혼한 것을 계기로 잠깐 탈선하기도 하고, 현재는 그런 집에서 빨리 독립하기 위해 실업 배구선수로 데뷔하는 것이 목표.
한편 우연히 만난 미쿠니 히로유키와는 자주 얽히면서 차차 좋은 사이가 되어가는 모양.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마실 것을 권유하는 습관이 있다.
3.1.6. 하야사카 나오
CV : 세토 사오리早坂 奈緒.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신장 164cm.
초등학교 때부터 아츠코의 절친으로, 아츠코가 긴 치마에 터프한 분위기의 '고전적인' 불량 여학생인 것과는 반대로 화려한 스타일을 즐기는 노는 여학생 타입.
경쟁을 싫어하는 성격에 기량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서 대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혼마 고토쿠와 교제하면서 불법 도박 배구에 출전한 것으로 인해 팀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계기를 만들어 버리지만, 혼마가 의외로 악인은 아니었고 아츠코와의 우정, 팀원들과의 유대로 각오를 새로이 다지며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3.1.7. 하세가와 루미코
CV : 코바야시 유우長谷川 留弥子.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 신장 171cm. 센터.
아메야(飴屋)중학 시절부터 화사한 외모로 하쿠운잔의 쿄고쿠 코유키와 함께 양대 아이돌격이었고, 항상 방실방실 웃는 표정에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특히 배구 실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다소 과격한 느낌으로 접근하는 등 무드메이커적인 존재지만,'포기해라'라는 말을 누군가에게서 들을 때만큼은 살벌한 다크포스를 내뿜는다. 1인칭/애칭은 루미.
스파이크와 블로킹은 뛰어나지만 리시브가 약하다.
작가의 전작인 'G전장 헤븐즈 도어'의 등장인물로, 해당작의 주연이었던 하세가와 테츠오/루미코 부부의 아이. 부모와는 단순한 친구 이상의 관계인 사카이다 마치조에게 적극 대시중이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서인지 마치조 본인이 극구 거절하고 있기에 관계 진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3.2. 여자 배구부 춘계대회 우승 세대
3.2.1. 오오이시 마리
大石 真理. 네리의 7년 연상인 언니.올라운드 플레이어이자 코쿠요우다니의 에이스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지만, 춘계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성격은 다소 괴짜같은 면모도 있었지만, 팀 동료들에게도, 시게루, 네리, 미치루에게도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로 나머지 셋이 배구를 시작한 것도 모두 마리의 영향.
3.2.2. 진나이 후에코
CV : 쿠와시마 호우코陣内 笛子. 현 코쿠요우다니 여자 배구부 감독이자 마리의 당시 팀 동료. 세터.
마리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인물로, 자신의 부상이 마리의 부담, 급기야는 죽음을 가져온 것은 아닐까 하는 것과, 눈앞에서 구하지 못했다는 상처를 안고 있다. 그래서 늘상 검은 상복차림으로 다니며 매일 묘를 찾는다.
마리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춘계대회 우승을 이루었지만,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무리를 해서 선수생명이 끊겼고 현재도 늘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3.2.3. 유라기 마사코
CV : 혼다 타카코由良木 政子. 마리의 당시 팀 동료. 센터.
현재는 V리그 선수지만, 부상으로 잠시 선수활동을 중지하고 코쿠요우다니 여자 배구부 코치로 부임한 상태. 남자 배구부의 유라기 료마의 누나.
3.2.4. 무라카미 타마키
村上 環. 당시의 주전 멤버. 미들 블로커.극중 자주 등장하는 스포츠 용품점 딸이며 결혼 후에는 가게를 이어받았다. 마유와는 당시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3.2.5. 노부토모 치카
延友 知花. 당시의 주전 멤버. 라이트(아포짓 스파이커).아츠코의 계모로, 결혼 전의 성은 불명, 아츠코는 그녀를 대놓고 싫어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아츠코를 꽤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나라면 겉으로는 순종하면서 뒤로는 이혼하도록 저주를 걸 거야."라는 언급을 보면 하라구로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영감이 높아서 유령이 보일 정도라고 하기에 저주할 거라는 건 비유가 아닌 것 같다.
3.2.6. 타가미 마유
田上 繭. 당시의 주전 멤버. 미들 블로커.현재는 국가대표팀에 들어가 있지만, 타마키의 평가에 의하면 마사코의 대타 수준이라고 한다. 팀메이트였던 마리를 '사랑하고 있었다'라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오며, 타카코의 숙부와 둘이서 식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불륜' 냄새를 풍긴다. 타마키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그녀를 인정하고 있기에 그런 태도를 보이는 듯.
3.3. 남자 배구부
3.3.1. 센고쿠 운카이
CV : 스기야마 오오키千石 雲海.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3학년. 남자 배구부의 주장이자 청소년 대표팀 멤버. 윙 스파이커.
고교생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수염과 노안의 소유자. 부친은 이누가미 가의 정원사로, 쿄코, 사라와는 소꿉친구 사이.
처음에는 루미코에게 관심이 있는 듯했으나 어릴 때부터 지내던 쿄코와의 인연이 더 깊었다는 전개가 나온다.
3.3.2. 유라기 료마
CV : 나미카와 다이스케[6]由良木 龍馬.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2학년. 차기 주장. 센터.
경력을 숨기고 사회인으로 변장해 미치루가 다니던 시민 클럽에 잠입해서 미치루를 육성하는 등 다소 괴짜스러운 면모를 자주 보여주지만, 의외로 진지한 장면도 많았다. 누나인 마사코에게는 완전히 쥐여 살고 있다. 처음에는 시게루를 사랑하는 것 같은 묘사가 나오며 시게루 얼굴 모양을 한 도시락을 만들어 올 정도였으나, 나중에는 카마쿠라 사라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며 맹어필하는 모습을 보인다.
3.3.3. 미쿠니 토모유키
三國 智之. 코쿠요우다니 고교 스포츠 과학과 1학년.코쿠요우다니를 경영하고 있는 미쿠니 재벌의 장남. 배구는 중학 시절부터 MVP를 차지할 정도의 에이스였고 고교에서도 맹활약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재벌 2세라는 환경 때문인지 돈지랄에 가까운 나사빠진 면모도 흔히 보여준다.
쿄코와는 약혼관계지만, 어릴 때부터 같이 지낸 누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인연이 생긴다면 각자 다른 길을 걷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3.3.4. 사카키 타다타카
榊 忠孝. 현 남자 배구부 감독. 춘계대회 우승 세대 당시의 여자부 감독이기도 했다. 당시에는 매우 엄격한 성격이었다고 하지만, 마리의 죽음을 계기로 현재의 온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4. 사립 하쿠운잔 학원
4.1. 유이 타카코
唯 隆子. 고등부 1학년. 아포짓 스파이커.아사히다니(旭谷) 초등학교 시절 전학생으로 네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일이 있었다. 당시에는 네리의 플레이를 따라올 수 있었던 유일한 팀원. 그러나 3개월 후 다시 해외로 이주하게 된다.
주위 사람을 휘둘러서 컨트롤 하는 재능이 있다. 초등학교 때는 약점을 잡아 미치루와 교제하고 있었지만, 현재의 미치루는 타카코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마나부와 사귀는 척을 하는 등 그녀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본래의 성격은 마이 페이스에 느긋한 슬로우 스타터지만, 광적인 배구팬이자 엄격한 성격인 숙부 밑에서 자라면서 초등학교 시절의 네리 이상으로 승부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모습도 보인다.
4.2. 하치야 치요
蜂谷 千代. 고등부 1학년.중등부 시절에는 가장 실력있는 선수로 여겨졌으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옆 학구였던 네리의 학교와 준결승에서 붙어서 졌다.
직선적이고 올곧은 성격으로 중등부 시절에는 네리와 미운정 고운정이 쌓인 사이.
코쿠요우다니의 하치야 유카와는 사촌 지간. 눈매가 똑같다.
4.3. 쿄고쿠 코유키
京極 小雪. 고등부 1학년.중등부 시절의 주장으로 외모 덕분에 아메야의 하세가와 루미코와 함께 양대 아이돌이자 주니어 대표팀 소속이기도 했지만, 외모나 지명도에 비해 실력이 못미치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다.
실력을 조금씩 드러내는 네리와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시합날 있었던 일로 네리가 받은 처벌 등으로 함께 지낼 수 없게 되었다. 고등부에 올라와서는 맹연습 끝에 실력도 성장해 나가는 중.
4.4. 벳쇼 나오키
別所 直樹. 고등부 감독.선수선발에 신장을 우선하는 방침에 반발해 실력을 꿰뚫어본 네리에게 진학을 권유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다.
진나이 후에코의 옛 연인으로, 현재는 헤어진 상태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시를 거듭하는 중.
4.5. 요네다 신지
米田 真治. 중등부 감독.시게루에게 트레이닝의 문제점을 지적당하는 등 무능한 면모를 드러냈지만, 외압에 굴하지 않고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의욕을 갖고 꾸준히 뛰어온 열심히 뛰어온 수재들을 제치고 의욕이라곤 없는 천재를 뽑진 않을 겁니다."라고 강단있게 대답하는 장면이나, 결과적으로 코쿠요우다니가 네리에게는 적합한 환경이 되었던 것을 보면 꼭 무능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다만 선수선발에 신장을 우선시하는 면이 있다.
5. 기타 인물
5.1. 쿠즈하라 와카나
葛原 若菜. 모모조노(桃園) 여학원 배구부 주장.[7]소문에 밝은 성격으로, 내기배구 출장으로 한창 악명을 떨치던 코쿠요우다니와의 연습시합에 초대되었을 때는 피해망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코쿠요우다니 선수들을 경멸했지만[8], 배구 자체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의욕과 열정을 가지고는 있는 것 같다.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오해도 조금씩 풀린다.
4권말의 코멘트에 의하면 주장이 될 만큼의 통솔력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역으로 그런 인물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대인관계 융화를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5.2. 히라사와 루이
平沢 累. 모모조노 여학원 배구부 부주장. 이쪽은 상식인.5.3. 미쿠니 히로유키
CV : 후쿠야마 쥰三國 広之. 미쿠니 토모유키의 동생. 중학교 3학년. 졸업 후 코쿠요우다니에 입학 예정. 리베로.
형과는 달리 단신이지만, 역시
돈지랄 바보짓이 더 많이 나오는 형과는 달리 어린 나이에 사업 수완도 뛰어나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형이 하지 않는 실수를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괴롭힘을 넘어가지 못한 아츠코가 가문과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이성이라 판단하여 맹대쉬 중.
5.4. 오다기리 아키라
小田切 明. 마나부의 남동생. 히키코모리.원래는 유복한 집안에서 별 문제없이 자라 성적도 좋은 소년이었지만, 만화가를 지망하면서 응모용으로 그린 원고를 부모가 파기한 일을 계기로 방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다.
미치루와 마나부의 노력으로 차차 마음을 열어가고, 사실은 버려진 것이 아니라 집에 숨겨져 있던 만화 원고가 주변인과 잡지 편집장인 하세가와 테츠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차차 갱생기미가 보인다.
누나를 닮아서 키가 큰 편이다.
5.5. 하세가와 테츠오
長谷川 鉄男. 루미코의 부친. 작가의 전작 G전장 헤븐즈 도어의 주연.현재는 작중의 인기잡지 주간 소년 파이트의 편집장이자 해당지의 간판작 에도가와 배구단의 담당. 전작부터 그랬지만 야게임 주인공처럼 얼굴이 머리카락에 가려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
5.6. 하세가와 쿠미코
長谷川 久美子. 루미코의 모친. 작가의 전작 G전장 헤븐즈 도어의 주연.인기 여배우. 예명은 '組子'(읽는 법은 동일). 중학 시절에는 배구를 했지만, 손목 부상으로 은퇴했다. 전작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원래 한 성격 하는 인물.
5.7. 사카이다 마치조
堺田 町蔵. 작가의 전작 G전장 헤븐즈 도어의 주연.작중 단행본 통산누계 1천만부를 넘긴 '에도가와 배구단'의 작가. '주간 소년 파이트'에 연재중이다.
하세가와 부부와는 친구 이상의 관계로, 쿠미코의 불륜 상대라는 가십기사가 실렸을 때도 테츠오의 반응은 "우리 세 사람은 불륜 이상의 관계인데!"였다. 루미코는 그에게 적극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나이 차이 때문인지 본인은 난감해 하는 중.[9]
5.8. 혼마 고토쿠
CV : 야오 카즈키本間 豪徳. 하이자와(灰澤)고교 3학년생이자 배구부원.
이케부쿠로 걸즈 베트 발리라고 불리는 불법 내기배구의 주최자로, 하야사카 나오와 교제하게 된 이후 나오를 선수로 끌어들이게 되지만 불법이라는 점만 빼고는 의외로 안전장구나 시설, 제공 음료 등은 꼼꼼하게 갖춰져 있었고 선수층 역시 진학에 실패해서 배구를 하지 못하게 된 선수를 구제했다는 느낌이었다.
결국 미쿠니 히로유키의 중재로 내기배구 사업은 그만두고 제대로 된 사업을 하게 되는데, 그 이전부터 마나부의 실수로 주스를 얼굴에 뒤집어썼을 때 화를 내기는 커녕 냉정하게 맛을 평가하며 주판알을 튕기거나, 이후로도 몸이 약한 여동생을 돌보는 모습을 보면 소문에 비해서는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에코다역 부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1] 다른 배구만화에도 캐스팅되었다.[2] 실은 부친에게서 유전된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3] 원문 대사: お前がそう思うんならそうなんだろう、お前ん中ではな.[4] 실은 괴롭히던 아이가 네리에게 부딪히자 화가 나서 한 마디 한 것. 딱히 도와주려던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기는 그렇지만 상황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부분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5] 집에서 따로 연습해서 보충하고 있다는 것이 후일 밝혀진다.[6] 다른 배구만화에서도 배역이 주장이다. 여기선 차기 주장이지만[7] 스기나미구에 있는 학교이다.[8] '쿠즈'는 쓰레기라는 뜻도 있다. 성격을 반영한 이름인 듯.[9] 마치조를 너무나 좋아하는 두 사람의 유전자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딸도 마치조를 좋아한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