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0 17:50:19

소년, 달리다

Hanna 작가의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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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달리다
파일:소년, 달리다.jpg
<colbgcolor=#a1d5e5,#a1d5e5><colcolor=#ffffff,#ffffff> 장르 로맨스
작가 Hanna
출판사 미나리
발행일 2023. 10. 24.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포스타입 아이콘.svg
ISBN 9791192441054

1. 개요2. 목차3. 줄거리4. 등장인물
4.1. 소년, 달리다4.2.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는 거였어
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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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단편집. 저자는 Hanna. 텀블벅에서 진행되었으며 인터넷 서점에서는 2022년 10월 24일에 등록되었다.

2.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소년, 달리다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는 거였어
떨어뜨린 씨앗에서 봄이 싹튼다

3. 줄거리

“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
연애일기』의 작가 Hanna 첫 단편집

창작자의 시작과 성장을 곁에서 응원하며 지켜보는 건 제법 기분 좋은 일이다. 『연애일기』로 잘 알려진 작가 Hanna는 10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하다 웹툰 작가로 전직했다. 그림을 배워보거나 만화를 공부해본 적은 없었지만 어쩐지 용기가 났다. 무턱대고 시작해 좌충우돌 계속한 끝에 이제 그는 정식으로 연재를 하는 작가가 되었다. 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용궁에서 온 손님』을, 네이버웹툰 매일+에 『이중나선』(글)을 연재하고 있다. 웹툰 플랫폼 연재를 하는 건 작가로서 겨우 첫발을 내디딘 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자신 안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 단행본도 그중 하나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2 만화 독립출판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아 제작된 이 책은 1인출판사 ‘책나물’의 웹툰 단행본 브랜드 ‘미나리’의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맘껏 펼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만화를 시작한 이후로 언제나 저의 목표는 독자분들이 읽고 나면 힘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말하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지고 살아갈 힘을 내게 된다. 「소년, 달리다」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는 거였어」 「떨어뜨린 씨앗에서 봄이 싹튼다」 총 3편이 수록된 이번 단편집은 Hanna의 첫 작품집이다. 각 작품에 대한 코멘터리를 담은 ‘작가 노트’도 함께 수록되어, 웹툰의 출발과 웹툰 작가의 삶도 살짝 엿볼 수 있다.

4. 등장인물

4.1. 소년, 달리다

  • 정민호
    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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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18489><colcolor=#fff> 나이 16세
소속 3학년 2반
본작의 남주인공. 반에서 학습부장을 담당하고 있는데 원해서 한 게 아님에도 반 아이들에게 욕을 먹는다. 욕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서 한 소리 하고 싶어도 눈치도 보이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게 힘들어서 넘어가는 타입. 단순하지 못한 편이라 딴 애들 눈치 보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힘이 없어 애들에게 맞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야 본인을 배척하지 않을 테니까.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너무 지루해 땡땡이를 치러 도서관을 왔다가 유나를 만난다. 낯을 가리지 않는 유나가 먼저 다가와 얘기를 하면서 친해진다. 약속이라도 한 듯 다음 날에도 유나와 도서관에서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유나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털털한 유나의 속마음을 알아채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그런 건 다 상관 없다는 듯이 유나가 화장실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단 말을 듣자마자 유나를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소리를 지르며 무려 여자 화장실까지 들어온다. 물론 민호 성격에 진짜로 유나를 구하진 못했지만 유나는 그런 민호가 맘에 든 듯하다. 도서관에서 땡땡이를 치다 걸려 청소를 하고는 유나와 단둘이 앉아 얘기를 한다. 갑자기 유나가 말을 건네며 손을 잡고는 뽀뽀를 하자 매우 당황하지만 서로 부끄러워 한다. 하지만 그 다음 날 유나에게 찾아가지만 유나는 자리에 없었고, 본인은 유나의 번호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끝내 충격받는다. 개학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은 유나가 다시 전학간다는 소문을 듣자 유나가 있다는 교무실로 찾아가 유나에게 다가간다. 알고 보니 전학이 아니라 고등학교 지원 자격 확인이었고, 오해했던 나머지 당황한다. 그리고 그 날 서로 얘기하면서 고백은 하지 않았지만 유나와 사귀기 시작했다.
  • 이유나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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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5787f><colcolor=#fff> 나이 16세
가족 어머니
본작의 여주인공. 미국에서 왔다고 하며 학교에서 소문이 가장 많이 떠도는 인기 있는 학생. 본인도 땡땡이를 치러 도서관에 왔다가 민호를 만나고, 민호도 땡땡이를 치러 왔다는 걸 단번에 알아본다. 먼저 말을 걸며 어색함을 느끼지 않는 타입인 듯.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다보니 초면인 민호 보고 '찐따'라고 얘기한다. 유일하게 민호는 미국에서 놀다 온 것 같다는 본인의 소문을 믿지 않자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에도 매일 민호와 도서관에서 만나며 대화를 한다. 생각보다 박식하고, 호기심도 많으며 털털한 편이라고. 김민기에게 대시를 받다가 김민기를 짝사랑하는 오혜진에게까지 괴롭힘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다 겪었지만, 미국에서 서양 애들과 매일 태권도를 했던 운동신경 있는 유나는 발차기로 한 방에 학교폭력 상황을 종료시켜버리고 유나를 구하러 여자화장실까지 들어왔던 민호의 손을 잡고 나간다. 본인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왔던 민호의 착한 마음씨에 민호가 마음에 든 듯하다. 도서관에서 땡땡이를 치다 걸려 청소를 하고는 민호와 단둘이 앉아 얘기를 한다. 유나는 곤란한 상황에서 민호가 가서 도와주는 건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본인이 기대하는 건 이런 거라고 얘기한다. 그 다음날 유나는 학교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부모님이 갈 곳이 있다고 데려갔다고 한다. 본인이 전학간다고 알고 있었던 민호를 보고는 매우 크게 웃는다. 그리고 그 날 서로 얘기하면서 고백은 안 했지만 민호와 사귀길 시작했다.
  • 김민기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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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e9b96><colcolor=#fff> 나이 16세
자칭 학교짱. 도서관에서 민호와 같이 있는 유나를 몰래 쳐다본다. 미국에서 놀다 왔다는 유나의 소문을 믿고는 비싼 척은 다 하더니 찐X 놈이랑 놀고 있었다며 괜한 트집을 잡는다. 학교에서 존재감도 없는 놈이랑 놀며 본인한테는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다는 걸 알고는 속이 상한 듯. 시비를 걸며 유나에게 관심을 표출하지만 유나에게 영어로 욕을 먹고는 칼같이 거절당한다.
  • 오혜진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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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fa192><colcolor=#fff> 나이 16세
김민기를 짝사랑하고 있는 학교의 자칭 여자 짱. 본인의 짝남인 김민기를 단칼에 거절하는 유나에게 나댄다며 화장실에서 대놓고 욕한다. 그러나 매일 태권도를 했던 유나의 발차기 한 번에 상황이 종료된다. 유나와 민호가 화장실에서 뛰쳐나와 도서관에서 얘기하고 있었을 무렵, 혜진은 학교 선생님께 땡땡이를 치던 둘을 일러버린다.

4.2.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는 거였어

  • 김지원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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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17171><colcolor=#fff> 나이 23세
직업 대학생
학점 2.89
가족 어머니
본작의 주인공. 학업우수 장학금 선정자에 떨어진 걸 확인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아르바이트에 치여 사느라 현실적인 성격이 된 듯하다. 얼마 전 소개팅에 나가기 위해 옷에 돈을 다 써버렸음에도 소개팅 상대는 초면에 말 놓기, 여자 자취방에 놀러오겠다고 하기, 대놓고 스킨십 얘기하기 등 예의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남자였던 것. 매우 실망해 밥값도 본인이 계산하고 도망나온다. 과거엔 어머니의 권유로 교대를 지망했지만 성적으로도 갈 수 없는 곳이었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교대 지망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 들어온지 3년이 지났음에도 어머니는 교대에 가라고 떠미는 중. 학비에 알바에 과제에 꾸역꾸역 따라가려 하지만 학점은 변변찮고 앞으로의 미래는 더 변변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실이 너무 버거워도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중인 것. 하지만 은행에 본인의 이상형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지원의 삶은 변하기 시작한다. 은행에서 한 번, 음식점에서 한 번. 여러 번 마주치기 시작하다보니 즐거울 일 하나 없는 이 버거운 인생에 내가 직접 즐거운 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이상형 남자에게 다가가 애인 유무를 묻는다. 하지만 그 남자는 이미 애인이 있었고 당황스럽게 인사를 마무리, 학교에서 나오는데 재미없는 인생에서 재밌는 일 하나 만들었다는 듯이 크게 웃는다. 즐거운 일은 본인이 만들면 된다는 걸 깨달은 듯이.
  • 지원의 이상형
    지원의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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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88c85><colcolor=#fff> 나이 불명
직업 은행원
지원이 인생에서 즐거운 일을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보고자 처음으로 용기 내 애인 유무를 물었으나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일하는 데에서는 왜 연애 안 하냐고 자꾸 물어보다보니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둔 거였고, 밖으로 나온 지원을 붙잡고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있냐고 묻는다.
  • 지원의 소개팅남
    지원의 소개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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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e615f><colcolor=#fff> 나이 24세
본명 최ㅇㅇ
지원과 아는 사이인 '김민재'란 인물이 소개해주어 지원과의 소개팅에서 등장하였다. 첫 등장했을 때의 외모는 주근깨에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패션은 총체적 난국에 지원은 첫인상부터 별로라고 칭했다. 외모도 이런데 초면부터 말 놓고, 자취하는데 놀러오겠다고 하며, 대놓고 스킨십 얘기를 하는 등 예의 없는 행동을 골라서 하자 지원은 도망간다. 웹툰 댓글에서 가장 비판이 많은 인물.

5. 평가

알바와 과제에 치이고, 학점은 변변찮고 앞으로의 미래는 더 변변찮을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스스로 선택한 거니까 내팽개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대학생의 일상이 잘 담겼다. 조금 가벼워진다고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는 주인공의 변화가 산뜻하다.

6. 기타

  • Hanna 작가의 첫 단편집이다.
  • 본 소설에 수록된 '소년 달리다'와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는 거였어'는 네이버 릴레이 웹툰 단편.zip에서 각각 3화, 46화로 연재되었던 단편이다.
  • 한국만화진흥청 독립만화출판사업에서 본작으로 대상을 수상하여 단편 두 개와 중편 등을 엮어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