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 등장하는 가상의 진영. 전작인 레드얼럿1, 2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중심의 소련군이다.레드얼럿 2에서의 참패 이후 침체에 빠진 소련군의 아나톨리 체르덴코는 과거로 건너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박사를 역사에서 지우면서 역사를 수정한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사라지면서 연합과 소련 양측은 핵을 쓸 수 없게되었고 더욱이 욱일 제국이 발호하여 연해주 일대를 공격함으로서 삼파전으로 치닫게된다.[1] 이것이 레드얼럿 3의 줄거리.
레드얼럿 3는 연합군 승리가 정사이기때문에 중반에는 욱일 제국의 위세에 맞서 연합군과 손을 잡지만 욱일 제국이 패하자 뒷통수를 치고 이윽고 연합군과 최종전을 갖지만 수도 모스크바가 함락당하고 전쟁의 주축이 된 체르덴코와 보리스 크루코프는 연합군에 잡혀 냉동형에 처했다.
소련군 스토리에서는 본래 역사에서는 크루코프가 서기장의 측근이지만 역사가 바뀌면서 체르덴코가 서기장이 되면서 체르덴코와 내내 대립을 한다. 결국 체르덴코의 배신으로 크루코프가 사망하고 체르덴코도 플레이어 손에 사망하면서 다샤 페트로비치가 소련군의 전권을 위임받아 소련군의 승리를 이끈다.
업라이징에서는 다샤가 소련군 잔당을 이끌고 퓨처테크에 납치된 수석 과학자들을 구하고, 퓨처테크의 신기술을 조사하다가 민간인 상대로 실험함을 알게 되며, 공간 단절기라는 구조물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이후 공간 단절기는 파괴되고, 개인적으로 퓨처테크를 이용하려던 쏜리의 음모를 저지한 것에 대해 연합군에게 감사를 받으며 연합의 신임을 얻고 소비에트 공화국을 재건하기 시작한다. 이전까지만 헤도 악역으로 나왔던 소련군이 연합군과 퓨처테크 간의 음모를 파해치고 이를 세상에 알리는 정의의 사도로 나온 것이 포인트.[2]
전작이 강력하고 묵직한 지상군 컨셉이었다면 3편에서는 게릴라와 기습에 더 특화되어 있다. 물론 아포칼립스나 키로프, 드레드노트 같은 중장갑 고화력 유닛들도 건제하지만, 그 숫자만큼 빠르고 민첩한 유닛들도 추가되었다.[3] 그리고 스킬도 유닛들을 한방에 처리할 수 있는 위협적인 스킬들로 구성되었다.[4] 이러한 특성은 확장팩 업라이징에서 더 부각되는데, 타 진영에선 키로프의 위엄을 상회하는 괴물같은 유닛들이 추가된 반면, 소련군은 작은 크기의 게릴라성 유닛들 밖에 추가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서인지 연합이나 욱일에 비해 성능이 딸린다는 평도 존재하지만, 박격포 바이크와 데졸레이터를 써보게 되면 그 말이 속 들어가게 된다.
소비에트 마치가 바로 이 레드얼럿 3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소련군의 테마를 담았다.
전편부터 악역 기믹이 강했지만, 전체적으로 개그 컨셉이 강해진 본작에서 본의 아니게 중간 중간 개그 담당을 맡는다.
- 핵분열 기술을 탈취하는 미션에서는 소련군 엔지니어가 "대체 핵분열과 폭탄이 뭔 관계지?" 하고선 의문을 가진다. 물론 핵무기의 개념을 정립한 아인슈타인이 사라진 세계라서 모를만했다.
- 제네바 미션에서 은행들을 점령하면 공산 혁명을 위해서 자금을 징발한다고 하지만 뉘앙스나 분위기는 은행 강도다.
- 기관총 탑을 선택하지 않으면 아예 대자로 누워서 술을 옆에 끼고 있다. 선택하면 술을 숨기고 총을 다시 잡지만 만약 선택을 해체하면 다시 눕고 술병을 꺼낸다.
- 소련군 마지막 미션에선 징집병이 "이제 뉴욕은 사령관그라드(Commandergrad)가 될거야! 내 생각이지만 말이야"라는 개드립을 친다.
- 업라이징 욱일 제국 미션에선 위장 수송선을 드레드노트나 아쿨라 잠수함으로 위장해서 침투시키면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아군 군함이 물위를 달리잖아?"하고선 질문하는 것으로 끝.
물론 개그 뿐만 아니라 유닛들의 배경 설명을 보면 몇몇 안타까운 내용들도 제법 있다.
- 소련군 징집병의 대사를 보면 이들은 갓 훈련받고 나온 신병들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들 스스로 훈련을 마치고 영광스런 복무를 시작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받은 훈련이라는게 영상물을 통한 훈련뿐인데다, 탈영을 막기 위해 수영 같은 생존 기술 하나도 안 배웠고, 민간 건물 안에 들어갈때는 이 안에 TV가 있냐는 등 순진한 모습을 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장 약한 보병 유닛인데다, 역시나 이전처럼 뼈와 살을 녹이거나 분해하는 온갖 기술들이 즐비하는 전장에서 이들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련지...
- 데졸레이터 안에 있는 사람은 평생 그 갑옷을 벗을 수 없다고 한다. 즉 평생동안 전투를 위해 살고 죽어야 한다는 것. 게다가 이들의 존재 자체만으로 수십 가지의 국제 법을 어기고 있다는 설정도 있어서 유일하게 소련군만이 이들을 받아주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 소련군 엔지니어는 설정상 교수들을 강제로 전투요원으로 편성시킨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국가의 인재들을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 보낸다는 것 자체가...
- 키로프 비행선 내부에는 초호화 객실이 구비되어 있는데, 이는 일부 부유층들이 폭격을 통해 불바다 되는 지상을 관람하며 즐긴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편은 대공 요소들이 매우 많아 전작보다 쉽게 격추되는데다, 유리코 오메가는 이 비행선을 초고속으로 떨궈버릴 수 있고, 크라이오 군단이 들어간 다목적 포탑이나 IFV에 걸리면 거대한 얼음이 되어 추락한다.. 이러면 구경하러 온 관람객도 당연히...
승리시 나오는 일러스트는 소련군 병사가 소비에트 깃발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패배시에는 폐허속에서 찟겨진 깃발을 보고 오열하는 모습이 나온다.
2. 등장인물
3. 유닛
레드얼럿 3 소련군의 유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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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륙양용 업:업라이징에서 추가 / 제: 제련소 필요 / 연: 전투 연구소 필요 |
☆표시 유닛은 업라이징에서 등장하는 유닛이다.
3.1. 보병
3.2. 차량
3.3. 공군
3.4. 해군
군수 공장에서 생산하는 광물 운송차, 스푸트니크 불프로그, MCV도 생산이 가능하다. 아래에는 이들을 제외한 유닛들만 작성한다.4. 같이보기
[1] 현실의 일본 제국은 원자폭탄 팻 맨과 리틀 보이가 일본 본토에 투하되면서 패망했다.[2] 특히나 다샤가 소련 미션 2에서 퓨처 테크가 민간인들을 상대로 냉동시킨 다음 점프로 깨부수는 것을 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작만해도 대놓고 민간인들도 공격했던 소련군의 모습과 대조적이다.[3] 테러 드론은 이번작에서도 건제하고, 빠르게 접근하여 보병 사냥에 특화된 시클, 마찬가지로 빠른 이동속도로 공중을 활보하며 보병-기갑 모두에 좋은 트윈 블레이드, 역시나 빠르며 대공 무빙샷을 하는 불프로그 등 빠르고 민첩한 유닛들도 다수 추가되었다. 그리고 업라이징에선 이것이 더 특화되어 히트 앤 런의 끝판왕인 박격포 바이크, 빠른 속도로 돌진하여 적을 무력화시키고 갈아버리는 그라인더 탱크, 그리고 적의 진로를 차단시키는데 좋은 리퍼 등이 추가되었다.[4] 보병들을 한방에 처리할 수 있는 데졸레이터 공습, 기갑 차량을 빨아들여 영구히 퇴장시키는 자기위성, 마찬가지로 보병들을 즉사키시고 차량과 건물을 무력화시키는 자력 응집, 그리고 어떤 유닛이라도 무조건 빨아들여 즉사시키는 슈퍼무기 진공 파열기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