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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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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說 牧民心書

파일:소설 목민심서(초판).png
초판본

파일:소설목민심서.jpg

1. 개요2. 특징

1. 개요

'소설 목민심서'는 소설가 황인경[1]이 1992년에 쓴 소설이다. 정약용의 일생을 전반을 비추며 그 시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초판은 삼진기획에서 전 5권으로 나왔으며, 2007년 랜덤하우스코리아(현 알에이치코리아)가 3권으로 묶어서 다시 내다가 2014년 광문각이 '북스타' 브랜드로 동일 권수로 복간했다.

2. 특징

황인경은 1984년 데뷔하고 '입춘 길목에서'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 1989년에 '집게벌레'로 방송작가협회 우수상을 수상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이력이 없었다. 그 동안에 뭘 했느냐 하면 바로 이 소설을 위해 10여 년 동안 칩거하며 정약용의 생애를 추적하고 취재 조사를 벌였다는 것. 취재에 3년, 집필에 5년, 퇴고에 2년 걸렸다. 작가가 후기에도 적어 놓았고 실제로 적혀 있는 참고문헌도 상당한 양이다. 모 소설과 좀 비교된다

소설을 출간하는 데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너무 분량이 많아 신문사에서 모두 거절했으며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무당에 의지하거나 차를 타고 강에 뛰어들려다가 멈춘 적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정약전과 자산어보를 다룬 내용만을 뽑아내 단행본 <떠오르는 섬>을 펴냈고, 이것이 소설 목민심서의 발간으로 이어졌다고. #인터뷰

소설 목민심서 발간 이후 다시 또 10여 년 간 잠잠하다가 2007년 고선지 장군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을 내놓았는데 목민심서에 비해서는 반응이 많이 적은 편이었다. 물론 목민심서의 경우는 상당히 많이 팔린(현재까지 650만 부 이상) 인기소설 축에 속한다. 단점은 소설 후반부에 들어서 주역 해석으로 분량을 치중해 그전까지 재밌게 읽었던 독자들도 이 후반부에서 떨어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특이하게도 정약용뿐만 아니라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순교, 정약전의 귀양살이와 자산어보 집필과 같은 형제들의 삶, 그리고 정약용과 관계 있는 인물들, 예컨대 정조의 회상을 통해 홍국영, 사도세자를 다루기도 한다. 이처럼 극중 인물들의 상황을 빌어 숙종대부터 순조까지 상당히 폭넓은 시기를 다룬다. 다만 서용보와 심환지, 그리고 정조와의 관계는 21세기 들어서야 심환지가 정조의 숨은 심복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이들 인물관계는 종래의 학설에 따라 작가의 상상 역량으로 채우고 있다.[2]

계명대학교 김백철 교수의 <정조의 군주상>에 따르면 정조를 "계몽군주, 개혁군주"로 묘사하지 않은 마지막 시대의 소설이다. 그 이전의 정조는 자객에 시달리고 홍국영에게 놀아나는 나약한 군주(!)나 개혁과는 거리가 먼 효성스럽고 선하기만 한 군주로 묘사되었는데, 이 책은 정조 붐의 시작을 알렸던 <영원한 제국>보다 1년 먼저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자료해석에 게을렀기 때문이 아니고 90년대 초반이 되어서야 조선왕조실록이나 규장각 연구가 대대적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이 점 때문에 오히려 이 소설은 성실한 자료조사를 통해 오히려 살아 있는 화석처럼 80년대 이전의 정조상에 대한 생생한 집대성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다른 역사소설처럼, 이 소설의 내용이 정약용과 그 형제들의 실제 이야기로 잘못 알려진 사례도 있다. 가령 정약전의 자산어보 원본이 소실된 이유가 집안 하인의 실수 때문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정약전의 장례를 치른 후 유품을 선산의 산지기가 잠시 보관하고 있었는데 산지기의 아들이 장가를 가자 자산어보를 비롯한 정약전의 책을 뜯어다가 신혼방에 도배를 해버렸다고 표현한다. 그나마 자산어보는 정약용과 자식들이 필사로 베껴서 보존한 것으로 묘사한다. 또한 정약용이 강진 유배 생활 때 머물렀던 주막인 '사의재'를 운영하던 주모의 딸과 사귀어서 딸아이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주모의 딸은 수양딸로 실제로는 역적으로 패가망신한 홍인한의 손녀였던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화순에서 관노로 있었는데 도망쳐서 강진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 정약용은 그녀의 나이를 듣고 작중에서 "혹시 홍봉한 집안의..."라며 손을 떤다. 그러자 본인이 자신의 조부는 홍인한이라고 밝히며, 그 정체가 밝혀진다. "1~2권에서 홍국영 일가 이야기를 잔뜩 써놓은 게 이것의 복선이었나!" 라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이 들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 주모의 딸은 정약용이 다산초당으로 간 뒤 소식이 끊어졌고, 이후 병사했다는 소식만 정약용의 딸을 통해 알게 된다. 한편 정약용의 이 딸은 정약용을 찾아와 인사를 드린 뒤, 그녀를 거둬 주겠다는 정약용의 권유를 거절하고 비구니가 되겠다며 떠난다.

보통 흥미있는 역사소설이라면 반드시 끼워넣는 전쟁, 정치적 암투, 영웅일대기적 구도 등이 없으면서도 매우 흥미진진한 극소수의 소설 중 하나이다. 군상극적인 면을 많이 띄고 있다. 대하역사소설답게 군데군데 들어 있는 베드신 읽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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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6년 서울 출생의 여류소설가.[2] 원래 역사소설은 실제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띄엄띄엄한 부분을 재해석하고 채워놓는 게 묘미다. 예컨대 고우영 삼국지에서 관우제갈량을 살짝 탐탁찮게 생각하는 라이벌 관계였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