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Grinders, Iron Doomstriders of Chaos
카오스의 강철 진격자들, 소울 그라인더
울트라마린의 라이노 장갑차를 파괴하는 소울 그라인더.[1] |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의 데몬 오브 카오스[2]와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데몬 소속 유닛.2. 설정
워프 우주의 혼돈의 왕국 깊숙한 곳에, 악마들을 위한 장비들을 만들어내는 영혼의 대장간 (Forge of Souls) #이라는 곳이 있다. 바쉬토르가 지배하는 이 곳에 가끔씩 필멸자들의 장비들이 흘러들어오면 그 장비들을 토대로 카오스 대장장이들이 소울 그라인더에 장착될 부품들을 만들어낸다. 그러면 대장간의 입구에 위치한 넓은 평원에서 수많은 고위급 악마들이 자기가 먼저 소울 그라인더가 되기 위해서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고 한다.
워프의 악마들이 현실세계에서 전투를 벌이다가 워프 폭풍이 약해지면 그에 비례해서 점점 약해지다가 종국에는 워프로 강제 추방되지만[3][4] 소울 그라인더가 된다면 워프 폭풍이 멈춰도 현실 세계에서 수천 년을 버틸 수 있다고 하니 이들에게는 매우 가치 있는 업그레이드인 셈이다.
하지만 소울 그라인더가 되기 위해서는 대장장이와 1:1 계약을 성립해야 하는데, 그 내용이…
- 소울 그라인더가 칼로 거두어낸 모든 영혼들은 대장간의 연료로 바쳐야 한다.
- 소울 그라인더가 아다만티움 손톱으로 부순 적의 병기의 잔해를 대장간에 바쳐야 한다.
- 만약 4대 카오스 신들 중에 누군가 하나라도 대장간을 빼앗으려 한다면 모든 소울 그라인더들은 즉시 대장간에 모여서 반드시 대장간을 지켜내야 한다. 설령 그것이 자신들이 섬기는 카오스 신들을 배신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네가 거두어낸 모든 영혼들,'
'네가 전장에서 약탈한 모든 전리품들,'
'그 모든 것들은 대장간의 수호자의 것이니라.'
'다만, 시시한 것들은 너에게 은혜로 수여될 것이다.'
-강철의 계약-
'네가 전장에서 약탈한 모든 전리품들,'
'그 모든 것들은 대장간의 수호자의 것이니라.'
'다만, 시시한 것들은 너에게 은혜로 수여될 것이다.'
-강철의 계약-
사실상 자기 자신을 영혼의 대장간에 예속시키는 노예 계약인 것이다.
이 룰에서 부분적으로 벗어나는데 성공한 유일한 케이스가 판타지쪽의 사일에스케인데 바쉬토르를 위시한 대장간의 주인들도 사일에스케도 이대로 불편한 채로 지내는 건 곤란한지라 대장간 측에서 새로운 계약으로서 사일에스케에게 소울그라인더를 고용하게 해줄 수 있는 대신 전장에서 수확한 일정량의 영혼을 영혼의 대장간에 공급하는 걸로 무마했다.
하급 잡악마들의 출세 루트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있다.
3. 기타
공식으로 소개된 카오스 4대신의 소울 그라인더 컨버전 모델들. |
- 토탈 워: 워해머 3에서는 카오스 4대신의 소울 그라인더의 참전이 확정되었다. 기본적인 능력치는 비슷하지만 각 신들의 성향에 따라 소울 그라인더의 무장이 갈리다보니 입지는 진영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메인 캠페인에선 소울 그라인더의 태생적인 문제를 이용한 서사가 진행되어 나름대로의 입지가 생기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벨라코르 문서 참조.
4. 외부 링크
[1] 왼쪽을 보면 코른의 블러드레터들이 보인다.[2] 원래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월간지인 화이트 드워프를 통해서 정식으로 추가되었다.[3] 쿠가스의 부관이었던 셉티쿠스의 경우, 하필 그렇게 약화된 상태에서 황제의 검을 쥔 길리먼의 습격을 받아 완전히 소멸하고 만다.[4] 이게 바로 워프의 악마들이 전투 중에 워프 폭풍이 멈출 기미가 보이면 더욱 사나워지는 이유. 데몬 프린스 프라이마크인 앙그론도 아마겟돈 전투에서 워프의 흐름이 끊기자, 자신의 신의 상징물을 지어서 흐름을 유지시키는 것에 온 힘을 쏟아부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