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1:23:49

속물

1. 개요2. 창작물에서
2.1. 등장인물의 속성2.2.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밈
2.2.1. 플래그 성립2.2.2. 플래그 브레이크
2.3. 건담 vs 건담 NEXT PLUS의 기술명

1. 개요

속물()
교양이 없으며 식견이 좁고, 세속(世俗)적 이익이나 명예에만 마음이 급급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현실에서는 주로 재물이나 권력을 탐할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한다.

한때 스노브의 번역어가 되기도 했다.

속물적인 성향과 알맹이 없는 허영을 일컫는 '속물근성'에 관한 내용은 스노비즘 항목으로.

2. 창작물에서

2.1. 등장인물의 속성

속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악인인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창작물에서는 윤리도덕이나 인의와 같은 선악의 문제보다 자기들의 세속적인 권력, 출세, 명성, 부, 지위, 경력, 성적, 체면, 연줄 등등을 우선시하며, 본인은 보잘 것 없거나 됨됨이가 못되면서 온갖 눈치를 보는 기회주의자 + 자기보신주의 + 간신배 + 소인배 유형의 악인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상술한 것들을 우선시하고 지키거나 얻고자 사람을 함부로 차별, 편애를 일삼거나 힘있는 메인 악역 밑의 졸개로 들어가 빌붙어 온갖 아부와 아첨을 해대면서 자기보다 더 만만하고 약한 이들을 업신여기며 핍박하는 식으로 갖가지 악행을 하기에 보는 이들을 분노케 하며[1], 메인 악역보다 이런 작자들의 소행이 훨씬 가증스러울 때가 많다. 이들은 때로 자기들이 아무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피해자 행세를 하며, 되려 주인공 측을 모함하는 위선자 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이들 중에는 벌을 받지 않으려고 비열한 처세술로 교묘하게 빠져나가서 아무 탈 없이 잘 사는 작자들이 더러 있다. 어찌보면 창작물에 등장하는 악역의 유형들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기에 더 분노를 유발케하는 자들이다.

2.2.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밈

팝티머스 시로코, 하만 칸, UC 93년의 샤아 아즈나블 등 일선을 넘어버린 뉴타입의 지도자가 간간히 말하는 단어. 사전적 의미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세간적인 명예와 이익 등에 마음을 빼앗긴 인간'이지만 본 시리즈에서는 올드타입 및 중력에 혼을 빼앗긴 지구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일이 많다.
よくもずけずけと人の心の中に入る。恥を知れ、俗物!
멋대로 잘도 남의 마음속에 들어왔구나. 부끄러운 줄 알아라, 속물!
단, 하만은 기동전사 Z건담 제47화에서 위처럼 카미유까지도 속물 취급했으니 의미가 약간 다르다.[2]

이 단어 혹은 비슷한 발언을 한 인물은 최후에 반드시 사망한다. 곱게 죽지 못하고 정신이며 육체며 끔찍하게. 명실공히 건담 세계관 최강의 사망 플래그. 최강의 생존 플래그인 널 죽인다와는 반대.

2.2.1. 플래그 성립

2.2.2. 플래그 브레이크

  • (건담 시리즈는 아니지만) 메키보스의 경우 웬드로와의 대화에서 자신에 대해 "속물일지도 모른다"라고 발언했는데 사이보그로 되살아났다. 그리고 웬드로가 죽었다.

2.3. 건담 vs 건담 NEXT PLUS의 기술명

건담 vs 건담 NEXT PLUS의 플러스 모드에서의 하만 최후의 스킬이 속물이!인데 이상한 스킬명은 둘째쳐도 뉴타입 캐릭터들의 부스트량을 3배로 증가시키는 무지막지한 효과를 보여준다. 근데 기술명이 건담 세계관 최강의 사망 플래그라서 왠지 쓰고 싶지가 않아진다.

[1] 이런 놈들만 봐도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다고 해서 그 대상들이 무조건 선역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2] 뉴타입으로서의 공명에 의해 자신의 마음을 보려고 한 카미유를 욕한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