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인물. 같이 있는 소녀는 그의 아르마인 아르마 019이다. |
1. 개요
전격대왕지면에 연재된 용자왕 가오가이가 외전 초노급전함 J아크 빛과 어둠의 날개에서만 등장하는 솔다트 사단의 또 하나의 생존자.2. 작중 행적
붉은 별의 전투에서 힘이 부족하여 패배하고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절망감에 젖은 채 방황하다 우연히 존다 메탈을 발견하자 스스로 J쥬얼을 파괴하고 존다 메탈을 심어 존다리안이 되었다. 그러나 그만큼 '본래의 자기자신'에 대한 집착도 강했는지, 동지였던 솔다토 J-002와 달리 존다리안이 된 후에도 장갑복이 칠흑이 된 것을 제하면 솔다트 J로서의 모습은 변함없다. 이후 마스터 프로그램에 따라 수많은 행성을 기계승화로 몰아넣었으며, 그 과정에서 점차 힘을 키웠다. 그리고 어느 날 제이 배틀러를 손에 넣게 되고, 이제 자신은 원종조차 뛰어넘는 힘을 손에 넣었다고 환희한다.[1] 하지만 스스로가 누구인지조차 망각했던 그는 결국 존다의 꼭두각시에 불과했으며,[2] 결국 지켜야 했을 자신의 아르마를 죽인 순간 마지막에 아르마가 자신의 마음[3]을 담아 쓴 힘과 맞바꾸고서야 과거의 기억과 의지를 다시 회복하게 된다. 자신의 죄악과 처지에 절망하게 된 J-019였지만, 여전히 근본적으로 존다리안에 해당하는 존재인지라 마스터 프로그램을 거스를 수 없었다.[4] 그런 한편 여전히 남아있는 오랜 기억과 의지는 존다리안으로 살아가는 그를 괴롭히고, 대상행동으로서 옆에 둔 아르마의 의사체도 그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그는 한시라도 괴로움을 잊고자 싸움에 몸을 던진다. 설령 그 목적이 옛날의 동지 솔다토 J-002의 말살이라 해도...그러나 도중 J-002 곁에 아르마가 있는 걸 알고 과거의 상처로 다시 괴로워하게 되고, 그럼에도 싸울 수밖에 없는 탓에 언제까지 이런 싸움을 계속해야 하나 자기 모순 속에서 절망한다.
탑승 기체는 킹 제이더의 존다 버전인 제이 배틀러. 마찬가지로 색만 검은 색이고 J쥬얼 단말기가 있어야 할 부분에 존다 메탈이 있다. 존다 메탈에 의해 재생 능력은 오리지널 킹 제이더를 능가했지만 컴퓨터 부분은 토모로가 아니라 J-019가 독자적으로 조립한 유기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하지만 본래 킹 제이더의 전투력 자체가 굉장히 강력한 데다가 존다의 특수능력도 동시에 갖고 있기에 실질적인 전투력 자체만 갖고 보면 원종 이상이라 할 만하다.제이 배틀러의 모습
J-019는 몇 번이고 J-002에게 도전하고,[5] 한때는 삼중련 태양계 최강의 전사라 불린 J-002를 압도할 만큼 강력한 힘을 과시했지만, 함께 싸울 동료가 없는 그는 솔다토 J-002, 카이도 이쿠미, 토모로 0117의 연대를 타도할 수 없었다.[6] 패배한 그는 정해되려는 순간 그의 내부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는 동시에 아벨이 아르마에게 심어놓은 대소멸 스위치가 발동되게 만들어 존다 측에서 아르마를 제거하려는 걸 아마미 마모루의 만류로 깨달은 J-002에 의해 저지. 마지막 수단으로 조종당해 카이도를 공격하려던 J-019는 J-002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J-002와 그의 아르마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죽인 아르마 019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제이 배틀러를 몰고 스스로 태양의 불꽃 속으로 사라진다. 이 때 그의 유언이 무척 애절한데, 과거 자신이 죽인 아르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떠올리며 미안하다고, 자신의 날개는 마지막까지 빛나지 않았다고 자조한다.
그렇게 그는 죽었지만 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과거의 동료들은 다시 한번 전의를 가다듬는다.
그렇게 사망한 줄 알았으나 FINAL 직전 시점의 외전 킹 제이더 작열의 불사조에서 우주 수축현상을 규명하러 출발한 제이아크 앞에 재등장한다. 아벨에게서 J쥬얼을 받아 본인도 제이 배틀러도 은빛이 되어 부활, 아크 함대를 재생하기 위해 제이아크를 접수하려 했다. J쥬얼의 힘으로 본래의 성능을 되찾은 킹 배틀러로 킹 제이더를 압도하나 결국 솔다토 J-002, 카이도 이쿠미, 토모로 0117의 연대로 카이도가 킹 배틀러 안에 침입해 제네레이팅 아머를 정지 당하고 토모로에 의해 자신의 제이쿼스를 역이용한 킹 제이더의 더블 제이쿼스에 패배한다. 죽기 직전 머리에 케미컬 볼트가 박혀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작별 인사를 남기며 소멸한다. 019도 킹 배틀러도 붕괴를 일으켜 입자가 되어 소멸한 것을 보면 파스Q머신에 의해 복제 된 존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 실제 킹 제이더가 지닌 깡패같은 전투력을 감안하면 J 쥬얼이 존다 메탈로 바뀐 것과 토모로가 없는 걸 감안하더라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완원종이나 파리앗초 등은 그의 힘을 원종과 필적하는 정도로 봤는데, 아마 전투력 자체는 강력해도 존더리안이라 그 자체가 존다 플랜트이기도 한 원종들과 달리 존다로서의 능력에 한계치가 존재해 이런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2] 이점은 핏쳐로 변한 J-002나 펜치논으로 변한 토모로도 동일한데, 이를 볼때 존더리안으로 변모하면 원래 기억을 잃어버리는 모양.[3] 카이도 이쿠미와 달리 이 쪽은 여성체로, J-019에게 치명상을 입은 가운데 생각해내라고, 네게는 빛의 날개가 어울린다는 말을 남겼다.[4] 근데 같은 존다리안인 핏쳐가 되었던 J-002는 파스다에게 특공을 했던 걸 생각하면 묘하다.(…) 뭐, 이건 J-019가 본래의 자신에 대한 집착이 강해 솔다트 J로서의 모습을 유지했던 것처럼, J-002는 전사로서의 긍지가 강해 마스터 프로그램을 거스를 수 있었다고 하면 설명되긴하다. 거기에 파스다는 원종이 아니라서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조종하지 못했거나 핏쳐가 특공을 해도 타격이 없어서 그냥 냅뒀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5] 이 때에 아르마가 있음에도 자신이 공격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6] J-002가 없어져도 토모로가 조작해 움직일 수 있는 제이 아크와 달리, 제이 배틀러는 J-019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었고, 때문에 제이더로 변해 대결 중 사실상 승리했음에도 제이 아크가 후방에서 발사한 제이 쿼스를 받고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