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09 20:40:01

쇼와잔협전


1. 개요2. 포스터3. 설명

1. 개요

昭和残侠伝 (しょうわざんきょうでん).

1960~70년대를 풍미한 야쿠자 영화 시리즈로 무려 9편이나 만들어 졌지만, 타카쿠라 켄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주인공 이름이 하나다 히데지로[1]고, 이케베 료가 매 작품마다[2] 마지막에 죽는다는 점을 빼면은[3] 시리즈간의 내용의 연관성은 없다. 대체로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7편인 <죽어주셔야 되겠습니다>[4] 가 시리즈 중 최고 걸작으로 인정 받는다.

<죽어주셔야 되겠습니다>의 예고편

2. 포스터

파일:external/feiyui.up.seesaa.net/8FBA98a8Ec8BA0936082Q.jpg
1편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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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사자모란>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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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외로운 늑대>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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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피로 물든 사자>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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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사자인의>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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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사람베는 사자>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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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죽어주셔야 되겠습니다>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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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울부짖는 사자>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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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찢어진 우산>의 포스터

3. 설명

임협 야쿠자 영화[5]의 대표격인 작품으로 협객인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야쿠자들이 끊임 없이 괴롭히고, 결국 참다 못한 주인공이 정의의 칼을 빼들어 악당들을 응징 한다는 임협 야쿠자 영화의 천편일률적인 뻔한 줄거리를 시리즈 마다 반복하고 있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시대 배경은 메이지 유신 이후부터 태평양 전쟁 이전의 쇼와 시대 사이인데[6], 주인공은 기모노를 입고다닌다.

다만 1편의 경우에는 임협 영화의 또 다른 걸작 일본협객전 시리즈의 [7] 의 1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두 영화는 주인공에 대한 설정[8]과 기본 플롯이 매우 유사한데,[9] 좀 극단적으로 말한다면은 일본협객전의 1편과 쇼와잔협전의 1편은 나카무라 킨노스케[10]의 역할이 이케베 료로 대체 되었다는 점을 빼면은 거의 똑같은 영화나 다름 없을 정도다.

서브컬쳐(당연히 만화)에서, 야쿠자를 가리킬때 <사나이의 세계에서, 의리와 인정을 무게로 재면 의리가 무겁다>는, 이 영화의 주제가 '唐獅子牡丹(카라지시 보탄)'에서 나오는 것이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주제가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서브컬쳐에서 자주 패러디 되는데, 다음과 같다.

1. 유카타를 입고 한쪽팔은 옷안에 넣거나

2. 배에 붕대를 감거나

3. 손잡이가 나무로된 일본도를 쓰거나

4. 의리운운하거나

5. 훈도시만 입고 싸우거나

6. 서로 싸우는데, 한쪽이 천천히 쓰러지는 것 등등



[1] 1편과 3편만 주인공의 이름이 다른데 1편의 주인공 이름은 테라지마 세이지고 3편의 주인공 이름은 타케이 시게지로다.[2] 2편과 3편을 제외한 모든 작품에서 카자마 주키치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참고로 2편에서는 하타나카 게이고, 3편에서는 카츠라기 류조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3] 이케베 료는 부인이 출연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시리즈의 출연을 고사했지만 결국 출연하였는데, 등에 문신을 새기지 말것, 그리고 영화의 포스터에 자신의 노출을 최대한 줄일것, 영화에서 항상 죽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 조건은 전부 다 지켜졌다.[4] 이 시리즈에서 주인공 타카쿠라 켄은 항상 악당을 베기 전에 정중한 말투로 "죽어주셔야 되겠습니다.(死んで貰います 신데 모라이마스)" 라고 내뱉는데, 이 대사는 이 시리즈의 가장 유명한 명대사가 되었다. 우리 나라 영화로 따지자면 살인의 추억의 "밥은 먹고 다니냐" 나 추격자의 "야 4885 너지." 급의 임펙트를 가진 명대사인셈이다.[5] 일본의 임협 야쿠자 영화는 토에이가 제작한 영화들이 가장 유명하다. 토에이의 성공으로 다른 영화사들도 임협 야쿠자 영화들을 제작하였지만, 토에이 만큼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토에이가 제작한 야쿠자 영화는 크게 임협 야쿠자 영화와 실록 야쿠자 영화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임협 영화는 대개가 1870년대 부터 1940년대 까지를 시대배경으로 하며 야쿠자를 협객으로 표현하며, 야쿠자를 극단적으로 미화하는 영화고, 실록 야쿠자 영화는 1940년대 이후부터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야쿠자를 미화 없이 사실 그대로 표현하는 영화다. 이 쪽은 대개 실화나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다. 단 실화나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한 경우 해당 인물에 대한 약간의 미화가 들어가기는 한다. 쇼와잔협전 시리즈나 붉은 모란 시리즈, 일본협객전, 일본여협전 시리즈 등은 임협 야쿠자 영화의 대표격인 작품이고, 실록 야쿠자 영화의 대표격인 작품들로는 의리없는 전쟁 시리즈나 의리의 무덤, 야쿠자의 무덤, 호쿠리쿠 대리전쟁 등의 영화가 있다. 당시 임협 영화는 전공투나 신좌익 운동 학생의 기수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악의 권력에 대항하여 홀로 적진으로 돌진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권력에 대항하며 반체체운동을 하는 그들의 심정과 겹쳐졌기 때문이다. 당시 임협영화를 상영하던 심야극장에서는 전공투 학생들이 모여서 영화를 보았고,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이 드디어 칼을 빼들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형님." 이라는 환성을 질러대는 모습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고 한다.[6] 1편만 시대배경이 태평양 전쟁 이후인데, 주인공 테라지마 세이지는 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오지만 두목은 죽어 있고, 두목의 뒤를 이어 조직을 이끌면서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악당들은 끊임 없이 그를 괴롭히고, 결국 주인공 테라지마는 정의의 칼을 뻬들어 그 악당들을 응징한다는 내용이 1편의 줄거리다.[7] 이 시리즈도 무려 11편이나 만들어 졌고 타카쿠라 켄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8] 주인공이 태평양 전쟁에 끌려 갔다 돌아오고, 두목이 죽자 조직을 물려 받고 착하게 살아보려 노력한다는[9] 일본협객전 시리즈의 1편은 쇼와잔협전 시리즈의 1편 보다 1년 먼저 만들어 졌다.[10] 가부키 배우 출신으로 왕년에 잘 나갔던 배우였다. 1970년대 부터는 예명을 요로즈야 킨노스케로 고쳐서 활동하다 1997년 타계, 오늘날 2대째 나카무라 킨노스케로 활동하는 사람은 이 사람의 친조카다. 가부키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가부키 배우들은 선대의 이름을 혈족인 후계자가 물려 받아 사용하는 전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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