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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 ||||
황금사자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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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컷 (1993) Short Cuts | |
감독 | 로버트 올트먼 |
원작 |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들[1] |
각본 | 로버트 올트먼, 프랭크 바르하이드 |
제작 | 캐리 브로코 |
출연 | 줄리앤 무어, 팀 로빈스, 톰 웨이츠 등 |
음악 | 마크 아이샴 |
장르 | 드라마 |
배급사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파인 라인 피처스 |
개봉일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1993년 10월 3일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1995년 6월 24일 |
상영 시간 | 188분 |
월드 박스오피스 | 610만 달러 |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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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버트 올트먼의 1993년 영화. 로스앤젤레스를 살아가는 22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2. 특징
일명 "Altmanesque"라 불리는, 감독인 로버트 올트먼의 연출적 특징이 집약된 영화로 평가받는다. 영화상에는 총 22명의 주연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닌 각자의 배경과 사연을 가진 8~9개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교차되며 진행되는 다중플롯 구조의 영화이다. 다만 이들은 옴니버스 영화처럼 온전히 독립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LA라는 동일한 배경과, 동일한 시간적 흐름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이 동일하며, LA에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면 모든 에피소드에 동시에 발생한다) 에 따라 진행된다.
이런 동일한 배경을 둔 병렬적 구성으로 인해 한 이야기에서 스쳐지나가듯 나온 캐릭터가 후발하는 독립적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된다거나, 한 이야기의 주연이 다른 이야기의 주연의 동네 친구라거나, 친인척 관계거나, 서로 바람을 핀다던가, 근처의 같은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다던가 하는 등 스토리 진행 중 에피소드 간의 수차례 접점이 생기며, 한 에피소드에선 그저 흘러가는 사건인 것이 다른 에피소드에서 엄청난 비극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때 올트먼의 장기 중 하나는 이러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단순히 피상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시에 각자의 에피소드만의 훌륭한 드라마를 구현낸다는 점이다. 각자의 드라마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희노애락의 감정들이 서로 병렬되고 겹치면서 일반적인 단일 에피소드 드라마가 구현내지 못하는 독특한 감흥과 감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적인 영화이다.
이야기의 원작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들'로, 레이먼드 카버의 아홉개의 단편과 한개의 시에서 따온 캐릭터들을 엮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내었다. 이런 연출상 특징으로 인해 무려 20명이 넘어가는 주연배우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줄리앤 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웨이츠, 프란시스 맥도맨드, 팀 로빈스, 앤디 맥도웰, 제니퍼 제이슨 리 등 유명 배우들이 한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3. 등장인물
- 하워드 피니건 - 브루스 데이비슨
- 앤 피니건 - 앤디 맥도웰
- 메리언 와이먼 - 줄리앤 무어
- 랄프 와이먼 - 매튜 모딘
- 클레어 케인 - 앤 아처
- 스튜어트 케인 - 프레드 워드
- 루이스 카이저 - 제니퍼 제이슨 리
- 제리 카이저 - 크리스 펜
- 허니 피것 부쉬 - 릴리 테일러
- 빌 부쉬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쉐리 셰퍼드 - 매들린 스토
- 진 셰퍼드 - 팀 로빈스
- 도린 피것 - 릴리 톰린
- 얼 피것 - 톰 웨이츠
- 베티 웨더스 - 프란시스 맥도먼드
- 스토미 웨더스 - 피터 갤러거
- 테스 트레이너 - 애니 로스
- 조 트레이너 - 로리 싱어
- 폴 피니건 - 잭 레먼
- 앤디 빗코워 - 라일 로벳
- 고든 존슨 - 벅 헨리
- 번 밀러 - 휴이 루이스
- 월리 리틀턴 - 찰스 로켓
- 짐 스톤 - 마이클 비치
4. 평가
메타크리틱 | |
스코어 79 | 유저 점수 7.4 |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95% | 관객 점수 88% |
IMDb |
평점 7.7/10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4.0/ 5.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3.8 / 5.0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플레이어의 흥행으로 재기에 성공한 올트먼은 숏 컷으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게 된다. 플레이어, 고스포드 파크와 더불어 그의 커리어 후반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5. 여담
- 영화는 총 10주 걸쳐서 촬영됐고, 각 스토리라인을 매 주마다 따로따로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 대부분의 캐릭터는 레이먼드 카버의 작품을 참고한 거지만, 음악을 하는 모녀의 이야기는 올트먼이 직접 고안한 에피소드다.
- 당시 무명배우에 가까웠던 줄리앤 무어를 비평적으로 주목받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상에서 반나체 차림으로 남편인 랄프와 부부싸움을 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무어의 배역은 원래 해당 장면으로 인해 여러 배우가 고사한 배역이었으며, 다른 배역으로 출연한 매들린 스토 역시 원래 이 배역을 먼저 제안받았었다.
- 로버트 올트먼의 팬인 폴 토마스 앤더슨이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PTA의 매그놀리아는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다중플롯 영화이며, 러닝타임도 188분으로 똑같이 맞추어 오마주했다. 줄리앤 무어는 두 필름에 모두 출현하기도 했다.
[1] 총 아홉개의 단편 ("Neighbors", "They're Not Your Husband", "Vitamins", "Will You Please Be Quiet, Please?", "So Much Water So Close to Home", "A Small, Good Thing", "Jerry and Molly and Sam", "Collectors", "Tell the Women We're Going")과 시 한편 ("Lemonade")을 각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