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1:04

숏컷(레벨 디자인)

파일:레벨디_똬리구조.jpg
해당 레벨은 똬리 구조로, 2번과 7번 사이에 있는 계단을 바위 또는 잔해가 막고 있는데 만약 위에서 이를 치우거나 밀어내 위/아래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게 된다면 숏컷 구조가 된다.

1. 개요2. 도입3. 형태4. 장점5. 예시

1. 개요

'지름길'(shortcut)은 특정 지역을 일부 혹은 통째로 건너뛸 수 있는 방법으로서 레벨 디자인의 한 요소이다.

글리치나 버그를 활용한 빠른 통과에 쓰이는 통로도 일상적인 용어로서 '지름길'이라고는 하지만, 레벨 디자인 부문에서는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레벨에 포함시킨 설계만을 뜻한다.

2. 도입

RPG에서는 플랫포머, 탑뷰, 백뷰 등 다양한 세부장르에서 오랫동안 존재한 요소였으나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2011년도 출시작 다크 소울부터이다. 다크 소울의 레벨 디자인은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왜곡 없이 완벽하게 유기적으로 짜여져 있는데,[1] 개발사는 유저로 하여금 지름길을 사용할때 이러한 레벨의 연속성을 자연스레 깨닫게 하여 세계관에 몰입케 하였다. 또한 다크 소울은 소울 시리즈 특유의 높은 난이도의 레벨을 지름길을 사용해 손쉽게 스킵할 수 있게 하여 지름길의 본래 목적인 편의성 제공과 게임의 몰입도 두 마리 토끼를 챙기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던 것이다.

3. 형태

숏컷의 디자인은 게임과 해당 레벨(=스테이지)의 컨셉과 테마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수직 지형일 경우 무너지는 구조물로 길이 뚫릴 수도, 사다리를 내리거나 승강기를 가동시켜 오르내릴 수도 있다. 평범한 벽이나 바닥으로 위장해 놓고 가격하거나 스위치를 눌러야 작동시킬 수도, 특정 아이템이나 스킬, NPC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활성화 되게 할수도 있다. 다만 전투나 이벤트를 거치지 않고 지나가려는 글리치를 방지하기 위해 문의 경우 한쪽 방향에서만 열리거나 열쇠패스워드 등을 얻어야만 지나갈 수 있으며, 구조적인 경우 일방통행 루프[2]로 디자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 장점

지름길을 디자인하는 이유는 1차적으로는 플레이어가 복잡한 미궁을 진행하고 임무를 완수한 뒤 부차적인 피해나 불쾌한 시간소모 없이 체력이나 무기등을 수리하고 재보급할 수 있는 안전한 후방 (마을이나 베이스캠프) 지역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는 등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2차적으로는 파고들기 요소를 넣었을시 차후에 게이머가 다음 지역으로 쉽게 건너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숏컷 디자인은 타운 포탈이나 헬퍼 NPC나 오브젝트의 순간이동 이벤트 등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유저들의 탐험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예시

  • 소울 시리즈: 1편이 가장 부각되며[3] 다크 소울 2는 레벨 디자인이 1편과 달리 수평적이라 유용한 숏컷이 별로 없다.
    • 할로우 나이트: 소울 시리즈의 영향을 깊게 받은 작품으로 래버로 불러올 수 있는 승강기, 일방통행으로만 열리는 통로, 가격하여 드러나는 숨겨진 장소 등 소울 시리즈를 오마쥬한 숏컷들이 대거 등장한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이후의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4: 오블리비언에서는 던전 최종 보스의 방에서 던전 입구나 필드로 바로 나갈수 있는 숏컷이 자주 등장하였고[4] 이런 방식은 후속작 스카이림에서도 나온다.
    폴아웃 4 역시 던전과 잠입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공간 상당수가 시작 지점으로 이어지는 루프 구조로 만들어졌다. 문을 열고 들어와서 적을 사살하고 루팅을 하고 퀘스트를 진행하고, 들어올 때는 반대편에서 사슬로 잠겨 있어 열 수 없던 문을 열고서 혹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식으로 빠르게 입구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해놨다.
  • 와리오 랜드: 샤베트 랜드 보스전. 보너스 레벨 특성상 이 보스전 또한 반드시 깰 필요가 없다는 논리로 언제든 생략할 수 있게 보스룸 한켠에 출구를 마련해 놨다.
  •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특수 무기에만 열리는 문은 해당 무기를 획득한 이후에 개방할 수 있고 자물쇠로 잠겨진 문은 한쪽 방향에서 한 번 부수면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출입가능하다.
  • 하프라이프: OFFICE COMPLEX(사무실 구역), RESIDUE PROCESSING 쳅터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근 작품인 RE2RE7에서 정점을 이룬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퍼즐을 해결하고 얻게 되는 열쇠로 잠긴 문이 하나씩 열리는 것은 시리즈의 전통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RE2에서는 개방된 숏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추격자로부터 회피할 수 있다.
  •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뚫어두었던 지름길 항목 참조.


[1] 이는 구조부터 짠 뒤 건물 형상을 작위적으로 집어넣지 않고 반대로 건물 이미지를 우선 완성하고 구조를 집어넣다 보니 생긴 결과다. 때문에 여타 게임들에선 좀처럼 가지 않는 지붕을 이리저리 건너다니는 기상천외한 길도 존재한다.[2] 이것의 대표적 사례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던전들.[3] 정말 다양한 숏컷들이 맵과 맵 사이를 이어주며 유저들을 놀라게 하는데, 첫번째 맵인 계승의 제사장에서 거의 모든 맵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정도.[4] 예컨데 포트 파라거트(Fort Farragut)에 있는 루시엔 러찬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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