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6:00:59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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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71TuwRULvGL.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 열쇠
영어 key
일본어 鍵(かぎ)
중국어 鑰匙/钥匙
프랑스어 clé(clef)
독일어 Schlüssel
스페인어 llave
베트남어 Chìa khóa
러시아어 ключ
튀르키예어 anahtar
에스페란토 ŝlosilo
1. 개요
1.1. 자동차용1.2. 철도용
2. 상징 및 여담3. 각종 매체에서의 열쇠4. 암호학에서의 열쇠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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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s17.postimg.org/key.gif
열쇠로 Pin-tumbler(핀-텀블러) 방식 자물쇠를 해제하는 모습의 단면도[1]

열쇠[2]자물쇠, 잠긴 , 상자 따위의 잠금장치를 여는 도구이다. 자동차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것도 일반적으로 열쇠로 한다. 서울, 충북, 평안도 지역 외의 지역에서는 널리 "쇳대"라고 불렀으며, 한자어로는 약건()이라고 한다. "개금"이란 단어도 있는데 이것은 열쇠의 뜻에 맞춰 적은 차자표기(이두식 표기) 開金을 한자음으로 읽은 데서 나온 한국식 한자어이다.

종류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흔히 쓰이는 실린더자물쇠에 사용되는 양산형 열쇠부터 장인이 특수 제작한 열쇠까지 다양하다. 대체로 비쌀수록 복잡하여 따기가 어려우며, 열쇠 복제도 어렵다. 잃어버리면 그야말로 온 집안을 뒤지게 만든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기존의 금속제 열쇠 말고도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디지털 도어락과 같은 무형의 열쇠가 있고 홍채, 지문을 포함한 생체 열쇠도 새로이 등장하여 쓰이기도 한다.

열쇠에 고리를 달아 다른 열쇠나 각종 액세서리를 달도록 한 것을 열쇠고리라 한다.

1.1. 자동차용

자동차 시동 방식 중 턴키 스타터 방식에 열쇠가 쓰인다. 널리 쓰였으나 스마트 키가 도입되며 점차 보기 어렵게 되었다.

1.2. 철도용

철도 시설에서 승무원만 사용할 수 있는 열쇠로서, 승객이 함부로 취급하면 안되는 운전실, 주간제어기, 시설, 기기 등에 쓰이는 특수 열쇠는 다음과 같다. 출처
  • 베른 키(=사각키) : 1899년 스위스 베른에서 채택됐다.
  • 컨덕터 키
  • 캠락 삼각키
  • 마스콘 키 : 마스콘, 즉 주간제어기를 시동할 때 쓴다.

2. 상징 및 여담

  • '잠겨있는 것을 여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이미지를 차용하여 어떤 문제의 해답, 사건의 해결책 혹은 핵심 인물 등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 게임에선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열쇠는 1회용인 경우가 많다. 레벨 디자인상 이미 열쇠로 연 문을 다시 잠글 일도 없고, 이미 기능을 다한 열쇠를 계속 지니고 있으면 헷갈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예 사용 후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 미국 등의 몇몇 국가에선 존경받을 만한 시민이나 영예로운 방문객 등 도시에서 기념할 만한 인물에게 시장이 큰 열쇠를 수여하는 경우가 있다. Key to the city(도시를 여는 문)라고 부른다. 중세 도시들에서 영예로운 시민에게 농노제에서 해방되는 권한을 주는 등 특별한 사람에게 Freedom of city라는 명예를 수여한 제도에서 유래한 풍습.
  • 1990년대의 대한민국에서는 힙합 패션의 영향을 받아 목걸이에 열쇠를 매고 다니는 것이 패션 아이템이기도 했다.
  • 맞벌이 가정과 아파트의 보급으로 인해 열쇠를 목에 걸고 다니는 학생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는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고 일본에서도 '카깃코'(カギっ子)라 하여 사회 문제가 되기까지 했다. 열쇠를 걸고 다니는 모습에 집에 어른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유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 2000년대 들어 사라져 가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한일 양국이 매우 딴판이다. 한국은 단순히 디지털 도어락이 늘어났기 때문에 열쇠를 목에 걸 이유가 사라진 것이지만, 일본은 1970년대부터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문화가 정착했고 보육 정책의 발전, 그리고 인구 감소 문제로 인한 것이다.
  • 서브컬처를 비롯한 각종 창작물에서는 깊은 사이임을 암시하기 위해 연인이 집 열쇠를 건네주며 언제든 오라고 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최근에는 비밀번호식 잠금이 많아져서 친한 사이끼리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게 그와 비슷한 풍경.
  • 주로 유럽권에서 열쇠는 긴 막대 끝에 쇠가 달린 모양으로, 전문적으로는 레버식(Lever tumbler lock) 키라고 한다. 이에 맞춰 열쇠구멍은 둥근 구멍 밑에 사다리꼴이 붙은 모양. 최근의 열쇠는 핀식(Pin tumbler lock)으로 오른쪽 사진과 같다. 이 타입의 열쇠구멍은 주로 §자 모양이지만 딱히 상징화되지는 않았다.
  • 냉전 시절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핵무기 발사 과정 중 최종인 발사대 그 자체인 사일로에서 두 개의 열쇠구멍에 열쇠를 꽂고 동시에 돌리는 단계가 존재한다. 이는 너무 성급한 핵 발사로 인한 우발적 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두 명 이상의 조작자를 요구하는 장치이며, 한 사람의 팔이 아무리 길어도 절대 두 열쇠를 동시에 돌릴 수 없도록 거리부터가 벌어져 있었다.
  • 창고를 상징하기도 한다. 여기서 비롯되어 유통, 물류 분야에서도 자주 쓰인다. 공군군수사령부의 로고에도 들어가 있으며, 육군 병참 병과의 병과장에도 열쇠가 들어간다. 중화인민공화국 해관총서의 로고나 현재는 국토안보부와 합병되어 사라진 미국 관세청의 로고에도 열쇠가 들어간다.
  • 에 들어가거나 자동차를 탈 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집이나 자동차를 암시하기도 한다. 자신의 고급 수입차를 자랑하고 싶은 경우 브랜드 로고가 그려진 열쇠를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 열쇠의 사진을 찍어 타인에게 공유하거나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등의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실물 열쇠를 복제하는 것보다 복잡하고 번거롭긴 하지만, 사진에 열쇠의 이빨 형태가 명확하게 나와있다면 그것만 보고도 열쇠를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 각종 매체에서의 열쇠

단순히 무기로도 사용되지만 문을 열거나 하는 이미지 때문에 공간계열 능력이 붙는 경우가 많다.

4. 암호학에서의 열쇠

암호학에서 암호화복호화에 쓰이는 문자열이나 파일을 열쇠 또는 (key)라고 부른다.

5. 관련 문서



[1] 열쇠가 들어가면서 막대들의 높이를 맞추고 높이가 완전히 맞으면 돌아간다.[2] 참고로 '열다'라는 동사의 어간 '열'과 단일어 명사인 '쇠'가 직접 결합하여 비통사적 합성어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는 어미 ㄹ이 붙어 어간의 ㄹ이 탈락한 결과이므로 통사적 합성어에 해당한다.[3] 언더 더 썬 한정[4] 마이크 열쇠.[5] 촥촥 열매의 '밀랍인간'이지만, 활약 대부분이 열쇠 제조기 때문에 사실상 작중 취급은 '열쇠인간'.(…)[6] 퍼플퀸 하트 한정[7] 게이트 키퍼 모티브의 로봇으로 키 형태의 유도탄을 발사하는 무장을 가자고있다.[8] 커다란 열쇠 형태의 대검을 사용한다.[9] 열쇠 + 무기.[10] 다해핑의 마법은 헌신의 만능열쇠이다.[11] 열쇠 드레스업 키[12] 반지 형태 열쇠[13] 공식 상징 명칭이 열쇠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