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3:58:44

수리수리 마하수리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복면가왕의 참가자에 대한 내용은 수리수리 마수리(복면가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

1. 개요



한국에서 통용되는, 온갖 마법마술요술을 부릴 때 쓰는 주문의 대명사. 서양으로 치자면 아브라카다브라 정도에 비견될 수 있다. 보통 하 자가 빠져서 수리수리 마수리라고 쓰기도 한다. 한자 표기가 있다는 데 놀라는 이들도 있는데, 사실 이는 단순한 음차일 뿐이다.

우연히도 마술과 발음상의 유사성도 있어서[1] 마술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아는 사람들도 있다.

2. 상세

호쿠스 포쿠스 티디부스의 유래가 미사성찬 전례에 쓰이는 전례문구인 'Hoc est enim corpus meum(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몸이다.)'의 몬더그린인 것처럼, 이 문구도 사실은 불경의 하나인 천수경에 수록된 진언의 몬더그린에서 유래했다.

천수경은 한국에서 반야심경과 더불어 상당히 많이 읽는 불경이다. 이 천수경의 가장 첫 시작이 바로 산스크리트어 진언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sri sri maha sri su sri svaha)'이다. 한국불교학회의 산스크리트어 표기법에 따라 음역하면 쓰리 쓰리 마하 쓰리 쑤 쓰리 쓰와하가 된다.

여기서 쓰리는 본래 인도의 비슈누의 아내이자 지금도 인도와 불교문화권에서 길상천으로 널리 숭배받고 있는 락슈미라고 불리는 여신이다. 마하는 커다란 위대한 혹은 뛰어난 묘한 등의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인물 앞에 접두사로 붙을 때는 위대한으로 번역된다. 쑤는 인도의 성산인 수메루산을 줄인말이며 중국 한국에서는 수미산으로 불리고 있다.

본래 뜻은 락쉬미시여 락쉬미시여 위대한 락시미시여 수마트라의 락쉬미시여 원만히 이루어지게 해주소서 쯤으로 번역된다.

진언의 이름은 '정구업진언(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주문)'. 산스크리트어를 해석하면 '수리(sri)[2]'는 '좋다/깨끗하다/기쁘다', '마하(maha)'는 크게(아주)이며, '수수리(susri)'는 '수리(sri)'에 '묘하다' 또는 '지극하다', '좋다'라는 뜻의 접두어 '수(su)'가 붙어 '묘하게 좋다'라는 뜻이다.[3] '사바하(svaha)'는 '원만해지다', '성취하다'는 뜻으로 진언마다 붙는 종결구[4]다. 종합하면 '깨끗하구나 깨끗하구나, 아주 깨끗하구나, 묘하게 깨끗하구나, (모든 것이) 원만히 성취되리라'라는 의미가 된다.[5]

불교계에서 천수경을 하도 많이 읊으니까 사람들도 맨 앞구절이 귀에 익은데다, '마하수리' 부분이 '마술(魔術)' 비슷하게 들리는 바람에 '수리수리 마하수리'는 아무 주문이나 읊을 때 사용하는 대표 어구가 되어 버렸다.

근래에 들어서는 본래 산스크리트어와는 너무 멀어져서 '수리수리 마하수리'보다 '수리수리 마수리'라고 축약해서 더 많이 쓰인다. 그래도 아직 원본의 영향이 남아있는지, 읽을 때는 보통 '수리수리 마-아수리' 하는 식으로 '마'를 늘여서 읽는 편.

80년대 후반, MBC 청춘만만세에서 도사로 나온 김정렬이 "숭그리당당숭당당"할 때 주병진은 "수리수리~~~~~~ 마아!"라는 주문을 외우기도 했다.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 마수리의 이름은 대놓고 이 주문을 패러디했다. 참고로 성이 마씨에 이름이 수리다.

AMD의 그 CEO의 별명 중 하나 이기도 한다. (수리수리 MA수리)

[1] 다만 마술의 한자 표기는 魔術이기 때문에 전혀 관련성이 없다. 발음이 비슷한 것은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2] 사실 이건 인도 신화의 여신 라크슈미와 연결된다. 한역으로는 길상천吉祥天이 되는데, '좋다', '기쁘다', '행복하다', '부귀' 등 좋은 의미는 대부분 다 들어간다. 문수사리(文殊師利, Mañjuśrī)의 사리도 이 단어의 음역이다.[3] 수미산(須彌山, Sumeru)의 수가 이 뜻이다.[4] 아브라카다브라처럼 '사바하(svaha)'는 '(이 진언 내용이) 이루어질지어다.'하는 정도의 뜻이다. 그래서 진언 대부분은 사바하로 끝난다. 예를 들어 반야심경의 마지막 진언은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이다[5] 진언이라는 의미에서 보면, '깨끗해져라 깨끗해져라 매우 깨끗해져라 정말로 깨끗해져라 이 주문은 이루어질지어다' 정도가 된다. sri의 해석에 따라서는 행복하세요, 기쁘도다, 라크슈미 신이시여 등등으로 정말 다양하게 해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