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수립(樹立)은 국가나 정부, 제도, 계획 등을 새롭게 세우는 것을 뜻한다.한자로 '나무 수(樹)'는 나무를 심거나 세운다는 뜻이고, '설 립(立)'은 세우거나 이루어 놓는다는 뜻이다.
즉, '수립(樹立)'은 글자 그대로는 '나무를 세운다'는 뜻으로, 어떤 것을 새롭게 세워 하나의 체계나 기반을 갖추게 하는 것을 나타낸다.
주로 국가, 정부, 제도, 정책, 계획, 전략, 방안 등을 새롭게 세우는 경우에 사용한다.
"정부를 수립하다", "정책을 수립하다", "계획을 수립하다", "전략을 수립하다"와 같이 쓰인다.
또한 기존의 기록을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경우에도 "신기록을 수립하다"와 같이 사용한다.
정립이나 확립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차이가 있다.
수립은 새로운 계획이나 제도, 정책 등을 세우는 것에 초점이 있고, 정립은 목표나 이론, 입장 등의 내용이나 방향을 분명하게 정하여 세우는 것에 초점이 있다.
확립은 이미 세운 것이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에 초점이 있다.
따라서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것은 "정책을 수립하다"라고 하고, 그 정책이 추구할 구체적인 원칙이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정책의 방향을 정립하다"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정책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은 "정책을 확립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계획을 수립하다", "정책을 수립하다", "전략을 수립하다", "대책을 수립하다", "정부를 수립하다", "신기록을 수립하다"와 같은 표현으로 자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