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42:52

순유/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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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순유를 다루는 항목.

2. 상세

가장 큰 업적을 쌓은 군략부분은 곽가에게 다 빼앗기고, 캐릭터성은 7촌 숙부 순욱 때문에 완벽히 묻혀서, 재창작마저 별로 이루어지지 않는 비운의 인물. 대부분의 삼국지 매체에서 순욱 덤 취급으로나마 등장은 하면 다행이고, 그냥 안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애초에 순유 자신이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처세술을 구사했다고 하기 때문에 강렬한 캐릭터를 주는 것이 불가능하여, 앞으로도 이런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그나마 정사를 많이 반영하는 삼국지톡에서는 나름대로 군공을 챙겨주면서 '평소엔 점잖지만 작전을 짰다 하면 과격해진다'는 캐릭터성을 주었다.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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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진삼국무쌍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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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영걸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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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삼극희

순욱의 쌍둥이 동생으로 등장한다. 순욱이 활기찬 이미지라면 그녀는 소심한 성격의 소녀.

3.5. 토탈 워: 삼국

남만이 추가되는 흉폭한 야생 DLC와 함께 유니크화 되었다.

클론 시절에는 지휘관 타입이였지만 유니크화 되면서 모사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본편인 군웅할거 190년과 배신당한천하 DLC로 플레이 가능한 194년 모두 한나라 소속으로 시작하며 194년으로 플레이 시 조조 세력에 호감이 붙어 조조로 플레이 할 때 재야장수에 자주 등장해 쉽게 고용이 가능하다.

3.6. V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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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화

4.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순유.jpg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진 않는 대신에 채화채중으로 통한 "매복의 독" 계략을 건의한 것이 원작으로 볼때 순유라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나마 순욱, 곽가보다 많이 등장한 편이다. 적벽대전 이후 조조에게 유비방통을 부군사로 맞이했다는 보고를 듣자 유비를 크게 경계하며, 주유가 죽고 없는 오나라를 정벌할 것을 건의한다. 그리고 조조가 마등이 쳐들어올 것을 걱정하자 손권 토벌을 명한다는 구실로 허도로 불러와서 은밀히 죽이고 남정군을 편성하자고 한 뒤로 등장하지 않는다.

4.2. 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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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천항로

조조의 세력이 안정화된 후, 조조가 순욱에게 촉에 가 있는 순유를 임관시키라고 하는 장면에서 처음 언급된다. 이후 조조군이 순욱의 계략으로 원술군을 대파한 전투 후, 순욱과 함께 걷는 장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원술군을 패퇴시킨 순욱에게 그 전투는 원소의 성망을 높히는 꼴을 되었다고 하거나, 직후 참석한 군사 회의에서 당시 조조를 괴롭히는 여러 문제의 원인이 원소라고 지적하는[1] 등, 다른 군사와는 다른 날카로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병졸이었다가 조조의 눈에 들어 장군으로 등용된 악진[2]을 보좌하는 군사로서 처음 조조군의 전장에 나가고, 하비성을 함락시킬 계책을 진언하기도 하는 등,[3] 조조군의 핵심 참모로서 활약하기 시작한다.

적벽대전에서는 조조가 행방불명된 상태에서 독단으로 손오와 대적하기 시작하고, 조조가 사망했다는 가후의 거짓말을 들은 후에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전쟁을 준비한다. 이때 분노에 찬 순유가 작정하고 오림에 펼친 진을 본 오나라 참모 오찬은 종이에 진을 그리던 중에 계속 감탄하며, "천하에 이런 진을 펼칠 수 있는 자는 하나나 둘뿐"이라고 극찬한다.[4] 조조의 사망 소식을 숨긴 채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고민하던 참에, 순유의 명을 받으면서 부자연스러운 정황을 파악하고 모인 각지의 장군과 참모를 보고 당황한다. 이후 조조의 신하는 모두 이런 역량을 지닌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새삼 깨닫고, 동료를 믿지 못한 자신에 대한 감정인지, 아니면 조조에 대한 감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용히 울기 시작한다. 혼자 번민하던 순유를 위로하려는 듯이 다가와서 조용히 위로해 주는 정욱, 서황, 장료는 덤.

적벽대전 후에는 순욱과 달리, 조조를 위공으로 추대하자는 동소의 결의안에 찬성한다. 병상에서 일어난 순욱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난세를 끝내고 하루라도 빨리 평화와 질서를 회복시킨 후, 사람들에게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더 이상의 정사(政事)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순욱이 죽고 난 후 2년 뒤, 위공국 상서령의 위치에서 더 이상 높은 자리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자진해서 군대를 이끌다가 병사한다. 향년 58세. 이후 조조는 장료에게 손권의 천명 얘기를 전해 들을 때까지 죽은 눈이 되고, 사마의를 본격적으로 등용하기 시작한다.

조조의 압도적인 연출에 대부분의 군사가 실제보다 약하게 나오는 작품이지만, 그나마 창천항로의 순유가 다른 매체의 순유랑 비교하면 가장 비중있게 다뤄졌다고 할 수 있다.

관도대전 시작 직후에 들어온 가후와는 서로 묘하게 견제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순욱보다 연상이어서 그랬는지 외모는 순욱에 비해 덜 귀엽지만 하는 행동은 순욱 못지않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연진 전투에서 순욱, 곽가, 정욱의 말버릇을 패러디하는 장면이 백미. 화타가 환자를 집도하는 모습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는 장면도 있다.

4.4. 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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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쇼킹 핑크!

순욱의 쌍둥이 남동생으로 등장한다. 소악마로 누나와 동네에서 악명이 높은데, 한번은 시합에 장비가 못 나가게 막았다가 장비의 다른 인격인 익덕의 압도적인 무력에 개털리고 데꿀멍. 그 이후 장비를 누나로 모시게 되었다.

4.6. 일기당천

허창학원 소속의 투사. 만화책에서 등장했다. 2기에서는 등장하지도 않는다.

4.7. 천웨이동 삼국지

순유의 분량을 곽가가 전부 가져갔으나 순욱과 캐릭터가 합쳐져 조조의 구석 책봉을 반대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순욱의 말로와 같이 빈 찬합을 받으며 스스로 자결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손권은 '조조가 순유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데 장례를 치르며 슬퍼하니 참으로 간사하다' 라 한다.

5. 영상 매체

5.1. 대군사 사마의

신삼국에서는 언급만 되고 등장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상당히 높은 비중으로 등장한다. 처음으로 순욱이랑 한 장면에서 함께 등장할 때는 '순유 공달'이라는 이름 밑에 '순욱보다 6살 많은 조카'라고 설명이 나온다. 순욱에게 꼬박꼬박 숙부님이라며 존대를 하고, 순욱도 조카이긴 하지만 자기보다 6살 많아서 그런지 순유에게 존대를 한다.

6. 기타

6.1. 반삼국지

가끔씩 조조가 참모진을 소집할 때마다 등장한다. 하지만 이후 짤막하게 언급되기를 조조가 황제에 오르는 것을 반대했다가 숙부인 순욱과 함께 자결을 명받았다고 되어 있다.

6.2.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이자영. TS 되었다.(여자로) 군웅할거쯤에 임관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등장할 때마다 강사 컨셉을 가지고 계책을 설명한다.[5] 관도대전 이후로 비중이 감소한다. 이후 적벽대전 때 잠깐 등장하였다가, 조조의 구석, 위공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서 순욱과 갈등하는 모습을 비친다.
이후 등장은 없다. 작품(와이파이 시리즈) 내적으로, 순유의 강사 컨셉은 후속작인 와이파이 한국인부터 오리지널 캐릭터로 나오는 강사 컨셉 캐릭터(예를 들어 장보고편의 1타 강사)들의 시초로 보아도 무방하다.


[1] 이때 순욱, 곽가, 정욱은 조조의 능력을 과신하고 원소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순유의 의견에 원소는 그런 짓을 꾸밀 능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사실 순유의 말이 맞았다.[2] 이 작품의 독자적인 설정으로, 실제 악진은 한미한 출신이긴 하였으나 병졸 출신은 아니었다.[3] 바로강을 범람시켜 하비성을 침수시키는 계략. 순욱도 이 계략을 알고 있었지만, 성내 민심은 흉흉해지고 농지는 초토화되어 결과적으론 조조가 백성들의 크나큰 원망을 들으리라는 이유로 말을 하지 않았다.[4] 정작 정욱은 너스레를 떨며 "형태와 구조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평범하고 완고하기 그지없는" 군략이라며 놀렸다. 물론 (?) 조조는 진이 지나치게 경직되어서 말의 가치마저 떨어트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5] 작전 설명, 개념에 대해 설명할 때 칠판에 필기하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