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9-02 11:18:18

순음


자음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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脣音 / Labial consonant

음성학에 따른 조음 방법 분류이다.
입술소리라고도 하며 입술에서 만들어지는 자음이다. 양순음, 순치음, Dento-labial이 해당된다. 한국어에는 양순음만 존재한다.
모호크어에서는 순음이 없다.

양순음 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명칭시와 관련한 ‘순음’의 해석
훈민정음의 순음(脣音) 자모인 ㅂ·ㅍ·ㅃ·ㅁ의 이름자 彆·漂·步·彌는 세종이 지은 23자모 명칭시의 한 부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박대종은 ‘彆步漂彌(별뽀표미>별보표미)’를 활과 화살의 비유로 보아, 《한글+漢字문화》 제231호(2018년 10월)에「世宗의 富國精神 — 훈민정음 子音 명칭에 담긴 —」이라는 제하의 논문과 같은 해 뉴시스 기사에서“활이 뒤틀리면 화살의 진행은 표류하고 활시위는 느슨해진다”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설문해자》의 “㣆,弛弓也”라는 풀이를 근거로 한 해석이다. 다만 彌의 ‘활시위를 느슨하게 하다’라는 뜻은 고문헌에서의 실제 용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彌의 다른 뜻인 ‘다하다·끝나다’를 적용하여 “활이 뒤틀리면 화살은 방향을 잃고 과녁에 이르지 못한 채 중도에서 끝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지는 ‘即慈侵戌邪(즉짜침슐쌰>즉자침술사)’는 군왕의 근본과 처신이 바르지 못하면 나라의 일이 어그러져 흉년과 백성의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세종의 경고로 해석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훈민정음 '순음'과 '치음'의 이름자에 담긴 세종의 경고 — 세종의 비밀 코드 ⑳》에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