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서 만든 전통 고추장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서 직접 빚어만든 전통 고추장. 순창에서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순창고추장이라 불린다.순창은 지리적으로 전북 내륙에 위치한 지역으로 섬진강을 끼고있는 지리적 특성과 여름 막바지에 메주를 만들어서 말리는 풍습이 있고 겨울철에 고추장을 빚어낸다고 한다. 기후상 습지가 많은 분지 지역이라는 특성이 있는데 이 습성의 영향으로 고추장 발효가 활발해져서 다른 고추장에 비해서 장맛이 깊고 빛깔 또한 고운 것으로 평가를 받고있다.
색깔은 고추의 붉은색을 띄고 있고 8개월에서 5년 이상을 발효하거나 묵혀서 저장하는 편으로 숙성과정 없이 속성으로 장을 빚어내기 때문에 빛깔이 곱고 장맛이 깊은 편이다.
주로 지역주민들을 통해서 수작업으로 하는 편이며 그렇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든 고추장과는 달리 모습이나 장맛이 다르다는 평가가 있다.
그외 순창 전통고추장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8호로 등록되어 있다.
2. 대상그룹 청정원에서 제조한 고추장 브랜드
순→창↘고→추→↗장↗
2004~2006년 배우 차승원이 순창고추장 광고 마지막에 독창(?)했던 부분.
2004~2006년 배우 차승원이 순창고추장 광고 마지막에 독창(?)했던 부분.
1의 이름을 등록상표화하여서 대상그룹 청정원에서 제조, 발매하는 고추장. 당연히 공장은 순창에 있다.
하지만 1에서 만든 고추장과는 달리 수작업이 아닌 주로 기계를 통해서 제조되었기 때문에 1의 고추장과는 약간 다르게 보이는 편.
대상 순창고추장 광고 중 차승원이 광고모델로 나온 것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슬슬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즈음 "순창아~"라고 울부짖으며(?) 고추장을 그리워한다는 광고 내용.#
그 동안에는 주로 소맥분(밀가루)을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쌀로 바꾸면서 우리쌀로 만든 고추장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미국의 이형제 식품[3]에서 순창이란 이름을 멋대로 왜곡하여 순창을 Pure Spear[4]이라는 영어로 상표 특허를 내고[5] 순창고추장을 내는 대상그룹에 상표등록 저작권비를 요구한 사건이 있었다. 소송 끝에 2005년 3월 순창은 한국 도시임이 인정되었고[6] 이형제 식품이나 대상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식품회사들 역시 순창이란 이름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에게만 소송을 건 것 등의 원인으로 이형제 식품이 패소하였다. #
비슷한 경우로 금산인삼[7]과 영광굴비[8]를 비롯한 곳도 같은 문제를 겪어서 각자 법정 대결 끝에 승소하기도 했는데[9] 먼저 상표등록하여 저작권비를 뜯고자 하는 억지행위이며 이미 일본에선 1970년대부터 지겹게 당해왔던 일이라고 한다.
과거 논란의 여지가 있는 광고를 올렸다.[10] 맛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알몸인 남자 아이가 성기를 가리는 모습을 담았던 것.
[1] 순창고추장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있으므로 이름값을 하지 않으면 상도에 어긋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불법이다.[2] 대표적으로 영조가 입맛이 없어 기운을 잃었을 때 사도세자가 보낸 고추장으로 입맛을 되찾았단 이야기가 있으며, 순창 조씨 가문인 조종부의 집안에서 보낸 고추장이 맛있었다며 연이어 고추장을 먹고 있단 이야기가 승정원일기에 기록돼있다. 조종부에 대해선 정치적으론 적대적인 입장이었지만 내의원에서 만든 고추장이 사대부 가문에서 만든 것보다 못하단 기록이 있을 정도로 순창 조씨 가문에서 만든 고추장은 진상품의 가치가 있었다고 여겨진다.[3] Rhee Bros, Inc, 1976년에 메릴랜드주에서 이승만과 그의 형제들이 만든 회사이다. 대통령 이승만은 아니고 7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간 동명이인[4] 직역하면 순수한 창이라는 뜻이다.[5] 당연히 본래 뜻과 관련없는 엉터리.[6] 대상 측은 동아시아학 학자를 증인으로 신청하고 고지도 복사본까지 미국 법원으로 보내서 순창이란 이름의 역사에 대하여 알리며 맞대응했다.[7] 말 그대로 골드 마운틴[8] 여긴 영광을 Glory로 선점 상표등록한 케이스. 진짜 글로리 군은 북쪽에 있다.[9]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검머외 한국식품 유통업자들의 농간이다. 지명은 상표권 등록이 안되고 지리적 표시제로 그 지역에서 만들어야 붙일수 있으니 어설픈 한자실력으로 우회해 상표등록을 했으나 당연히 들통난 것.[10] 링크의 예시 출처 매체는 한겨레신문인데, 당시 주요 일간지에 모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