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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에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수록곡.
2. 클래지콰이의 곡이 아닌가?
아래의 이유로 이 노래를 클래지콰이의 곡으로 간주하지 않는 팬들도 존재한다.- 이 노래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멤버 알렉스와 호란이 불렀으나 다른 클래지콰이의 곡들과는 달리 프로듀서인 DJ 클래지가 작사/작곡/편곡 등 제작자로 등재되어 있지 않다. 클래지콰이에서 알렉스와 호란은 보컬 멤버에 불과하고, 클래지콰이의 모든 곡은 DJ 클래지가 작사/작곡/편곡을 한다. 그러나 She is의 제작에 DJ 클래지는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클래지콰이의 앨범이 아니다. 보컬 멤버들만 따로 러브홀릭의 강현민, W&Whale의 한재원과 콜라보하여 만든 곡이다.
- 이 노래는 클래지콰이의 정식 앨범이 아니라 OST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OST CD 뒤표지에는 "She is - Alex & 호란(Clazziquai)"라고 기입되어 있다. 따라서 클래지콰이의 멤버가 참여한 곡이지 클래지콰이의 곡으로 봐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음원 저작권 정보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보컬멤버 뿐만 아니라 클래지콰이 자체가 실연자로 등록되어 있다. 이는 저작권 실연 수익을 클래지콰이가 가진다는 것이며, 실제 작곡/작사 저작권자인 강현민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예를 들어 클래지콰이 공연에서) 이 노래를 연주하거나 불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의미다.
이러한 실제 정보에 따라 멜론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에서들과 유튜브 등에서도 She is의 대표아티스트 명의를 "클래지콰이"로 기입한다. 클래지콰이가 대표아티스트로 올라오고 작사/작곡 프로듀서를 올리지 않는 관행에 대해서는 아이돌 음악들의 경우나 밴드 음악등을 유추하여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다.
3. 가사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차가운 나를 움직이는 너의 미소 닫혀있던 나의 어두운 마음 모두 네게 열게지독한 내게 의미를 준 너의 사랑 처음엔 알 수 없던 너만의 향기가 느껴져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변하고 변하네 오 내 세상 가득 빛은 내리고 She is the girl what she is the one 모든 건 너로인해 변해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차가운 나를 움직이는 너의 미소 처음엔 알 수 없던 너만의 향기가 느껴져 세상은 네가 있어 변해 Let it change 닫혀있던 나의 어두운 마음 모두 네게 열게 지독한 내게 의미를 준 너의 사랑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차가운 나를 움직이는 너의 미소 닫혀있던 나의 어두운 마음 모두 네게 열게 지독한 내게 의미를 준 너의 사랑 차가운 내게 온기를 준 너의 미소 |
4. 활용(?)
'숨겨왔던 나의' 라는 가사 첫 소절부터 '말할 수 없었던 사랑'을 표현하기 때문에 금지되었던 사랑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음악이다. 물론 음악의 의도는 로미오와 줄리엣이었겠지만 네티즌들은 이걸 조금 다르게 해석했다. 서로가 마주보는 장면 혹은 서로를 인식하는 장면에서 이 음악을 BGM으로 넣어주면 등장인물의 감정이 미묘해 보인다는 효과가 있다. 이른바 마성의 BGM. 덕분에 붙은 이명이 마성의 알렉스. 알렉스 본인이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당한 게 시초라고 호란이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특히나 게이 등 금단의 사랑 쪽에 효과가 강한 편이다. 언젠가부터 네티즌들에게 제목이 SHE is임에도 불구하고 동성 간의 사랑을 표현할 때 밀어주는 BGM 분위기가 강한 곡으로 인식되어져버렸다. 특히 '숨겨왔던 나의~' 부분은 그런 분위기를 살리는 핵심 포인트 구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이 ost가 처음 사용된 것은, 2007년 MBC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의 영상을 모 네티즌이, 당시 bgm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극 중 친구이자 라이벌인 장준혁과 최도영의 술자리 씬에 입혀 만든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있다. 이후에도 아래 사례들처럼 무궁무진한 패러디들이 쏟아져나왔다.
심지어 노래 부른 알렉스와 호란조차 보고 뿜었을 지경. 클래지콰이 측은 "오히려 이런 명곡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영상
- 영웅본색도 마성의 BGM에겐 얄짤없다.
- EPL도...
- 선생님이랑 원장님도...
- 백합에도 응용할 수 있다.
-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 축구선수들
- 이야 스타2도!
- 미생도 피해갈 수 없다.
- 푸른거탑 '지옥에서 온 러브레터'편 후반부에서 쓰였다
5. 여담
- Blackstreet의 Joy라는 노래를 표절한 것 아니냔 의혹이 있다.[1] 전체적으로 살짝 멜로디만 바꾼 것 아니냐는 것인데, 처음 시작하는 몇 초간은 싱크로율이 비슷하긴 하다. 나머지 구간은 직접 판단해보자. 동영상.
- 켠김에 왕까지 그란 투리스모편에서도 나왔다. 특히 마지막에 허준과 유경욱이 스트레칭 하는 장면에서 이 곡이 흐르는데 이게 묘하게...
- 2011년 5월 2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특집 2탄 The Drama 편에 알렉스와 호란이 나와 이 곡을 불렀는데, 인터뷰 시간 MC 유희열이 호란에게 이 곡이 마성의 노래로 알려져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묻자 호란 왈 "알고 있다. 노래 제목은 잘 모르시는데 '숨겨왔던~' 이 부분만 들으면 다들 분위기가 로맨스로 바뀐다고 하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또 알렉스는 유희열의 멱살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숨겨왔던~'이 흘러나오면 분위기가 이상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 참고로 2024년 버전의 She is는 이무진, SOLE가 불렸다.
6. 관련 문서
[1] 참고로 상술되어있듯 클래지콰이가 작곡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