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シュバルリッツ・ロンゲーナ
Schwarlitz Longhener
1. 개요
탄막 슈팅 게임 돈파치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시리즈에서 "수령"이라 일컬어지는 두 사람 중 하나. 실제로 등장한 건 도돈파치 한 번 뿐이나,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는 돈파치의 "수령" 또한 이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도돈파치에서의 계급은 대령[2]으로, 사실 대령이면 연대장 정도고 장성급도 아닌 영관급이지만 작중에서 묘사되는 이 인물의 영향력을 보면 거의 대원수 급이다.제7성단 함대가 연락 두절된 이후 "기계화 행성인"이라는 외계인의 침략에 의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단 2명의 엘리트 조종사를 파견하여 적의 주요 병기를 제거한다는 작전을 입안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1회차 엔딩에서는 성공적으로 적들의 주요 병기를 파괴한 플레이어를 치하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 실체 #===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자네들은 없어져 줘야겠다.
실은 지금까지 싸워왔던 기계화 행성인의 정체는 소식불명이라 알려져 있던 우리편 부대였던 것이다.
자네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동료들을 죽여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시나리오대로다...
이제 자네들을 제거해버리면 나의 계획은 완성된다.
지금부터는 내 최강의 특별전투부대를 데리고 자네들을 없애버릴 테니 잘 부탁한다[3].
- 도돈파치의 2주 진입 전 대사.
본작의 진정한 흑막. 제7성단 함대는 기계화 행성인에게 괴멸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기계화 행성인으로 생각하도록 세뇌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플레이어를 제거하는 것으로 계획을 완성시키기 위해 수령이 직접 이끄는 전투부대를 상대하게 되는 것이 2회차의 스토리. 그리고 다시 한번 모든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실은 지금까지 싸워왔던 기계화 행성인의 정체는 소식불명이라 알려져 있던 우리편 부대였던 것이다.
자네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동료들을 죽여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시나리오대로다...
이제 자네들을 제거해버리면 나의 계획은 완성된다.
지금부터는 내 최강의 특별전투부대를 데리고 자네들을 없애버릴 테니 잘 부탁한다[3].
- 도돈파치의 2주 진입 전 대사.
잘도 여기까지 왔군.
네놈들은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이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역 행위다.
이 최종귀축병기로 네놈들을 몸소 처벌해 주도록 하마.
죽어라. (死ぬがよい。)
- 하치와 대결 직전의 대사
이번에는 직접 하치(와 그 안의 히바치)를 이끌고 '死ぬがよい(죽어라)'를 날리며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수령이 하치와 히바치에 직접 탑승해서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다.[4] 플레이어에게 대놓고 죽으라고 하는 게임. 그 덕분에 이 대사는 돈파치 시리즈 최고의 명대사의 반열에 올랐다.네놈들은 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이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반역 행위다.
이 최종귀축병기로 네놈들을 몸소 처벌해 주도록 하마.
죽어라. (死ぬがよい。)
- 하치와 대결 직전의 대사
본작은 물론이고 대왕생 이후 시리즈의 모든 사건들에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시리즈 사상 최악 최흉의 대흑막이다. 이 자의 사상과 모든 행적들은 그야말로 히틀러, 폴 포트, 이디 아민 같은 인간 쓰레기 같은 놈들이나 실현할 법한 사상이나, 행적만큼은 이런 이들조차 한 수 접어야 할 정도다.[5] 또한 그 무자비하다 못해 보는 이를 질리게까지 하는 사악함은 히바치를 상대하다보면 온몸으로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다.
2. 기타
상술했듯 슈바를리츠 롱게나 본인은 도돈파치에서만 등장하고, 길게 잡아도 대왕생 데스 레이블에서 까메오로 출연하는 정도가 끝이며, 도돈파치 대부활에서 나오는 수령님은 고드윈 롱게나다. 행동이나 사상이나 언동이나 아주 흡사하지만 일단은 다른 사람.[7]
막장스러운 행동 때문에 이것 이외에도 팬아트나 2차 창작에서는 여러 가지로 굴욕을 많이 겪는다.
케이브사의 캐릭터답게 이노우에 준야의 만화 BTOOOM!에서도 등장. 11권에서 그룹 총수 롱게르 슈바릿츠 경으로 깜짝 출연. 외국인답게 통역을 통해 다음 상황을 지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과연 막장 상황을 만들어내는 조직의 총수로 어울리는 인물상이다.
[1] 이노우에 준야가 그렸다.[2] 일본에서의 표기는 대좌(大佐).[3] 원문에서는 요로시쿠가 한 문자씩 천천히 표기되어 긴장감을 준다. 이건 후속작인 대왕생에서도 이어진다.[4] 대왕생의 히바치는 무인기이고, 대부활의 히바치는 다른 인물이 조종하고 있으며, 최대왕생의 히바치는 본인이 엘리먼트 도터이다.[5] 도돈파치 엔딩에서 주인공이 "아무 죄도 없는 수많은 목숨들이 사라지고, 수많은 거리가 불타고, 그리고 수많은 병기가 파괴되었다. 인구증가, 환경오염, 군비확장... 얄궂게도 이 전쟁으로 인해 이 문제들은 해결되었다. 수령이 하려고 했던 일은 이것이었던 것일지도 모르지." 라고 말했다.[6] 이 짤방의 원본은 그 유명한 엉클 샘이다.[7] 도돈파치 대왕생~대부활은 슈바를리츠 롱게나가 현역이던 시절부터 무려 1000년이나 흐른 후의 일이기 때문에 설령 도돈파치의 최종 결전 후에도 어찌저찌 살아남았다고 가정해도 무슨 특별한 방법이라도 쓰지 않는 한 살아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데스 레이블 모드에서 1000년 전 우리들의 승리의 함성이 여기에서 종말을 맞이했다. 는 정황상 도돈파치의 사건으로 추측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모종의 방법을 사용해 그때까지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