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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종병기 그녀의 남주인공. 성우는 이시모다 시로[2]/성완경.2. 특징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 여자친구가 최종병기인 평범한 고3 남학생. 말 씀씀이가 나쁘며 그렇게 착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쁘지도 않지만 슈지 엄마 왈, 인기 많댄다. 그 중 한 명은 유부녀(!).[3]3. 작중 행적
작중 초반에 치세가 개조당하기 전(혹은 개조당한 것을 알기 전)까진 분위기에 떠밀려 귀여운 여자랑 사귀어 보고 싶었다는 본심을 치세에게 말하는 걸로 보아, 치세라는 사람 자체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으로 보이진 않고, 오히려 첫사랑이었던 후유미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치세가 병기가 되면서 점점 인간의 모습을 잃어가는 치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성격은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고 거짓말을 못 하는 데다 자신의 진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4]
2권에서 첫 사랑 후유미 선배와 조우하고, 병기화 되어버려 혼란스러워 하는 치세와 그것을 보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같이 혼란스러워 힘들어하던 차여서, 조금씩 마음이 흔들려간다.
결국 그날 밤, 군에 복귀하는 치세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이 한심해서 막 뛰어가다, 후유미 선배 방에 갔을 때 가방을 놓고온 것을 기억해내고[5] 후유미 선배의 집에 갔는데, 그곳에서 본 것은 테츠의 제복을 끌어안고 울고 있는 후유미였다. 그것을 보고 마음이 동하여 결국 동침하고 사랑을 나누기 전까지 가나, 그 와중에도 치세를 좋아한다며 절규하고 후유미 선배에게도 상처를 주게 된다.
이후 치세와 돌고래쇼를 보면서 데이트를 하는데, 일이 힘들겠다고 의례적으로 한 말에 치세가 이젠 익숙해졌어라고 대답하자, 당혹감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어리석은가?라고 생각한다.
이후, 학교에서 지진을 감지하고 공격으로 받아들인 치세가 반응하자, 일부러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비상벨을 울려서 대피 훈련을 하게 한 뒤, 치세를 옥상으로 끌고가서 같이 있어 주려고 하나, 지진에 반응해 공격모드로 변해가는 치세가 울면서 도망가라고 하자, 도망가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해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치세가 있던 곳을 중심으로 학교 건물에 폭발이 일어나 일부가 붕괴된다.
지진은 멈추고, 다시 치세에게로 갔는데 치세는 벌거벗은 채로 의식을 잃어있고, 옷을 덮어주러 가나, 갑자기 무표정하게 일어나는 치세를 보고 공포감에 휩싸여 소리를 지른다. 다시 정신을 차린 치세를 보고 그런 감정을 느낀 자신을 자책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끌어안아준다.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병기화 된 자신에 대해 말하는 치세에게 공포감을 느낀 자신이 오버랩 되면서, 미안하다 말하는 치세에게 공포감을 느껴버린 자신을 숨기기 위해 미안하단 소리 좀 그만해라면서 고함을 치고 치세를 끌고 가는데, 이 과정에서 마음에 상처입고 눈물 흘리는 치세를 보지 못한다.
학교에는 오작동을 일으킨 치세를 정비하기 위해 자위대원들이 와 있었고, 그것을 보고 분노를 느낀 슈지는 자위대원을 향해서 어째서 그런 녀석들의 말을 듣느냐면서 소리치지만, 자신이 절대해서 안될 말을 해버렸다는걸 뒤늦게 깨닫고,[6]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치세에게 일방적으로 만나자는 약속을 잡는다.
치세를 군에 보내고, 뒤늦게 학교에 복귀하는데, 말도 없이 사라졌던것에 화난 아케미가 슈지의 뺨을 때리고, 슈지는 곧바로 맞받아 치셔 아케미를 울리고 학우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후 말도 없이 학교에 빠져나와서 지진으로 피해입은 주위사람들을 걱정하다 무의식적으로 후유미선배를 떠올리고 당황해한다. 그러자마자 자신을 쫒아온 아츠시한테 수정펀치를 한대 맞고,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이후 전망대에 가려고 했으나, 가는 길에 조금 부상을 입은 후유미 선배를 만나고, 자신과 후유미 선배가 벌거벗고 한 침대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들어온 치세가 그것을 보고 역겹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저격하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깨는데, 깨어보니 후유미 선배의 집에서 후유미 선배의 곁에서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 것이였다. 이미 밤은 늦어있고,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치세와의 약속을 기억해내고 일어나려 하나, 자신에게 키스를 한 후유미 선배를 뿌리치지 못하고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혼자 전망대에서 기다리고 있던 치세에게 그대로 전송된다.
이후 뒤늦게 전망대에 도착해서 치세에게 테츠선배와 후유미선배의 이야기를 하면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심을 고백하고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같은 학교 같은 통학로를 쓰는 치세와 계속 조우하고 비오는 날 전투중이던 치세를 만나 다시 키스까지 하게 되지만..결국 치세는 다시 군으로 복귀하게 된다.[7] 그리고 치세는 다시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나름대로 일상을 살아가나, 다른 시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큰 지진이 마을을 덮치고, 부상당한 어머니를 인근 시설에 치료하게 한 뒤 자위대 주둔지로 달려가다 사토미를 보게된다. 사토미는 웃으면서 아케미가 슈지를 불렀다고 하고, 슈지는 늘 그렇듯 뚱하게 대응하나, 사토미의 절규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아케미에게로 간다. 거기서 보게 된 것은 한쪽 눈을 잃고 생명이 위태로워 보이는 아케미였고, 아케미는 상의할 게 있다면서 슈지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 사실, 아케미도 슈지를 사랑하고 있었으나 치세에게 양보하고 응원해줬던 것. 이후 여성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된 몸이 되어버린 아케미를 위로하기 위해 예쁘다, 섹시하다 등의 단어를 과장될 정도로 남발해가면서 아케미의 가슴을 만져준다.[8][9] 하지만 아케미는 슈지를 좋아했다는 고백과 함께 죽고싶지 않다고 절규하다 결국 슈지와 사토미가 보는 앞에서 죽게 되고, 이 일로 인해 슈지는 속으로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든 나는 바보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한게 없다며 자책하지만, 슈지의 어머니가 한 이렇게 살아있잖아 태어났잖아 라는 말을 듣고 살아갈 이유를 다시 되찾는다.
이후, 남은 학생들과 같이 축제를 열고 마지막날 문화제를 하기 위해 자위대 앞에서 무릎 꿇는다.[10] 이후 진행되는 문화제를 피해 자신의 교실에서 아케미의 아버지로 부터 받은 와인을 아케미와 아츠시의 책상에 뿌리고, 술에 취해서 문화제를 감상하다가 '아까부터 포크댄스를 한박자씩 느리게 추는 여자애'를 보고 달려가서 치세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치세의 품에서 잠들지만, 깨어보니 치세는 없었고 꿈인지 현실인지 헛갈린다. 그러다 축제는 마치고 집으로 가다 카와무라와 마주치고, 마지막 남은 '치세의 인격을 유지시켜주는 약'을 받는다. 이후 절망하면서 다시 교실로 돌아가는데, 후유미 선배가 테츠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자신을 위로해달라고 한다. 슈지는 거부하나 중학생 때 한 약속을 어긴 것의 빚을 갚으라는 말에 저항하지 못하다, 아케미의 환영을 보고 정신 차리고 난 약해서 무엇하나 지켜줄수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을 걸고 지켜주고 싶은 것이 있다 고 말하면서 다시 거부한다. 이후 뺨을 한대 맞고 후유미 선배와 헤어지게 되고, 다시 치세를 만났던 장소로 가보니 치세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은 손을 마주잡고 고향을 떠난다.
이후 슈지의 독백에 의해 슈지가 후유미에게 가졌던 감정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슈지가 후유미에게 가진 감정은 사랑이라기보다 첫 경험 때의 트라우마, 즉 공포심에 가까웠고, 후유미에게 느낀 떨림은 단지 서술된 트라우마와 첫 경험 때의 막연한 이성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낸 "가상의 후유미" 에 느낀 환상의 감정에 가까웠던 것이 밝혀진다. 즉 정말로 슈지가 후유미라는 대상 자체를 사랑한 것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슈지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은 치세가 맞았던 것.
후반부에는, 치세와 함께 어촌으로 도망가서 2주 동안 돈은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부부처럼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결국 치세가 복용해야 하는 인격을 유지시켜주는 약이 바닥나자, 치세는 죽어간다. 이전에 치세가 정말로 죽어간다면 내가 죽이겠다고 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치세를 군에 다시 넘겨주게 된다.
이후 폐인처럼 살아가다가 치세의 피가 묻어 있는 커튼을 부여안고 오열하는데, 그 사이에 숨겨져 있던 2주의 도피생활 동안 치세가 써놓은 일기장을 발견해 읽게 된다. 슈지는 웃고, 울고, 죄를 참회하면서 그렇게 사랑을 했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즉, 치세와 자신이 유일하게 행할 수 있었던 권리였던 살아가기 위했었음을 깨닫고, 다시 살아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도중에 저혈당으로 쓰러지나, 지나가던 커플에게 구조되고, 그 커플로부터 치세의 마을이라는 곳의 존재를 듣게 되고 가던 도중 만난 사람들로부터 치세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11] 여기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치세와 사람들이 말하는 치세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점점 자신의 내외부적으로 치세가 멀어져감에 두려움을 느끼며 오열한다.
이후 치세의 마을로 향해가던 어떤 학자 가족의 차를 얻어타고 치세의 마을로 향하나, 이미 그곳엔 치세도, 그리운 고향 풍경도, 돌고래 쇼도 없다고 하면서 절규하는데,[12]이것을 들은 학자는 슈지가 말하는 것이 구체적임을 깨닫고, 혹시... "여기"에... 네.... 있는게 아닐까? 치세의 마을에? 라는 말과 함께 치세는 "아이누어"로 "집"이란 뜻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그리고 치세의 마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본 것은, 농사를 짓고 있는 슈지의 부모님이였다.
학자의 말대로 정말 슈지에게 있어서 치세의 마을은 슈지의 고향마을 이였다. 작중에서 모든 곳을 파괴하면서도 그나마 치세의 보호 아래 공동체의 형태라도 유지할 수 있었고, 전쟁의 기미마저 사그라져 공격받을 일조차도 없게 되어 유일하게 남은 이 곳에서, 슈지는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을 도와 감자 농사를 한다던가, 아케미의 동생 사토미와 함께 육상부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치세의 일기에 쓰인 고향에 간다면 첫키스를 했던 전망대로 와줘 라는 문장을 기억해내고 그곳으로 간다,
거기에는 치세가 그간 써놓은 숨겨놓은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진상이 쓰여져 있는 일기장들이 있었고, 슈지는 그 잔혹한 진실들을 읽다가 포기하려 하지만, 치세가 몸소 겪었던 고통에서 도망치지 않기 위해 거기에 앉아서 몇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다 읽는다. 읽다가 거북해서 토하려는 찰나, 머리 위로 치세가 살며시 내려오다 또 착지를 잘못해 떨어진다...
하지만 이 치세는 이미 치세가 아닌 치세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였다.[13][14] 슈지는 이 안드로이드와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자신에 대한 치세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고, 사랑을 나누게[15] 되고, 찰나 폭격음이 들리자 살고싶다는 슈지의 외침과 함께 치세는 모든 것을 다시 기억해낸다.
그렇게 몇번이나 사랑을 나누고 풋풋한 연인들이 말하는 소소한 사람 이야기, 마을 이야기, 비밀들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치세는 바닥에 ☆처음 사랑한 기념☆ 슈♡치세 라는 글귀를 적는다. 그리고 밤에는 다시 치세가 이야기해주는 역사 이야기를 듣다가 치세의 지구가 무사하다는 거짓말을 10년 전에 울고 있던 나에게 해주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잠든다.
이후 이틀 뒤 지구가 종말을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에 절망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치세가 말해준 것보다 하루 빨리 세상의 종말을 알리는 지진이 오고.... 겨우 집에 찾아가니 반쯤 무너진 집 안에서 슈지의 부모는 서로 부퉁켜 안고 슈지의 안부를 물어본다.
그러자 슈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담담하게 그럼 나 간다는 말만을 전하면서 치세에게 가버린다.[16] 그 바로 옆 칸의 글귀가 나는 죄를 지었다 라는 것으로 유추해보아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치세에게 달려가는것을 표현한 듯.
이미 산은 붕괴되어 전망대도 같이 반쯤 파괴되었으나, 온 힘을 다해 정상에 오르렀을 때, 슈지가 본 것은 자신의 부모, 친구, 후배, 마을 사람, 지인 등을 포함한 인류의 시신더미였다. 슈지는 사토미로 추정되는 시신을 부여안고 치세를 살려버린 댓가로 멸망해버린 인류와, 그 행위를 몇번이나 한 치세에 대해서 수도 없이 미안해 미안해요라면서 되뇌인다.
다시 눈을 떠보니 깊고 넓은 하얗기만 할 뿐인 공간이었다. 슈지는 자신이 보는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환상인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꿇어앉아 있던 곳을 파내고 나니 사랑을 나누던 날 치세가 적어놓은 ☆처음 사랑한 기념☆ 슈♡치세 라는 글귀를 발견하고, 자신이 겪었던 모든 고통과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치세라는 존재가 현실이였었음을 깨닫고 '우리들은 분명히 이 곳에 있었다'''는 것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근처에 어떠한 구조물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치세임을 깨닫게 된다. 그 구조물을 부여잡고 왔었구나 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늦은 자신에 대한 미안함,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한 안도감, 마지막까지 연인이였고 인류가 멸망한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며 울부짖는데...
그 구조물은 슈지의 울부짖음에 반응하여 하나의 거대한 배의 모습으로 슈지 앞에 나타난다. 그것이 치세임을 깨닫고 배의 안으로 들어가서 어떠한 공간에 들어서자 슈, 잘 왔어라는 홀로그램 텍스트가 슈지의 눈 앞에 나탄나다.
이후 대화를 통해서 이 배는 치세이며, 치세는 자신을 한계까지 포기하면서까지 슈지를 지키기 위해 배의 모양으로 변신해서 마지막 전쟁을 끝내고 슈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약속의 장소에 와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치세의 육신은 없고 그나마 대화도 슈지의 안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용해서 하는 것이라, 이제는 만질 수도 키스할 수도 야한 짓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슈지는 이렇게라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고 좋아한다. 이때 이미 전경은 지구를 떠나 우주이다. 이후 이틀을 굶었다고 먹을거 없냐는 슈지의 질문에 치세는 미안해라는 말을 하면서 갑자기 홀로그램 영상으로 벌거벗은 치세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후 대화를 통해서 치세는 다시 교복입은 모습으로 변하고, 생명이 다한 지구의 모습과 함께 슈와 치세의 영상은 서로 키스를 하면서 끝난다.
그리고 2018년, 빅 코믹 스피리츠 200호 기념으로 여러 작가들이 두페이지씩 축전 만화를 그리게 되어, 타카하시 신이 여기다 장난삼아 엔딩 이후의 후일담 만화를 그렸는데...
위성 궤도 상에다가 치세가 2LDK 자그마한 이층집을 지어서 밥도 우주 미립자를 긁어모아 만들어 잘해먹이고 출처도 모를 스피리츠 잡지도 공수해보고 신혼부부마냥 잘살고 있다. 다만 치세의 병기화가 심해져서 대화라기보단 기계잡음 비스무리한 말밖에 못하게 되었지만. 대신 감정은 인간시절마냥 아주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1] 애니메이션 12화 12분 정도의 스크린샷[2] 전문 성우가 아닌 연극배우. 애니메이션 더빙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듣고있다보면 묘하게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3] 중학생 때 교생 실습을 나온 선생님. 그 때 이미 검열삭제를 한 듯하다. 슈지 본인은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지만.[4] 온몸이 병기로 개조되어가는 치세를 두고 첫 사랑 후유미와 바람을 핀 건 물론,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치세에게 미안하단 말하지 말라며 고함을 지르거나, 자신을 걱정한 아케미가 화나서 자신의 뺨을 치자 곧바로 맞받아쳐서 아케미를 울리기도 한다.[5] 가방은 핑계고 치세 사진이 더 중요했다.[6] 이는 치세가 병기화 되었음에도 유일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였던, 자신이 모든 걸 걸고 지켜야 하는 대상인 슈지가 정작 치세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걸 인정하는 꼴이였다.[7] 이 날을 기점으로 그나마 안전하던 슈지의 마을마저도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한다.[8]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연출상 슈지의 말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게 표현되어 있으며, 슈지는 오히려 이런 상황에 수치심마저 느끼고 있었다. 말투도 치세나 휴유미를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정말 성별만 다른 친구를 대하듯 하는 말투로 표현되어 있다. 작중 치세와 후유미를 대상으로는 성욕 만땅인 모습을 보이던 슈지가 아케미에게만은 유독 그녀의 팬티를 보고도 시큰둥하게 이건 안 되겠다고 툴툴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9] 아케미는 좋아했지만 슈지는 죽어가는 아케미의 가슴의 감촉이 차가웠기 때문에 씁쓸함을 느낀다.[10] 이때 속으로 독백을 하는데 왜 아츠시가 돌아오지 않는지, 겨울인데 이렇게 따뜻한지, 자위대가 어째서 자신의 마을로 몰려드는지, 사람들이 왜 이런 조그만 캠프파이어에 집착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었다.[11] 누군가는 사신이라 하고, 누군가는 신이라고 한다.[12] 즉, 슈지가 생각하는 치세의 마을은 자신과 치세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마을, 다른사람들이 생각하는 치세의 마을은 "일단은 사람들이 살고는 있는 곳"정도의 개념이다.[13] 그나마 처음에는 슈지의 존재자체도 기억해내지 못했다.[14] 이 치세 모양을 한 안드로이드는 아픔도 느끼지 못하였고 감정도 없었고 거기에 전망대를 찾아온 이유도 슈지가 전망대에 오면 찾아가게끔 프로그래밍돼 있었기 때문이다.[15] 이 장면이 꽤 노골적으로 나오며 이 때문에 7권은 19금이다.[16] 이대 슈지의 어머니는 통곡하지만 슈지의 아버지는 슈지의 어머니를 위로하면서 얼굴이 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