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뜻
Birthright생득권을 뜻하는 영어 단어.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캠페인 세팅 버스라이트
3. 미국 만화
3.1. DC 코믹스의 슈퍼맨 만화
| 슈퍼맨: 버스라이트 Superman: Birthright (2003~2004) | |
| | |
| 출판사 | DC 코믹스 |
| 장르 | 슈퍼히어로 리미티드 시리즈 솔로 |
| 연재 기간 | 2003년 9월 ~ 2014년 9월 |
| 중심 시리즈 | 《슈퍼맨: 버스라이트》 #1 ~ 12 |
| 주요 캐릭터 | 슈퍼맨/클라크 켄트 |
| 이슈 | 12편 |
| 번역 | 최원서 (시공사) |
| 작가진 | |
| 글 | 마크 웨이드 |
| 그림 | 레이닐 프랜시스 유 |
| 잉크 | Gerry Alanguilan |
| 레터링 | 코미크래프트 |
| 채색 | Dave McCaig |
| 표지 | 레이닐 프랜시스 유 Gerry Alanguilan Dave McCaig |
3.1.1. 개요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슈퍼맨의 기원을 다루는 작품이다.크립톤 행성의 멸망, 슈퍼맨이 되기 이전의 클라크 켄트, 아들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는 켄트 부부, 숙적 렉스 루터와의 대결 등을 잘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으며[1] 다른 건 몰라도 엔딩에서 슈퍼맨이 친부모 조-엘과 라라 엘에게 전 살아 있어요라고 메세지를 보내는 장면은 감동적이라는 평가.[2]
그러나 미국 만화답게 이후의 설정들은 레트콘되어 2020년대 현재의 슈퍼맨은 다른 기원을 지닌다. 현재는 제프 존스 작가가 집필한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이 슈퍼맨의 정사 기원이다.[3]
영화 맨 오브 스틸에도 영향을 준 듯한 장면이 있다. 작중 슈퍼맨이 얼룩말 무리 위로 날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맨 오브 스틸에서도 슈퍼맨이 첫 비행을 할 때 밑에 얼룩말들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3.1.2. 단행본
| 도서명 | 글 | 그림 | 번역 | 정가 | 쪽수 | 현지 출간일 | 국내 출간일 |
| 슈퍼맨: 버스라이트 | 마크 웨이드 | 레이닐 프랜시스 유 | 최원서 | 15000원 | 250쪽 | 2005년 10월 | 2010년 3월 15일 |
3.2. 이미지 코믹스
이미지 코믹스에서 2014년부터 출간하는 그래픽 노블. 스토리 작가는 조슈아 윌리엄슨, 그림 작가는 안드레이 브레산(Andrei Bressan).어린 소년 마이키 로즈(Mikey Rhodes)가 실종되고 남은 가족인 애런(마이키의 아빠), 웬디(엄마), 브레넌(형)이 1년 동안 가족 관계가 파탄나는데 1년 후 20~30대가 된 마이키가 돌아와 "테레노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지구에 있는 마왕 로어의 부하들을 죽이러 왔다."며 여행을 하는 스토리다.
이렇게 써놓으면 한국 판타지 소설에선 흔한 이고깽을 떠올리기 쉽지만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 마이키가 처음 이세계로 넘어가는 장면은 독자 입장에서 보기에 이세계로 넘어간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냥 실종된 것인지 알 수가 없게 연출했다. 이슈 #1의 끝부분을 보지 않고 이슈 #1의 초반 부분만 보면 암만 봐도 그냥 숲에서 실종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처음에는 마이키의 모험보단 남겨진 가족 관계가 파탄나는 것부터 보여주는데, 아버지 애런은 마이키를 죽였다는 의혹을 사는 바람에 언론에 이름과 얼굴이 팔려 살인범 소리를 듣는다. 이후 애런은 알콜중독자가 된다.
마이키의 어머니 웬디 역시 애런이 죽였다고 의심해 이혼을 결심하며 마이키의 형 브레넌은 학교에서 "네 아버지가 네 동생을 죽였다."는 말을 듣기까지 한다.
또한 마이키의 이세계에서의 생활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마이키나 다른 테레노스인들의 과거 회상 식으로 나온다.
3.3. 등장인물
- 마이키 로즈(Mikey Rhodes)
본명은 마이클 "마이키" 로즈(Michael "Mikey" Rhodes). 이슈 #1 초반에 실종되었다 이슈 #1의 중후반부에 다시 등장한다. 다시 등장했을땐 최소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즈음은 되어 보이는 외모에 장발의 근육 떡대가 되어 돌아왔다.
그의 주장으로는 그는 테레노스(Terrenos)라는 이세계로 넘어가 그곳에서 용사로 선택받아 '신왕 로어'라는 마왕을 처치하면 지구로 돌려보내준다는 약속을 듣고 마왕을 처치하여 지구로 돌아온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구에서 로어의 부하들인 다섯 마법사를 처치해야 한다고 한다.
왠지 이세계물 주인공인 흔한 이고깽 주인공 같아 보이지만 뭔가 하나씩 비틀렸다. - 1. 용사 소환식으로 불려왔지만 열 살도 안 된 나이라 집으로 가고 싶어한다.
- 2. 검 하나 들고 권총 든 경찰 수십명을 제압할 정도로 강하지만 산을 부수거나 강을 가르는 부류의 힘은 없다.
- 3. 마이키가 이계로 끌려간 이후 지구의 가족들은 망했다.
- 4. 마이키는 마왕을 죽이지 못했고 항복하여 마왕에게 협력한다.
- 애런 로즈(Aaron Rhodes)
마이키와 브레넌의 아빠이자 웬디의 남편. 마이키와 함께 캐치볼을 하던 날 애런이 한눈 판 사이 마이키가 실종되는 바람에 경찰들과 언론이 애런을 살인범으로 의심해 인생이 망가진다.
그 때문인지 마이키에 대한 집착이 웬디보다 심하다. 테레노스에서 돌아온 마이키를 한눈에 알아보거나, 마이키가 도와달라고 하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도와주려 한다.
- 웬디 로즈(Wendy Rhodes)
마이키와 브레넌의 엄마이자 애런의 아내. 마이키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날 마이키가 실종됐다.
원래는 사이 좋은 부부였으나 애런이 마이키의 살인 의심을 받자 웬디도 결국 애런을 의심하여 사이가 틀어진다.[4] 마이키 귀환 이후 애런의 과거 행동에 대해 잠깐 불평한다.[5]
한때 애런을 의심해서인지 애런보다 돌아온 마이키에 대해 냉정하다. 그래도 내심 믿는 듯. 라이아가 임신한 아이가 마이키의 아이란 소리를 듣자 "난 아직 할머니가 될 준비가 안됐는데..."라며 놀라기도 한다.
- 브레넌 로즈(Brennan Rhodes)
마이키의 형이자 로즈 부부의 장남. 와드 덕분에 네버마인드를 볼 수 있게 된다.
- 라이아(Rya)
마이키가 처음 테레노스로 넘어와 만난 기데온(Gideon)이라는 날개 달린 인간 종족의 흑인 여성으로 마이키와 처음 만났을 땐 나이가 비슷했다.
마이키가 "지구인의 혈통을 지닌 자만이 테레노스로부터 지구로 올 수 있다."고 말하자 마자 다른 장소에서 라이아가 지구로 넘어 오는데...마이키의 아이를 임신해서 올 수 있었다. 불룩한 배와 함께 "아빠 찾으러 가자."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
테레노스에서 마이키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이 마이키가 로어의 성에 진입하기 전인데, 이 장면에선 배가 불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때는 임신 초기였던 모양. 참고로 테레노스와 지구는 시간이 다르다.
- 루크(Rook)
라이아와 함께 마이키를 맞이한 테레노어인으로 흔히 말하는 오크다. 다만 흔히 나오는 오크와 다르게 테레노어의 마왕 로어의 편이긴 커녕 그에 맞서며 마이키를 이세계를 구원할 용사라고 알려준다.[6] 그 뒤로 마이키에게 무술은 물론이고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등 교육자적인 역할을 해줬으며 마이키를 데려온 것에 책임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 신왕 로어(God King Lore)
테레노스를 공포로 몰아넣는 마왕. 예언에 따르자면 마이키가 그를 물리칠 운명이라는데 정작 마이키는 그를 물리치지 못하고 패배하여 계약을 맺어 로어의 지구 침공을 돕는다.
작중 이름은 여러번 언급되는데 2017년 1월 9일 기준으로 단 한번도 모습이 나온 적이 없고 성격이나 특징조차 자세히 묘사된 적이 없다. 심지어 브레넌이 마이키에게 "로어라는 녀석 어떤 녀석이었어?"라고 질문하자 마이키가 잠깐 뜸 들이다 "로어는 그냥 시시한 녀석이었어."라며 대충 얼버무리기까지 한다. 이 장면에서 원래 마이키는 악몽을 꾸던 것으로 보면 무시무시한 존재일 가능성도 있다.
이후 마스테마가 마법을 써서 로어의 방을 살펴보나, 방이 비어 있었다. 얼핏 지나가듯이 마이키의 회상에 나온 로어가 마이키에게 "네가 정말 첫번째 선택받은 자라고 생각하냐?"고 말하는 점과 마이키가 그를 쓰러트리긴 커녕 로어에게 패배하고 협력한 걸로 보아 마이키 이전에도 용사가 있었으며 다른 이세계물의 마왕들과 달리 그 용사들을 패배시킨 걸로 보인다.[7]
- 네버마인드(Nevermind)
로어가 부하들 몸 안에 심어둔 기생 생명체 같은 존재로 핏물로 만들어진 듯한 붉은색의 몸체로 이루어졌다.
주로 심복들에게 때에 따라 적절한 명령이나 조언을 내리며 심복과 대화도 가능하다. 다만 이것이 로어가 직접 대화하는 것인지, 네버마인드가 로어가 준 지식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인지는 불명인데 아마 후자로 추정된다.
마이키의 몸에도 하나 심어졌는데 원래는 마이키만 볼 수 있었으나 와드의 도움으로 이후 브래넌도 볼 수 있게 되었다.
- 칼리스타(Kallista)
로어의 심복이라는 여마법사. 과거 로어와 맞서 싸운 자였다지만 마이키와 마찬가지로 네버마인드가 심어진 채 타락해 로어에 맞서 싸우는 저항군을 위협한다. 마이키보다 네버마인드의 잠식이 심각한지 얼굴 반쪽이 네버마인드의 붉은 촉수로 뒤덮혔으며 팔 한쪽도 완전히 네버마인드에 잠식된 모습이다.
3.3.1. 테레노스 출신 마법사 오인방
마이키는 "이들은 로어의 부하들이며, 지구에 숨어사는 아들을 처치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고 말했지만 사실 로어에게 항복한 마이키가 거짓말한 것으로 이들은 마이키 이전 로어에게 맞선 이들이다. 맞서 싸우다 모종의 이유로 지구에서 숨어사는 중. 다만 지구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사는 마스테마나 마스테마에게 도망쳤다고 따지는 리아의 말싸움을 보면 아무래도 그냥 로어와의 전쟁이 지긋지긋해져 도망친 걸로 보인다. 와드를 비롯해[8] 다들 한가락하던 마법사 답게 자신들의 군대나 무기고를 비축하는 모양이다.- 와드(Ward)
작중 마이키에게 첫번째로 죽은 마법사로 지구에선 평범한 노인의 모습으로 평화롭게 산다. 식물의 힘을 다루는 모양인데 마이키의 검은 불을 내뿜는 능력이 있어 패배한다.
마이키에 대해 눈치채고 "몸 안에 있는 로어를 쫓아내게 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마이키가 거절, 이후 칼에 찔린다. 죽기 직전 브레넌에게 "네 남동생은 용사 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마법을 걸어줘 브레넌의 눈에도 마이키의 네버마인드가 보이게 해준다. 작중 5인의 마법사 중 최초로 허망하게 사망하지만, 그래도 나름 다른 마법사들과 동고동락했던지라 과거 회상에 등장하거나 에녹이 사마엘에게 마이키가 와드를 죽였다고 따지는 등 동료라는 의식은 있었다. 과거에 끝없는 로어와의 전쟁에서 회한을 느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사마엘(Sameal)
애런의 친아버지이자 브레넌, 마이키의 친할아버지다. 그래서 다른 마법사들과는 달리 브레넌, 마이키를 보호하려 한다. 지구에 와서는 벙커를 짓고 온갖 마법과 관련된 물품 등을 모으는데 개중에는 심지어 살아있는 드래곤까지 모아놨다. 이에 에녹과 카일렌이 도대체 사마엘이 지구 어디에서 드래곤을 잡아왔냐며 당황하기도. 마이키의 처분을 두고 다른 동료들과 의견 갈등이 고조되다 에녹과의 싸움에서 마침내 에녹을 죽이는 사태까지 가지만, 바로 후회하고 에녹을 치료하려 한 것을 보면 둘이 정말 친한 친구 사이긴 했던 듯하다.
- 마스테마(Mastema)
로어의 친딸로 마법사 중 홍일점. 웬디와 라이아를 보호하며, 혈통이 혈통인지 5인방 중 가장 고문에 능통하다고 한다.
- 카일렌(Kylen)
지구인으로서의 신분은 FBI의 고위층. 성격이 나쁜건지 마스테마와 사이가 나쁜건지는 모르겠으나, FBI가 웬디와 라이아를 놓치자 마스테마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거나[9], 사실 마스테마가 웬디, 라이아를 숨겨줬다는 것을 알자 "그 마녀년이 내게 거짓말을 해!"라면서 화를 낸다. 그것을 빼고도 애런을 미끼로 쓰자고 제안하는 등 여러모로 음흉한 속내를 보여 성격 좋은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로어와 싸웠던 사람답게 과거 사마엘이 지구로 이동하자는 제안을 할 때 "어떻게 테레노어를 버리고 도망치냐, 그런 짓을 했다간 우리는 로어만큼이나 죄인이다."면서 화내거나 테레노스인들을 다같이 데리고 지구로 가자고 제안하는 등 나름 좋은 면이 있었으나 어째 지구로 온 뒤에는 테레노스의 존재를 숨기겠다며 자기 휘하 FBI 요원들을 한꺼번에 몰살하는 등 막가파적인 행보를 보인다.
- 에녹(Enoch)
사마엘하고의 대화를 들어보면 둘이 절친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이키를 보호해달라는 사마엘의 제안을 거부하고 싸움을 하여 결국 죽는다. 다만 사마엘과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테레노스를 구할 방법이라며 지구로 피난하자는 사마엘의 방법을 받아들였으나 정작 테레노스를 구하는데 도움이 안됐다고 생각해 앙금이 쌓인 듯하다.
4. 영화
201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원제는 臍帯이다.
[1] 물론 호불호는 갈린다.[2] 작품 초반에 슈퍼맨을 지구로 보낸 엘 부부가 "저 애가 지구까지 살아 남을지 우린 알 수 없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워 하는 장면이 있는데, 작품 최후반에 렉스 루터의 수작으로 현대 지구와 과거 크립톤의 컴퓨터가 연결된다. 이때 슈퍼맨이 친부모를 알아보고 한 말로, 무사히 성장한 아들을 본 엘 부부는 안도하며 사망한다.[3] 버스라이트와 대표적인 차이점은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가 등장하고, 슈퍼맨이 어렸을 때 스몰빌에 슈퍼보이로 활동했던 경력이 추가된 것.[4] 마이키 실종 전에 웬디와 애런이 통화하는데 서로 농담도 하는 등 사이가 좋아 보인다.[5] 아들들이 뭔가를 잘못해 웬디가 혼냈는데, 나중에 애런이 몰래 데리고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줬다고 한다. '난 아이들 입장에선 엄한 엄마였고 애런은 쿨한 아빠였다.'고 덧붙인다.[6] 원래는 진짜 로어의 전사였다고 한다. 다만 오크들도 로어의 악행에 지긋지긋해져 반란을 일으켰으며 루크가 그를 이끌고 기데온들이 그를 지원했다고 한다. 다만 그 뒤 이야기를 보면 모든 오크가 로어에게 반란을 일으킨 건 아니고 여전히 로어를 위해 일하는 오크들도 남아있다.[7]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용사마왕물의 공식답게 로어 본인이 전 용사였다. 로어의 친딸 마스테마의 마이키가 선택받는 자라는 걸 부인한 이유가 이것이다. 마스테마는 진짜 선택받은 자는 로어이며 과거 로어가 이미 한번 세상을 구원해 예언이 이루어졌으니 마이키가 선택받은 자일리 없다고 한다.[8] 와드도 나무로 된 경비들을 지녔다. 마이키가 다루는 불꽃검에 다들 떼몰살 당했지만.[9] 마스테마가 숨겨준 걸 알아서 화낸 것이 아니고, 그냥 놓쳤다는 사실 그 자체에 화낸 것이다. 화난 상태에서 마스테마에게 말 건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