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6 04:10:28

슈퍼맨(2025)/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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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쿠키 영상
3.1. 첫 번째 영상3.2. 두 번째 영상

1. 개요

슈퍼맨(2025)의 줄거리를 분리한 문서.

2. 내용

자막으로 이전 내용들이 설명된다.[1]
3 CENTURIES AGO, the first superpowered beings, known as METAHUMANS, appeared on Earth, ushering in a new era of GODS AND MONSTERS.
3 DECADES AGO, an extraterrestrial baby was sent in a spacecraft to Earth, and adopted by Kansas farmers.
3 YEARS AGO, the baby, now grown, announced himself as SUPERMAN, the most powerful metahuman of all.
3 WEEKS AGO, Superman stopped the country of BORAVIA from invading JARHANPUR, sparking controversy around the world.
3 HOURS AGO, a metahuman called the HAMMER OF BORAVIA attacked Superman in the city of METROPOLIS.
3 MINUTES AGO, Superman lost a battle for the first time.
300년 전, 슈퍼파워를 가진 메타휴먼들이 지구에서 등장하면서 신들과 괴물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30년 전, 외계 아기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보내져 캔자스 들에게 입양되었다.
3년 전, 아기는 가장 강력한 메타휴먼으로 성장하여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호칭하였다.
3주 전, 슈퍼맨이 보라비아의 자르한푸르 침공을 막아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3시간 전, 메트로폴리스에서 '보라비아의 망치'라는 메타휴먼이 슈퍼맨을 공격했다.
3분 전, 슈퍼맨이 처음으로 전투에서 패배했다.
자막이 끝나자마자 슈퍼맨이 하늘에서 남극으로 곤두박질친다. 피투성 만신창이가 된 슈퍼맨은 휘파람을 불어 크립토를 불러내고, 크립토는 슈퍼맨의 의중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이래저래 슈퍼맨에게 새로운 상처만 만들어 주다가 우여곡절 끝에 슈퍼맨의 망토를 붙잡고 고독의 요새로 끌고 간다. 고독의 요새 내에선 크립톤 로봇들이 슈퍼맨에게 태양을 집중시켜 회복시켜주고, 슈퍼맨은 아버지 조 엘과 어머니 라라 로르 반이 그가 지구에 도착할 때 함께 보낸 메세지[2]를 보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메트로폴리스로 향한다. 메트로폴리스에서는 보라비아의 망치라는 이름을 내건 갑옷을 입은 괴인이 렉스 루터의 지시 하에 슈퍼맨을 완전히 처참하게 박살낸다. 최근 보라비아 사태로 인해 메타휴먼들의 국제정세 개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보라비아 출신 메타휴먼들의 보복을 받은 슈퍼맨을 향해 메트로폴리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만 하며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인근에서 팔라펠을 팔던 노점상인 말리만이 망설임 없이 다가와 ‘지금껏 우리를 지켜주었으니 이젠 우리가 지켜줄 차례’라며 슈퍼맨을 일으켜 세워 부축한다. 그리고 두 초인의 대결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렉스 루터는 그런 말리를 눈여겨보아 개인정보까지 파악한다.[3] 한편 보라비아의 망치는 해변에 있는 기지의 포탈로 들어가 렉스 루터에게 향하고, 갑옷 안에 든 건 사실 울트라맨이었음이 드러난다.

다음날, 슈퍼맨은 클락 켄트로써 데일리 플래닛에 출근하고, 로이스 레인과 티격태격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로이스 레인은 귀가하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클락 켄트를 만나게 되는데, 둘은 회사에는 비밀로 약 3개월간 사내연애 중이었다. 로이스 레인은 이미 슈퍼맨의 정체까지 알고 있으며, 클락에게 슈퍼맨에게 인터뷰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허가를 받는다. 로이스 레인은 의외로 약속대련식 로맨스 인터뷰가 아니라 정통식 인터뷰를 하며 점점 슈퍼맨을 긁다가[4] 보라비아의 자한푸르 침략을 막은 것은 섣부른 행동이 아니었냐고 물어보곤, 자신이라면 충분히 심사숙고 후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슈퍼맨은 이에 "고민하는 동안 사람이 죽어요!" 라며 보라비아의 대통령[5]을 붙잡고 사막으로 데리고 가서 선인장에 갖다박은 후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로이스 레인은 이를 비난하며 클라크는 인터뷰는 끝났다고 말하곤 나가버린다.

한편 렉스 루터는 펜타곤을 방문하여 슈퍼맨이 미국에 해가 된다며 자신이 만든 메타휴먼 사병조직 '플래닛워치'[6]에 맡겨달라고 종용하지만, 국방부장관과 릭 플래그 시니어 장군, 그리고 각 첩보분야의 수장들은 현재 여론이 슈퍼맨에게 좋으며 렉스 루터가 뒤에서 보라비아와 붙어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완곡적으로 이야기하고는 거절한다.[7] 렉스 루터는 메트로폴리스에 도마뱀 괴물을 풀어놓아 슈퍼맨이 괴물을 상대하게 해 놓고는 남극을 방문하여 고독의 요새를 찾아간다. 슈퍼맨의 DNA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고독의 요새임에도 불구하고 무심하게 입성한 후, 엔지니어와 울트라맨의 힘에 힘입어 크립톤 로봇들과 크립토를 제압하고 부모님이 보낸 메세지의 뒷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루터가 풀어놓은 도마뱀 괴물을 상대하며 괴물 자체에게도 치명상을 입히지 않고, 괴물이 날뛰는데도 사람이 죽지 않도록 이리저리 동분서주하는 슈퍼맨이었지만, 그린 랜턴 가이 가드너, 호크걸, 미스터 테리픽으로 구성된 저스티스 갱이 나타나고, 이들은 슈퍼맨과는 달리 도마뱀을 상처입히는 것과[8] 주변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개의치 않고 싸우고 결국엔 미스터 테리픽이 폭탄을 먹여 신체 내부에서 터뜨려 도마뱀을 죽여버린다. 슈퍼맨은 가이 가드너에게 너희들 그린랜턴이 관리하는 우주 동물원에라도 데려가면 되는 게 아니냐고 불만을 표하지만, 갑자기 렉스 루터가 토크쇼에서 슈퍼맨의 아버지 조 엘의 메세지의 뒷부분을 공개한다. 충격적이게도 희망차게 시작했던 메세지의 전반부와는 달리, 조 엘은 지구인은 나약하기 짝이 없으니, 네가 이 열등한 놈들을 지배해야 한다고 말하고, 라라조차 아내들을 잔뜩 들여서 크립톤인의 유전자를 펼치라는 괴악한 내용을 이야기한다.[9][10] 슈퍼맨은 눈에 띌 정도로 분노하지만 주변에 메세지를 들은 시민들이 달려들어 따지고, 심지어는 쓰레기를 던져 맞추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억눌러서 주변에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렉스에 대한 분노를 삭히지만[11], 저스티스 갱이 따라와 메세지의 진의를 묻는다.[12] 슈퍼맨은 화난 와중에도 성실히 대답해 주지만 루터가 그 메세지를 어떻게 손에 넣었냐는 호크걸의 질문에 곧바로 날아올라 남극으로 향한다.

고독의 요새는 루터의 깽판으로 인해 박살이 난 상태였고 로봇들은 모두 부셔졌으며 크립토까지 행방불명이 된 걸 안 슈퍼맨은 곧바로 루터코프로 쳐 들어가 크립토는 어디 있냐고 루터에게 따지지만, 철면피를 까는 루터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13]나오고, 그 장면을 루터의 여친 이브가 찍어 SNS에 올린 덕분에 여론은 더더욱 곤두박질친다. 예전같았으면 본인이 직접 처리했을 차원 임프[14]가 나타나도 저스티스 갱이 상대하게 내버려 둔 슈퍼맨은 지친 표정으로 본인의 집으로 날아가고, 이전에 클락이 로이스 레인의 집에 먼저 들어와있던 것처럼 이번엔 로이스가 먼저 클락의 집에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클락에게 핫초코를 타준다. 그리고 여러 대화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는 로이스 레인에게 포옹을 한번 해 준 후 여론이 나빠지자 슈퍼맨을 체포해도 되겠다고 판단한 국방부에 의해서 법무부 영장이 나왔으니 자수하겠다[15]고 말한 후 실제로 자수하러 간다.

슈퍼맨을 체포하며 메타휴먼들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서[16] 루터의 플래닛 와치에 외주를 줬다고 설명한 릭 플래그 시니어는 슈퍼맨을 포탈을 통과해서 보내고, 포탈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던 루터가 자신이 만든 주머니 우주를 소개하고는 메타몰포를 크립토나이트로 변하게 해서 슈퍼맨을 약화시킨 후 자신이 주머니 우주에 구축해 놓은 온갖 시설을 슈퍼맨에게 보여준다. 루터는 주머니 우주에서 슈퍼맨에 대해서라면 무조건 악플을 달게 하는 원숭이 군단, 붙잡아놓은 크립토의 뇌에 전극을 꽂고 날다람쥐를 보여줘 그야말로 지쳐 죽을 때까지 달리게 하는 모습[17], 그리고 자신에게 반대한 사람들[18]을 가둬놓은 감옥을 보여주고, 한 손을 크립토나이트화시키고 있는 메타몰포의 갓난 아들 또한 반대편 감옥에 있다는 걸 소개시켜 준 후 흡족해하며 원래 우주로 돌아간다. 슈퍼맨은 메타몰포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그 또한 아들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나한테 말 걸지 말라고 화를 내고는 크립토나이트를 더 만들어 슈퍼맨을 더더욱 괴롭게 한다.

한편 로이스 레인은 슈퍼맨이 자수 후 완전히 사라졌다는 걸 눈치채고 저스티스 갱에게 상담하러 가지만, 가이 가드너는 정확히는 슈퍼맨이 악인이 아니라고 저스티스 갱 모두가 확신 하지만 슈퍼맨을 찾거나 구조하려 드는 것은 미국 정부와 척을 지는 것이며 그것은 자신이 그린랜턴으로서 맹세한 것과 어긋나는 데다가, 슈퍼맨이 '저스티스 갱'이라는 이름을 별로 안 좋아했다는 이유로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호크걸은 만사가 귀찮은 성격인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19] 다만 미스터 테리픽은 가이 가드너에게 엿을 먹이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비행접시를 꺼내 로이스를 도와주고, 렉스 루터의 포탈이 있는 군 기지[20]로 쳐들어가 무장한 연구진들과 경비원들을 전부 때려눕힌 뒤 포탈을 통해 주머니 우주로 들어간다.

렉스 루터는 감옥에 갇혀있는 슈퍼맨을 보라비아 대통령과 함께 방문하고, 작 극초반 슈퍼맨을 도와줬던 팔라펠 노점상 말리를 데려와서 콜트 싱글 액션 아미를 겨누고는 실린더를 돌리고 러시안 룰렛을 시작한 후, 답하지 않으면 말리가 죽는다며 슈퍼맨에게 질문을 던진다. 질문의 내용은 슈퍼맨을 길러준 부모님 이름 같은 도저히 대답할 수 없는 것 뿐이었고, 이를 본 말리는 겁에 질려 떨면서도 자신은 부모님도 아내나 아이도 없는 혼자니 죽어도 상관 없다며 절대 대답해서는 안된다 몇 번이고 간청한다. 첫번째 러시안 룰렛이 공발로 돌아가자 자신의 최후를 직감한 듯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어서 영광이었다는 말을 끝으로 슈퍼맨이 질문에 답할지 말지 제대로 정하기도 전에, 고작 2번의 시도만에 말리가 총살당하며 러시안 룰렛이 끝나고 만다. 루터와 보라비아 대통령 모두 겨우 두 번 만에 끝나냐며 별로 개의치 않아하지만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로 약해진 와중에도 피가 끓는 듯이 절규한다.[21] 렉스 루터와 보라비아 대통령이 다음번에는 슈퍼맨과 자주 인터뷰하던 기자인 클라크 켄트를 데려오겠다고 으스대며 사라지자 메타몰포 또한 이러한 렉스의 잔혹함과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데도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에게 완전히 질려서 "이건 아니지 않냐"고 흐느끼고는 아들을 구해줄 수 있는게 사실이냐며 크립토나이트를 없앤다. 슈퍼맨이 아직도 괴로워하며 노란 태양이 있어야지만 회복할 수 있다고 하자 태양까진 아니여도 비슷한 에너지를 만들어주겠다고 하고는 즉석에서 핵융합을 해버린다.

이에 회복한 슈퍼맨은 곧바로 감옥을 깨부순 후 메타몰포의 아들부터 구해주고, 크립토 또한 구한다. 이후 감옥의 간수들[22]과 싸우다가 블랙홀에 빠질 뻔 하지만, 어떻게든 전부 제압한 후 크립토, 메타몰포와 그의 아들과 함께 타이밍 좋게 난입한 미스터 테리픽의 T스피어의 유도를 따라 포탈을 탈출한다. 크립토나이트 중독으로 약해진 슈퍼맨을 로이스 레인이 데리고 슈퍼맨의 고향으로 돌아가 마사 켄트와 조나단 켄트에게 데려다 주고, 슈퍼맨은 하룻밤 푹 쉬어 완전히 회복한 후 아버지 조나단 클라크와 심도깊은 대화를 나눠 조 엘과 라라의 메세지가 어떻게 되었든 아버지가 길러준 자신이 진짜 자신임을 깨닫는다. 한편 슈퍼맨이 주머니 우주에서 탈출하자 노발대발한 루터는 포털을 일부러 폭주시켜 차원의 틈이 갈라지도록 방조한 후[23], 보라비아 대통령에게 명령을 내려 자한푸르를 점령하라고 해 슈퍼맨이 어떻게든 기어나오게 만든다. 슈퍼맨은 고향에서 TV를 보고는 우선 메트로폴리스를 가르고 있는 차원의 틈을 미스터 테리픽과 함께 처리하고자 한다.

하지만 엔지니어와 울트라맨이 슈퍼맨에게 달라붙고, 울트라맨의 공격에 쓰러진 슈퍼맨에게 엔지니어가 나노봇을 이용하여 폐와 눈을 완전히 뒤덮어 슈퍼맨을 무력화시키려고 한다. 이에 슈퍼맨은 우주궤도까지 올라간 후 곧바로 메트로폴리스로 떨어져서 그 충격으로 엔지니어를 기절시킨 다음 나노봇을 폐에서 뱉어낸다.[24] 궤도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가면이 망가진 울트라맨의 얼굴이 드러나는데, 그 정체는 슈퍼맨의 복제인간으로 슈퍼맨이 다녀간 현장에서 찾은 머리카락 한 톨을 베이스로 만들었으며, 신체능력은 비슷하나 지능이 높지 않았다고 한다. 울트라맨은 렉스 루터의 오더[25]를 통해 슈퍼맨을 압도하지만, 슈퍼맨이 불러들인 크립토에게 루터코프의 드론이 모두 파괴되자[26] 명령을 입력받지 못한 울트라맨은 슈퍼맨에게 밀리게 된다. 울트라맨은 그럼에도 나름대로의 기지를 발휘해 암바를 걸어 슈퍼맨을 제압하지만, 슈퍼맨 또한 기지를 발휘해 스스로 팔을 관절에서 빼고 휘둘러 마침 떨어지던 버스에 울트라맨을 쳐박아 블랙홀 너머로 보내버린다. 한편 보라비아에게 침략을 당하는 중이던 자한푸르의 시민들은 슈퍼맨 깃발까지 올려가면서 슈퍼맨을 부르지만,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상대하느라 도저히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이에 학살이 일어나려던 찰나,[27] 슈퍼맨의 요청으로 출동한 저스티스 갱과 메타몰포가 자한푸르에 등장하여 보라비아 군을 무찌른다.[28] 보라비아 대통령 또한 도망치려고 하다가 호크걸에게 붙잡히고, 슈퍼맨만큼 자비롭지 않았던 호크걸은 보라비아 대통령을 떨어뜨려 버린다.[29]

로이스 레인 또한 차원이 갈라지는 와중에도 렉스 루터의 여친이 지미 올슨에게 보냈던 섹시 셀카에서 루터의 보라비아 침공의 연관성[30]을 페리 편집장에게 모두 증명[31]하고, 같이 데일리 플래닛 사옥을 탈출하는 기자들과 함께 기사를 작성하여 올린다. 엔지니어와 울트라맨을 모두 처리한 슈퍼맨, 크립토, 미스터 테리픽은 루터코프 비행선[32]으로 들어가 루터를 제압한다.[33] 루터는 슈퍼맨에 대한 질투심이 자신의 행동원리였음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자한푸르 사건 등은 모두 목적이 아닌 수단이었으며 너 같은 쓰레기같은 외계인을 조지려고 한 일이었다고 소리친다. 슈퍼맨은 이에 "바로 그게 틀렸다는 거야, 나도 다른 사람들 만큼이나 사람이라고! 사랑하고 겁도 먹고 아침마다 대체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일어나서 할수 있는만큼 해본단 말이야! 언제나 망치고 실패하지만 그게 바로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그게 내 최고의 힘이고!"라고 일갈한다.[34] 마침 뉴스에서 로이스 레인이 작성한 데일리 플래닛 기사를 인용한 긴급 뉴스가 각 방송국에서 연달아 보도되자 루터와 루터코프의 몰락이 확실히되지만, 루터는 슈퍼맨의 감동적인 연설이든 몰락 뉴스든 간에 전혀 듣지 않고 여전히 악을 지르다가 크립토가 난입해서 루터를 마구 물어뜯고, 슈퍼맨도 말로는 제지하지만 딱히 이를 막지 않는다. 미스터 테리픽은 루터의 포탈에 차원의 틈을 봉인하는 코드를 입력시킨 후 차원의 틈을 닫고, 사태는 정리된다.

루터는 미 정부에게 잡혀 수감되며[35], 루터의 주머니 우주에 갇혀있던 사람들과 악플 원숭이들 또한 모두 풀려난다. 뉴스에서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미 정부의 높으신 분들이 보수와 진보 가리지 않고 렉스를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 규탄했음이 연이어 보도되었고, 당일 신문에서도 렉스 루터의 추잡한 진실이 보도되었으며 생전 말리의 사진이 1면에 뜨며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그가 끝까지 소신을 지키다 렉스에게 살해되었음이 알려진다.[36] 슈퍼맨은 로이스 레인을 찾아 감명깊은 기사였다며 너스레를 떨고는 남은 인터뷰를 하자며 로이스 레인과 인근 건물로 들어가고 키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37][38] 이후 수리된 고독의 요새에서 크립톤 로봇들[39]에게 치료를 받던 슈퍼맨, 갑자기 고독의 요새에 굉음이 울리더니 사촌 카라 조엘이 등장하고, 크립토가 달려가 반기며 카라의 개였다는 것과 작중 내내 보였던 버르장머리없음이 카라가 너무 어리광을 지나치게 받아줘서[40] 그런 거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41] 카라는 슈퍼맨을 찐따[42][43]라고 부른 후 곧바로 나가버리고, 슈퍼맨은 별로 개의치 않아한다. 이후 크립톤 로봇이 영화 초반처럼 부모님 영상을 틀어주겠다고 한 뒤, 영화 초반과는 달리 마사 켄트와 조나단 켄트와 함께 자라나는 슈퍼맨의 영상을 보고 슈퍼맨이 굉장히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편히 쉬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3. 쿠키 영상

3.1. 첫 번째 영상

단순히 슈퍼맨크립토와 함께 달에서 지구를 지켜보는 짧은 장면으로, 올스타 슈퍼맨 #6의 장면을 그대로 실사로 옮긴 장면이다.

3.2. 두 번째 영상

소동이 끝난 시점, 미스터 테리픽과 슈퍼맨은 반으로 갈라졌다가 복구된 건물의 외벽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그러던 중 슈퍼맨이 차원의 틈 때문에 생긴 건물과 거리의 갈라짐이 조금 안 맞는 거 같다고 무심코 말한다. 그런데 직전까지 루터의 포탈장치를 붙잡고 차원의 틈이 열리는 것을 최대한 저지하고, 또 정지 코드를 입력하며 차원의 틈을 메꾸느라 생고생했던 미스터 테리픽은 슈퍼맨의 말에 제대로 긁혀버렸고, 한바탕 성질을 내고선 잔뜩 열받은 발걸음으로 가버린다. 슈퍼맨은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 "하여튼 이놈의 입이 문제야"라고 자책하는 것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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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워즈의 전통 오프닝 크롤이 연상되는데, 건 감독은 실제로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2] 대충 지구인들을 올바르게 이끌어달라는 내용이며, 영상에서 나오는 크립톤어는 사실 에스페란토다.[3] 이전에 교통사고로 죽을뻔 했던 말리를 슈퍼맨이 구해주었으며 말리의 노점에 찾아가 음식도 먹었다고 한다.[4] 슈퍼맨이 제일 싫어하는 해시태그 #Supershit 까지 언급하자 슈퍼맨이 화를 낸다.[5] 거만한 인터뷰 태도, 산발에 숱이 얼마 없는 금색 머리 등 여러모로 도널드 트럼프나 벤자민 네타냐후를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며, 영화 내내 보라비아는 러시아이스라엘, 자한푸르는 우크라이나팔레스타인에서 모티브를 따 왔음이 상당히 노골적으로 드러난다.[6] 엔지니어, 울트라맨, 그리고 비행 슈트를 입은 특수부대 '랩터스'로 구성되어 있다.[7] 릭 플래그 시니어는 슈퍼맨의 행동이 성급했을 지언정 의도는 좋은거 아니냐며 우호적인 발언을 한다.[8] 그 이전까지 도마뱀에게 죽을 뻔하던 메트로폴리스 시민들조차 가이 가드너가 눈을 노리고 공격장치를 설치하여 안구에 절구질을 하는 걸 보고 혐오감을 감추지 못한다.[9] 해당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는 정황은 전혀 없으며, 감독 제임스 건도 인터뷰로 그 메세지의 내용은 진짜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니까 조-엘과 라라-엘 부부는 슈퍼맨이 생각하던 것처럼 다정하고 훌륭한 부모가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크립톤인들 자체가 지구인을 비롯한 외계종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만 드러난 셈. 엔지니어가 메시지 손상된 뒷부분을 처음 복원하자마자 표정이 미묘하게 공포스럽게 변하는 것 역시 내용에 대한 복선이었다.[10] 해당 장면으로, 이후 조드 장군이나 다른 크립톤인 출신 빌런들이 추가로 등장한다면, 이들이 슈퍼맨의 동족이면서도 왜 빌런들인지에 대한 당위성이 이 장면으로 제공되는 셈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아들에게는 다정한 슈퍼맨의 부모조차 이런 제국주의적인 사상에 사로잡혀 있는데, 어딘가 생존해 있을 다른 크립톤인들이 지구인, 그것도 완전히 전형적인 미국 시골 청년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맨(그리고 슈퍼걸)과 같은 정서를 가지고 있을 리가 없기 때문.[11] 이때 들어간 건물이 메타몰포의 장인(?)이 운영하는 스태그사 건물이다.[12] 가이 가드너가 답지 않게 그린 랜턴의 능력으로 분노한 시민들이 달라붙어있던 유리창의 시야를 모두 막아준다.[13] 커피를 마시는 척 순간적으로 입을 가리며 "아, 그 망토 두른 똥개새끼 말인가?" 라고 나지막히 슈퍼맨을 도발한다. 슈퍼맨은 물론 다 들었지만 이브가 찍고 있는 영상에는 루터가 해당 발언을 하는 입 모양이 커피잔에 가려져 찍히지 않는다.[14] dimensional imp. 믹시즈피틀릭의 종족이 바로 5차원 임프이며 이미 피스메이커에서 뱃 마이트도 언급된 바가 있다. 슈퍼맨은 별 거 아닌 상대라서 저스티스 갱에게 맡긴 거라고 말하는데, 만약 정말 실제로 믹시즈피틀릭(이 차원 마법으로 만든 괴물이나 변신한 모습)이라면 피해 자체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고 조건을 충족해서 퇴치하는 순간 그나마 있던 피해도 없어질테니 무시할만도 하다.[15] 그러면서 크립토가 납치되었고 그렇게 말을 잘 듣는 놈도 아니지만 어쨌든 혼자고 분명히 겁먹어 있을 것이라고도 이유를 댄다[16] 실제로 현행법상 외계인에 대한 권리와 관련된 조항이 아예 없어 읽어줄 미란다 원칙 같은 것도 없다는 깨알 같은 대사도 쳐 준다.[17] 거기에 더해 빼낼만큼 정보를 빼내면 저 짐승은 일부러 최대한 고통을 주면서 죽이겠다는 대사까지 친다. 원문은 Vermin(해충)으로 아예 동물 취급도 해주지 않는다.[18] 연줄이 있는 정치인의 정적이나 블로그에 자신을 비난한 전 여친 등.[19] 정확히는 호크걸과 미스터 테라픽은 하기 싫으면 맨날 맹세에 어긋난다는 핑계대며 거부한다고 비웃지만 이 말 자체가 틀렸다고 반박하지는 않았다. 가이 가드너의 말이 옳기는 한 셈.[20] 미스터 테리픽이 미리 저스티스 갱과 슈퍼맨의 체내에 나노머신 GPS를 넣어놨기 때문에 슈퍼맨이 포탈을 타고 넘어가기 전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21] 보라비아 대통령과 렉스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인건 고사하고 오히려 즐겁다는 듯이 행동하고 비웃는다.[22] 랩터스와 비스무리한 갑옷을 입고 있는 인간들.[23] 그 전까지 루터를 순순히 따르던 해퍼슨(안경 끼고 콧수염있는 직원)조차 이랬다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막아서지만 루터는 전혀 개의치 않고 틈을 열어버린다.[24] 이 장면은 쿵푸허슬에서 주성치가 하늘 높이 오르고 내려오며 여래신장을 시전하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25] 완전히 우위를 잡자 루터는 '1A'라는 기술을 계속해서 슈퍼맨에게 갈기면서 환호성을 지르는데, 얼굴에다가 주먹을 갈기는 기술이다, 작중 루터가 약 2500개의 기술을 모두 외우고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알파벳으로 봐도 숫자 순으로 봐도 첫번째 기술이 죽빵이라는 점에서 루터의 캐릭터성이 엿보인다.[26] 드론이 하나하나 제압당할 때마다 드론을 조종하던 루터코프 직원들이 진심으로 아쉽다는 듯이 소리를 지른다, 렉스 루터가 울트라맨을 조종할 때 같이 환호하는 것도 그렇고, 루터가 어디서 자기같은 인성파탄자들을 모아왔거나 연봉이 엄청나게 높은 듯 하다.[27] 보라비아 대통령은 여태까지는 자한푸르가 독재 국가라서 이를 구원하고자 군사 활동을 하는 거라고 명분이라도 내세웠지만 이때부터는 아예 모든 자한푸르인의 피가 길바닥에 고이게 만들라는 연설을 펼치는 등 숨길 생각도 하지 않았다.[28] 이때 그린 랜턴은 군용 차량과 전차 밑에서 손이 솟아나오게 하여 뒤집거나 날려버리고, 메타몰포는 거대한 철제 해머를 만들어 탱크를 내리쳐 포탑째 찌그러뜨려 버린다. 둘 다 딱히 불살주의가 아닌 것인지 군인들이 차량을 쓸어버리는 손에 휘말려 함께 날려지고 집어 던져버린 차량에 휘말리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메타몰포도 사람이 들어있을 포탑과 운전석 쪽을 쇳덩이로 내리찍어버린다. 일단 화면상에 직접적으로 사망자가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사상자가 없을 수 없는 광경이다. 애초에 민간인들도 학살하던 군대라 그렇게까지 신경써주지 않은 모양이다.[29] 호크걸이 붙잡은채 날아가자 보라비아 대통령은 처음에는 겁에 질렸다가 슈퍼맨이 비슷하게 끌고가 겁만 주고 가버인 것을 떠올리고는 어차피 죽이지도 않을 거잖냐면서 너도 슈퍼맨처럼 물러 빠졌다 비웃는다. 그러나 여타 히어로들과 다르게 딱히 불살주의가 아니었던 호크걸은 난 슈퍼맨이 아니라 조소하고는 그대로 손을 놔버리고 대통령은 시내 광장의 분수대에 쳐박히며 사망했음이 암시된다. 수위 조절을 위해 떨어지는 장면까지만 보여주고 지면과 충돌하는 순간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직후 발포 비타민을 물에 떨어뜨리는 장면과 소리가 절묘하게 이어지며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에 맡기는 연출(...)이 백미.[30] 수많은 셀카의 배경들이 보라비아와 루터의 계약 증거물이었다. 루터는 보라비아에게 약 800억 달러어치 무기를 수출했지만 보라비아로부터는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16억 달러만을 송금받았으며, 자한푸르의 영토 절반은 '신 자한푸르'라는 이름으로 양도받을 계획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루터의 추종자들은 이 신 자한푸르에 엘리트들만이 초대되어 유토피아 국가가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찬양하지만, 후술할 루터의 분노 씬을 보면 별다른 생각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31] 차원의 틈이 갈라져서 기자들이 모두 피난하고 있는 판에 느긋하게 시가를 꼬나물고 로이스 레인과 지미 올슨의 브리핑을 듣는 페리 편집장의 대범함이 돋보인다.[32] 원래 루터코프 건물 가운데에 있던 구조물이었으나 차원의 틈이 건물을 덮치자 분리해서 날아올랐다.[33] 루터는 슈퍼맨이 오고 있다는 걸 보자마자 빠르게 포탈을 통해 도망가려고 했으나 슈퍼맨이 포탈에 들어가기 직전에 끼어들어 태클로 루터를 날려버린다.[34] 외계인이면서도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슈퍼맨과, 인간이면서도 목적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할 정도로 악랄한 렉스 루터의 대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35] 전작 크리처 코만도스에 나온 벨 레브 교도소가 언급된다.[36] 열등감과 추한 인정욕구로 가득한 렉스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사건을 벌여놓고도 잠깐 등장한 노점상 말리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한 해당 뉴스를 작성한 기자는 클라크 켄트인데, 영화 내내 벌어졌던 슈퍼맨에 대한 오해를 해결하는 것보다 노점상 말리의 명예 회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슈퍼맨다운 모습이다.[37] 그동안 밖에선 너무나도 뻔하게 꽁냥대러가는 둘을 보고 페리 화이트와 지미 올슨이 "쟤들 언제부터 사귀었지?"/"세 달전 부터요." 라고 대화한다.[38] 어쩌면 둘 다 슈퍼맨의 정체가 클락 켄트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39] 포(4)에게 치료를 받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포의 교체된 몸은 어떠냐고 질문하고 포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가리켜 개성이 생긴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슈퍼맨은 "포가 어때서? 포도 이름일 수 있잖아" 라고 하지만 포는 마음에 안들었는지 "그게 게리(엄청나게 흔한 이름)랑 다를게 뭡니까" 라고 답한다.[40] 크립토가 카라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여러번 쳐박아 바닥이 깨지는데도 카라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며 웃는다.[41] 이전 슈퍼맨은 로이스에게 크립토는 "잠시 임시보호 하고 있는 거"(Foster situation)라 언급했다.[42] 영어 원문은 Bitch.[43] 그래도 크립토를 임시 보호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