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8:31:37

스이쿤(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스이쿤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극장판

파일:pokemon-4ever-1981-1.jpg

극장판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의 주역 포켓몬 중 한 마리로 등장하였다. 오박사가 말해주는 전설에 따르면 '폭풍의 환생'이며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더렵혀진 호수를 순식간에 복구시키는 정말로 전설의 모습을 보여준다.[1]

극장판 성우는 타나카 마사히코/구자형

파일:tumblr_msz0b3Dff11s6xi35o1_1280.png

극장판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에서 앤테이와 라이코와 같이 색이 다른 개체로 나온다. 다른 전설의 포켓몬과 같이 크라운시티의 수호자다. 하지만 글링스 코다이가 조로아크를 협박해 이용하며 세 마리의 전설의 포켓몬으로 둔갑하면서 마을을 혼란에 빠트려 전설의 포켓몬에 대한 인식을 안 좋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짜 스이쿤, 앤테이, 라이코가 조로아크가 마을에서 난동부리는 것을 감지한 것인지 크라운시티로 찾아와 조로아크를 상대한다. 하지만 크라운시티의 포켓몬들이 조로아크간의 오해를 풀어주게 한다. 글링스 코다이가 시간의 파문으로 접근하려 하자 전설의 포켓몬과 함께 그를 막아 세운다. 엔딩 스크롤에서 배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던 조로아크 일행에게 건너편 섬에서 조로아크 일행에게 인사를 한다.

이 스이쿤이 사용한 기술은 냉동빔/에어슬래시[2].

20기 극장판인 너로 정했다에서는 칠색조를 찾아 여행하던 지우일행이 물가에서 자고 있을때 쳐다보았는데 그때 다연과 마주치게 된다. 다연은 스이쿤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 때 본 것이다. 후에 합류하는 덕훈은 스이쿤이 무지개용사가 맞는 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하였다.

3. 오리지널

파일:cap011.jpg

성도편 첫화에서 실루엣으로 첫 등장했다. 당시엔 정말 실루엣으로만 등장했기 때문에 플롯 상의 등장은 없었다.

파일:1563423186_giphy4.gif
성도편에서 스이쿤이 방울탑에서 방울을 멋대로 가져간 로켓단 때문에 분노를 하던 벌레 포켓몬들을 모두 진정시켰다. 로켓단이 스이쿤을 잡으려 하지만 역시 전설의 포켓몬 답게 오로라빔으로 간단히 로켓단을 날려버렸다. 스이쿤을 원했던 수호는 후딘으로 스이쿤을 상대하지만 후딘의 사슬묶기는 안 먹혔고 스이쿤은 울부짖기로 후딘을 볼에 강제로 들여보내고 도망쳤다.

오박사의 포켓몬 강좌에서 오박사가 그릇에 든 오염된 물을 정화해 달라고 부탁하자 오염된 물과 오박사를 두 번 보다가 오박사를 물을 오염시킨 범인으로 지목하고 하이드로펌프로 날려버린다.

4. 포켓몬스터 DP

파일:DP 스이쿤.png
DP 28화에서도 등장. 간호순의 딸인 사야카와 마이의 친구인데 역시 전설의 포켓몬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한다.[3] 하지만 마이가 흔들풍손과 피카츄와 폭풍으로 날아가 버리게 되는 사고가 일어나 언니인 사야카는 스이쿤이 있는 호수에서 스이쿤에게 간절히 부탁을 한다. 지우가 마이를 구하러 가고 마이를 데리고 절벽 사이의 외나무다리를 건너던 도중 다리가 부러져 떨어지지만 그곳에서 사야카를 태운 스이쿤이 나타나 마이와 지우를 구해준다. 이후 빛나, 웅, 마이의 가족들이 왔을 때는 이미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4] 지우일행과 마이 가족들이 돌아갈 때 산 위에서 그들을 지켜본다. 에필로그에서 로켓단이 스이쿤을 발견하자 무인편 때와 똑같이 무작정 덤비려하다 또 스이쿤에게 오로라빔으로 당해 날아가버린다.

5. 포켓몬스터W

파일:스이쿤의 굴욕.gif
#전설인데#그런데#모두가#외치는#이번화#선넘네
- 포켓몬 코리아 공식 트위터 해쉬태그
53화에서 등장하는데 지금까지 스이쿤이 보여준 강함과 고결함, 신비로움 따위는 갖다버린 채, 평범한 포켓몬 헌터의 그물로 포획 직전에 몰리거나 고우의 몬스터볼에 한번에 잡히는 상황까지 나오면서 팬덤이 뒤집어졌다.이번 스이쿤 사태가 논란이 큰 이유, #2

그렇게 논란을 빚었던 53화에선 처음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숲에서 폭풍우로 인해 탁해진 호수에서 난감해하는 포켓몬들 앞에서 나타나 물을 순식간에 정화시키고, 중간에 냉동빔과 하이드로펌프로 포켓몬 헌터들을 몰아붙이는 등 전설의 포켓몬다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오물폭탄 세례를 맞아 부상과 독에 걸려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고우가 다른 볼도 아닌 몬스터볼을 던져 잡았다.[5] 하지만 중간에 볼에서 나와서 경계를 하고는 숲의 공동에서 야생 포켓몬들에게 에워싸인 채로 앉아 지친 몸을 추스린다. 이를 본 고우는 라이츄와 함께 복슝열매를 비롯한 나무열매들을 구해와 야생 포켓몬들의 허기를 채우고 스이쿤을 회복시켰다.[6] 하지만 공동의 위치가 발각당하고 포켓몬 헌터들의 그물에 잡히나 지우와 고우가 포켓몬 헌터에 맞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었는지 자력으로 그물을 박살내고 하이드로펌프와 냉동빔으로 포켓몬 헌터의 포켓몬들을 초토화시키고 그 다음엔 냉동빔으로 남은 포켓몬 헌터들을 응징한다.[7]

파일:스이쿤 밀렵.gif
파일:고우의 스이쿤.png

마지막에는 고우가 놓아주려고 했으나 스스로 고우를 인정하고 몬스터볼에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채박사 연구소까지 함께 온다. 하지만 그 후 바로 어딘가로 사라지는데[8] 완전히 레귤러화하거나 채박사 연구소에 머무르는 건 아니고 때때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스이쿤은 베베놈(아고용)과 멜탄(멜메탈)에 이어 지우 일행에게 포획되어 멤버가 된 세 번째 전설(및 환상)의 포켓몬이 되었다. 지우가 아닌 동료가 잡은 것은 최초.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극대노. 스이쿤을 잡고 풀어줄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고, 조로아크나 메타몽 등이 스이쿤으로 변신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53화에 등장한 스이쿤은 정말로 진짜 스이쿤이었고, 놔주기는 커녕 고우의 멤버가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9] 특히 원작 캐릭터이면서도 무인편에 나온 수호를 능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더욱 까이고 있다.[10] 이미 유튜브나 4chan, 5ch는 크게 뒤집어진 상태. 특히 크리스탈 버전을 즐긴 팬들과 수호 팬들은 더욱 화가 났다.

분노한 팬들한테 테러당한 포켓몬 애니 공식 트위터
포켓몬 애니 공식 트위터가 팬들의 비난으로 도배당한 건 2016년 칼로스리그 결승전 사태 이후 처음이다. 물론 팬들의 분노 규모 면에서는 다음 편 예고영상 싫어요가 10만이 넘고, 제작진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던 결승전 사태가 스이쿤 사태보다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지우의 우승 실패와 제목 낚시질로 문제가 컸었지, 이후 에피소드들은 다소 묻히긴 했지만 꽤나 결말은 호평을 받았으며 시리즈가 거의 끝난 시점이었기에 후속 시리즈인 썬문으로 바로 넘어가서 새로 시작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수습이 빨리 되었던 2016년과는 달리 2021년에는 고우에 대한 편애와 전설의 포켓몬 위상 추락, 질 떨어지는 각본이 함께 엮여있는 문제인데다 W시리즈의 진행이 아직 초중반부가 지나고 있던 시기라 바뀐 오프닝을 통해 다른 전설의 포켓몬들도 포획할 것이라는 암시를 줬기에 수습 난이도는 이쪽이 훨씬 높았다.

게다가 썬문의 알로라 리그 우승으로 어떻게든 수습이라도 할 수 있었던 칼로스 리그 결승전과는 다르게 스이쿤 사태는 해결이 가능한건지, 그걸 넘어서 제작진에게 해결 의지는 있는 건지조차 불명이였다.[11]

심지어 한국에서 공식으로 포켓몬스터 관련 미디어믹스를 관리하는 포켓몬코리아가 봐도 53화의 내용이 어이가 없었던 것인지 공식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에 해시태그로 '#전설인데#그런데#모두가#외치는#이번화#선넘네'라는 태그가 대놓고 붙어있다.

정작 그렇게 잡은 스이쿤은 작중에서 아주 오랫동안 등장도 언급도 없었다. 고작해야 68화에서 오박사가 고우의 도감에 스이쿤의 포획이 기록된 걸 보고 놀란 게 전부.

107화에서 채박사 파크의 물이 오염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잠시 등장한다. 문제는 이미 고우의 여론이 악화될대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반갑다는 반응보다는 대체 왜 나왔냐는 악평이 더 많다.[12] 사실 이 한 번 외에는 재등장도 없고 고우의 포켓몬으로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장면도 없다. 이후 고우가 잡은 전설의 포켓몬은 프로젝트 뮤 미션 중 잡은 레지에레키가 전부인 것을 보면 이 에피소드의 여파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이쿤이 그물의 걸린 장면이 워낙 안좋은 쪽으로 임팩트가 상당했던지라, 다른 전설의 포켓몬으로도 패러디되고 있다. 예시 그물에 걸린 스이쿤의 작화가 오리 주둥이 같이 우스꽝스럽게 나와 더욱 밈이 되고 말은건 덤. 스이쿤을 검색하면 연관된 단어로 '그물'이 계속 따라붙으며 스이쿤 관련 영상이나 댓글, 채팅에서도 그물로 잡아야한다며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 거기다가 해당 에피 이후 스이쿤을 넷트볼로 포획하는 플레이어도 많아져 고우의 서사가 끝난 후 하는 신작 애니 방영 와중에도 해당 논란의 꼬리표가 계속 붙게 되고 말았다.

6.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

78화 후반에 라이코와 함께 잠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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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 위에 발을 디디는 순간 퍼지는 동심원 내부가 정화되는데 포켓몬스터 SPECIAL 10권 중반에서도 이와 같은 장면이 나온다.[2] 당시 스이쿤은 배울 수 없는 기술이었으며 크라운 스이쿤 배포 당시 절대영도와 함께 특전기로 배포되었다.[3] 마이는 지우한테도 비밀로 하려 했으나 지우에게만 친구가 스이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4] 여담으로 이때 빛나가 스이쿤을 못 봐 아깝다고 말하자 웅이가 여행하다 보면 어디선가 만날 수 있겠지라는 발언을 했는데 실제로 13기 극장판에서 만나게 되었다.[5] 이런 수를 쓴 이유는 포켓몬 헌터들을 따돌리고 포켓몬센터에 빨리 가서 스이쿤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지우가 루카리오를 꺼내고 포켓몬 헌터들을 막아세운다.[6] 물론 언제라도 포켓몬 헌터 일당들에게 발각당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밖에 나와 있었던 에이스번과 직접 꺼낸 알로라 나시에게 보조를 맡게 한다. 또한 고우는 헌터들의 독타입 포켓몬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나무열매를 챙기는 과정에서 슬리프를 잡았다.[7] 이렇게 당한 포켓몬 헌터들과 헌터들의 포켓몬은 여경에게 얼굴만 빼고 얼려진 채로 체포된다.[8] 이 때 강풍이 일어나며 사라지는데, 이는 스이쿤이 북풍의 화신이라는 설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9] 놓아주려고는 했지만 스이쿤이 제 발로 볼에 다시 들어가 따라간 것이다.[10] 더 웃긴 것은, 제작진이 방영 전에 트위터에서 수호를 언급했다는 점이다. 즉, 어떤 반응이 나올 지 뻔히 알면서도 이런 에피소드를 만든 것.[11] 칼로스 리그 우승 실패는 제작진 내부에서도 불만을 표출했을 정도이며 윗선에서의 개입이 가장 의심스러웠다. 원래 포켓몬 애니메이션은 미리 회차를 많이 만들어두고 성우더빙까지 미리 해놓기 때문에 스이쿤 에피소드가 방영된 시점에서 앱솔 에피소드까지 이미 완성되어있는 시점이었기에 천재지변급 사태가 아니라면 내용 수정을 하거나 방영취소 하는 것이 어려워 처음부터 이런 에피소드를 만들지 않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명백한 제작진의 실책이다.[12] 하필이면 105화의 세레나의 재등장, 106화의 로켓단의 개그 라디오 방송이나 웅의 깜짝 재등장 등, 팬들에게 호평받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다가 역대 최악의 에피였던 스이쿤 포획 사태의 장본인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107화는 이전 화들이 흥행과 별개로 상당히 파격적이었던 세레나의 재등장 및 로켓단의 새로운 라디오 방송 방영 이후 나온 에피소드라는 점이 무색하게 본편에는 정작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싸늘한 상태이다. 여러 포켓몬 커뮤니티에서는 지우와 금랑의 배틀 예고편에만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