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7:00:41

스캐빈저(Rai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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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World 하위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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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양 및 특징
1.1. 정예 스캐빈저
2. 생태
2.1. 행동 및 사회2.2. 스캐빈저 창고와 상인2.3. 도구 사용2.4. 스캐빈저 요금소2.5. 아이템별 호감도
3. 대처법
3.1. 친해지기3.2. 적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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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양 및 특징

파일:rainworld_scavicon.png 스캐빈저(Scavenger)
파일:Scavangers.gif
체력 1.1
등장 지역 {{{#!folding [ 펼치기·접기 ]
허기 회복 파일:사냥꾼아이콘.png파일:기술병아이콘.png4칸
파일:대식가아이콘.png 2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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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방식 도구 사용
샌드박스 이용 가능

스캐빈저는 레인월드에서 슬러그캣과 같이 게임의 몇 없는 지성체이자 인간형 생물체다. 긴 두 팔과 짧은 두 다리, 짧은 꼬리를 지녔으며 간혹 등이나 팔 등에 깃털같은 털을 가진 개체들도 있다. 얼굴에는 수염같은 것이 나있고, 이들은 저마다 디자인이 다른 뿔이 달린 가면을 쓰고있다. 또 눈매나 덩치도 다양한데, 눈의 모양으로 감정을 대강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놀라거나 하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개체들 중에서 눈이 날카롭고 좁은, 또는 한 색이 아닌 두 색의 눈을 가져 마치 눈에 흰자와 검은자가 나뉘어 보이는 듯한 개체들은 유달리 공격적이라고 한다.

주로 두 팔을 이용하고 네 발로 마치 영장류처럼 이동하며, 점프는 할 수 없지만 철근을 타고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평소 자세를 낮추고 다니기 때문에 알기 힘들지만 슬러그캣보다 덩치가 크고 맷집이 어느정도 있다[1]. 창을 던지는 각도가 한정적인 슬러그캣과 달리 여러 방향으로 던질 수 있고 조준 실력과 투척 실력이 뛰어나다. 때문에 공격적인 스캐빈저는 상당히 위험하다.

1.1. 정예 스캐빈저

파일:Elite_Scavenger_icon.png 정예 스캐빈저(Elite Scavenger)
파일:Elitescav1.png
체력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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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 회복 파일:사냥꾼아이콘.png파일:기술병아이콘.png4칸
파일:대식가아이콘.png 2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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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방식 도구 사용
샌드박스 이용 가능

DLC 적용 시 출현하는 스캐빈저.

체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나, 생존자 기준 창을 2방을 맞춰도 버텨서 상대하기 힘들다. 반응 속도도 일반 스캐빈저들에 비해 매우 빠른데다 전기 창, 폭발 창을 소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거기에 낮은 확률로 특이점 폭탄도 가지고 다닌다. 게다가 슬러그캣을 제외한 다른 생물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도약 능력을 갖고 있으며, 도약해서 날아가는 도중에도 창을 던져 명중시킬 수 있는 놀라운 에임까지 갖추고 있다! 본래 스캐빈저와 교전할 때는 모든 면에서 불리할지언정 점프 능력으로 지형적 우위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챙겨서 그나마 수월하게 싸울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은 도약해서 뒤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법으로는 도약했을 때 착지하는 곳으로 가서 창 던지기, 줍기, 던지기 반복으로 죽이거나, 멀리서 폭발 창이나 폭탄으로 저격해서 죽이는 방법이 있다. 어차피 슬러그캣은 창 한 대 맞으면 죽기 때문에 폭발 창이든 전기 창이든 상관없지만 특이점 폭탄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또한 도약하기 전에 몸을 뒤로 젖히고 점프할 준비를 하는 모션이 잠깐 나오기에 무빙을 예측할 수 있다. 아니면 그냥 머리를 노려서 맞춰 즉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조준을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1대1은 상대하기 괜찮아지지만 문제는 스캐빈저들이 대개 무리지어 다닌다는것. 정예병이 도약해서 슬러그캣의 뒤을 공격 할려고 할 때 스캐빈저들이 앞에서도 오면 샌드위치 구도가 완성돼서 실력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빠르게 정예를 죽이고 드랍된 창 등으로 나머지를 처리하는 방법밖엔 없다. 기술병이면 폭발 점프로 도망가거나 아래+폭발 점프의 기절 능력으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

다른 스캐빈저와 다르게 정예들은 높은 평판이라도 슬러그캣을 경계하고, 위협하거나 어중간한 평판에서 근접을 시도할 경우 일반 스케빈져들과 다르게[2] 즉시 공격해 온다.

이들의 머리를 창으로 치면 독수리처럼 가면을 벗겨낼 수 있고, 가면 자체도 독수리 가면과 똑같이 작동한다.

===# 족장 스캐빈저 #===
파일:Chieftain_Scavenger_icon.png 족장 스캐빈저(Chieftain Scavenger)
파일:ChiefScav1.png
체력 4
등장 지역 {{{#!folding [ 펼치기·접기 ]
허기 회복[3] 파일:사냥꾼아이콘.png파일:기술병아이콘.png4칸
파일:대식가아이콘.png 2칸
파일:창술가아이콘.png 1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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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방식 도구 사용
샌드박스 이용 불가

DLC 기술병 캠페인 전용 생물이자, 기술병 캠페인의 최종 보스.

가면이 뿔이나 진주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붉은 지네의 비늘로 된 갑옷도 두르고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슬러그캣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의사소통의 표식을 지닌 개체이며 기술병도 가지고 있는 시민증 드론을 지니고 있다.

보스랄 게 없는 레인월드에서 유일하게 엔딩을 보기 위해 무조건 쓰러뜨려야 하는 보스격 존재이다. 족장을 쓰러뜨리는 순간 바로 엔딩으로 직행한다.

마주칠 경우 돌아가라며 출구를 가리키며 딱히 위협적인 행위는 하지 않는다. 이 녀석이 가진 시민증이 기술병을 적대적 개체로 판정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때 족장을 먼저 공격하거나 접촉, 혹은 진주를 건넬 경우[4] 적대적으로 변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답게 정예병들을 능가하는 기동력으로 플레이어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멀리 점프하면서 바닥에 널려있는 창을 주워 던진다. 몸에 붙어있는 붉은 지네의 비늘들은 창과 폭발물을 막아주며, 총 3방의 공격을 먹일시 떨어져나간다. 헤드샷은 2배의 피해를 주니 참고.

전투 시작시 왼쪽 입구를 다른 스캐빈저들이 막으며 공격하므로 되도록 오른쪽에서 교전하는 것이 좋다. 또 벽에 박힌 창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병과 달리 벽이나 바닥에 박힌 창을 뽑지는 못하므로, 미리 바닥에 널린 창들을 모조리 벽에다 꽂아버려 이 녀석이 쓸 무기를 치워버리는 전법도 있다. 다만 이 전법은 만능은 아닌 게 결국 왼쪽에서 몰려오기 시작하는 졸개 스캐빈저들이 창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전투가 너무 늘어지면 결국 족장도 창을 갖고 싸우게 된다. 아래 키+폭발 점프나 깨물기로 스턴을 먹이고 창을 여러 번 꽂아넣어 전투를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2. 생태

2.1. 행동 및 사회

스캐빈저가 항상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이들은 경계심이 강하다. 접근을 하면 개체차가 있으나 대체로 도망가거나 창을 쳐들고 곧장 던질 듯이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동떨어진 장소에 창을 던져 경고 사격을 가한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이 많아 소음을 조사하고, 신비한 동물을 관찰하며, 때로는 생물들을 사냥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감시자를 사냥하려고 한다는 점이다.[5] 감시자를 죽이는 데 성공할 경우 무엇을 떨어뜨리는지 잘 아는 것으로 보인다.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친구가 되기 이전에 이들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서는 일단 만났을 때 재빠르게 무기를 버리고 엎드리며, 천천히 움직이면서 자신이 해롭지 않음을 어필하여 안심시켜야 한다. 이제 됐나 싶다고 바로 일어서서 달리면 창맞고 죽을 수도 있으니 적어도 창을 치켜드는걸 멈추거나 슬러그캣을 무시하고 몸을 부대끼며 반대편으로 넘어가기 전까진 인내심을 가지자. 선물을 주어 제대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사회적인 생물체이기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거나, 동료를 지키려는 행동을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대부분 두세 마리씩 무리지어서 이동하며 보초와 탐색 담당을 나누는 등 역할 분담도 한다. 독수리와 같은 강한 적이 나타나면 다른 동료들이 바로 합세하며 창이나 폭발 창을 던져 싸움을 돕는다. 또한 부상당한 아군을 위험으로부터 떨어뜨려 놓기 위해 안전한 후방으로 끌고 가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보통은 강력한 적을 만나면 후퇴하지만 중무장한 상태이거나 무리 규모가 크면 기꺼이 상대하기도 하며, 아군이 붙잡혔을 때 구출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떼지어 공격하며 저항한다. 아군은 이미 죽었으며 자신도 죽을만한 적인데도 달려들기도 한다.

스캐빈저 무리들 사이에는 우두머리가 존재하며, 단독으로 움직이거나 방랑 또는 낙오된 무리도 존재한다. 또 강력한 무기나 아이템 등을 거래하는 상점을 마련해둔 상인도 존재한다. 폭발 창이나 폭탄 등 강력한 무기들을 비치해 둔 숨겨진 장소들은 이들의 것이라고 한다. 부족 생활을 하지만 저마다 다 다른 생각과 주장을 가지며, 스캐빈저를 개인적으로 위험에서 구출해준다거나 하면 그 개체는 슬러그캣을 더 각별히 아껴준다. 반면에 슬러그캣을 탐탁치 않아 하는 경우 돌멩이를 던져대기도 한다.

댄스 배틀도 가능하다.

2.2. 스캐빈저 창고와 상인

파일:scavcave.jpg
레인월드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가끔 맵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폭탄 창이나 폭탄, 빛나는 돌로 나름대로 장식된 비밀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곳은 스캐빈저 상인의 창고로, 스캐빈저 상인과 거래를 통해 물건을 얻을 수 있다. 그늘진 성채 지역을 쉽게 지나가기 위해서는 이들과 거래하여 빛나는 돌을 얻어서 가는 것이 좋다.

여기서 물건을 훔치는 것도 가능하다. 스캐빈저가 없을 때 슬쩍 집어가면 눈치채지 못한다. 심지어 스캐빈저 창고에 널부러진 진주들을 훔쳐서 통행세로 낼 수도 있다. 물론 스캐빈저가 보는 앞에서 도둑질을 시도하면 적대감을 사서 창 맞고 죽을 수도 있다. 슬러그캣이 스캐빈저를 안심시켜 주지 못한 상태로 상인에게 다가가면 도망가다가 이내 다시 공격하려고 나타나기도 한다.

2.3. 도구 사용

스캐빈저들은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만들어 사용할 줄 안다. 슬러그캣과는 다르게 모든 스캐빈저들은 허리춤이나 등에 두 개 이상의 물건을 장비하고 다닐 수 있다. 전투 시에는 장비하고 있는 무기를 적극 사용하며 주변에 떨어진 물건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우두머리로 추정되는 개체는 전투에서 창을 창으로 맞춰 패링시키는 등 도구를 좀 더 유연하게 다룬다.

스캐빈저들이 만들어서 사용하는 물건들은 슬러그캣이 일반적으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들이다. 맞으면 폭발하는 폭탄 창, 던지면 폭발하는 폭탄, 어둠 속을 밝혀주는 빛나는 돌 등이 그것이다. 슬러그캣은 스캐빈저들과 거래함으로써 이것들을 얻을 수 있다. 거래 방법은 스캐빈저들이 좋아하는 버섯, 진주, 독수리 가면 등의 아이템을 건네주는 것이다. [6] 여기에 DLC의 전기 창 또한 스캐빈저들이 반복자 시설 내의 코일을 떼다가 창에다 붙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특이점 폭탄은 이들이 만든 것은 아니겠지만, 들고 다니며 무기로 쓰는 것을 보아 대충 던졌을 때 어떻게 작동하며,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파악한 것이라고 봐도 될 듯.

2.4. 스캐빈저 요금소

파일:Scavanger.png

일부 지역에는 '스캐빈저 요금소'라는 곳이 존재해 슬러그캣의 통행을 방해한다. 래빗 워커로 추정되는 동물의 두개골에 진주 장식을 해두고, 그 근처에 여러 마리의 스캐빈저들이 머물고 있다.

이곳을 지나가려면 반드시 스캐빈저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통행세로 바쳐야 한다. 내지 않고 지나가려 하면 지나가지 못하게 창을 던지는 등 위협하며, 무시하고 그냥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적대 상태가 되어 공격한다. 이곳에서 스폰되는 스캐빈저들은 현재 슬러그캣의 평판값에 관계 없이 중립적이며, 단지 통행세를 내지 않고 지나가려 하거나 아이템을 훔쳤을 경우에만 적대적으로 변한다. 단 기술병의 경우 이곳의 스캐빈저들에게도 항상 적대적이다.

주변에 창이나 폭탄 창 등의 무기가 대량으로 널려있는데, 아무 관계도 아닌 상태로 이러한 무기를 집어가거나 하면 호감도가 떨어지고, 적대 행위로 여겨져 곧바로 공격당할 수도 있다. 통행세를 냈거나 우호적인 관계이더라도 그들의 토템에 걸린 진주들을 훔치거나 하는 등 손상을 가하면 곧바로 공격한다. 가끔 단체로 원정을 나가기도 하며, 거처 주변에 슬러그캣은 들어갈 수 없는 구멍이 여럿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스캐빈저가 항시 스폰되므로 평판작을 하기 매우 좋다. 또 통행세를 내는 것도 평판을 올리는 행위로 간주된다.

생존자/수도승의 경우 감시자의 안내를 잘 따라서 쓰레기 폐기장에 진입했다면, 해안선으로 가는 길에 요금소를 지나가는 방법에 대해 감시자가 안내해준다.

평판이 50 이상이라면 약간의 평판을 대가로 그냥 지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평판이 90 이상, 즉 족장 통행권을 달성한 상태라면 평판 소모 없이 그냥 지나다니는 게 가능하다.

2.5. 아이템별 호감도

  • 스캐빈저에게 건넬 수 있는 물품으로는 이하의 목록이 있으며, 스캐빈저 요금소의 경우 10 이상의 호감도를 주면 지나갈 수 있다.
호감도 아이템
20 감시관의 눈
10 진주, 왕독수리 가면, 특이점 폭탄
7 감시자의 눈
5 카르마 꽃, 독수리 가면, 전기 창
4 폭발 창, 벌집, 연꽃창
3 창, 발광석, 폭탄, 발광 해초, 화염 창[7]
2 포자 열매, 섬광 열매, 버섯, 폭탄 열매, 해파리, 뱃닙, 찐더기[8]
1 돌, 찐더기

3. 대처법

일단 스캐빈저들은 선공을 당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중립만 유지하는 게 좋지만, 행동양식에 따라 더 친해지거나 더 적대할 수도 있다.

3.1. 친해지기

스캐빈저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선물하거나, 포식자에게 공격당하는 스캐빈저를 도와주거나, 사냥을 도와주거나, 먹을 것을 나눠주면 스캐빈저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진주를 주면 많이 오르니 친해지고자 한다면 흰색 진주는 보는 족족 얻어두자. 생존자/수도승의 경우 감시자의 안내를 잘 따라 해안선으로부터 그늘진 성채에 진입했다면 스캐빈저와 거래하는 법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 이런 식으로 이들과 완전히 친해지면 '족장(The Chieftain)'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으며, 도전 과제의 이름처럼 스캐빈저들이 슬러그캣을 우두머리로 추대하거나 혹은 자신들의 무리로 인정한다.

한번 친밀도를 높게 형성해주면 이때부터 슬러그캣을 따라다니면서 피난처에서 슬러그캣과 같이 자기도 하고, 먹을 것을 주기도 하고, 무기를 던지면 다시 회수해주거나 혹은 가지고 있는 무기를 건네주는가 하면 슬러그캣이 위험에 처했을 때 우루루 몰려나와 싸워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적들에게 창을 미리 던져서 처치할 각을 만들어주는 등 전투 시에 족장은 몸만 보존하면 된다.

평판은 -100부터 +100까지 존재하며, 주기마다 증감 가능한 평판의 최대치는 ±50까지이다. 만일 평판이 0 미만일 경우 매 주기마다 조금씩 올라간다. 이외에도 앞서 말했듯 평판이 충분히 높다면 요금소를 무료로 지나갈 수 있으며, 평판이 90 이상이라면 스캐빈저 창고에서 물건을 훔쳐가도 도둑질로 간주되지 않는다.

생존자, 대식가, 성자는 시작 평판이 0에서 시작하며 평범하다. 수도승은 25에서 시작하며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증가값이 더 높아 친해지기 쉽다. 반면 사냥꾼, 물살이, 창술가 캠페인은 시작 평판이 0 미만에서 시작하므로[9], 처음에 만나면 바로 공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친해지고자 한다면 초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족장이 되었다고 해서 스캐빈저들에게 해주는 것 없이 주구장창 놀기만 해서는 호감도를 유지하기 힘들다. 그리고 친해지는 것이 마냥 좋은 것도 아니다.

3.2. 적대하기

그거, 내놔.[10]
스캐빈저의 인성이 보인다

한시라도 빨리 은신처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여유롭게 길막을 시전하거나, 나름 도와준다고 던진 창이 슬러그캣 뒤통수에 박히거나, 도마뱀 등 선공몹을 만날 때마다 싸움을 걸어놔서 호감도 관리를 위해서는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거나 한 번 겪어보면 귀찮은 것들 투성이다. 특히 공격당하는 스캐빈저를 도와주지 않고 지나치는 것이 다른 스캐빈저에게 목격되면 호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뒤통수 찔리기 싫으면 일단 눈에 보인 스캐빈저는 혼자 냅둘 수가 없다.

거기에 스캐빈저들의 특성도 참 귀찮은게, 잠시 아이템을 정리하거나 피난처에 미리 창을 내려뒀더니 지들이 좋다고 집어가기도 하고, 반대로 앞에 있는 아이템을 집으려다가 실수로 스캐빈저가 든 아이템을 집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의도했던 아니던 아이템을 빼앗으면 족장이고 나발이고 창부터 꽂고 보는지라 화났어? 잘 가다가 갑자기 급사하는 경우도 생긴다. 폭발물을 갖고다니는 경우는 취급을 잘 못하다 지들끼리 터지든 앞에 던지다가 터지든 슬러그캣이 폭발에 휘말려 고통받는 경우도 있다. 이럴 바엔 먹이만 줘도 잘 따라오는 도마뱀이 나을 지경.

스캐빈저들이 세워둔 요금소도 상당히 거슬리기도 해서 아예 적대관계로 돌아서는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다대일 싸움으로는 절대 불리하기 때문에 독수리의 힘을 빌려 개판을 만들어 싸우거나 폭발물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싹 쓸어버리는 등의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

일단 스캐빈저 무리를 쉽게 처리하는 방법은 다른 포식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위에 적었듯 독수리를 유인해서 자기들끼리 싸울때 은근슬쩍 들어가 죽은 스캐빈저의 창을 집고 나머지를 털어버려도 된다. 독수리는 어차피 스캐빈저에게 어그로가 끌릴 것이니 너무 가까이만 가지 않으면 되고, 죽은 독수리의 시체는 창을 막아주는 훌륭한 고기방패가 되어준다. 이러면 가면도 쉽게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스캐빈저 요금소는 진주까지 뜯어가며 아예 초토화를 시켜버릴 수도 있다.

스캐빈저를 처리하면 지니고 있던 물건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폭발물과 창으로 다른 스캐빈저를 사냥하기에 더욱 요긴해진다. 자력으로 싸우려면 최대한 각개전투 상황을 만들어 하나 하나 잘라먹어야 하고, 스캐빈저가 일방적으로 공격하기 좋은 고지대와 원거리 지형은 피해 싸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적대하는 것도 잠깐 속이 시원할 뿐, 이런 식으로 평판이 최하를 달성하면 다음 주기부터는 스캐빈저들이 아예 슬러그캣을 죽이기 위해 정찰대까지 꾸려서 찾아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려운 난이도일수록 온 사방에 퍼져서 어디서나 나타나기 때문에, 수월한 진행을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 적당히 친해지는 편이 낫다.

DLC 기술병 캠페인에서는 평판이 최하치인 -100으로 고정되고, 평판을 어떤 방식으로도 올릴 수 없으므로 무조건 적대해야 한다. 또 리믹스 옵션에서 더 이상 스캐빈저가 사냥꾼이 등에 매고 있는 창을 훔쳐가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1] 대개 창 한 방 맞았다고 죽지는 않는다.[2] 일반 스캐빈저들은 돌을 던지거나 도망가거나, 일부러 빗나가는 투창을 해 경계를 한다.[3] 일반적으로는 죽이는 즉시 엔딩으로 직행하며, 기술병 외의 캠페인에서는 대도시에서 스폰되지 않고, 샌드박스 모드에서도 해금 불가능하므로 먹을 수 없다. 치트나 모드 등을 사용해 일반 캠페인에서 죽인다면 먹을 수 있다.[4] 기술병 한정 아이템을 건네는 것도 모든 스캐빈저들에게 적대적 행위로 간주된다.[5] 다른 특성들보다도 특히 주의해야 할 점으로 슬러그캣 앞에 감시자가 있다면, 감시자는 높은 확률로 창을 피하고, 빗나간 창은 슬러그캣이 맞아 죽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생존자/수도승은 감시자가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6] 이 아이템들이 각각 스캐빈저 사회에서 음식, 돈, 무기로 사용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의미심장하다.[7] 화염 창은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므로 일반적으론 스캐빈저에게 줄 수 없다.[8] 농장 배열지에서만 적용된다.[9] 사냥꾼은 -35, 물살이는 -21, 창술가는 -45에서 시작한다.[10] 상황을 설명하자면, 먹이와 창을 집으려다 실수로 스캐빈저 허리춤의 진주를 집었고, 그대로 창에 꿰뚫렸다. 처음을 자세히 보면 피난처에 떨어져 있던 창을 스캐빈저가 챙기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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