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09:37:50

스케이븐블라이트

Skavenblight

파일:Skavenblights.png

1. 개요2. 설정3. 지명과 건축물4. 기타

1. 개요

Warhammer(구판),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등장하는 도시. 스케이븐 지하제국의 수도 역할을 하는 곳으로, 스케이븐 4대 클랜인 스크라이어 클랜의 근거지가 이곳이며, 13인회 역시 이곳에 위치한다.

2. 설정

2.1. 워해머 판타지

틸레아인들에 의해 전해지는 전설인 '카브자의 파멸(Doom of Kavzar)'에 따르면, 스케이븐블라이트는 본래 카브자(Kavzar) 혹은 틸로스(Tylos)로 불리는 인간과 드워프들이 공존하던 평화로운 도시였다고 한다. 이들은 풍요로운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에 신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탑을 지으려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게 설계된 탑은 수 년, 아니 수십년, 수백년에 걸쳐 지었음에도 여전히 지지부진했다고 한다.

그렇게 몇 세대를 지나며 모두가 지쳐갈 때 쯤, 알 수 없는 이방인이 마을에 찾아와 자신이 그 탑을 대신 지어주겠다고 제안하게 된다.
이방인은 탑을 지어주는 대가로 자신이 섬기는 신의 상징을 탑 꼭대기에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했고, 마을 사람들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이방인은 한참동안이나 지지부진하던 탑을 순식간에 완공시켜 버렸다. 그리고 그 대신 탑의 꼭대기에 불길한 종과 삼각형 모양의 상징을 놓고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사람들은 탑이 완성되었음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이방인이 두고간 종은 스스로 13번 울렸으며, 이 종소리에 화답하듯 폭풍과 함께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후 마을에서 쥐 떼가 창궐하기 시작하였다. 쥐들은 점점 그 크기와 대담성을 키워갔고, 나중에는 사람들이 먹을 음식마저 거덜났으며, 쥐들은 방심하면 사람들마저 뜯어먹으려 들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드워프들은 인간들과의 교류를 끊고 홀드의 성문을 걸어잠근 채, 칩거해버렸다. 사람들은 문을 두드리며 식량을 나눠달라고 애원했으나 어떤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절박해진 인간들은 성문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문을 부수고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더이상 그 어떤 드워프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 대신 인간들이 마주하게 된 것은 어둠 속에서 자신들을 보고있는 붉은 눈들이었다.

그 후, 더 이상 그 어떤 인간이나 드워프도 도시에서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거대해진 쥐들이 도시를 장악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탈출한 도시민들의 후손들이 에스탈리아인과 틸레아인들이라고 하는데, 확인되지 않아서 불명. 스케이븐 역시 자신들의 정확한 기원을 모른다.[1]

지상에는 폐허와 엄청난 크기의 식량 재배/공정이 일어나는 늪과 부두[2], 그리고 뿔난 쥐의 신성한 종탑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하로 내려가면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 도시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도시의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것은 불가능하다 볼 정도.

이곳에서 스케이븐 슬레이브 출신인 스캐비쿠스(Skabbicus)가 1만이 넘게 참가한 거대한 노예반란을 일으켰으나, 13인회가 스캐비쿠스를 따르는 스케이븐슬레이브들을 회유하여 스캐비쿠스를 넘겨버리며 실패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스캐비쿠스를 배신한 대가를 주기는 커녕 바로 노예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고, 스케이븐블라이트는 몆 주 동안 생산량이 적었지만 모두 잘 먹었다고 한다(...)[3]

엔드 타임에서 올드 월드가 폭파당하면서 스케이븐들의 주요 거주지(헬 핏, 블랙 차슴 등)도 타격을 입고 사라졌는데 스케이븐블라이트는 아포파스가 습격한 걸 빼면 존속하는데 성공했고 도시째로 카오스 렐름으로 순간이동해버렸다.[4]

2.2. 에이지 오브 지그마

https://ageofsigmar.lexicanum.com/wiki/Blight_City

스케이븐블라이트는 블라이트 시티(Blight City)로 개명되었으며, 모탈 렐름에는 포함되지 않는 카오스의 렐름 안에 위치한 상태이다.

스케이븐들은 블라이트 시티의 땅을 계속 판 끝에 절반은 물질계, 절반은 카오스 렐름에 위치한 상태가 되었으며, 이 특성 덕분에 스케이븐들은 모탈 렐름 어느 곳이든 등장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신화의 시대
블라이트 시티는 신화의 시대에 숨겨진 하위 영역, 큰 공허의 파편에 만들어졌습니다. 각 씨족은 도시를 건설했다고 주장하며 그 생성에 대해 많은 상충되는 전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곳이 워프스톤의 광대한 퇴적물을 휩쓸고 지나간 오래된 스케이븐 도시라고 말하고, 다른 이들은 뿔쥐가 차지하기 전에 인간과 듀아딘들의 도시인 카브자르라고 불렀습니다.
  • 혼돈의 시대
끔찍한 내전이 이 도시와 모탈 렐름을 휩쓸고 26년 동안 지속되고 무너질 듯한 대도시와 말할 수 없는 스케이븐과 노예들을 파괴했습니다. Clans Verminus가 부분적인 승리를 거두었지만 Skreech Verminking이 이를 끝낼 때까지 그림자 전쟁은 계속되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섯 명의 Lord of Decay를 죽였습니다.
  • 지그마의 시대
네크로퀘이크 직전에 마스터 몰더 Things-master Snitterskritch는 Shyish의 영역에 거대한 gnahole을 만들지만 실수로 Khaphtar Sea의 바닥에 잠복하여 좀비로 가득 찬 물의 홍수가 터널을 휩쓸고 Snitterskritch와 그의 동료를 익사시킵니다. 그것은 백만 스케이븐과 블라이트 시티 자체에 충돌했습니다.

수많은 언데드 무리가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고, 다양한 스케이븐이 라이벌의 불행과 심지어 오래된 점수에 대응하려고 시도합니다. Gray Seer Thanquol이 나타나 방어를 지휘하기 시작할 때까지 Masterburrow 자체를 위협하였습니다.

네크로퀘이크 동안, 도시는 여러 워렌-디스트릭트를 파괴하는 여러 충격파를 겪으며 가스트는 gnawholes를 통해 도시로 범람합니다. 혼돈을 이용하려는 많은 시도와 4명 이상의 부패의 군주가 살해당했습니다.

네크로퀘이크 이후, 페스틸런스 클랜과 스크라이어 클랜은 역병 도시의 지배권을 놓고 경쟁하면서 두 번째 내전의 가장자리에 서 있습니다.

3. 지명과 건축물

  • 스커틀블락
  • 슬리트워렌
  • 지레델브
  • 카브자르의 탑: 13인의 의회가 이 탑 꼭대기의 거대한 마스터버로우에서 만난다고 한다.
    • 마스터버로우(Masterburrow): 의회 의원들뿐 아니라 대규모 전사들을 대리인으로 결성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 각 평의회 구성원은 자신의 서브 타워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12개에서 각각의 부패의 군주가 앰플리스퀴커 어레이와 스나우타폰을 사용하여 라이벌에게 소리칠 수 있는 그랜드 발코니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각 타워에는 강력하고 필요한 방어 시설이 있습니다. Skreech Verminking이 Horned Rat 자신을 대신하여 워프스톤 왕좌에 앉지 않는 한 열세 번째 탑은 일반적으로 비어 있습니다.

4. 기타

  • 출처 - 워해머 판타지 팬덤 위키 / 렉시카눔 / 1d4chan
  • 올드 월드의 모든 도시 중에서도 최대의 인구 수를 자랑하는데, 자그마치 25만명의 인구를 자랑한다. 올드 월드의 문명이 잘해야 중세~전근대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가히 넘사벽 수준.
  • 엔드 타임의 결말에 불만을 가진 팬덤이 만든 대체 세계관인 엔드해머에서는 워프스톤을 빨은 탄퀄의 뻘짓으로 화가난 뿔난 쥐에 의해 스케이븐의 정체가 세상에 까발려짐과 함께 파괴되었다고 언급된다.
  • 생쥐들의 도시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마스코트가 똑같이 생쥐인 디즈니의 디즈니성과 엮이기도 한다.(…)디즈니보단 덜 사악하다는 댓글들이 압권...[5]

4.1.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

1편 당시에는 에스탈리아와 틸레아 사이의 늪지대로만 출현했으며, 해당 지역은 토바로의 땅에 포함되어 있었다.

2017년 10월 26일 추가된 필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 헬 핏과 함께 등장했다. 스크라이어 클랜이 점거하고 있으며, 2019년 4월 패치로 스크라이어 클랜이 DLC 플레이어블 팩션이 되면서 이킷 클로의 시작지역이 되었다. 이킷 클로 패치와 함께 도시칸이 기존 10칸에서 12칸으로 증가했다.

1+2+3부 통합 캠페인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도 이킷 클로의 시작 지역으로 나온다.


[1] 만약 이때 거대해진 쥐들이 스케이븐의 시초라면 스케이븐 탄생 이전부터 뿔난 쥐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스케이븐들을 창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방인의 정체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다. 팬덤에서는 이 이방인이 뿔난 쥐 본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2] 수많은 스케이븐 노예들이 이에 동원되며, 과로에 죽은 노예는 바로 식량통에 같이 던져진다.[3] 모티브는 스파르타쿠스의 난이 실패한 것의 패러디인듯.[4] 여담으로 아포파스는 이킷 클로에 의해 카오스 렐름으로 떨어지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5] 디즈니사는 창업자인 디즈니 시절부터 임금이 짜다는 욕을 먹었고, 이후에도 저임금노동착취를 한다는 비판을 받은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