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곧 힘이며, 스키타리 군단이 그 자료들을 수집하는 일엔 거침이 없으며 이를 막을수 있는 것은 없다. 스키타리는 온 은하계에 이르러, 그들의 적들이 가진 시체같이 차가운 손아귀로부터 그들이 가진 비밀들을 빼앗는다. 스키타리는 인류제국에서 가장 진보된 무기를 가진 자들이며, 고대의 전쟁기계들의 도움을 속에서 그들이 가진 기술을 통해 초인과 같은 능력을 이용하여 전쟁을 치른다. 그들을 상대하려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지만, 설사 그럴지라도 옴니시아의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그들은 반드시 돌아올것이다. 스키타리는 몇백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역사의 먼지 속을 휘젓고 다닐 것이다.[1]
스키타리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생체병기 군단이다. 이들은 엄밀히 따지자면 인간에 가까운자들이지만 옴니시아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신경 삽입체와 신체 개조를 받은 자들로, 테크프리스트들의 지휘를 받는다. 스키타리의 양성과정은 대부분 비밀에 쌓여져 있으며, 배양인간이나 복제인간들 또는 정신-삭제를 당한 범죄자나, 임무에 실패 또는 탈영한 전투원으로 만들어지며, 출신에 관계없이 옴니시아에 대한 광신아래 전자두뇌 시술을 받는다. 그리고 신체를 좀 더 기계화되는 것을 "크럭스 메카니쿠스 Crux Mechanicus"라 하는데, 이러한 단계에 이른 자들을 "알파 프라이머스 Alpha Primus"라 하여 감독관의 역할을 맡게 되며 필요하다면 독립적인 작전도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신체 개조를 통하여 주위 환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데 방사선이나 독성대기의 극한상황에서도 활동가능하다.[2]
출신이 확실치 않은 인간들을 기억을 지우고 기계화 개조해 부린다는 점에서 얼핏 서비터와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그 취급은 완전히 다르다. 기본적인 개조 목적부터 서비터는 사형도 모자란 대역죄인에 대한 처벌의 일환인 반면 스키타리는 엄연히 기계화 강화병이고, 서비터는 인공지능을 엄금하는 인류제국에서 기본적인 판단 능력만 남겨둔 뇌를 연산 장치 대신으로 이용하려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자아는 개조 과정에서 완전히 거세되는 반면 스키타리는 개인의 자아도 남아있다.[3] 전술한대로 독립 작전도 가능하며, 위험에 처하면 공포를 느끼고 도망치거나 동료의 죽음에 말로는 부대의 효율을 우려하면서도 그 시체를 불필요할 정도로 오래 쳐다보는 등 감정적인 면을 드러내기도 한다.##2
또 대부분의 테크프리스트들이 스키타리를 소모품으로 여기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비효율적으로 소모시켜도 되는 것은 아닌 나름 기계교의 동료 신도이자 인적자원으로 취급하는 테크프리스트들도 있으며 극히 드물지만 스키타리 그 자신이 기계교에게 인정받아 테크프리스트로 서품받는 기회를 가지기도 한다.
기계교의 스키타리에 대한 대우를 요약하자면 자율권은 제한될 지 언정 당당하게 옴니시아를 섬길 수 있는 기계교단의 일원으로 취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누스피어(Noosphere)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서 사용하는 특수한 통신의 한 종류로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클라우드와 유사하다. 스키타리 코호트의 주변에 데이터 스태틱의 유령같은 아우라의 형태를 띄며 각각의 스키타리우스[5]는 두개골의 데이터-사슬을 이용해 누스피어에 전장 정보를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게슈탈트 의식에 동기화 된다.
끝없는 경계(Eternal Vigilance): 눈을 감는 행위는 옴니시아의 뜻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빼앗는 나태함일 뿐이므로, 눈꺼풀을 제거한 후 신성한 연고로 가득 찬 고글을 장착시킨다. 고글에는 정밀한 조준 체계가 탑재되어있어 옴니시아의 적에게 죽음을 예고한다.
화성의 숨결(The Breath of Mars): 스키타리의 폐에 연결된 장치로 필터가 달려있다. 필요하다면 저장되어있는 모성의 오염된 공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축복받은 옷들(Blessed Raiments): 해로운 에너지를 흡수하는 납으로 된 미세한 흡수구체가 촘촘이 수놓아진 무거운 로브이다. 또한 소속된 포지월드의 상징과 분대 숫자가 새겨져 있다.
정복의 도구들(Tools of Conquest): 스키타리의 무기들은 고대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고급기술이 적용된 탄약이나 해로운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방사능-향로(Rad-censer): 구멍난 청동 구체로 스키타리의 마스터와 연결되어 있으며, 방사능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붉은 행성의 세금(The Red Planet's Due): 화성의 모래땅에 처음 내딛은 고대 집단의 발모양을 본뜬것으로, 스키타리의 무릎부터 발목사이를 신성한 합금으로 대체한다.
[1] 출처: Codex - Skitarii "Introduction"[2] 출처: Codex - Skitarii "The Skitarii"[3] 단편 Vanguard 등에 따르면 지위가 높아질수록 허용되는 감정과 자의식의 범위가 늘어나며, 낮은 지위의 개체는 감정과 자의식이 일정 수준에서 자동으로 차단된다.[4] 출처:White Dwarf Issue 61[5] 단수의 경우 스키타리우스(Skitarius)라 칭한다.[6] 출처: Codex - Skitarii "The Skitarii"[7] 출처:White Dwarf Issue 61[8] 출처: Codex - Skitarii "The March of Time"[9] 출처: Codex: Adeptus Mechanicus[10] 7판 당시 기계교는 컬트 메카니쿠스와 스키타리로 나뉘어 있었고 스키타리 아미는 HQ 슬롯에 해당되는 유닛이 없었던 관계로 2개의 트룹 슬롯만이 아미 구성 최소 요구 사항이었다.[11] 7판 당시 컬트 메카니쿠스와 스키타리는 코덱스가 분리된 별개의 아미로 취급 되었으나 8판 개정 이후론 하나로 통합된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가 되었고 9판인 현재도 마찬가지다. 그런고로 하단에 서술된 각 스키타리 병종의 슬롯은 현재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서의 슬롯이다.[12] 7판당시 스키타리와 컬트 메카니쿠스가 분리되어 있었을 땐 헤비 서포트 슬롯에 배치되어 있었지만 8판에서 두 아미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로 통합되면서 패스트 어택 슬롯으로 변경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