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9:32

스텝 시퀀스

||<-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3c3b6e,#141425><tablebgcolor=#ffffff,#1f2023><bgcolor=#3c3b6e,#141425> 피겨 스케이팅 요소 ||
필수 요소
데스 스파이럴 리프트 스텝 시퀀스 스핀
점프 코레오 시퀀스 트위스트 리프트 아이스 댄스 요소
연결 요소
베스티 스쿼트 스파이럴 스프레드 이글 스플릿 점프
왈리 점프 이나 바우어 캔틸레버

스텝 시퀀스
파일:첸스텝.gif
이름 스텝 시퀀스(Step Sequence)
약자 StSq
유형 필수요소

1. 소개2. 방법3. 종류
3.1. 한 발로 수행
3.1.1. 쓰리 턴3.1.2. 로커 턴3.1.3. 카운터 턴3.1.4. 브래킷 턴3.1.5. 룹 턴3.1.6. 트위즐
3.2. 양발로 수행
3.2.1. 모호크3.2.2. 촉토3.2.3. 크로스 오버3.2.4. 그 외의 스텝
4. 레벨 별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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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텝 시퀀스는 모든 종목에서 필수 요소이다. 레벨은 StSq 바로 뒤에 숫자를 붙여서 StSq4 처럼 표시한다.

2. 방법

각종 턴과 스텝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안무와 함께 수행한다.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규정에 명시된 턴과 스텝을 특정 횟수 이상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싱글에선 쇼트와 프리에서 1번씩, 페어에선 쇼트에서 1번 수행해야 한다.[1] 아이스 댄싱은 점프가 없고 스핀의 비중이 낮지만 댄스 종목이니만큼 스텝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쇼트 댄스의 5가지 기술 요소 중 3가지가 스텝이고 프리의 8가지 기술 요소 중 2가지가 스텝이다.

싱글과 페어에서는 과거에는 빙판의 긴 면을 한 번 훑는 스트레이트 라인 패턴, 빙판의 짧은 면을 원형으로 훑는 서큘러 패턴, 빙판의 긴 면을 S자 곡선형으로 훑는 서펀타인 패턴으로 수행해야 했다. 그러다가 2012/13시즌 이후로 스텝의 패턴 구분이 없어지면서 현재에는 궤적의 형태와 상관 없이 빙판 가로 길이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충족하기만 하면 되도록 바뀌었다.
아이스 댄싱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정해진 패턴에 따라서 스텝 시퀀스를 수행해야 하며, 위의 3가지 패턴 외에 빙판을 대각선으로 훑는 다이애거널 패턴이 더해져서 총 4가지의 기본 궤적이 있다.

3. 종류

3.1. 한 발로 수행

한 발로 수행하는 경우, 턴이라고 한다.

3.1.1. 쓰리 턴

파일:쓰리 턴2.gif
파일:쓰리 턴.gif
쓰리 턴은 빙판에 사진과 같이 3 모양을 만들어서 쓰리 턴으로 불린다.

활주와 동일한 회전 방향으로 에지를 바꾸면서 턴을 수행한다. 활주와 동일한 방향으로 몸을 트는 것을 순방향이라고 한다. 예시 속 스케이터[2]는 오른쪽 아웃 에지로 전진하면서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후진 방향으로 전환할 때 몸을 시계 방향으로 틀었다. 방향 전환 후 에지가 인에지로 바뀌었으며, 활주 방향은 그대로 시계방향으로 유지되었다. 턴 이전의 활주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몸을 튼데다 에지가 바뀌어 턴 이후의 활주 방향도 동일하기에 3 모양이 그려지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턴이며 토룹 점프살코 점프, 플립 점프의 선행 턴으로 자주 사용된다.[3] 싱글 및 페어 종목의 스텝 채점 시, 6종류의 턴 중 유일하게 어려운 난이도로 간주하지 않는다.

3.1.2. 로커 턴

파일:로커 턴2.gif
파일:로커 턴.gif
쓰리 턴과 마찬가지로 활주와 동일한 회전 방향으로 턴을 하므로 순방향의 턴이다. 쓰리턴과 다르게 에지를 유지하면서 수행하므로 ∫자 형태를 그린다.

예시 속 남녀 스케이터[4] 모두 오른발 아웃 에지로 전진하며 시계 방향으로 활주하다가 후진 방향으로 바꾸었다. 이때 몸의 회전 방향 역시 시계 방향이며, 턴 이후의 에지는 그대로 아웃 에지이다. 활주 방향은 반시계 방향으로 바뀌었다.

3.1.3. 카운터 턴

파일:카운터 턴2.gif
파일:카운터 턴.gif
카운터 턴은 에지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궤적이 ∫자 모양을 그린다는 점에서 로커 턴과 비슷하나, 로커 턴과는 달리 활주의 회전 방향과는 반대 방향으로 몸을 틀어 턴을 수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턴 수행 시 회전 방향이 턴 이전의 활주 방향과 반대인 경우 역방향이라고 한다. 역방향의 턴이기 때문에 궤적의 턴 부분[5]만 로커 턴과 반대 방향으로 나게 된다.

예시 속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6] 모두 카운터 턴을 수행하고 있지만 사용하는 발과 활주 방향이 다르다. 남자 선수는 오른발 인에지로 후진하며 시계 방향으로 활주하다가 몸을 반시계 방향으로 틀어서 전진으로 전환하였으며, 에지는 그대로 인에지이다. 턴 이후의 활주 방향은 반시계 방향이다. 여자 선수는 왼발 인에지로 전진하며 시계 방향으로 활주하다가 몸을 반시계 방향으로 틀어서 전진으로 전환했으며, 에지는 인에지로 유지되었다. 여자 선수도 턴 이후의 활주 방향이 남자 선수와 같은 반시계 방향이다.

3.1.4. 브래킷 턴

파일:브래킷 턴2.gif
파일:브래킷 턴.gif
브래킷 턴은 카운터 턴처럼 활주의 회전 방향에서 역방향으로 턴을 하지만 에지를 바꾼다. 그러므로 카운터 턴과 달리 { 또는 } 형태, 즉 꺽쇠 괄호 모양을 그리게 된다. 그래서 브래킷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예시 속 스케이터[7]는 왼발 인에지로 전진하며 시계 방향으로 활주하다가 그 반대 방향인 반시계 방향으로 몸을 틀어 후진 방향으로 바꾸었으며, 턴 이후 아웃에지로 바뀌었다. 턴 이후의 활주 방향은 시계 방향이다.

브래킷 턴은 비교적 까다로운 턴에 속하여 싱글 선수들은 대체로 전진 인에지로 도입하는 브래킷 턴을 수행한다. 브래킷으로 연속된 한 발 턴을 시작하는 것도 고난이도에 해당한다.

3.1.5. 룹 턴

파일:룹 턴.gif
빙판에 고리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룹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6가지 턴 중 유일하게 1회전을 한다. 1회전이므로 6가지의 턴 중 유일하게 활주 방향 및 회전 방향이 바뀌지 않으며, 따라서 순방향이나 역방향의 구분이 불가능하다.

예시 속 스케이터[8]는 오른발 인에지로 후진하는 룹을 수행하고 있다.

3.1.6. 트위즐

파일:트위즐.gif
트위즐은 빙판에서 한 발로 회전을 하는 동작이다. 쓰리턴을 작고 빠르게 반복하는 턴이기에 빙글빙글 돌며 뚜렷하게 전진과 후진을 반복한다. 연속 쓰리 턴과는 턴을 하는 포인트가 다르므로 구분이 된다. 예시 속 스케이터[9]는 왼발 아웃 에지로 후진하며 트위즐을 시작하였고, 2.5회전 후 인에지로 전진하는 방향에서 트위즐이 종료되었다. 해당 예시처럼 기본적인 자세로 수행하기도 하지만 한쪽 발을 손으로 잡는다거나 등을 뒤로 젖히는 등 다양한 자세로 변화를 주어 수행할 수도 있다.

트위즐을 수행하고 나면 활주 속도가 자연히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연속된 한 발 턴을 수행할 때 트위즐로 시작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다.

트위즐은 아이스 댄스에서 많이 부각되는데, 일단 턴, 스텝 요소를 많이 수행하기도 하는 종목인데다 남녀 선수가 동시에 수행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이라는 기술 요소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회전 속도와 방향이 어긋나지 않아야 하며, 기준치 이상의 회전 수를 채워야 좋은 점수를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트위즐을 연속해서 두 번 이상 수행해야하는데, 각기 다른 에지로 도입할 줄 알아야 트위즐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다.

3.2. 양발로 수행

양발로 수행하는 것들은 스텝이라고 부른다.

3.2.1. 모호크

파일:모호크.gif
파일:모호크(피겨 스케이팅).png
흔히 모호크 턴이라고 부르지만 양 발을 사용하므로 사실은 스텝 요소. 발은 바꾸지만 에지는 바꾸지 않으므로 활주하는 방향이 동일하며, C 모양의 궤적을 그린다 하여 일부 국가에서는 C 스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순방향 회전과 역방향 회전 모두 가능하다.

토룹 점프살코 점프, 플립 점프의 선행 턴으로 자주 사용된다. 싱글 선수 들이 스텝 시퀀스에서 모호크를 수행할 때 짧고 빠르게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이스 댄스 선수들은 서로 떨어지지 않은 채로 크고 명확한 모호크를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서로가 서로를 붙들고 있는 방법[10]을 바꾸기도 한다.

싱글 및 페어 스케이팅에서는 모든 모호크가 어려운 스텝으로 간주된 적이 있지만, 아이스 댄스에서는 오로지 아웃 에지로 수행하는 모호크(아웃사이드 모호크)만 어려운 모호크로 간주된다.

오픈 모호크와 클로즈드 모호크의 개념이 있다. 아이스 댄스에서는 이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 오픈 모호크는 발을 바꿀 때 바꾸게 될 발이 활주하는 발 옆 또는 앞에 놓인다. 클로즈드 모호크는 바꾸게 될 발이 활주하는 발 뒤에 놓인다. 따라서 발을 바꾼 부분의 궤적이 오픈 모호크의 경우에는 떨어져 있고, 클로즈드 모호크는 교차한다. 예시 속 스케이터들이 수행하는 모호크는 클로즈드 아웃사이드 모호크이다.

3.2.2. 촉토

파일:촉토.gif
모호크와 마찬가지로 턴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양 발로 수행하는 스텝 요소이다. 모호크와는 달리 발과 에지가 모두 바뀐다(예: 왼발 아웃 에지 - 오른발 인 에지). 활주 시 회전 방향도 바뀐다. S자 모양의 궤적을 그린다 하여 일부 국가에서는 S 스텝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모호크와 마찬가지로 싱글 선수들은 짧고 빠르게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스텝 시퀀스에서도 이러한 경우가 자주 보이며, 가산점을 받기 위해 점프 앞에 두 번 이상의 촉토를 흔히들 붙인다. 모호크와 마찬가지로, 아이스 댄스 선수들은 서로 떨어지지 않은 채로 크고 명확한 촉토를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홀드를 바꾸기도 한다.

순방향 회전과 역방향 회전 모두 가능하다. 싱글 및 페어 스케이팅에서는 모든 모호크가 어려운 스텝으로 간주된 적이 있지만, 아이스 댄스에서는 어려운 스텝으로 보지 않는다.

모호크와 마찬가지로 오픈 촉토와 클로즈드 촉토의 개념이 있다. 아이스 댄스에서는 이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 오픈 촉토는 발을 바꿀 때 바꾸게 될 발이 활주하는 발 옆 또는 앞에 놓인다. 클로즈드 촉토는 바꾸게 될 발이 활주하는 발 뒤에 놓인다. 따라서 발을 바꾼 부분의 궤적이 오픈 촉토의 경우에는 떨어져 있고, 클로즈드 촉토는 교차한다. 예시 속 스케이터[11]가 수행한 촉토는 클로즈드 촉토이다.

3.2.3. 크로스 오버

파일:크로스 오버.gif
크로스 오버는 주로 빙판을 활주할 때 사용된다. 선수들이 점프를 뛰러 가기 전에 손을 양쪽으로 뻗고 발을 교차하듯이 빙판을 활주하는 동작이 바로 크로스 오버의 한 예다. 어려운 스텝 요소로 취급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 내내 자주 보게 되는, 기본적이지만 사용 빈도가 높고 중요한 스텝이다.

3.2.4. 그 외의 스텝

파일:크로스 롤.gif
파일:토 스텝.gif
크로스 롤 토 스텝
양 발의 에지를 서로 동일하게 사용해서 각각 다른 회전방향으로 활주하는 크로스 롤, 한 다리를 토 픽 부분으로 빙판을 딛으며 나아가는 토 스텝,
파일:샤세.gif
파일:에지 체인지.gif
샤세 에지 체인지
양 발을 번갈아 앞으로 내밀며 이동하는 샤세, 달리듯이 이동하는 러닝 스텝, 에지를 변경해서 다른 쪽 회전 방향으로 활주하는 에지 체인지 등 다양한 스텝 동작이 있다.

4. 레벨 별 점수

점수
레벨 -5-50% -4-40% -3-30% -2-20% -1-10% 기초점 +110% +220% +330% +440% +550%
StSq B -0.75 -0.60 -0.45 -0.30 -0.15 1.50 +0.15 +0.30 +0.45 +0.60 +0.75
StSq 1 -0.90 -0.72 -0.54 -0.36 -0.18 1.80 +0.18 +0.36 +0.54 +0.72 +0.90
StSq 2 -1.30 -1.04 -0.78 -0.52 -0.26 2.60 +0.26 +0.52 +0.78 +1.04 +1.30
StSq 3 -1.65 -1.32 -0.99 -0.66 -0.33 3.30 +0.33 +0.66 +0.99 +1.32 +1.65
StSq 4 -1.95 -1.56 -1.17 -0.78 -0.39 3.90 +0.39 +0.78 +1.17 +1.56 +1.95
상위 레벨로 올라가려면 턴과 스텝을 일정 갯수 이상씩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최고 레벨인 4를 받으려면 규정된 어려운 턴과 스텝 요소(로커, 카운터, 브래킷, 룹, 트위즐, 촉토)를 각각 한 번 이상 양방향으로 수행해야 한다.[12] 하지만 이것은 기본 조건이고, 상체 활용을 얼마나 역동적이고 다양하게 하는가, 전체 패턴 중에서 양 방향 회전을 각각 일정 거리 이상 수행했는가, 난이도 높은 턴을 3개 이상 조합한 동작을 두 번 이상 수행했는가[13] 등의 다른 채점 요소도 충족해야만 한다.[14] 이렇듯 조건이 만만찮은 탓에 레벨 4를 받기가 쉽지 않으므로 상위권 선수들도 채점표에 레벨 3이 찍히는 경우가 많다.

[1] 2009~2010 시즌까지 남자 싱글은 2번의 스텝 시퀀스를 수행했으며 서로 패턴이 달라야 했다. 이후로는 다른 종목처럼 두 스텝 중 하나가 코레오 요소로 변경됨.[2]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기 전 쓰리턴을 수행하는 장면이다.[3] 토룹은 대부분의 선수가 모호크 턴 또는 쓰리 턴 - 발 바꿈 - 토픽 동작 및 도약 의 과정으로 수행한다. 쓰리 턴 단독 도입으로 토룹을 뛰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매우 드물다. 김연아가 아이스쇼에서 단독 3T를 시전할 때에나 볼 수 있는 정도.[4] 옐레나 일리니크 / 니키타 카찰라포프.[5] 턴이 이루어지면서 그려지는 뾰족한 부분.[6]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7] 패트릭 챈.[8] 김연아.[9] 김연아.[10] 홀드라고 부른다. 두 사람의 활주 방향이 동일한지 아닌지, 서로 잡고 있는 신체 부위가 어디인지, 손을 잡았다면 팔이 펴져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양한 홀드가 있다.[11] 알료나 코스토르나야.[12] 예전에는 모호크도 어려운 스텝 요소로 취급받았으나 난이도가 낮아서인지 현재는 룰 북에 명시되지 않고 있다. 쓰리 턴도 과거에는 양방향으로 수행해야 하는 턴 요소 중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난이도가 쉬운 턴으로 취급되어 명시되지 않는다.[13] 모든 어려운 턴을 수행해야 하며, 턴이 두 종류 이상 겹쳐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트위즐-룹-브래킷, 트위즐-룹-카운터 조합을 수행할 경우 트위즐과 룹 턴이 중복되며 로커 턴은 아예 조합 내용에서 빠져 있으므로 레벨 업 요소로 인정되지 않는다.[14] 한 때는 전체 패턴의 절반 이상을 한 발로 턴을 밟으며 나아가는, 일명 '원 풋 스텝'도 레벨 업 요소로 존재했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너도나도 원 풋 스텝만 밟아서인지 금방 폐지되고 턴 컴비네이션 2회 이상 조건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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