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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토커 시리즈의 설정 중 하나로, 공동 의식체의 요원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설정 중 하나다.2. 배경
공동 의식체는 존과 그 바깥 세상에서 자신의 수족이 되어 움직이고 눈과 귀가 되어줄 비밀 요원들이 필요했다. 물론 그냥 수족으로 부릴 사람이야 소원을 들어주는 자가 만든 모노리스가 있었지만 이들은 광신도였기에 '비밀 요원'으로 써먹기엔 무리였다.이에 공동 의식체는 알맞은 대상을 찾아 자기 스스로도 요원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그저 주어진 사명에 따라 행동하는 요원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토커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3. 프로그램 과정
- 대상 선별
요원을 만들 대상은 존의 중심지, 즉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까지 도달한 스토커들 중에서도 가장 능력있는 자들만 선별했다. 선별되지 못한 자들은 모노리스가 되었다.
- 세뇌
이렇게 선별된 자들은 팔뚝에 STALKER 표식을 박아넣은 후 발전소 인근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신경학연구소로 끌려가 '신경 시각 프로그래머'라는 영상을 강제로 시청해 기존의 기억을 삭제당하며, 필요에 따라 가짜 기억이나 새로운 인격을 주입시키기도 한다.
- 배치
세뇌가 완료된 요원 후보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ZIL-130 트럭으로 존 내부 적절한 곳에 배치되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거치는 과정이 몸과 정신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에 상당수의 요원 후보가 배치가 되기도 전에 사망했다.[1]
게다가 이 트럭은 허구헌날 에미션, 이상현상, 방사능 위험지역 등에 휘말리고 심지어 낙뢰를 맞거나 밴디트의 습격에 당하는 등 탑승객 전원이 몰살당하기 일쑤라 스토커들은 이 트럭의 목적은 몰랐지만 허구헌날 죽는다고 죽음의 트럭(Death truck)이라 불렀다. 이 때문에 스토커들은 낙뢰를 맞고 전복된 죽음의 트럭에서 STALKER 표식을 가지고도 살아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자 신기해 하며 그를 표식이 있는 자라고 명하기까지 했으며, STALKER 표식을 사망전대 표식 정도로 여겼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끝까지 살아서 배치된 요원들은 조용히 스토커들과 동화되어 살아갔기에 이 표식에 대한 진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4. 요원
이렇게 탄생한 공동 의식체의 요원은 다시 존에 던져지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요원은 자신이 요원이라는 자각이 없으며, 이 사명이란 것도 '무조건 0순위로 이뤄야 하는 절대적 우선 목표'로 암시했다간 주위에서 보았을 때 모노리스같은 광신도처럼 보일 수 있는데다 요원 스스로도 목표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궁극적인 목표' 정도로 암시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존 내부를 탐험하는 스토커로 살아가다가 조금씩 목표에 다가가도록 설계해 두었다.요원의 시각과 청각은 실시간으로 공동 의식체에게 전송되고 있으며, 중앙통신소에 있는 시설로 이 신호를 받아 TV 화면과 스피커로 재생시킬 수 있다. 심지어 요원이 죽더라도 이 기능은 어느정도 작동한다. 초르노빌의 심장부에서 감시단은 중앙통신소를 접수하여 이 장치로 요원들을 색출해 내는데 사용했지만, 중앙통신소는 존 내부 요원들의 시청각 신호만 포착할 수 있었기에 이미 존 밖으로 나가버린 요원은 추적할 수 없었다.
요원을 구분하는 방법은 팔뚝에 STALKER 문신이 찍혀있는 것이다. 다만 공동 의식체가 스트렐록의 손에 제거될 무렵 만들어진 요원은 이 문신이 없거나 있어도 스스로 지워버린 경우가 있어 완벽한 구분 방법은 아니며, 애초에 스토커 프로그램 자체가 존과 관련된 높으신 분들 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기에 이 구분법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다.
또한, 요원들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세뇌 과정에 쓰인 신경 시각 프로그래머 영상을 다시 보게 되면 신경이 폭주해 온 몸이 비틀어지며, 지속적으로 영상에 노출되면 결국 죽게 된다. 물론 선술했듯 스토커 프로그램 자체가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신경 시각 프로그래머는 극비 시설인 신경학연구소에서만 사용되는 영상인 만큼 일반인들은 이 방법을 알 리가 없다. 스트렐록은 이 방법을 써서 자기를 죽이는 것이 목적인 요원들을 잡아내는 함정으로 사용했다.
요원은 공동 의식체의 수족이지만 모노리스와 달리 공동 의식체에게 직접적인 명령을 받지도 않으며 공동 의식체의 가호를 받지도 못한다. 즉 이상현상, 방사능, 에미션에 대한 내성이 없는 것은 물론이며 같은 팀이어야 할 모노리스에게도 적으로 인식되어 죽을 수 있다.[2] 아무래도 요원 스스로 요원이라는 자각을 해선 안되는데다 제 3자의 눈으로 봐도 요원이라는 티가 나면 안되었기에 공동 의식체가 의도적으로 간섭을 최소화 한 것으로 보인다.
SoC에서 스트렐록의 손에 공동 의식체가 파괴된 후에도 요원들은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중이다.
5. 알려진 요원
지금까지 알려진 요원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어디까지나 알려진 요원의 목록이지, 실제 요원의 수는 훨씬 많으며 이미 존 밖으로도 많이 진출했을 것이라고 작중 언급된다.- 스트렐록
기억을 잃고 마크드 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인지 주어진 사명이 스트렐록을 죽여라였으며, 이를 수행하려다 결국 자신이 스트렐록이란 사실을 알고는 세뇌가 깨진다. 결국 정사상 공동 의식체를 파괴하였다.
- 스카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엔딩에서 스트렐록을 저지하고 에미션을 맞아 쓰러진 후 과학 연구 집단 '스파크'의 창립 멤버인 '마셜'의 기억과 인격으로 덧씌워졌다. 주어진 사명은 공동 의식체의 목표였던 인류의 부정적 감정의 삭제, 그리고 누스피어에 잠행성 물질을 통해 죽은 자와 산 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천국같은 곳, 이른바 빛나는 존을 구현하는 것이다.
- 다크 원
마크드 원과 마찬가지로 스트렐록을 죽여라는 사명이 주어졌다. 다크 원 본인은 그저 존 어딘가에 있다는 오아시스를 찾아다녔지만, 그 오아시스(X-3 연구소)란 곳이 다름아닌 스트렐록이 숨어 살던 곳이었다. 결국 스트렐록의 신경 시각 프로그래머 함정에 걸려 죽는다.
- 네스터
쓰레기장의 전 왕초로, 사명은 차기 요원 후보 확보였다. 쓰레기장의 세력 다툼에 휘말려 바란의 손에 죽는다.
- 체르노젬
사명은 잠재 위험 인물 제거였지만 죽는다.
6. 기타
- 신경학연구소에서 요원들을 세뇌시키는 세뇌실은 클리어 스카이 엔딩에서 처음 나타난 적이 있으며 이후 초르노빌의 심장부에서는 직접 방문하게 되는데, 어두컴컴한 복도를 따라 신경 시각 프로그래머를 재생하는 TV 화면이 배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세뇌 중 죽은 요원 후보, 그리고 기타 세뇌에 사용된 스토커들[3]의 시체가 쌓여 있어 그야말로 생지옥같은 모습이다. 아무래도 해당 시설을 관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노리스는 굳이 시체를 치워야 할 필요성을 못느껴 그냥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
- 요원 한 명의 전력은 그저 좀 강한 스토커일 뿐이지만, 존 전역과 그 밖에까지 공동 의식체의 목적을 위해 암약한다는 특성상 모노리스보다 더한 위협으로 볼 수 있다.
[1] 체르노빌의 심장부에서 신경학연구소에 가 보면 온통 시체가 즐비하고, 죽음의 트럭 차고에도 가볼 수 있는데 트럭에도 배치 전에 죽어버린 시체가 가득하다.[2] 유능하고 강한 스토커만 프로그램 대상 후보로 선별된 것도 위험천만한 존에서 조금이라도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다.[3] 대표적으로 마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