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plit Second토니 메이럼, 이안 샤프 감독, 륏허르 하우어르, 킴 캐트럴 주연의 1992년작 SF 크리쳐물 영국 영화. 그냥 크리쳐물도 아니고 SF 크리쳐물인 이유는 작중 배경이 근 미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 원제는 Split Second인데 국내에 이 제목으로 개봉하면서 스톤 스콜피오(...)로 굳어졌다. 변두리 극장에서 소리소문없이 개봉해 서울관객 5만 정도를 기록했다.
서기 2008년의 런던을 배경으로, 지구 온난화로 홍수가 연이어 일어나고 도시는 쥐떼로 가득하다. 스톤은 마초 형사로 파트너를 잃은 트라우마로 막나가는 수사를 하고 있다. 더킨이라는 학구파 젊은 형사가 새 파트너로 배정받고, 둘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을 추적한다.
킬링 타임에 적당한 B급 호러 영화로, 중반까지는 나름 몰입감있게 긴장감을 조성하다가 두 형사가 중화기[1]를 손에 넣으면서(…) 버디 액션물이 된다. 1992년 젊고 고왔던 킴 캐트럴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다만 범인인 괴물이 글도 쓰고 총도 쏘면서 좀 억지 같다는 느낌도 든다.[2] 극중 사람 심장을 도려내 죽이는 잔인한 씬이 비디오 및 지상파 방영에서 당연히 잘렸다. 1995년 1월 30일에 설날특선으로 KBS2로 더빙 방영했는데 륏허르 하우어르 배역은 이정구가 더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