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5:24:53

스티븐슨 2-18

Stephenson 2-18
스티븐슨 2-18
Stephenson 2 DFK 1
<nopad> 파일:스티븐슨 2-18.png
관측 정보
위치 적경 18h 39m 02.3709s
적위 −06° 05′ 10.5357″
별자리 방패자리
물리적 성질
형태 적색 / 극대거성 [1]
거리 5,800 파섹
18,900 광년
반지름 2,150 태양반경
표면 온도 3,200 K
광학적 성질
겉보기등급 15.26
절대등급 -9.36
광도 435,700(약 90,000 ~ 630,000) 태양광도
명칭
Stephenson 2-18, Stephenson 2 DFK 1, RSGC2-18, 2MASS J18390238-0605106, IRAS 18363-0607, DENIS J183902.4-060510, MSX6C G026.1044-00.0283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Stephenson 2-18

스티븐슨 2-18은 지구에서 약 18,900광년 떨어진 방패자리에 위치한 적색극대거성이다.

2. 상세

현재까지 발견한 항성 가운데 부피와 표면적이 가장 큰 항성으로 각각 태양의 100억배 부피, 464만배 표면적이다. 이 별을 빛의 속도로 돌려면 무려 9시간이 걸리고, 시속 900km 여객기로 1바퀴 돈다면 무려 1250년이 걸린다. 더 나아가 쉬지 않고 걸어서 완주하려면 무려 25만년이 걸린다.[2]

큰개자리 VY를 밀어내고 약 8년간 가장 큰 별이었던 방패자리 UY가 2019년 가이아 위성으로 직접 관측했더니 훨씬 가까이 있고 어둡고 작다는 결과가 나옴으로써 크기가 반토막 나버렸기 때문에 스티븐슨 2-18이 가장 큰 별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참고로 2012년 방패자리 UY한테 칭호를 빼앗긴 큰개자리 VY는 2020년 재촬영하여 크기 순위가 2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고 2번째로 가장 큰 별은 재촬영 하고 나서 크기가 다시 2배 커진 방패자리 UY였으나 2023년 2월 기준 방패자리 UY는 다시 재촬영 전으로 정정한 뒤 72위로 추락해 버렸고[3] 대신 큰개자리 VY는 3위로 올라갔다. 2023년 4월 기준 2위는 1,530 태양반경 지름을 가진 RSGC1-F01이다. 그런데 2023년 10월 방패자리 UY를 1,708 태양반경으로 또 다시 정정하여[4] 다시 2위로 올라갔고 3위는 1,639 태양반경에서 최대 2,770 태양반경백조자리 NML[5]으로 순위가 바뀌었으며 RSGC1-F01과 큰개자리 VY는 각각 2계단 내려간 4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스티븐슨 2-18 크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순위에서 삭제된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스티븐슨 2-18이 가장 큰 항성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뜻은 아니며 단순히 영문 위키백과에서만 삭제되었다고 받아들이면 된다. 스티븐슨 2-18이 삭제된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1990년대 이후 30년만에 WOH G64가 가장 큰 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분광형이 M6일 정도로 적색 초거성 중에서 매우 밝은 편으로 속한다.

연당 태양 질량의 1.35×10−5 배 정도 질량을 항성풍으로 방출하고 있으며 현 시점까지 약 2000만년 동안 원래 질량의 절반 이상 방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부 층이 방출하는 단계로 다다랐고, 무지막지한 크기와 반지름으로 밝은 청색 변광성이나 볼프-레이에별로 진화하기 직전이다.

일단 스티븐슨 2-18은 지구가 속한 나선팔인 오리온자리 팔로 속하지 않고 전혀 다른 나선팔인 방패-남십자자리 팔로 속해 있다. 스티븐슨 2 성단으로 소속하고 있는지는 논란이 많은데, 시선속도가 스티븐슨 2 성단보다 약 20km/s 정도 낮지만 이 정도 차이는 적색초거성의 전형적인 유출 속도이기 때문에 스티븐슨 2-18이 스티븐슨 2 성단으로 속해있다는 주장이 있고, 별이 성단에 있는 별보다 너무 터무니없이 크고 기본 특징들도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스티븐슨 2 성단에 있는것이 아닌 개별적인 하나의 항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3. 관련 문서


[1] 일반적으로 적색 초거성으로 분류하지만 별빛에서 상당한 적외선이 나오고 있어 적색극대거성일 수도 있다고 한다.[2] 그러나 이 직경이 현재까지 발견한 수치 중 가장 큰 것은 아닌데, 초신성 폭발같은 극단적인 현상에서 항성의 직경은 순간적으로 원래 크기의 100배, 최대 1,000배까지 증가한다. 이 때까지 발견한 초신성 폭발 중 가장 큰 직경을 가진 것은 NGC 4470 은하에서 발생한 AT 2017jfs 초신성으로, 크기가 순간적으로 33,000 태양 직경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정도 크기는 태양에서 지구까지 거리의 300배인 300AU 정도 되며, 태양에서 명왕성까지 거리의 9~10배다.[3] 태양직경 1,708배라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이럴 경우 방패자리 UY가 스티븐슨 2-18을 이은 2위다.[4] 방패자리 UY 반경은 오차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이렇게 자주 순위가 바뀌는 것이다.[5] 물론 이것도 오차가 거의 태양 1,000개만큼 육박하며 연구마다 직경이 태양의 3,700 반경이라는 무지막지한 크기로 측정되거나, 직경이 태양의 1,183배로 측정되어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진다. 즉, 연구마다 오차가 최대 2,500 태양직경으로 이를 정도로 매우 심하기에 현재 순위 또한 빠른 시일내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