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7:56:21

적색초거성

'''항성은하천문학·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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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 하얀 별 로고.svg 주계열성 이후 항성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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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계열
단계
초기 태양 질량에 따른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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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nopad>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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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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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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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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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103
<nopad>
103
주계열성 초대질량 항성
(쿼시 별)
후주계열단계
청색왜성 준거성 볼프-레이에별WL
LBV
거성色* 초점근거성가지 (LBV)
초거성·
극대거성色*
적색거성 헬륨 섬광*
(O·B형 준왜성)
수평가지별
(적색덩어리거성)
점근거성가지
(OH/IR 별)
(OH/IR
초·극대거성)
볼프-레이에별WL
행성상성운·PG 1159 별 초신성·극초신성 쌍불안정성
초신성
극초신성
밀집성
단계와
그 후
헬륨 백색왜성* 백색왜성 중성자별
(킬로노바·마그네타)
블랙홀 잔해 없음 블랙홀
흑색왜성*·Ia형 초신성·헬륨 별*
철 별*
블랙홀
초대질량 블랙홀로 흡수
호킹 복사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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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울임: 현재 우주에서 관측 및 발견이 불가능한 이론상의 천체
  • WL: 볼프-레이에별과 LBV의 경우, 아직 두 항성의 형성과 진화단계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이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틀에 서술된 진화 과정은 여러 이론들을 총합하여 서술한 것이며, 실제 진화과정은 틀의 서술과 다를 수 있다.
  • 色: 주계열을 떠난 일반·초·극대거성들은 특이사항이 없는 이상 크기가 커짐과 동시에 온도가 낮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며 결과적으로 적색이 된다.
  • ( ): 괄호 안의 항성진화 과정은 거칠 수도 있거나 또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 *: 참고
    • 1. 항성의 초기 질량 외에도 중원소 함량, 회전속도 등에 따라서도 진화 과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이 틀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다.
    • 2. 거성, 초거성, 극대거성 등의 분류는 여키스 분류법을 따른 것으로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으며, 항성의 진화 단계를 정확하게 표기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 3. 태양 질량의 2.25~8배의 질량을 갖는 별은 핵이 축퇴 상태에 이르기 전에 헬륨 연소가 시작되므로 헬륨 섬광을 겪지 않고 헬륨 핵융합을 시작한다.
    • 4. 헬륨 백색왜성은 헬륨 핵을 가진 적색거성이 동반 천체에 의해 외피층을 잃는 방식으로도 형성될 수 있다.
    • 5. 1.2~1.4배의 태양 질량을 가진 흑색왜성은 이후 찬드라세카르 한계에 의해 폭발하게 된다.
    • 6. 헬륨 별은 이후 행성상성운을 남기고 폭발하여 탄소-산소 백색왜성이 된다.
    • 7. 철 별은 양성자 붕괴가 발생되지 않을 경우에만 형성되며, 양성자 붕괴가 발생될 경우 흑색왜성은 구성물질이 미립자 단위로 붕괴되면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철 별은 양자 터널링을 거쳐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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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나무위키에 등록된 적색초거성4. 관련 문서

파일:external/s12.postimg.org/Betelgeuse_Plume_eso0927d.jpg
대표적인 적색초거성 중 하나인 베텔게우스의 모습[1]

1. 개요

/ Red supergiant
일반적으로 질량이 태양의 8배 이상에서 45배까지의 거대한 별이 중심핵에서 수소와 헬륨핵까지 다 태우고(핵융합 시켜버리고) 말년에 나타나는 단계이다. 넓게 보면 5배 이상의 경우도 초거성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정도 질량으로는 초신성보다는 백색왜성이 되기 때문에, 적색 거성으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생애를 마치고 적색 초거성이 된 별은 중심핵에 철을 생성하고 초신성폭발을 하게 된다.

점근거성가지의 경우도 밝기가 매우 밝아서 적색초거성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들은 탄소 핵융합을 하지 않으므로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탄소 핵융합을 하지만 산소 이상의 핵융합을 하지 못하고 점근거성가지와 밝기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는 초점근거성으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청색초거성, 백색초거성, 황색초거성 등은 거의 대부분 헬륨 핵융합을 하고 있지만, 적색초거성 단계에 들어오면 거의 모두 탄소 핵융합을 하고 있는 상태다.

2. 특징

적색초거성의 수명은 불과 100만~500만년 정도로 매우 짧으며 질량에 비해 부피가 엄청나게 불어나, 보통 태양 반지름의 700~2150배에 이르는, 주계열성 때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덩치를 보여준다. 물론 부피만 증가하고 질량은 거의 그대로인지라, 항성 표면의 밀도는 굉장히 낮아서 태양의 0.01배~0.0001배 수준이다.

스펙트럼상 분광형은 K, M이고 표면온도는 2500~4000K의 온도 분포를 보여준다. 외뿔소자리 V838과 같이 항성간 충돌로 인해 생성된 경우 분광형이 L형으로 내려가는 것도 가능하다.

별이 수소를 모두 태우고 나면 더 이상 태울 연료가 없어 중심핵은 수축하고 표면은 크게 부풀어오르게 된다. 이후 헬륨을 태우면서 부푸는 것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황색초거성이나 분광형 B 하위권의 청색초거성을 거치게 된다. 헬륨이 고갈되면 본격적으로 크게 부풀어 적색 초거성이 되는데 태양 질량의 20배의 별의 경우, 이 때 태양의 1200~1500배의 지름을 보여준다.

적색초거성은 질량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부풀어 밀도가 극도로 낮고 질량 방출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둥근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형태를 이룬다. 적색초거성의 밀도는 적색거성이나 청색거성보다도 훨씬 낮아 우주에 있는 천체들 중에서 가장 밀도가 낮은 천체에 속한다. 물론 성간 물질은 제외한다.

적색초거성의 진화는 질량에 따라 달라진다. 질량이 태양의 14배 이상이면 초신성 폭발이 확실하나[2], 그 이하일 경우에는 성분과 진화 방식에 따라 다르다. 8~12배 사이일 경우 게 성운과 같이 전자 포획 초신성을 일으킬 수도 있고, 카노푸스와 같이 탄소 핵융합은 하지만 초점근거성을 거치고 행성상성운을 통해 백색왜성으로 진화할 수도 있다.

질량이 태양의 45배가 넘는 별들은 질량방출로 인한 항성풍이 대단해서 적색 초거성 단계를 밟을 정도로 표면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며, 적색 초거성으로 단계를 밟는다 하더라도 매우 짧게 밟는다. 거의 청색 혹은 황색 초거성 상태로 노년을 보내다가 말년에 볼프–레이에별 단계를 거치게 된 후 초신성 폭발 후 태어났을 때 중원소 함유량이 매우 낮은 별들은 블랙홀로, 중원소 함유량이 비교적 높은 별은 중성자별로 변한다. 태양의 중원소 함량과 동일한 별이 블랙홀로 변하려면 태양 질량의 28배가 되어야 한다.

적색 초거성이 마지막 생애를 마치고 폭발하면 초신성이 되어 남은 에너지를 방출한 뒤 중성자별이 된다.

3. 나무위키에 등록된 적색초거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적색초거성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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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



[1] 우측은 태양계 크기를 표현한 눈금으로, 베텔게우스와 직접 크기를 대조하며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태양계 자체의 규모(태양과 행성들의 거리)'와 비교하기 위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행성의 크기는 키웠다는 점이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만 해도 태양의 반지름보다 200배 이상 크기 때문에, 태양과 행성들을 그림의 스케일에 맞춰 그리면 눈에도 보이지 않는 점이 되고 만다. 때문에 시인성을 위해 태양계 천체들의 크기를 키운 것.[2] 백색왜성이 생성될 수 있는 질량은 중원소 함유량에 따라 태양 질량의 최대 14배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